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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겨울이 물러가자 산과 들에는 기다렸다는 듯이 온갖 꽃들이 다투어 피어나고 있다. 매화와 동백은 진작 얼굴을 내밀었고 봄이 깊어가면서 개나리와 산수유가 그 노란 자태를 드러내고 있다. 곧 목련과 진달래, 벚꽃과 복사꽃도 차례로 피어나겠지. 바야흐로 자연의 대반란이 시작된 것이다. 꽃을 ‘자연의 어머니’라고 말한 분도 있지만 꽃이 지닌 신비와 오묘함은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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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뉴스
2013.04.01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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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아갈 길이 없다 물러설 길도 없다둘러봐야 사방은 허공 끝없는 낭떠러지 우습다내 평생 헤매어 찾아 온 곳이 절벽이라니 끝내 삶도 죽음도 내던져야 할 이 절벽에 마냥 어지러이 떠다니는 이 아지랑이들 우습다 내 평생 붙잡고 살아온 것이 아지랑이더란 말이냐- 조오현 시, 「아지랑이」전문 -‘에너지 보존의 법칙’ 즉, 열역학 제1법칙에 따르면 우주 안의 모든 물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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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뉴스
2013.03.25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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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의 불청객인 황사는 인체와 접촉하게 되는 눈, 코, 기관지, 피부 등에 질환을 유발 또는 악화시킬 수 있다. 최근에는 겨울 등 봄이 아닌 계절에도 황사가 종종 발생한다. 황사로 인해 미세입자가 증가되면 정상적인 사람의 경우도 목이 컬컬해지고 답답하며 호흡이 다소 곤란함을 느낄 수 있는데 특히 천식 환자의 응급실 방문이 증가하고 어린이 천식 환자에서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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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뉴스
2013.03.25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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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일 두 아이와 함께 세종로 광화문광장을 찾은 박희원씨(48·회사원)는 두 눈이 휘둥그레졌다. 평소 같으면 차들로 붐빌 그곳이 대형 장터로 변해 있었기 때문. 축구장보다 큰 규모로 형성된 길거리 장터에는 작아져 못 입게 된 아이 옷가지, 신발, 장난감 등 없는 게 없었다. 두 아이는 차가 다니지 않는 시장 곳곳을 신나게 뛰어다니며 구경했다. 박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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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뉴스
2013.03.25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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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여성 대통령의 취임 후 기업 44%가 여성 임원이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대한상공회의소는 최근 기업 300여개사 인사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여성인재 활용에 관한 기업인식’을 조사한 결과 향후 여성 임원과 관리자 수에 대한 전망으로 응답기업의 43.8%가 ‘늘어날 것’이라고 답했다고 발표했다. ‘현재와 비슷할 것’이라는 응답은 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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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뉴스
2013.03.25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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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10명 중 6명은 작년 이맘때에 비해 씀씀이를 줄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향후 소비계획에 대해서도 지출을 줄이겠다는 소비자가 많았다.대한상공회의소는 서울과 6개 광역시에 거주하는 500가구를 대상으로 ‘소비애로요인과 정책과제’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작년 이맘때 대비 올해 소비지출 규모를 묻는 질문에 ‘줄였다’는 응답이 57%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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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혜정
2013.03.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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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기운을 품은 비가 몇 차례 내린 이후 해그림자가 부쩍 길고 따뜻해졌다. 이맘때면 겨우내 묵은 먼지를 털어내고 파릇파릇한 봄맞이를 하고픈 건 누구나의 바람. 벽지, 커튼, 가구 등을 바꿔 새로운 분위를 내는 것도 좋겠지만 베란다에 작은 정원을 꾸며 싱그러운 봄을 맞는 건 어떨까? 커다란 화분에 녹색식물 몇 종류만 심어보자. 햇빛 좋은 날 거실에 앉아 차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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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3.18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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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사는 아파트에서는 하루가 다르게 봄빛을 더해가는 들판이 훤히 바라보인다. 꽃샘추위가 기승을 부리는 이즈음이지만 계절의 순환은 돌릴 수 없다. 아파트 화단에는 아직 꽃망울이 열리지 않았지만, 목련이며 개나리가 그 여린 눈을 매단 채 나른한 햇살을 받으며 자울자울 졸고 있다.본격적인 농사철을 맞아 논과 밭에서는 농부들이 나와 흙갈이를 하느라 여념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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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뉴스
2013.03.18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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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윤구)이 최근 5년간(2007~2011년)의 심사결정자료를 이용하여 ‘급성 상기도 감염(J00~J06)’에 대해 분석한 결과, 진료인원은 2007년 1982만명에서 2011년 2075만명으로 5년간 약 92만명이 증가(4.7%)했다고 밝혔다. 연평균 증가율은 1.3%로 나타났으며, 총진료비는 2007년 8347억원에서 2011년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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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뉴스
2013.03.18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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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들어 한낮 기온이 15도를 오르내리면서 마음은 봄을 재촉하고 있지만 꽃은 좀 더 기다려야 할 듯하다. 기상청은 오는 23일 부산을 시작으로 내륙지방은 이달 말께 진달래가 필 것으로 예상했다. 벚꽃 역시 예년보다 다소 늦은 4월 초쯤 개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서울시내 갤러리엔 벌써 봄꽃들이 만개해 향긋한 내음을 뿜고 있다. 길고 모진 추위를 견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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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3.11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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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사는 아파트 거실에는 몇 분(盆)의 난이 청아한 향기를 뿜고 있다. 난을 기른 지는 그리 오래 되지 않았다. 내가 난에 관심을 두게 된 것은 그 향기가 좋아서이다. 누가 그랬던가. 난은 성급한 사람을 가르치는 스승이라고. 나는 이 말을 이렇게 바꿔보고 싶다. 난은 화장 안한 시골 처녀의 수더분한 얼굴 같다고 말이다. 그 모습은 뭐랄까, 단아하면서 순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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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뉴스
2013.03.11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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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없이 피로가 지속되거나 충분히 쉬어도 피곤하면 의심직장인 정원호(34, 가명) 씨는 최근 잠을 자도 계속 하품이 나고 몸이 나른함을 느꼈다. 몇 년간 지속된 업무로 야근과 회식이 자주 있긴 했지만 최근에는 그냥 평상시에도 몸이 무겁고 만사가 귀찮기만 하다. 이유없이 두통과 심장의 두근거림도 느껴져 병원을 찾은 정 씨는 만성피로 증후군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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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뉴스
2013.03.11 14: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