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3.0%로 인상하는 등 주요국 중앙은행의 금리 인상으로 경기 둔화 우려가 커지면서 기업들의 체감 경기가 1년 8개월 만의 최악 수준으로 악화됐다.한국은행이 지난 26일 발표한 10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 모든 산업의 업황 BSI(실적)는 76으로, 9월(78)보다 2포인트 내렸다. 지난 2021년 2월(76) 이후 1년 8개월 만에 최저치다.전산업 BSI는 지난 7월 80에서 8월 81로 올랐지만, 9월(78)과 10월(76) 2개월 연속 하락했다.김대진 한은 기업통계팀
‘대·중소 상생형 스마트공장 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가 대기업 등과 협업해 민간 차원의 자발적인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중소기업중앙회는 삼성, 포스코, LH, 한전 등과 함께 중소기업의 제조 혁신을 지원하고 있다. 중소기업뉴스는 4회에 걸쳐 총 8개의 스마트공장 구축 우수기업 사례를 소개한다.건강관리에 신경을 쓰는 소비자들은 이왕 과자를 먹더라도 조금 더 몸에 좋은 과자를 찾는다. 고소하면서도 단백질이 풍부한 두부과자는 이러한 소비자의 취향에 안성맞춤인 제품으로서, 쿠키아는 두부과자 전문 제조업체다.쿠키아는 2011년 쿠
한국 GDP에서 제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27.8% 정도로 주요 선진국에 비해 상당히 높은 편이다. 한국의 제조업은 유엔산업개발기구(UNIDO)가 지난해 2018년 통계를 바탕으로 발표한 제조업 경쟁력 지수에서 세계 3위를 기록했다. 뿌리산업은 국가 제조업의 근간이 되는 산업으로, 주조·금형·소성가공·용접·열처리·표면처리 등이 속해 있다. 1990년 설립된 건우정공은 플라스틱 사출금형을 전문으로 하는 뿌리산업계의 강소기업이다. 일반가전에서부터 휴대폰과 자동차 금형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의 금형을 제작해 지금까지 100% 해외로 수
윤석열 정부가 지속적인 균형발전 정책을 추진하고 있지만, 오랫동안 이어진 수도권 중심의 성장 집중화로 인해 지역 간 불균형이 심화되고 있다. 특히 비수도권에 있는 지자체의 50% 가까이가 심각한 인구절벽을 체감 중이다. 이 때문에 인구감소의 적신호가 켜진 지자체에 위치한 중소기업들의 ‘인력난’도 더욱 가중되는 분위기다. 소멸위기 벗어난 지역 ‘0’지난 11일 한국고용정보원이 발간한 계간지 ‘지역산업과 고용’에선 인구절벽이 전국 단위로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여실히 보여줬다. 고용정보원에 따르면 지난 3월 기준 전국 228개 시·군·
일반적인 도시의 아파트 2~3개동 입주민 수에 불과한 면(面) 단위 지자체도 등장했다. 최근 한국고용정보원이 발간한 ‘지역산업과 고용’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4월 기준 전남 구례군 문척면 인구는 1278명에 그쳤다. 문척면은 구례군에서도 인구가 가장 적은 면이다.이보다 더 적은 곳도 있다. 충북 보은군 회남면 인구는 문척면보다 더 적은 720명이다. 이는 5년 전 792명보다 9.1%(72명)나 더 줄어든 수치다. 해당 지역의 인구 감소 문제는 비단 인구수 감소에만 있지 않다. 연령 분포도는 더 심각하다. 만 65세 이상 노인이 3
방기선 기획재정부 1차관 주재로 지난 11일 열린 ‘인구위기대응 전담반(TF)’ 2차 회의에서 ‘고령자 계속고용제도’ 도입에 대한 언급이 재차 나오면서 중소기업계가 난색을 보이고 있다.고령자 계속고용제도는 기업에 60세 정년 이후 일정 연령까지 고용 연장 의무를 부여하는 제도다. 고용 방식은 △재고용 △정년 연장 △정년 폐지 등에서 선택할 수 있게 된다. 하지만 중소기업계는 정부의 본격적인 고용연장 검토가 복합경제위기에 시달리는 중소기업에게 사실상 ‘정년연장’을 강제하는 또 다른 경영부담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정부가 정년을 60
우리 경제의 허리 중소기업들이 늙어가고 있다. 업력 30년 이상 기업 대표자의 80% 이상이 60대다. 70대 이상도 30.5%에 이르고 있다. 전체 중소기업의 경영자의 고령자 비중도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중소기업 경영자의 평균 연령도 우리나라의 급속한 고령화와 맞물려 빠르게 고령화되고 있다. 2019년 제조 중소기업 경영자의 평균연령은 53.9세였지만, 2020년에는 54.9세로 높아졌다. 중소기업계에서는 그동안 중소기업 창업세대의 고령화를 극복하기 위한 기업승계가 산업기반 유지 및 국가경제의 활력 제고에 중요한 과제로 보고 기업
최세경 중소벤처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중소기업 가업승계의 주요 쟁점과 2022년 세제개편안의 시사점’ 보고서에서 우리나라와 주요 선진국의 기업승계 제도를 분석했다. ◇적용대상= 한국과 일본은 적용대상에 기업규모의 제한을 두고 있는 반면, 유럽 국가등 주요국은 적용대상에 대해 특별한 제한을 두지 않고 있다.한국은 중소기업과 매출액 4000억원 이하 중견기업에 한정해 적용하고, 일본은 비상장 중소기업자에 한정해 적용하고 있다.일본은 2009년부터 ‘법인용 사업승계세제’를 도입해 비상장 중소기업의 주식, 개인사업자 자산 등에 대한 상속·
매출 500억원대 중소기업 3년 차 직장인 김미정 씨(29·가명)는 2년 가까운 취업 준비 기간을 거쳐 중소기업계에서도 선호하던 강소기업에 입사했지만 지난 5월부터 이직을 준비하고 있다.김 씨는 “2년 넘게 코로나19를 겪으면서 일에 대한 높은 급여 보상도 중요하지만 일과 삶의 적절한 균형을 유지할 수 있는 기업문화를 더 선호하게 됐다”며 “주변 친구들도 최근 들어 워라밸을 중시하는 중소기업으로의 이직을 부쩍 고민하는 분위기”라고 설명했다.코로나19 이후 MZ(밀레니얼+Z)세대 구직자는 중소기업 취업 시 급여수준보다 워라밸(일과 삶
최근 MZ세대의 취업 우선 기준이 ‘임금보다 워라밸’을 중시하며 자신의 삶과 균형을 이룰 수 있는 근무환경을 선호하는 분위기가 높아지고 있지만, 근본적인 중소기업 구인난을 풀기 위해서는 대·중소기업의 임금 격차 해소가 시급해 보인다.가장 큰 이유는 갈수록 줄어드는 경제활동인구로 인해 구직자와 중소기업의 일자리 미스매칭은 더욱 심화될 조짐이 보이기 때문이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실직과 실업을 겪은 구직자들이 노동시장으로의 복귀를 회피하면서 한국은 물론 전 세계적으로 구인난은 심각한 상황이다.대기업에서도 일부 분야에서 구인난이 발생할
‘2022 중소기업 리더스포럼’에서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최근 중소기업들은 고물가와 고환율, 고금리와 인력난 등 4중고에 원자재 가격까지 폭등하면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언급하며 긴박하게 돌아가는 올해 한국경제 상황 속에서 중기중앙회가 중소기업을 위한 정책을 하나라도 더 만들기 위해 노력해 왔던 성과들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대표적인 중소기업 주요 정책 성과로 △납품단가 연동제 시범 운영 △대통령 직속 ‘대·중소기업 상생특별위원회’ 발족 △기업승계 제도개선(한도확대 및 요건완화 등) △협동조합 자립기반 마련(
이관섭 국정기획수석은 ‘2022 중소기업 리더스포럼’에 개막식에 참석해 윤석열 대통령의 축사를 대독했다. 윤 대통령은 축사를 통해 “자랑스러운 중소기업인 여러분의 15회 리더스포럼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대한민국 민생과 경제를 뒷받침해온 중소기업 여러분들의 땀방울과 중소기업중앙회의 노고에 감사한다”고 말했다.특히 중소기업이 우리나라 전체 기업수의 99%, 일자리 83%를 책임지고 국민 삶의 터전이자 한국경제의 근간임을 다시 한 번 강조한 윤 대통령은 “지난 5월 용산 대통령실 잔디마당에서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함께 대한민국의
중소기업계가 당면한 복합 경제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정부에 공급망 위기 대응과 금융 부담 완화 등 4대 정책과제를 제안했다.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은 지난달 28일 ‘2022 중소기업 리더스포럼’에서 개최된 기자간담회에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은 중소기업은 요즘 고물가·고금리·고환율·인력난 등 4중고에 원자재 가격도 천정부지로 올라 최악의 경영난에 직면했다”면서 “납품단가 연동제 법제화와 대출만기연장 조치 연착륙, 대·중소기업 노동시장 격차 해소 등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여야 합의 민생법안 시행 촉구특히 이날 김기문 회장은 “
중소기업 70%는 현재 경제상황을 위기라고 인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중소기업중앙회에서 지난달 7일부터 20일까지 중소기업 500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중소기업 10개사 중 7개사(65.0%)가 최근 경제상황을 ‘위기’라고 인식하고 있음에도 그중 22.5%는 별다른 대응 방안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지난달 28일 ‘2022 중소기업 리더스포럼’에서 개최된 기자간담회에서 중기중앙회는 이와 같은 복합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중소기업 실태조사를 발표했다.이번 조사 결과 중소기업은 원자재 가격상승을 비롯해 고환율·고금리·고물가의
“전 세계적인 복합경제 위기 속에서 제가 최근 직접 만난 케빈 쉬키 블룸버그 총괄부회장(사진)은 한국경제에 대해 상당히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습니다. 중소기업중앙회와 연계된 핀테크 업체 등을 컨설팅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같이 노력해 보자는 화답도 얻었습니다.”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이 지난달 28일 ‘2022 중소기업 리더스포럼’에서 개최된 기자간담회에서 세계적인 경제전문 미디어 매체인 블룸버그(Bloomberg)의 경영진이 분석한 긍정적인 한국경제 전망을 공개했다. 블룸버그는 자사가 보유한 정보로 자유시장 경제 국가에 제공하면서 매달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이 최근 복합경제위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위기극복을 위해 규제혁파와 중대재해처벌법·주 52시간제도 등 중소기업을 옥죄는 제도 개선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지난달 27일 제주도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2 중소기업 리더스포럼’에 참석한 추경호 부총리 겸 기재부장관은 ‘최근 경제상황과 정책방향’을 주제로 한 특별강연에서 “최근의 복합경제위기 상황은 상당기간 지속될 것으로 보이지만 새 정부는 중소기업의 위기극복과 경쟁력 제고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추 부총리는 “현재 대내외적 경제상황이
“다이슨의 창업자 제임스 다이슨은 혁신의 구루로서 업계의 상식에 도전하는 최초의 질문을 던졌습니다. 그리고 무려 15년에 걸쳐 5127번의 개선작업을 거쳐 먼지 봉투 없는 진공청소기의 개발에 성공하고 세계시장을 석권하고 있습니다. 우리 중소기업계도 ‘최초의 질문’과 ‘축적의 시간’이 필요합니다.”이정동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교수는 지난달 28일 롯데호텔 제주에서 열린 ‘2022 중소기업 리더스포럼’의 둘째 날에 ‘추격자에서 선도자로’를 주제로 한 강연에서 이와 같이 강조했다.요즘 들어 극심한 인력난에 시달리는 중소기업에게 이 교수는
#“기업 투자 최적지는 다름 아닌 충북입니다. 교통망과 호수를 기반으로 한 수자원 등 여건이 그만큼 좋아졌기 때문이죠. 대기업은 물론 중소기업에도 투자 최적지로 손색없습니다.”#“제주도가 기존의 사무실을 벗어나 일을 하면서 휴가도 즐기는 새로운 문화인 ‘워케이션’(Work+Vacation) 성지로 급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상장기업 20개 육성·유치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지난달 27일 개최된 ‘2022 중소기업 리더스포럼’ 개막식에서는 행사를 축하해 주기 위해 달려온 충북·제주지사가 앞 다퉈 ‘중소기업의 유치’를 위해 중소기업에
#“오랜만에 제주도에서 개최하는 리더스포럼에 참석해 아름다운 선율의 콘서트를 들을 수 있어 큰 위로가 됐습니다.”#“오늘 공연 프로그램 중 ‘오 솔레미오’는 감동적이었습니다. 오 솔레미오가 우리말로 ‘오 나의 태양’이란 뜻인데 경쾌한 선율에 코로나로 지친 심신이 치료받는 느낌이었습니다.”지난달 27일 ‘2022 중소기업 리더스포럼’이 열린 롯데호텔 제주 크리스탈볼룸에서는 서울내셔널심포니오케스트라의 협연과 박성희 소프라노, 진성원 테너의 공연이 이어지면서 포럼에 참석한 중소기업인들을 위로하고 희망을 북돋아 줬다. 실제 공연을 관람한
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과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달 27일 ‘2022 중소기업 리더스포럼’ 개막을 앞두고 제주보육원과 제남아동센터를 방문해 2000만원 상당의 제주지역상품권을 전달했다.재단은 제주도 내 5개 보육원에 운동화, 장난감, 음식 등 아이들이 직접 받기를 희망하는 물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용도를 정했으며, 지원방식으로 제주지역 상품권 ‘탐나는 전’을 활용함으로써 지역상권 활성화에도 이바지했다.포럼 개막 앞두고 상품권 전달지역상권 활성화에도 이바지제주보육원을 둘러본 손인국 재단 이사장은 “아이들의 밝은 표정과 활기찬 모습을 보니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