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스타트업들에겐 공통점이 있다. 창업 초창기에는 초기자산과 정부지원 등으로 유동성 위기를 극복하지만, 3년이 지난 후에는 유동성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이른 바 ‘죽음의 계곡(Death Vally)’에 직면한다. 대략 창업 후 3~7년 사이에 겪는 이슈다. 이 시기를 어떻게 극복하느냐에 따라 지속가능한 강소기업으로 성장하느냐 마느냐가 결정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특히 서원대학교 산학협력단은 창업 3~7년차 도약기 기업의 혁신성장과 스케일업(Scale-Up)을 지원하는 ‘창업도약패키지’ 지원사업의 주관기관으로 2017년부터 현재
중소기업중앙회가 중소벤처기업부, 포스코와 함께 2019년부터 2021년 추진한 ‘대·중소 상생형(포스코) 스마트공장 사업’의 효과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중기중앙회가 사업 참여기업 202개사를 대상으로 의견조사를 실시한 결과, 참여기업 10곳 중 8곳(80.2%)이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응답했다. 만족하는 이유로 ‘생산현장 모니터링 수월’(35.8%), ‘솔루션 적용 효과 높음’(34.6%) 등을 꼽았다.특히 사업 참여 중소기업들은 ‘QSS(Quick Six Sigma) 제조현장 혁신활동’(76.2%), ‘포스코 노하우(동
특허청은 디자인권자와 실용신안권자 보호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개정된 디자인보호법 및 실용신안법이 지난 10일 공포와 동시에 시행에 들어갔다고 밝혔다.그동안 디자인권·실용신안권 침해죄는 친고죄로 규정돼, 피해자가 법정기간(6개월) 내에 고소해야 처벌이 가능했다. 이로 인해 법 지식이 부족한 중소기업이나 개인 등은 권리를 침해당해도 제때 대응하지 못하고 고소기한을 넘겨 형사구제를 받을 수 없는 경우가 종종 발생했다.앞으로는 디자인권·실용신안권 침해죄가 반의사불벌죄로 바뀌어, 피해자가 기간 제한 없이 침해자를 고소할 수 있게 된다. 수사기
2016년이었다. 당시 김영찬 대표(창업주)는 자신은 물론 회사까지 몽땅 바꾸기로 결심했다. 당시 김영찬 대표의 나이는 70세였다. 프로골퍼가 슬럼프에 빠졌을 때 스윙폼부터 어프로치 자세까지 모두 처음부터 다시 배우는 것과 같다. 기본으로 돌아가라. 백투베이직이었다. 김영찬 대표는 일단 대표이사직을 내려놓고 경영일선에서 물러났다. 전문경영인한테 골프존의 일상적인 경영을 일임했다. 자신은 대주주로만 남았다. 그때부터 지금까지 대외적인 직함은 골프존뉴딘그룹 회장 겸 골프존 경영총괄 회장이다. CEO가 아니라 이사회 의장이 된 것이다.
정부가 중소기업 관련 데이터를 통합한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을 추진한다. 부처별로 분산돼 있는 각종 데이터를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체계를 만드는 것이다.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달 3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중소기업 정책심의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중소기업 빅데이터 구축 및 활용계획을 확정했다. 중기부는 각 부처에서 관리하는 중소기업 관련 데이터를 공유할 수 있도록 자동연계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또 부처별 데이터 수집 항목을 확대할 수 있도록 중소기업기본법 개정도 추진한다.중기부는 이날 심의회에서 ‘중소기업 지원사업’의 평가제도를
남다른 기업가정신으로 국가산업 발전에 기여한 중소기업계 유공자들이 지난 25일 서울 용산 新청사 앞 잔디광장에 모였다. ‘2022 대한민국 중소기업인대회’에서 정부 포상을 받은 중소기업계 유공자들의 주요 공적을 정리했다.[금탑] 주보원 삼흥열처리 대표대한민국 열처리 산업 역사의 산증인주보원 대표는 1985년 단조품 열처리 전문업체 삼흥열처리를 설립해 경영하면서 예상치 못한 위기에도 의연하게 대응해 기회로 만들어 왔다. 2002년 산사태로 김해공장이 무너지고 국내 완성차 생산라인이 멈춘 시기, 재난에 주저앉지 않고 즉각적으로 공장을
남다른 기업가정신으로 국가산업 발전에 기여한 중소기업계 유공자들이 지난 25일 서울 용산 新청사 앞 잔디광장에 모였다. ‘2022 대한민국 중소기업인대회’에서 정부 포상을 받은 중소기업계 유공자들의 주요 공적을 정리했다.[철탑] 권오광 ㈜득인기공 대표이사유압부품 세계 경쟁력 제고 견인차권오광 대표는 각종 산업기계 장치의 자동화와 에너지 절약에 필수적인 유압기기를 제조하는 득인기공을 설립한 이후, 고퀄리티 제품 개발에 매진해 유압부품 시장의 선두주자가 됐다. 매뉴얼밸브 등 밸브류와 기어펌프 등 펌프류 그리고 밸브와 펌프를 조합한 유압
제34회 중소기업주간이 막을 내렸다. 이번 중소기업주간은 지난 2년여 간의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된 이후 개막된 만큼 지쳐있던 중소기업·소상공인들의 사기를 진작하고 잃어버린 경제 활력을 되찾기 위한 ‘힐링’과 ‘회복’이 주요 테마였다. 31개 중소기업단체와 29개 정부부처·광역지자체가 공동 주최·주관 및 후원한 이번 중소기업주간은 중기중앙회 창립 60주년과 함께 맞물려 보다 더 다채롭고 뜻깊은 주간이 됐다.지난 16일, 제34회 중소기업주간의 성공적인 개막을 기념하며 ‘울림북’ 전달식이 개최됐다. 이날 전달된 울림
코로나19로 인해 촉발된 비대면 시대는 블록체인 기술의 확장과 사용성 증대를 더욱 앞당길 것으로 전망된다. 블록체인 기술은 블록(장부)에 데이터(거래기록)를 담아 체인 형태로 연결하고, 수십에서 수천 대의 데이터베이스에서 이를 동시에 분산·저장하는 분산 원장 저장 기술이다.블록체인 기술은 4차 산업혁명 시대 핵심 기술 중 하나다. 이에 중소기업뉴스는 한국블록체인사업협동조합과 공동기획 인터뷰로 조합 회원사들의 릴레이 인터뷰를 진행한다. 블록체인사업협동조합은 50여 회원사를 두고 있으며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인가를 받은 국내 유일의 법정
영국 반도체 설계자산(IP) 기업 ‘암(ARM)’의 인수·합병(M&A)을 둘러싸고 세계 반도체 업계가 들썩이고 있다. 미국 종합반도체기업(IDM) 인텔에 이어 메모리 반도체 주력인 SK하이닉스까지 공동 인수론에 불을 붙이고 있다.이번 M&A의 특징은 반독점 규제로 인해 단독 인수는 불가능하다. 여기에 더해 공동인수 형태로 인수할 경우 각 기업이 지분을 얼마나 확보하게 될지, 실제 경영권을 쥘 수 있을지 모든 게 불확실하다는 점이다. ARM과 직·간접적으로 엮인 기업들은 어느 특정기업이 ARM을 단독으로 인수하면, 기존에 받던 로열티
한국전자산업협동조합(이사장 정명화)은 소기업 공동사업제품 우선구매제도를 활용해 조합원들의 공공조달을 지원하고 있다. 이 제도는 협동조합과 3개 이상의 소기업·소상공인이 공동사업을 통해 제품화한 경우, 공동사업 수행 소기업·소상공인 간 제한경쟁 또는 협동조합이 추천한 업체 간 지명경쟁이 가능한 제도다. 공동사업 가능 분야(공동상표, 공동 보유 특허권, 단체표준인증) 중 조합은 공동상표와 공동 보유 특허권을 활용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주요 물품은 구내방송장치, 전광판, 버스 및 차량정보안내장치, 무선통신장치, 출입통제시스템 등이다.
제약·바이오 전문기업 동구바이오제약은 연내 제품출시를 목표로 ㈜씨티씨바이오와 남성기능 복합치료제에 대한 공동연구 및 사업제휴 계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4.20(수) 밝혔다.국내 피부과 처방 1위, 비뇨의학과 처방 6위인 동구바이오제약은 이번 계약을 통해 비뇨기 파이프라인을 확대하고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해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양사가 도입을 추진 중인 개량 신약은 남성 조루증 치료에 사용되는 클로미프라민과 발기부전 치료제 성분인 실데나필의 복합제로 현재 22개 의료기관에서 약 800명을 대상으로 한 임상 3상
지난 2019년 도입돼 3년차를 맞은 ‘규제자유특구’가 2조 4000억원의 투자를 유치하고 2400여개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신산업 혁신성장을 이끌며 지역 경제 활력을 높인 것으로 나타났다.중소벤처기업부는 규제자유특구 도입 3주년을 맞아 그동안의 실적을 점검하고 그 결과를 10일 발표했다.규제자유특구는 각종 규제를 면제해 자유롭게 신기술을 실증해 볼 수 있도록 비수도권 지역에 지정한 구역으로 2019년 4월 17일 도입됐다.특구 내 사업자는 201개 메뉴판식 규제특례와 규제 신속확인, 임시허가, 실증특례 등 규제샌드박스 3종 세트
중소기업중앙회는 삼성전자·삼성전기·삼성SDI 등과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하는 올해 ‘대·중소 상생형 스마트공장 지원사업’ 접수를 시작했다고 지난 12일 밝혔다.이 사업은 중소·중견기업의 제조혁신과 일터혁신을 위해 2018년부터 4년간 1737개사의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했다.중소벤처기업부와 삼성은 2018년부터 매년 100억원씩 5년간 총 1,000억원을 지원하고 있으며, 중기중앙회는 삼성과 함께 사업 운영관리를 총괄하고 있다.중기중앙회는 이번 사업을 통해 올해 약 300개 중소기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올해는 스마트공장 ‘고도화’
“중소기업중앙회와 중소벤처기업부 그리고 삼성전자의 공동지원으로 코로나19 진단키트 대량화가 실현됐습니다.”분자진단 전문기업인 솔젠트는 100% 국산 코로나 진단키트로 해외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해 왔다. 2020년 3월 기준 솔젠트는 주당 30만명 키트를 제조해 공급했다. 스마트공장 시스템 도입 후 5월 기준 주당 100만명분까지 생산량을 대폭 확대하는 중이다.중소기업중앙회가 중소벤처기업부, 삼성전자(스마트공장지원센터)와 함께 추진하는 ‘대·중소 상생형 스마트공장 보급사업’을 통해 생산공정을 스마트화할 수 있었던 것.이 사업은 중소·
삼십 년을 넘게 중소기업으로 밥을 먹고 살았다. 공직생활을 하며 오롯이 중소기업 정책을 기획하거나 집행했다. 학교에 있으면서 벤처기업에 대해 강의했다. 저술한 몇 권의 책들과 다양한 매체에 기고한 글도 모두 중소기업에 관련된 내용들이다. 국회에서 잠시 머물 때도 중소기업 관련 입법사항을 다뤘다. 중소기업중앙회에 있으면서는 단 하루도 중소기업인을 만나지 않은 날이 없다. 눈치 챘겠지만 사실 지금 이 글도 중소기업에서 일어나는 현장이야기다. 이만하면 중소기업 덕분에 밥 먹고 산 것을 넘어 중소기업에 대해 꽤 안다고 나름 자부할 만하다.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와 삼성(삼성전자·삼성전기·삼성SDI)은 지난 11일부터 2022년 「대·중소 상생형 스마트공장 지원사업」 신청·접수를 받고 있다고 4.12(화) 밝혔다. 동 사업은 중소·중견기업의 제조혁신과 일터혁신을 위해 2018년부터 4년간 1,737개사의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했으며, 올해 약 300개사를 지원할 계획이다.중소벤처기업부와 삼성은 2018년부터 매년 100억원씩 5년간 총 1,000억원을 지원하고 있으며, 중기중앙회는 삼성과 함께 사업 운영관리를 총괄하고 있다.지원사업에는 삼성과 거래관
중소기업중앙회와 중소벤처기업부는 소기업 공동사업제품 우선구매제도 제품의 품질 향상을 위해 ‘소기업 공동사업제품 인증지원사업’의 지원 대상 기업을 이달 20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소기업 공동사업제품 인증지원사업은 소기업·소상공인이 중소기업협동조합과 공동사업을 통해 제품화한 경우, 신규 인증을 추진하거나 기존에 취득한 인증 연장을 위해 소요되는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지원대상은 소기업 공동사업제품 우선구매제도 참여 기업이며 기업 당 인증 소요비용의 최대 50%인 300만원까지 지원한다.지원분야는 공공조달시장 참여 시 가점으로 인정되
비대면 디지털사회가 본격화되면서 메타버스가 주목받는 가운데 NFT 및 콘텐츠의 특허출원이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최근 특허청에 따르면 메타버스와 관련한 특허출원은 최근 10년간(2012~2021) 연평균 24% 증가했으며 특히 지난해에는 1828건 출원돼 전년대비 2배 가량 늘었다.디지털 자산의 관리·인증·보안 등을 위한 NFT 관련 특허도 지난 2017년부터 본격 출원이 시작돼 최근 5년(2017~2021) 연평균 143% 증가했고 2021년에는 전년대비 5.3배 이상 폭증했다. 또 연예, 학습, 쇼핑, 패션, 건강, 게임
정부가 국가첨단전략산업 정책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국가첨단전략산업위원회’를 신설한다.산업통상자원부는 이런 내용이 담긴 ‘국가첨단전략산업 경쟁력 강화 및 보호에 관한 특별조치법’ 하위법령 제정안을 5월 2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입법예고는 2월 3일 공포된 국가첨단전략산업법의 후속 조치다. 산업부는 8월 4일 법 시행에 맞춰 시행령·시행규칙 등 하위법령을 마련할 계획이다.제정안에 따르면 정부는 국가첨단전략산업 정책의 컨트롤타워로 국가첨단전략산업위원회를 신설한다. 위원회는 위원장(국무총리)과 산업부 장관 등 정부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