#전은숙(47)씨는 최근 탄산수 제조기를 구입했다. 잦은 소화불량과 변비로 고생하자 후배가 탄산수의 효능을 알려줘 탄산수를 마시기 시작했다.지난 일년 동안 시중에서 판매하는 탄산수를 사다 마셨는데, 속이 놀랄 만큼 편안해졌다. 피부가 좋아졌다는 말도 자주 듣는다. 탄산수 효과를 크게 봤다는 전씨는 “돈도 돈이지만 입맛에 따라 탄산의 농도를 조절해 마시기 위
직립 보행은 뇌, 소뇌, 뇌신경, 척수신경과 신체 각 부분의 기능이 완벽한 조화로 이뤄질 때만 가능하다.이들 중 어디에라도 문제가 생겨 조화가 깨지면 쉽게 넘어지고, 보행이 어려워진다. 청장년기의 사람들에게는 이런 문제가 큰 상관이 없지만, 노인들에게는 매우 중요하고 심각한 문제가 될 수 있다.넘어진 노인 0.5%, 사망에 이르러65세가 되면 3명 중 1명
경기 성남시 분당에 사는 최동원(68) 씨는 요즘 생활비 문제 때문에 고민이다. 최씨가 직장에서 정년퇴직한지는 벌써 10년도 더 됐다. 그동안 직장생활을 하면서 모아뒀던 돈과 퇴직금으로 버텨왔지만, 지난 10년 동안 곶감 빼먹듯 하다 보니 이제 남은 재산이라고는 아파트 한채가 전부다. 이제 어떻게든 이 집을 활용해 노후생활비를 마련하지 않으면 안 된다.부양
(인플루엔셜, 2014년 11월)라는 책은 제목부터가 흥미진진하다. 세상을 살면서 누구도 미움 받고 살고 싶지는 않을 것이다. 그래서 사람들은 좋은 게 좋은 것이라고 여기면서 대충 타협하고 살아간다. 세상에서 혼자 사는 것은 절대 불가능하다고 믿기 때문이다.그런데 이 책은 ‘왜 모든 사람에게 사랑받으려고 하는가?’ 묻고 있다. 모든 사람에
요즘 강원도 고성 앞바다에는 도치, 장치, 곰치가 한창이다. 생김새가 추해 ‘못난이 삼형제’라 불리는 녀석들이 명태가 사라진 동해에서 겨울철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그런데 해장국 재료로 애주가들의 인기를 한몸에 받는 곰치와 달리 도치, 장치는 내륙 출신 사람들에게 맛은 커녕 이름조차 생소하다.외지에 내다 팔 만큼 많이 잡히지 않을 뿐더러, 옛날부터
대부분 업종이 힘들어 했던 지난해에도 국민들의 커피 사랑은 식지 않았다. 지난해 커피 수입량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지난달 29일 관세청 등에 따르면 지난해 커피 원두와 조제품(분말) 등 커피 수입량은 13만9764톤으로 전년도 12만1707톤에 비해 14.8%나 늘었다.수입액은 5억9541만5000달러(6454억3000만원)로 전년도 5억376만달러에
크고 작은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현대인들. 이들에게 가장 좋은 스트레스 해소법은 무엇일까?영국 일간 텔레그래프 등은 영국 서섹스대학교 인지심경심리학과 데이비드 루이스 박사팀의 연구 결과 독서가 가장 좋은 스트레스 해소 방법으로 조사됐다고 보도했다. 연구팀은 스트레스 해소율이 독서 68%, 음악 감상 61%, 커피 마시기 54%, 산책 42% 등으로 드러났다고
담석증은 담낭이나 담관(담도)에 돌이 생기는 병으로, 최근 부쩍 늘고 있는 질환이다.식생활이 서구화되면서 콜레스테롤 섭취량이 늘어난 것이 주요 원인이다. 체내에 콜레스테롤이 지나치게 많으면 이 가운데 특정 성분이 뭉쳐져 결석화하기 때문이다. 우리나라 성인은 8% 정도에서 담석이 발견되며 특히 40대 이상의 비만 여성에게서 높은 발병률을 보인다.자칫 암으로
좋은 사진을 볼 때마다 ‘하나의 사물이나 상황에 맞는 단어는 오직 하나 뿐”이라는 귀스타브 플로베르의 일물일어설(一物一語說)을 떠올리게 된다. 하물며 ‘결정적 순간’(The Decisive Moment)을 포착한 흑백 고전 사진을 헤아릴 수 없이 많이 남긴 프랑스 사진작가 앙리 카르티에 브레송(Henri Cartier-Bresson, 1908~2004년)의
컴퓨터, 인터넷, 스마트폰으로 이어지는 다양한 정보화 기기는 인간의 삶의 방식을 송두리째 바꿔 놓았다. 사람들은 어디를 가도 스마트폰과 쉼없이 소통을 한다. 버스나 지하철 공간에서, 심지어는 길을 걸으면서도 사람들은 스마트폰과 대화를 나눈다. 사람들은 이러한 디지털 기술이 모든 것을 구현해 주고 있다고 믿고 있다.그런데 과연 우리는 얼마나 더 똑똑해지고 얼
시골장터 인심이 그대로…‘순창시장’순창읍 재래시장 골목에는 순댓집이 여러 군데다. 2대째 한다고 ‘2대째순대’, 대를 이어 연달아 해서 ‘연다라전통순대’, 먹어봉깨(보니) 맛있더라 해서 ‘봉깨순대’ 등. 상호도 투박하니 정감이 넘친다. 터미널 맞은편에 연다라전통순대가 보이고 그 옆 골목으로 들어가면 2대째순대, 봉깨순대 등이 연이어 나온다. 골
지난해 항공교통량이 62만6000대로 역대 최고치를 돌파했다. 국제유가 하락으로 인한 여행 수요 증가와 중국인 관광객 증가 등의 영향으로 보인다.국토교통부는 지난해 연간 항공교통량이 지난해 대비 7% 증가한 62만6066대를 기록했다고 지난 21일 밝혔다. 하루 평균 1715대다.국제선은 41만2743대로 전년(37만1375대)보다 8.4% 증가했다. 같은
연초는 공연계의 비수기다. 연말 시작된 대형 스타들의 무대가 막을 내리는 등 공연계가 휴식을 취할 시기다. 그런데 언제부턴가 이 시기를 기회로 삼은 해외 스타들의 내한공연이 이어지고 있다. 특화된 장르를 무기 삼아 특정계층을 집중 공략하는 해외 스타들의 내한공연이 국내 팬심을 사로잡고 있다.공연계 관계자는 “대형 무대가 집중된 연말과 달리 연초엔 공연장 사
추운 겨울은 감기를 비롯, 알레르기나 아토피 질환에 걸리기 쉽고 빙판 골절사고 등이 잦아 어느 때보다 건강관리가 더 많이 필요한 계절이다. 매서운 추위가 기승을 부리는 요즘같은 겨울을 건강하게 나기 위해 유의할 점을 알아보자.창문을 여는 횟수가 줄어드는 겨울철은 여름보다 먼지가 2배 이상 많다. 이러한 실내에서의 생활시간이 길어지면 호흡기 질환이 쉽게 발생
2015년은 우리나라의 사회 전반에 걸쳐 과거와 다른 변화가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런 변화는 은퇴자 및 예비은퇴자의 은퇴준비 전략에도 적잖은 영향을 미치게 된다. 그러므로 기존에 익숙했던 은퇴자산 관리방식과 결별하고, 새로운 은퇴준비전략을 수립해야 한다. 새해 주목해야 할 트렌드 변화와 그에 따른 새로운 은퇴준비 전략을 분석해 본다.저성장과 초저금리
흔히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을 많이 한다. 사람이 아는 것을 늘려나가는데 독서만큼 효율적인 것은 없다. 책을 많이 읽으면 그만큼 아는 것이 많아지고, 새로운 것을 접할 때 더 많은 것을 쉽게 이해하고 받아들일 수 있게 된다.독서량에 따라 지식 습득에도 ‘부익부 빈익빈’현상이 벌어지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그런데도 많은 사람들은 “먹고 살기도 바쁜데 책은
계절에 딱 맞는 테마 여행지는 있게 마련이다. 계절에 따라 여행지의 느낌이 확연히 달라진다. 분명코 자연 발생지의 본연의 모습은 변하지 않았을 것이다. 단지 계절에 따라 주변의 자연 풍치가 변하게 되었고 그래서 가시적인 모습이 달라져 보였을 것이다. ‘같은 장소의 딴 모습’으로 변신하는 곳은 많다. 바로 강촌이다. 특히 겨울철에 제 맛을 느끼게 해준다.보는
날마다 인터넷에서 수집된 생활필수품 가격 데이터 50만건이 일반에 공개된다.행정자치부와 통계청은 온라인 물가지수 작성 목적으로 인터넷에서 수집한 품목별 가격 데이터를 공공데이터포털(www.data.go.kr)에서 지난 14일부터 개방했다고 밝혔다.새로 일반에 개방된 데이터는 식품, 의류, 가정용품, 전자제품, 서비스 등 일상생활에서 많이 소비하는 123개
우리나라가 연간 헌혈자 300만명 시대를 열었다.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는 지난해 말 총 헌혈자가 300만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이는 전체 인구의 5.9%에 해당한다. 연간 헌혈자가 300만명을 넘어선 것은 대한적십자사가 국립혈액원으로부터 혈액사업을 넘겨받아 본격적으로 헌혈자를 모집한 1958년 이후 56년 만이다.1974년 ‘세계 헌혈의 해’ 제정을 계
헐렁한 바지에 커다란 구두를 신고 중절모를 쓴채 스크린을 활보하던 까만 콧수염의 사나이 찰리 채플린.영화 속 찰리는 컨베이어벨트 공장에서 주야장천 나사못만 조였고 우리는 그 우스꽝스러운 모습에 웃었다. 그러나 고된 업무로 강박증을 얻기까지 그는 얼마나 힘들었을까. 아마 영화가 현실이었다면 그를 가장 괴롭게 한 것은 반복노동으로 인한 어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