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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방산업으로 진출하고 싶어 다 알아보고 신규투자 준비도 마쳤는데, 주된 업종을 변경하면 가업상속공제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는 사실을 알고 결국 포기했다. ”지난달 26일 발족한 중기중앙회 기업승계활성화위원장을 맡게된 송공석 와토스코리아 대표의 하소연이다. 송공석 대표는 50여년전 맨손으로 창업해 한우물 경영으로 욕실 용기부품 제조 분야 국내 1위의 강소기업을 일군 뒤 현재 두 아들에게 기업승계를 진행중이다. 그의 또 다른 고민은 계획적 승계를 위해 후계자들에게 사전증여를 하고 싶은데 한도가 100억원으로 제한돼 있어 회사규모에 비해
사설
중소기업뉴스
2021.05.03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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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재해처벌법 시행령 제정을 앞두고 기업 현장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제대로 된 시행령이 만들어질 수 있겠냐는 것이다. 주무부처인 고용노동부가 산업현장을 가장 잘 아는 노사 당사자를 배제한 채, 의견수렴을 위한 T/F를 구성한 것부터 문제라는 지적이다. 시행령 제정에 있어 중소기업인들이 가장 우려하는 것은 사업주가 지켜야 할 의무 규정들이다. 무엇보다 의무사항은 구체적이고 명확해야 한다. ‘도대체 무얼 지키라는 거냐’는 의문이 들게 해서는 안된다. 의무 수준에 있어서도 현장에서 충분히 실현 가능한 것들이어야 한다. 현장
사설
중소기업뉴스
2021.05.03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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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제품 점유율이 일본을 넘어서고, 외국인 특별입국자 대부분이 한국인인 나라! 바로 베트남이다. 한국과 베트남은 서로에게 아주 중요한 협력 파트너이다. 하지만 코로나 팬데믹 이후 1년 넘게 해외 출장길이 제한되면서 베트남 진출을 희망하는 우리 중소기업들은 현지정보를 획득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지난 20일 중기중앙회가 베트남 기획투자부, 주한 베트남대사관과 함께 마련한 ‘한·베 중소기업 비즈니스·투자 웨비나’는 이러한 현실적인 상황을 감안해 개최됐다. 한국과 베트남 현지를 온라인 화상으로 동시 연결해 베트남 진출을 희망하는 한국
사설
중소기업뉴스
2021.04.26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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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어디에서나 정부와 공공기관은 ‘큰 손’으로 통한다. 2017년 기준 OECD 국가들의 평균 공공구매액은 공공지출의 30%를 차지하고 있다. 우리나라 공공조달 시장은 2019년 기준 국내총생산(GDP)의 약 7%인 140조원에 달하는데 정부는 공공조달 시장을 통해 대기업 대비 상대적으로 취약한 중소기업의 판로를 지원하고 있다. 대표적인 정책이 ‘조합추천 수의계약’이다. 협동조합이 품질과 납품을 검증하고 구매담당자의 업무효율성을 향상시키는 등 장점이 있다. 하지만 5000만원인 기준 한도가 2006년 제도 도입이후 15년 이상 동
사설
중소기업뉴스
2021.04.26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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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재값이 20% 넘게 올라 지난 1분기에만 6000만원이 적자다. 거래처에게 6%는 우리가 감내할테니 14%만이라도 올려달라 했더니 적자 근거를 대라며 납품단가 산정내역과 손익계산서를 달라고 한다. 이것저것 준비할 시간도 없고, 무엇보다 까다롭게 굴면 거래마저 끊길까봐 제대로 말도 못한다.” 인천의 어느 전선 피복 제조업체 대표 이모씨의 하소연이다.이처럼 최근 글로벌 경기회복과 함께 국제 원자재가격이 급격히 상승하면서 중소기업 현장에서는 정당한 납품대금을 받지 못하고 있다는 아우성이 빗발치고 있다.중소기업중앙회 조사결과, 대기업
사설
중소기업뉴스
2021.04.19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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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노동자와 자동차 산업의 승리이다’. 지난 11일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이 LG-SK간 전기차 배터리 분쟁 합의 타결 직후 밝힌 내용이다. 양 사가 극적인 합의를 이룬 것은 자국내 전기차 공급망 구축과 일자리 창출을 바라는 백악관의 적극적인 중재가 큰 영향을 미쳤다.일자리가 늘어나 고용이 안정되면 경제성장 기여도가 큰 민간 소비 확대로 이어질 수 있다. 이는 통상적인 금융지원이나 소득지원 수준 이상의 직접적인 효과로 이어진다. 실제 미국은 급여보호프로그램(PPP)과 같은 적극적인 일자리 정책으로 빠른 속도로 경제를 회복하고 있다
사설
중소기업뉴스
2021.04.19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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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52시간제 시행으로 중소기업 현장에서는 걱정이 많다. 더욱이 7월1일부터 50인 미만 사업장에도 적용될 예정인데, 지키고 싶어도 지킬 수 없는 현실에 더욱 암담해진다. 근로시간 단축을 위해서는 인력을 더 뽑아야 하지만, 코로나 사태 장기화와 급격한 최저임금 인상 여파 등으로 기초체력이 소진된 중소기업들은 추가적인 인건비를 부담할 여력이 없다. 설사 있다 해도, 만성적인 구인난 때문에 채용이 쉽지 않다. 지난해 하반기 기준 중소기업의 부족인원은 21만 명, 채용공고를 내고도 뽑지 못한 인원이 6만 명에 달한다. 특히 도금, 금형 등
사설
중소기업뉴스
2021.04.12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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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경제다, 이 바보야(It’s the economy, stupid)!” 1992년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빌 클린턴 후보가 내걸었던 선거 운동 구호다. 당시 미국경제는 경기침체 장기화와 높은 실업률속에 국민들의 어려움이 가중되는 상황이었다. 모든 문제는 경제였고 성장률이었고 일자리였던 것이다. 현역 대통령을 이기고 집권에 성공한 빌 클린턴 시절, 미국경제는 장기호황을 구가했다. 경제는 잠재성장률을 넘어 연 평균 3.8%씩 성장했다. 일자리도 쑥쑥 늘었다. 클린턴이 경제에 관해 가장 뛰어난 역대 대통령 중 한명으로 꼽히는 이유이
사설
중소기업뉴스
2021.04.12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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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해 4월부터 외국인 근로자의 입국이 거의 중단됐다. 지난해 입국 예정인원 5만6000명 중 2437명만 입국했고, 올해는 도입예정 인원 5만2000명 중 3월말 현재 429명 입국에 그치고 있다.중소기업중앙회에 따르면 현재 산업현장에서는 예년에 비해 약 4만명의 외국인 근로자가 부족한 실정이다. 이는 코로나19로 인해 외국인 근로자 송출국 16개국 중에서 현재 캄보디아 근로자만 입국이 허용되고 있으며, 그마저도 하루 입국제한 인원이 50명에 묶여 있기 때문이다.코로나 팬데믹이 전 세계를 휩쓸고 있어
사설
중소기업뉴스
2021.04.05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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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9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 중소기업금융지원센터를 설치하는 현판식과 함께 금융위원장과 중소기업단체장간 간담회가 열렸다. 코로나19 피해 중소기업·소상공인에 대한 3차 대출원금 만기연장과 이자상환 유예조치의 실효성 확보를 위해 마련된 것으로 그 의미가 각별하다.이날 금융위는 4월 실시하는 중소기업 신용평가시 작년 매출감소분을 그대로 반영하면 등급이 하락해 대출금리 상승과 한도가 축소될 수 있다는 중소기업계의 우려를 반영해 코로나19로 인한 매출의 일시적 감소와 향후 회복가능성 등 정성적 요소도 같이 고려하겠다고 밝혔다. 만기
사설
중소기업뉴스
2021.04.05 1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