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정부는 지난 12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취임 후 첫 국무회의를 열고 ‘코로나 완전극복과 민생안정’이라는 주제로 추경안을 의결했다.올해 들어 두 번째인 이번 추경은 59조4000억원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기존 최대 기록인 2020년 3차 추경(35조1000억원)보다 24조3000억원 많다.초과세수 53조3000억원 중 국채 상환용 9조원을 제외한 44조3000억원과 세계잉여금 등 가용재원 8조1000억원, 지출구조조정으로 마련한 7조원으로 소상공인과 민생 지원에 36조4000억원을, 지방재정 보강에 23조원을 투입하는 방
국내 인구구조 변화와 중소기업의 인력부족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외국인 근로자 도입 정책에 대전환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 12일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외국인력 정책 대전환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는 국내 인구구조 변화 대응과 중소기업 인력부족 해소 및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외국인력 정책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주제발표를 맡은 이규용 한국노동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인구구조의 변화 영향은 총량적 인력부족 심화, 급속한 노동력 고령화, 숙련노동력 감소 등으로 이같은 위험요소에 적극적인 대응이
‘조용한 강자’로 불리는 오아시스마켓이 연내 기업공개(IPO)를 준비한다. 날이 갈수록 치열해지는 국내 새벽배송 시장 가운데 오아시스마켓은 흑자인 기업이다. 오아시스는 10여년 오프라인에서 먼저 활동한 후 2018년 온라인으로 뛰어들었다. 그 후 4년만에 IPO를 준비하게 됐다. 최근 유통업계에 따르면 오아시스마켓(이하 오아시스)은 이르면 이달 초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에 상장 예비심사를 청구할 예정이다. 오아시스마켓 요청에 한국거래소는 45영업일 이내 심사 결과를 알려야 한다. 승인받을 경우 오아시스마켓은 이르면 7월 상장이 가
새 정부 110대 국정과제에는 소상공인에 대한 ‘온전한 손실보상’이 제1과제에 올랐다. 인수위원회는 코로나19 방역조치 기간 중 발생한 소상공인 손실에 대해 데이터 기반으로 온전한 손실보상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인수위가 지난 3일 발표한 ‘윤석열 정부 110대 국정과제’ 가운데 소상공인과 중소벤처기업 분야는 △온전한 손실보상 △중소기업 정책 민간주도 재설계 △새로운 동반성장 모델 확산 △완결형 벤처생태계 구현 등으로 요약할 수 있다. 중소기업 정책 민간주도 재설계와 관련해 중소기업계가 지속적으로 요구했던 업종 및 사후관리 요건 완
윤석열 정부가 출범 후 2차 추가경정예산(추경)을 편성해 소상공인·소기업 551만개사 중 코로나19로 손실을 입은 업체에 손실규모에 비례한 피해지원금을 지급한다. 손실보상제도의 보정률과 하한액은 상향 조정하고, 비은행권 대출 대환 등 금융 지원과 세금 납부기한 연장 등 세제지원도 병행한다.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위원장은 지난달 28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사무실 브리핑에서 이런 내용의 ‘과학적 추계 기반의 온전한 손실보상을 위한 코로나19 비상대응 100일 로드맵’을 발표했다. 추경 통과 즉시 피해지원금 차등 지급인수위는 중소기업기
법무부와 산업부는 활황기를 맞은 조선 분야 인력난 해소를 위해 관련 특정활동(E-7) 비자 요건을 대폭 개선, 외국인력 도입을 지원한다고 지난 19일 밝혔다.특정활동(E-7) 비자는 전문적인 지식·기술 또는 기능을 가진 외국인력 도입이 필요하다고 지정한 분야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허가한 비자다. 조선업 관련으로는 용접공, 도장공, 전기공학, 플랜트공학기술자 등 4개 직종이 운영 중이다.법무부와 산업부는 이 중 업계 수요가 가장 많은 용접공과 도장공에 대해 운영해온 쿼터제를 폐지하기로 했다. 대신 업체당 내국인 근로자의 20% 내에서
“흑자 시점을 당기느냐 늦추느냐 하는 결정의 문제다. 능력의 문제가 아니다.” 김슬아 컬리 대표가 와의 인터뷰에서 한 말이다. 컬리의 흑자 전환은 로켓 사이언스가 아니라는 얘기다. 비즈니스에서 로켓 사이언스란 아직 해결방법을 모르는 고난도 문제를 뜻한다. 한 마디로 김슬아 대표는 컬리를 흑자전환하는 방법을 이미 꿰뚫고 있다는 말이다. 컬리의 누적 적자는 5000억원에 달한다. 2015년 컬리를 창업해서 신선 식품 배송 이커머스 플랫폼 마켓컬리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로 꾸준히 누적돼온 적자다. 2018년 337억원이었던 연간
올 들어 기업공개(IPO) 시장이 작년과 비교해 흥행하지 못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지만 코스닥 신규 상장 중소기업의 성과는 도드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알짜 중소기업이 빛을 발하고 있는 셈이다.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1일 기준 올해 총 22곳(스펙, 리츠 제외)의 신규 상장 기업 중 LG에너지솔루션을 제외한 21개 기업이 코스닥, 코넥스 시장에 상장한 중소기업이다.코넥스 시장에 상장해 공모가가 형성되지 않은 코스텍시스템을 제외한 20개 기업 중 케이옥션과 유일로보틱스 2곳이 공모가 대비 종가가 160% 상승한 일명 ‘따상’을 기록했
지난 2019년 도입돼 3년차를 맞은 ‘규제자유특구’가 2조 4000억원의 투자를 유치하고 2400여개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신산업 혁신성장을 이끌며 지역 경제 활력을 높인 것으로 나타났다.중소벤처기업부는 규제자유특구 도입 3주년을 맞아 그동안의 실적을 점검하고 그 결과를 10일 발표했다.규제자유특구는 각종 규제를 면제해 자유롭게 신기술을 실증해 볼 수 있도록 비수도권 지역에 지정한 구역으로 2019년 4월 17일 도입됐다.특구 내 사업자는 201개 메뉴판식 규제특례와 규제 신속확인, 임시허가, 실증특례 등 규제샌드박스 3종 세트
국내 체류 외국인 근로자의 체류기간 및 취업기간 활동이 최소 50일에서 최장 1년까지 연장된다.정부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외국인 근로자의 입출국이 어렵고 이로 인해 인력난을 겪는 중소기업을 고려하여, 오는 13일부터 올해 말까지 국내 체류 및 취업활동 기간이 만료되는 외국인근로자의 체류 및 취업활동 기간을 연장한다고 최근 밝혔다.특히 이번 조치는 중소기업중앙회를 비롯한 중소기업계의 적극적인 건의와 요청이 수용된 결과로 뿌리산업을 비롯한 중소기업들의 인력난 해소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번 연장 조치 대상이 되는 외국인 근로자는 ‘외
지난 2019년 정부 지원으로 스마트공장을 짓기로 한 기계부품 중소기업 A사는 코로나 팬데믹 상황에서도 설비투자의 효과를 톡톡히 봤다. 무엇보다 공정 불량은 70% 감소하고 생산성은 20%나 개선됐다. 수율이 대폭 향상되면서 국내외 바이어의 계약 체결도 크게 늘어났다. 스마트공장 도입 이전인 2018년과 지난해 재무제표만 비교해 봐도 매출이 25%나 증가했다. 이에 스마트공장 고도화 단계를 더 높이기 위해 대규모 시설투자를 고민하던 A사는 현행 회계기준의 문제점 때문에 고민에 빠졌다. 바로 스마트공장 시설투자 비용이 대규모 영업손실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성실 실패기업인에 대한 인식개선과 재기 지원을 위해 성실경영평가 사업을 운영한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폐업 이력이 있는 예비 또는 업력 7년 이내 재창업자가 대상으로 과거 분식회계, 고의부도, 부당해고 등을 하지 않고 성실하게 기업을 경영했는지를 평가한다.평가 통과자에게는 성실경영자 확인증이 발급되며 중소벤처기업부 재기 지원 사업 참여, 재기 기업인 과세특례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중기부는 사업 실효성 제고를 위해 성실경영평가를 전면 개편하고 중진공을 전담기관으로 지정했다. 중진공은 전담 인력을
올해부터 중소기업이 ESG 관련 임직원 교육 및 경영수준 진단·컨설팅에 지출한 비용도 연구·인력개발비 세액공제에 포함된다.지난해 8월 당초 기재부가 발표한 ‘ESG 인프라 확충 계획’에서는 대기업의 협력사 대상 ESG 교육·컨설팅 비용에 대해서만 세액공제를 지원하는 방안만을 명시해 중소기업이 자체적으로 지출한 비용은 포함되지 않았다.이에 중소기업중앙회는 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지난 1월 중소기업이 자체적으로 지출한 ESG 교육·컨설팅 비용도 세제 지원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고, 기재부에 건의·협의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인 끝에 지
중소기업 대표자의 상당수가 고령화됨에 따라 가업승계가 시급한 과제로 부각되고 있다. 은퇴를 앞둔 베이비붐 세대 중소기업인들의 가장 큰 관심사는 가업승계이다. 그러나 중소기업의 가업승계는 멀고도 험한 길이다. 중소기업 가업승계 과정에서 가장 큰 걸림돌은 가혹할 정도로 높은 상속세 부담으로 꼽힌다. 우리나라 상속세 최고 세율은 50%이며 주식의 경우 최대 60%에 달한다. OECD 국가의 상속세율 평균은 26.6%이며 미국과 영국은 40%이고 독일은 30% 수준이다. 캐나다, 호주, 이스라엘 등 15개국은 상속세를 폐지했거나 처음부터
지난달 고용노동부는 ‘2020~2030 중장기 인력수급 전망’을 통해 생산가능인구의 큰 감소를 경고했다. 2030년에는 15~64세 생산가능인구가 320만명 넘게 감소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전체 고용시장의 83%(1744만명)를 차지하는 중소기업의 인력수급 문제가 8년 안에 최악의 상황에 빠질 공산이 커졌다. 이처럼 생산 가능한 인구는 급격히 감소하는 상황에서 전 국토의 11.8%에 불과한 수도권에 절반 넘는 인구가 몰려 있다는 현실도 중소기업 경영자들에겐 기업생존을 위협하는 악재다. 수도권 인구 비중은 1960년 20.8%에서 2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 24일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과 코로나19, 산불피해 등 대내외 환경 변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간담회에는 김기문 중기중앙회장, 윤대희 신보 이사장, 김종호 기보 이사장이 참석했으며, 3개 기관은 이날 간담회에서 상호 협력을 통해 중소기업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또한, △코로나19, 우크라이나 전쟁, 산불 등 피해기업에 대한 적극적인 특례보증 지원 △비대면 방식 활성화를 통한 보증지원 간소화 △포스트 코로나 이후의 경제환경 변화에 따른 협력방
중소기업중앙회 대구경북지역본부(회장 김강석)는 지난 18일 인터불고호텔 대구에서 ‘홍석준 국회의원과 협동조합 이사장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국민의힘 홍석준 의원을 비롯해 업종별 중소기업협동조합 이사장들이 참석했다.간담회에서는 △협동조합 추천제도 적극 활용 △외국인근로자의 조속한 입국 정상화 △중소기업 스마트공장 지원사업 확대 등 현안을 논의했다. 특히 홍석준 의원이 작년도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을 통해 중소기업 결손금 소급공제기간을 확대해준 것에 감사패를 전달하기도 했다.김강석 중기중앙회 대구경북지역회장은 “홍석준 의원과의 간담회는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24일(목)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과 코로나19, 산불피해 등 대내외 환경 변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간담회에는 김기문 중앙회장, 윤대희 신보 이사장, 김종호 기보 이사장이 참석했으며, 3개 기관은 상호 협력을 통해 중소기업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또한, △코로나19, 우크라이나 전쟁, 산불 등 피해기업에 대한 적극적인 특례보증 지원 △비대면 방식 활성화를 통한 보증지원 간소화 △포스트 코로나 이후의 경제환경 변화에 따른 협력방안 △
중소벤처기업부는 충청남도와 충남 수소에너지전환 규제자유특구(충남 수소 특구)에서 ‘가정용·건물용 수소연료전지 발전시스템 실증’에 착수했다고 21일 밝혔다.충남 수소특구는 ‘수소에너지를 활용한 발전, 충전, 모빌리티 실증 및 사업화를 통한 수소경제사회로의 전환’을 목표로 지난 2020년 7월 지정, 운영 중이다.총 3개의 세부사업에 6개의 실증특례를 부여받은 충남 수소특구는 이번 ‘가정용·건물용 수소연료전지 발전시스템 실증’을 시작으로 올해 각 사업이 순차적으로 실증에 착수, 규제법령 정비를 위한 안전성 입증을 추진할 계획이다.그동안
정부가 지난 15일부터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해 피해를 본 기업에 대한 특례보증 지원을 시작했다.중소벤처기업부와 금융위원회는 “우크라이나 사태에 따라 무역규제, 대금결제 차질 등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에 유동성을 지원하기 위해 신용보증기금·기술보증기금을 통한 특례보증을 15일부터 시행한다”고 최근 밝혔다.이번 특례보증 지원 대상에는 우크라이나·러시아·벨라루스 등 수출통제 조치나 금융제재 적용 대상 국가에 진출한 국내기업, 분쟁지역 수출입 기업(거래 예정 기업 포함), 수출입 기업의 협력 업체 등이 포함된다.직접 피해를 본 기업은 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