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장관 이영)는 납품대금 연동제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개정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촉진에 관한 법률'이 10월 4일 시행됨에 따라 중소기업계 ‘15년의 숙원’이 풀리게 됐다고 밝혔다.납품대금 연동제는 윤석열정부 ‘약자와의 동행 1호법안’으로 지난 1월 3일 개정 상생협력법이 공포됐다.연동제의 취지는 수탁기업이 수탁·위탁거래 계약을 한 뒤 원재료 가격이 상승할 경우 그로 인한 손실을 홀로 부담하고 그것이 공급망의 불안정으로 이어지는 악순환을 막기 위함이다.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 2월 8일 연동제 로드쇼 개막식에서 연말까지
중소기업중앙회가 인구 1억명에 육박하는 베트남의 중소기업계 대표 단체와 긴밀한 교류활동을 담은 업무협약을 전격 체결하면서, 베트남과의 대외협력 관계를 강화하는 윤석열 정부의 국정 목표에 힘을 보태고 있다.지난 22일 중기중앙회는 베트남 하노이 기획투자부 청사에서 베트남중소기업협회(회장 응우옌 반 탄)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베트남중소기업협회(VINASME)는 지난 2005년에 설립된 중소기업 정책 개발 및 대정부 건의를 지원하는 베트남 중소기업 대표 단체다. 약 6만5000개 가량의 중소기업을 회원사로 두고 있다.특히 이번 업무협약은
“롯데몰 웨스트레이크는 롯데그룹의 모든 역량을 모아 진행한 핵심 사업입니다. 하노이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 해 지역경제와 베트남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지난 22일 베트남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 그랜드 오픈식에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강조한 말이다. 이어 신 회장은 “베트남의 발전에 롯데가 항상 함께 하겠다”고 역설했다.이번에 베트남에 문을 연 롯데몰은 쇼핑몰·마트 뿐만 아니라 문화 컨텐츠인 시네마·아쿠아리움과 호텔·오피스·서비스 레지던스를 갖춘 시설이다. 지난 2016년에 부지 개발에 착수해 롯데그룹의 모든
“자동화 제조공정 라인을 관리·감독하려면 어떤 기술 분야를 더 공부해야 하나요?”“회사가 집에서 먼데 혹시 회사에서 제공하는 주거 지원 같은 게 있나요?”“특성화고 졸업생 우대 사항이 있을까요?”지난 20일 수원메쎄 전시관 2홀에서 열린 ‘2023 달고나 고졸 채용박람회’를 찾은 경기도내 직업계고 학생들이 기업 채용 담당자에게 던진 질문들이다.앳된 얼굴의 고등학생들이 채용 부스관에 들러 해당 기업의 주력 제품과 기술을 연달아 질문했다. 일부 학생들은 사전에 행사에 참여한 기업에 대해 배경 지식을 공부해 와서 채용 담당자와 깊이 있는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20일 미래 사회 변화에 대응하는 취업 연계형 직업교육체계 구축을 위해 ‘2023년 달고나(달콤한 고졸채용 나도할래) 고졸채용박람회’(이하 채용박람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고교 취업 정책과 기업 지원 정책을 통해 인재 채용 및 취업의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했다. 도교육청 취업지원센터 주관으로 오는 22일까지 3일간 수원메쎄 전시관 2홀에서 진행하며, 기업 관계자를 비롯해 도내 109개 직업계고 학생, 교사, 학부모가 참여한다. 행사장에는 ▲IBK기업은행, NH농협은행, ㈜포스코 등을 비롯한 도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19일 여의도 중기중앙회를 찾은 김창범 한국경제인협회 신임 상근부회장과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이 환담을 가졌다고 밝혔다.이에 앞서 18일 한국경제인협회는 전국경제인연합회에서 55년 만에 명칭을 바꾸고, 새 상근부회장에 김창범 전 인도네시아 대사를 선임한 바 있다.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김창범 신임 상근부회장에게 축하 인사를 전하며 “오랜 외교관 생활로 국제무대에서 쌓아온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한경협이 ‘글로벌 싱크탱크’로 거듭나는데 있어 큰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이어 “앞으로 대‧중소기업
전통시장 및 상점가, 골목형 상점가 등에서 사용할 수 있는 온누리상품권의 가맹점 정보가 실제와 같게 갱신된다.중소벤처기업부(장관 이영)는 가맹점 정보 현행화에 필요한 온누리상품권 가맹점 갱신, 변경, 말소 등에 관한 절차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특별법' 시행령 개정안이 19일 국무회의에서 통과됐다고 밝혔다.그동안 온누리상품권 가맹점 등록에 관한 규정은 있었지만, 등록을 말소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없어 이전·폐업 등으로 영업하지 않는 점포의 정보가 방치되는 문제가 있었다.특히, 일부 상인의 경우 가맹
홈앤쇼핑(대표이사 이일용, 이원섭)은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전략의 일환으로 업무 생산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RPA)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19일 밝혔다.RPA는 사람이 컴퓨터를 통해 수행하는 단순, 반복적이고 정형화된 업무를 소프트웨어 로봇을 활용하여 자동화하는 시스템이다. 지능형 업무자동화 솔루션 전문기업인 이든티앤에스의 RPA 솔루션 웍트로닉스를 활용해 디지털 업무 환경의 기반을 마련했다.단순 반복업무의 자동화를 넘어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고객서비스 품질 향상, 업무 효율성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18일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김창기 국세청장 초청 중소기업계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간담회에는 △김기문 중기중앙회장 △윤건수 한국벤처캐피탈협회장 △석용찬 한국경영혁신중소기업협회장 △배조웅 한국레미콘공업협동조합연합회장 △심승일 한국고압가스공업협동조합연합회장 등 업종별 중소기업 단체장과 △김창기 국세청장 및 국장단 등 총 20여 명이 참석했다.중소기업계는 △가업승계 지원세제 사업무관자산 관련 해석 정비 △명문장수중소기업 세정 우대 지원 등 중소기업 세정지원 과제 18건을 건의했다.정한성 한국파
“중소기업 정책사(史)에 있어 과거 힘찬 도약기와 현재의 값진 결실 그리고 희망찬 미래를 한눈에 보여줬다.” 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 롯데호텔 제주에서 성황리에 진행된 ‘2023 중소기업 리더스포럼’을 관통하는 핵심 키워드다.대한민국 중소기업계의 최대 행사인 중소기업 리더스포럼은 지난해 중소기업중앙회 창립 60돌을 기념한 특별 포럼을 성공리에 치른데 이어 올해 다시 한 번 중소기업 명품포럼의 신기원을 일궈냈다.바로 중소기업계의 각종 정책 현안 과제가 국정의 중심으로 급부상하기 시작한 2007년 첫 리더스포럼 시절부터 윤석열 정부까
이명박 전 대통령이 이번 중소기업 리더스포럼에 깜짝 등장하면서 그 어느 때보다 언론과 참석자들의 큰 관심이 쏟아졌다.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지난 13일 기자간담회를 통해서 “일부 정치적인 이슈가 부각되기도 하는데 중소기업 친화적인 경제 정책에 있어 가장 큰 영향력을 발휘했던 대통령이었다”라며 참석 배경을 설명하기도 했다.이명박 정부에서 중소기업계를 위해 큰 활동을 펼친 홍석우 전 지식경제부 장관과 백용호 전 청와대 정책실장이 이번 포럼에 함께 자리한 이유도 여기에 있었다는 게 김 회장의 설명이다.이명박 전 대통령은 2008년 1월 3
“각종 규제개혁이 정부가 예산 한 푼 안 들이고 경기를 부양하고 기업의 경쟁력을 끌어올릴 수 있는 가장 효율적 방법입니다.”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은 지난 13일 롯데호텔 제주에서 열린 ‘2023 중소기업 리더스포럼’의 2일차 기자간담회에서 이와 같이 강조했다.특히 김기문 회장은 지난 1일부터 시작된 21대 국회의 마지막 정기국회에서 “여야가 힘을 모아 킬러규제 혁신에 나서달라”고 촉구했다.고물가·고금리·인력난 등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중소기업계 규제 개혁이 활력 제고와 경쟁력을 만들어주는 가장 중요한 사항이라는 것이 중소기업
낙제점이다. 중소기업 10곳 중 4곳이 21대 국회 입법 활동에 불만족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그간 21대 국회가 여러 중소기업 현안 입법을 발의하고 개정 보완하는 큰 역할을 해왔지만 반대로 잦은 정쟁, 파행으로 민생입법을 외면해 왔기 때문이다. 지난 4년의 입법 활동의 반영 비율이 역대 국회보다 훨씬 부진했던 것도 사실이다.중소기업계는 마지막 정기 국회 일정이 지난 1일부터 시작됐는데, 유종의 미를 거두는 마음으로라도 현안 입법 보완에 나서달라고 요구하는 상황이다.이날, 중기중앙회가 발표한 ‘제21대 마지막 정기국회 입법과제 의
“IMF 외환위기와 글로벌 금융위기 등 경제위기 극복의 주역은 언제나 중소기업이었습니다.”지난 12일 롯데호텔 제주에서 열린 ‘2023 중소기업 리더스포럼’에서 기조연설자로 나선 이명박 전 대통령은 어려운 경제 환경 속에서 고군분투중인 중소기업인들을 격려하며 이 같이 말했다.이 전 대통령은 “대기업들이 결코 중소기업 도움 없이 혼자 갈 수 없다”며 “어느 누가 앞서가는 것이 아닌 서로 나란히 함께 가는 동반성장을 통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고 역설했다.김기문 회장이 처음 중기중앙회장을 맡아 본격적으로 활동한 시기가 바로 이 전 대
중소기업중앙회가 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 롯데호텔 제주에서 3박4일 동안 진행한 ‘2023 중소기업 리더스포럼’에서는 전국에서 참석한 400여 중소기업인들이 지친 몸과 마음을 힐링하고 새로운 활력을 찾을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마련돼 큰 호응과 격려를 얻었다.참가자들은 매일 이어지는 명강사들의 유익한 강연과 세계 정상급 공연을 즐기는 것은 물론 행사장 안에 별도로 마련된 이벤트존과 포토존 그리고 카페테리아에서 다양한 체험시간도 가질 수 있었다. ❖팀별 게임·노래자랑 참여형 포럼= 이번 리더스포럼에서는 참가자들이 지역 및 업
3올해 16번째 개최된 중소기업 리더스포럼은 그동안 제주, 경주, 평창 모두 3개 지역에서 개최됐다. 이 가운데 제주가 12회로 가장 많았고 이어 경주 2회와 평창 1회가 개최됐다. 특히 평창의 경우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을 기원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내륙개최 일환으로 개최돼 그 의미를 더했다. 164역대 중소기업 리더스포럼에서 지혜의 향연을 펼쳐 준 강연자가 164명에 달한다. 강연자들의 구성도 다채롭다. 그간 문학인, 의사, 언론인, 프로골퍼, 산악인, 배우는 물론 대기업 총수와 정치인에 이르기까지 각 분야 오피
경제계 최고의 명품포럼인 ‘중소기업 리더스포럼’이 제주에서 개최된다.중소기업중앙회는 오는 12일부터 15일까지 4일간 롯데호텔 제주에서 전국 업종별·지역별 중소기업대표 400여명이 참가하는 ‘2023 중소기업 리더스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올해로 16번째를 맞는 중소기업 리더스포럼은 급변하는 경영환경 속 시대적 현안에 대한 고민과 해법 제시로 중소기업 정책 아젠다를 이끌어 왔으며, 수준 높은 정치・경제 분야 강연과 오피니언 리더들의 경험・지식 공유를 통해 경제단체 최고의 명품포럼으로 평가되고 있다.2023 중소기업 리더스포럼은 ‘
세계 각국의 우려와 비난 속에서도 러시아는 왜 고집스럽게 전쟁을 산업으로, 군대를 기업으로, 분쟁 지역을 수출시장으로 키우고 있을까? 답을 찾기 위해선 1999년 푸틴이 러시아를 집권하기 직전까지의 현대사를 복기해봐야 한다.1991년 소련의 해체가 있기 전까지 미국과 소련 양국이 전 세계 이데올로기의 균형추 역할을 했다. 그런데 미·소는 서로 맞짱을 뜨기 보단 대리전을 펼쳤다. 아프리카, 아시아, 중남미의 광범위한 지역에서 뜨거운 대결이 벌어졌다.이기적이지만 미·소 강대국은 자신의 영향권 아래 놓인 이들 지역을 마치 연병장처럼 사용
우리는 각종 재난 사고가 끊이지 않는 시대에 살고 있다. 홍수·화재·산사태 등의 재해만이 아니라 코로나 팬데믹과 같은 예측불허의 전염병과 사이버 공격 등도 시기를 모를 뿐 언제든 일어날 수 있다. 경영학에선 재난과 같은 리스크 관리를 리더십과 커뮤니케이션 그리고 계획 수립과 같은 주제로 분석하고 대응 방안을 제시한다. 이에 대기업은 위기 대응 책임자를 대거 채용해 예방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재난 위협을 최소화할 첨단 기술과 장비를 두루 갖출 투자도 아끼지 않는다.하지만 중소기업에겐 전혀 딴 세상 이야기다. 대부분의 중소기업은 “우
최근 중소벤처기업부가 내년 예산안을 발표했다. 예산안 항목 가운데 눈에 띄는 건 스마트공장 확산을 위해 2091억원을 편성해 전년비 420억원을 증액했다는 것이다. 그동안 스마트공장 구축 예산을 삭감하겠다는 정부 정책 기조가 강했었지만, 오히려 이번에 증액이라는 반전을 보여줬다.스마트공장 솔루션 공급 중소기업계는 여러 여야 국회의원들의 숨은 도움이 컸다고 평가했다. 특히 이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김경만 의원은 이번 스마트공장 예산 지킴에 있어 큰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가 김경만 의원을 인터뷰했다.Q. 그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