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은 한여름 무더위보다 힘이 세다. 서늘한 기운이 온몸을 휘감는 울창한 숲에 들어서면 몸과 마음이 저절로 순화되는 느낌이다. 비자림은 제주시 구좌읍 평대리에 자리한 독특한 숲이다. 44만8165㎡ 면적에 수령 500~800년 된 비자나무 2800여그루가 거대한 군락을 이뤘다. 비자나무는 제주도와 남부 지방 일부에서만 자라는데 예부터 열매는 약재로, 나무는
해수와 담수가 만나는 곳에 형성된 쇠소깍은 풍광이 독특하고 아름다워 제주 주민들의 피서지로 인기가 높다. 제주올레 5코스의 끝이자 6코스의 출발점이기도 하다. 쇠소깍은 한라산 중산간을 관통하는 지하수가 솟아올라 바닷물과 만나면서 깊은 웅덩이를 이룬 제주만의 독특한 지형이다. 서귀포 효돈천 하구 끝자락에 자리한다. 쇠소깍이라는 이름은 제주 방언으로 쇠는 소,
거제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곳. 빼어난 풍광이 금강산을 연상시켜 ‘바다의 금강산’이라 불리는 해금강이다. 유람선을 타고 시원한 바다로 나가 아찔한 비경을 만난다. 거제시 남부면 갈곶리 갈개마을 남쪽 약 500m 해상에 위치한 바위섬(해발 116m, 면적 약 0.1㎢)을 거제해금강이라 부른다. 2개의 무인도가 맞닿은 해금강은 한려해상국립공원에 속하며, 강
물놀이장에서 신나게 한판 뛰어논 뒤 캠핑장에서 구워먹는 고기 맛은 그야말로 꿀맛! 주상절리가 아름다운 산책로도 있어 온가족 휴가지로 안성맞춤이다. 북한의 평강에서 발원해 철원, 포천, 연천 지역을 흘러 임진강과 합류하는 한탄강은 국내 어느 강보다 변화무쌍하고 풍광이 수려하기로 유명하다. 발원지부터 임진강 합류점까지 현무암으로 된 용암지대를 관류하기 때문에
이곳의 7~8월 인기는 하늘을 찌른다. 한여름에도 오싹한 한기가 온몸을 감싸는 곳. 국내 최고 동굴테마파크로 입소문 자자한 광명동굴 피서 여행. 광명동굴은 일제강점기인 1912년 자원을 수탈할 목적으로 개발돼 1972년까지 금, 은, 동, 아연을 채굴하던 수도권 최대의 광산이었다. 전성기 때 종업원 수가 500여명에 이르고 채굴량은 하루 250톤이 넘었다고
하늘과 산과 호수가 어우러진 풍경이 마음을 사로잡는다. 완만한 길은 누구에게나 활짝 열려 있고, 볼거리가 풍성해 지루할 틈도 없다. 충북 괴산은 산이 많은 고장이다. 산이 장막처럼 둘러싸 막혀 있다는 뜻인 ‘산막이’ 역시 산이 만들어낸 지명이다. 사방이 산으로 막힌 ‘산막이 마을’은 달천을 가로질러 건너야 들어갈 수 있을 만큼 오지 중의 오지였다. 산에서
하얗다 못해 은빛이 감돌 만큼 뽀얀 자작나무가 군락을 이뤘다. 온통 푸른빛으로 가득한 숲에 미끈하게 뻗은 자작나무 숲 사이로 산책을 즐겨보자. 얼마 전까지 입산이 금지됐던 원대리 자작나무 숲이 개방됐다. 원대리 자작나무 숲은 5월 중순부터 10월 말, 12월 중순부터 1월 말까지 1년의 절반 정도만 자태를 드러낸다. 산불조심기간인 2월1일~5월15일과 11
오래전부터 삼나무 숲으로 유명한 제주 명소다. 숙박시설 외에 산책로, 약수터, 폭포 등이 있고, 계단 없는 숲길이 곳곳에 이어져 누구나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절물자연휴양림은 제주시 봉개동 중산간에 자리한 체험형 자연휴양림이다. 시내에서 차로 20여분이면 닿는다. 휴양림의 트레이드마크는 삼나무다. 쭉쭉 뻗어 올라간 삼나무가 빽빽한 군락을 이뤄 바다 쪽에서
미끈하게 뻗은 메타세쿼이아가 울창한 숲을 이루고 밤나무, 잣나무, 은행나무도 빼곡하게 들어섰다. 대전 관광 명소 12선 중 하나인 이국적인 숲속에서 한나절 휴식을 즐긴다. 장태산자연휴양림은 대전 서구 장안동에 자리한다. ‘살아 있는 화석 식물’이라 불리는 메타세쿼이아 숲으로 유명하다. 전체 면적의 4분의 1가량이 메타세쿼이아 숲이다. 덕분에 숲으로 들어서면
대전 시내에서 불과 20여분 벗어났을 뿐인데 전혀 다른 세상이 펼쳐진다. 부드러운 황톳길을 맨발로 걷노라면 무뎌진 온몸의 감각이 되살아나는 느낌이다. 계족산 황톳길은 사람과 자연이 함께 만든 귀한 공간이다. 산중턱에 조성된 황톳길을 맨발로 걸으며 몸과 마음의 건강을 한꺼번에 챙길 수 있다. 이곳 임도에 황톳길이 생긴 것은 지난 2006년이다. 대전 지역 소
제주의 봄은 섭지코지에서 시작된다. 흐드러지게 피어난 노란 유채꽃이 빼어난 해안 절경과 어울려 봄철 제주 여행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준다. 제주 동부 해안에 볼록하게 튀어나온 섭지코지는 제주에 봄이 왔음을 알리는 대표적인 명소다. 들머리의 신양 해변 백사장, 끝머리 언덕 위 평원의 유채꽃밭, 한가롭게 풀을 뜯는 조랑말, 아찔한 해안 절벽 등 아름다운 제주의
바다가 보이는 잔디에서 피크닉 즐기고 파도 소리 들으며 해변을 거닐자. 울창한 소나무 숲과 기암괴석, 아름다운 산책로와 등대가 어우러진 간절곶 여행. 간절곶은 해돋이 명소로 인기 있는 관광지다. 한반도에서 해가 가장 먼저 뜨는 곳으로 알려져 해마다 1월1일이면 새해 첫 일출을 보려는 이들이 인산인해를 이룬다. 하지만 해돋이가 아니어도 간절곶에 갈 이유는 충
충북 옥천군 군북면 성왕로 2047에 위치한 ‘대청호전망좋은펜션’(www.lakehouse.kr)은 천혜의 호반풍경을 자랑하는 대청호수가 바로 눈앞에 펼쳐지는, 말 그대로 이 지역 최고의 '전망 좋은 펜션'이다.대청호전망좋은펜션은 약 1500평의 부지 위에 조성돼 있으며 4층 건물로 8개의 객실과 옥상 전망대, 1층 세미나실 등으로 구성돼 있다. 또한
한려해상 국립공원이 품은 보석 같은 섬, 소매물도에서 등대섬까지 가벼운 트레킹을 즐기고 봄철 별미 도다리쑥국도 맛보는 힐링 여행. 소매물도는 통영항에서 동남쪽으로 26km 떨어진 아주 작은 섬이다. 대매물도, 소매물도, 등대섬 이 셋을 통틀어 매물도라고 하는데, 그중 관광객이 가장 많은 곳이 소매물도다. 소매물도에서 바라본 등대섬 풍경은 ‘통영8경’ 중 하
따뜻한 바람과 빛나는 바다가 절정의 아름다움을 뽐내는 봄날의 남해. 이국적인 독일마을을 둘러보고 새콤한 멸치회와 멸치쌈밥도 맛보자. 독일마을은 1960~70년대 가난을 떨쳐내기 위해 광부와 간호사로 머나 먼 독일로 떠났던 우리의 아버지, 어머니들이 노년의 안식을 위해 일군 마을이다. 2001년부터 조성하기 시작해 지금은 수십채에 달하는 독일 전통 양식 주택
성산일출봉은 해저에서 화산이 분출해 만들어졌다. 본래 섬이었으나 본섬과의 사이에 모래와 자갈이 쌓이기 시작하면서 육지와 이어졌다. 유네스코가 선정한 국내 최초의 세계자연유산이다. 성산일출봉은 누구나 첫손에 꼽는 ‘제주 관광 1번지’다. 예부터 성산일출봉 정상에서 바라보는 해돋이를 영주10경(제주 경승지) 중 으뜸이라 했다. 새해 첫날 맞이하는 해돋이가 아니
열차 타고 숲속 생태를 체험하면서 산책과 피크닉도 즐기는 여행. 무거운 겨울옷은 벗어던지고 편안한 옷차림에 배낭 하나 둘러메고 떠나보자.에코랜드는 한라산 원시림 ‘곶자왈’을 체험하는 테마파크다. 곶자왈은 숲을 뜻하는 ‘곶’과 가시덤불이 뒤엉킨 모양을 일컫는 ‘자왈’이 합쳐진 순수 제주 방언. 북방계 식물 군락지를 대표하는 숲과, 남방계 식물 군락지를 대표하
3월이면 섬진강 주변에 산수유꽃이 노랗게 피어나며 봄소식을 전한다. 남도 여행 최적기가 시작되는 것. 추억의 증기기관차와 낭만 실은 레일바이크 타고 강변의 봄 풍경을 즐겨보자. 섬진강기차마을은 옛 곡성역에 조성된 국내 최대 기차테마공원이다. 옛 곡성역은 1933년부터 1999년까지 익산과 여수를 잇는 전라선 열차가 지나가던 곳인데, 전라선 복선화 사업으로
2만명 대상으로 중소기업과 함께 경비 20만원 지원다음달 20일까지 참여기업·근로자 온라인 신청 접수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근로자와 기업이 여행경비를 적립하면 정부가 추가비용을 지원하는 근로자 휴가지원 사업을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도입하고 다음달 20일까지 중소기업 대상으로 참여신청을 받는다고 최근 밝혔다.근로자 휴가지원 사업은 근로자(20만원)와
청량리역에서 경의·중앙선을 타면 1시간 만에 닿는 힐링 플레이스. 양수역에서 자전거를 대여할 수 있고 걸어서도 30분이면 충분해 주말 나들이 명소로 꼽힌다. 특히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로 인기가 높다. 두물머리(兩水里)는 금강산에서 흘러내린 북한강과 강원도 금대봉 기슭 검룡소에서 발원한 남한강 줄기가 만나 합쳐지는 곳으로 한강이 시작되는 곳이기도 하다. 예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