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고 수준을 줄이고 매입채무 회전일수는 최대한 늘려라. 그러면서 매출채권 회전일수는 줄여 현금을 확보해야 합니다.”오는 7월14일 조선일보가 주최하는 ‘2022 아시안리더십콘퍼런스’(ALC 2022)에서 글로벌 공급망 위기 해법과 관련 특별 강연자로 나서는 요시 셰피(Yossi Sheffi) MIT 교수가 최근 한국의 중소기업들에게 조언한 메시지다.최근 전 세계 공급망 생태계가 심상치 않은 분위기 속에서 글로벌 공급망(GVC) 관리 분야에 관해 ALC에서도 요시 셰피 교수와 토마스 렘봉 전 인도네시아 투자조정청장을 각각 초청해 공
#“금속열처리 업종은 열에너지가 원부자재의 전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어떤 업체는 전기요금 비중이 매출에 30%에 달합니다. 정부가 탄소중립 등의 이슈로 화석연료 사용 시설을 제한해 놓고 전기를 사용하는 열처리 설비로 바꾸게 했는데, 이제 전기값을 천정부지로 올리면 공장을 어떻게 돌려야 하나요?” - 이종길 한국금속열처리공업협동조합 전무#“보통 PC방이 100대 안팎의 컴퓨터를 돌리는데, 냉난방 비용까지 기본적으로 월 400~500만원의 전기요금이 나옵니다. PC방은 가정용·상업용 보다 훨씬 높은 구간인 일반용 전기요금을 적용받고
중소기업중앙회는 이번 전기요금 인상에 대해 “지난해부터 광물, 곡물 등 국제 원자재 가격이 급등한 데 이어 환율마저 1300원대에 육박하는 등 금융시장의 변동성도 커지고 있다”며 “여기에 전기, 가스 등 공공요금까지 잇따라 오르면서 코로나 장기화로 활력을 잃은 668만 중소기업의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고 우려했다.전기요금 인상이 불가피하지만 제조원가에서 전기요금 부담이 워낙 큰 중소기업의 열악한 현실을 외면하지 말라는 목소리다. 이에 대한 정책대안으로 중기중앙회는 ‘중소기업 전용요금제’등 합리적인 요금체계 개편과 더불어 고효율기기
한국형 우주 발사체 누리호(KSLV-II)의 성공은 민·관 협력의 산물이면서 동시에 대·중소기업의 상생협력 덕분이었다. 특히 누리호 체계의 총 조립, 엔진조립, 각종 구성품 제작 등의 밑바탕에는 중소기업들의 값진 노력과 뛰어난 기술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누리호 개발에는 300여개의 중소기업이 참여했다. 독자 개발에 필요한 핵심부품 개발과 제작을 수행했다. 최근 언론에서 주목받는 주력 참여 30여개 기업은 대부분 대기업과 중견기업 등 일부 기업체에 불과하다. 실제 누리호 발사의 성공 뒤엔 외감을 받지 않을 정도로 영세한 중소기업이
“제과제빵 중소기업계는 올 하반기가 큰 걱정입니다. 원재료·물류비·인건비 등 생산단가가 평균 30~40% 올라간 상황에서 제품가격도 올려야 하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시중 일반 판매점에선 대기업과 가격경쟁을 해야 하니까 쉽게 가격을 올리진 못하고 손실을 다 떠안아야 할 판이에요.” - 조희구 한국제과제빵협동조합 전무“올해 4분기 안에 중국과 러시아산 대두 4000톤이 입고되지 않으면 장류용 대두 원재료 부족으로 식품 중소기업들의 생산공장이 멈출 수밖에 없습니다.” - 남윤기 한국장류협동조합 전무천정부지로 급등하고 있는 원자재 가격 쓰
민주노총 화물연대가 지난 14일 총파업 돌입 7일 만에 파업을 철회했다.국토교통부와 화물연대는 이날 오후 8시부터 경기도 의왕 내륙물류기지(ICD)에서 5차 실무대화를 열기 시작한 후 2시간 40여분 만에 올해 말 종료될 예정인 ‘안전운임제’를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내용 등에 합의하고 협상을 최종 타결했다고 밝혔다.협상 타결로 화물연대는 지난 15일부터 집단운송 거부를 중단하고 물류 수송 재개에 들어갔다. 그러나 화물연대의 운송거부가 일주일간 이어지면서 산업계의 피해는 눈덩이처럼 불어났다. 협상 타결 전인 지난 14일 오전까지 시멘트
지난 16일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열린 ‘새정부 경제정책방향 발표’ 회의는 중소기업계를 비롯한 경제계의 건의가 적극 수용되는 등 기업할 맛 나는 여건 조성의 기대감과 사기가 크게 진작됐다는 평가다.특히 지난 5월 25일 중소기업중앙회 창립 60주년 기념행사를 위해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을 비롯한 중소기업인 530여명을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초청해 중소기업인대회를 열고 경제계 최초의 만찬 회동을 한 바 있다. 윤석열 정부 출범 후 중소기업계는 “국내외 경제상황이 아주 안 좋은데, 중소기업인들이 이제는 다시 해보겠다는 자신감이 생겼다”는
규제개혁과 법인세율 인하 등 세제개편을 포함한 윤석열 정부 경제정책방향과 관련해 중소기업중앙회를 비롯한 경제계는 복합위기에 봉착한 기업 경영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며 일제히 환영의 뜻을 표했다.우선 중기중앙회는 16일 논평을 통해 “‘경제분야 규제혁신 TF’ 신설, 납품단가 연동제 도입, 기업승계 활성화, 중대재해처벌법 시행령 개정 등 중소기업계 요청 사항도 다수 반영돼 이제는 기업 할 맛 나는 여건이 조성될 것이라는 기대가 크다”고 했다.아울러 중기중앙회는 윤석열 정부 5년간의 정책 방향이 제도화되고 추진 동력을 잃지 않기 위해
5대 주요 시중은행에서 올해 들어 5개월 동안 기업 대출이 32조원 넘게 불어난 것으로 나타났다.같은 기간 가계대출이 약 8조원 줄어든 것과 대조적이다. 특히 코로나19 오미크론 확산과 원자재 가격 상승에 어려움을 겪은 소상공인 등 중소기업 대출이 증가분의 77%를 차지했다.금리가 계속 오르는 가운데 만약 오는 9월 대출 원금 만기 연장이나 이자 상환 유예 등의 금융지원까지 종료되면, 올해 4분기부터 본격적으로 기업 대출 부실이 현실로 드러나면서 금융·경제를 위협하는 주요 뇌관이 될 전망이다. 기업대출 증가분 77%가 소상공인 등
4월 생산과 소비, 투자가 코로나19 사태 발생 이후 2년 2개월 만에 ‘트리플 감소‘를 기록했다. 글로벌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우려가 확대되는 가운데 원자재 가격 상승과 공급망 차질이 이어지면서 경기 둔화 우려는 더 커지는 모습이다. 광공업 생산 3.3%↓… 서비스업 1.4%↑지난달 31일 통계청이 발표한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4월 전산업 생산(계절조정·농림어업 제외) 지수는 116.4(2015년=100)로 전월보다 0.7% 감소했다.전산업 생산은 올해 1월(-0.3%), 2월(-0.3%) 연속 감소한 뒤 3월(1.6%) 반등했
남다른 기업가정신으로 국가산업 발전에 기여한 중소기업계 유공자들이 지난 25일 서울 용산 新청사 앞 잔디광장에 모였다. ‘2022 대한민국 중소기업인대회’에서 정부 포상을 받은 중소기업계 유공자들의 주요 공적을 정리했다.[금탑] 주보원 삼흥열처리 대표대한민국 열처리 산업 역사의 산증인주보원 대표는 1985년 단조품 열처리 전문업체 삼흥열처리를 설립해 경영하면서 예상치 못한 위기에도 의연하게 대응해 기회로 만들어 왔다. 2002년 산사태로 김해공장이 무너지고 국내 완성차 생산라인이 멈춘 시기, 재난에 주저앉지 않고 즉각적으로 공장을
남다른 기업가정신으로 국가산업 발전에 기여한 중소기업계 유공자들이 지난 25일 서울 용산 新청사 앞 잔디광장에 모였다. ‘2022 대한민국 중소기업인대회’에서 정부 포상을 받은 중소기업계 유공자들의 주요 공적을 정리했다.[철탑] 권오광 ㈜득인기공 대표이사유압부품 세계 경쟁력 제고 견인차권오광 대표는 각종 산업기계 장치의 자동화와 에너지 절약에 필수적인 유압기기를 제조하는 득인기공을 설립한 이후, 고퀄리티 제품 개발에 매진해 유압부품 시장의 선두주자가 됐다. 매뉴얼밸브 등 밸브류와 기어펌프 등 펌프류 그리고 밸브와 펌프를 조합한 유압
지난 25일 용산 대통령실 앞 잔디마당에서 열린 ‘대한민국 중소기업인대회’에서는 자유로운 소통을 강조하는 윤석열 대통령의 스타일이 곳곳에 묻어났다.윤 대통령은 공식행사를 마친 후 만찬 도중 50여개의 테이블을 모두 돌며 행사에 중소기업인들과의 기념촬영을 마다하지 않았다.특히 중소기업중앙회 전국 13개 지역본부에서 올라온 중소기업 대표들과 기념촬영을 하며 각별히 챙기는 모습을 보였다. 행사에 참석한 중소기업인들은 소탈하고 친근한 윤 대통령에 “기업인들과 소통하는 모습을 보며 감동을 받았다”며 호평을 아끼지 않았다.
지난 25일 용산 대통령실 앞 잔디마당에서 열린 ‘대한민국 중소기업인대회’는 여러 가지로 의미 깊은 행사였다.우선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0일 취임 한 이후 용산 청사에서 처음으로 열린 경제단체 행사였다. 또 올해는 중소기업중앙회가 창립 60주년을 맞이한 해로 대회의 의미를 더욱 뜻 깊게 했다.여기에 이번 대회에는 중소기업인대회 최초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 5대 그룹 수장이 총출동했다.특히 이들 5대 그룹 총수들
여야가 원자재 가격 인상분을 납품단가에 의무적으로 반영하는 ‘납품단가 연동제’ 도입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지난 4일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본지 2359호 1면·납품단가 연동제 민생 간담회)에 이어 국민의힘도 중소기업의 납품단가 제값받기를 위한 법제화에 강한 의지를 보이면서 중소기업계는 관련 하도급법 개정안이 조만간 국회 문턱을 넘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난 17일 중기중앙회는 중소기업 주간 행사를 맞아 국민의힘과 ‘납품단가 연동제 도입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공동 개최하며 법제화의
중소기업 대부분이 공공 조달시장에서도 제값을 받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중소기업이 정당 가격으로 계약할 수 있는 제도 장치 마련의 필요성이 제기됐다.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 18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공공조달 中企 정당 가격 계약을 위한 토론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는 지난달 29일부터 이번 달 4일까지 중소기업 500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결과다.중기중앙회에 따르면 코로나19 직후인 2020년 대비 지난해 재료비가 상승했다고 응답한 기업은 91%에 달했다. 평균상승률은 25.7%다
중소기업중앙회와 중소벤처기업연구원(원장 오동윤), 한국협동조합학회(회장 장승권)는 지난 17일 여의도 중기중앙회 상생룸에서 ‘중소기업협동조합 60년, 나아갈 100년’을 주제로 ‘60년 중소기업협동조합 성공DNA 분석과 발전방안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중소기업중앙회 창립 60주년을 맞아 함께 60년의 역사를 함께한 장수 조합들의 생존비결을 알아보고, 100년 조합으로 육성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윤모 상근부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중소기업협동조합은 우리 경제의 산업화에 기여해왔지만 변화된 경영환경에서
제34회 중소기업주간이 막을 내렸다. 이번 중소기업주간은 지난 2년여 간의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된 이후 개막된 만큼 지쳐있던 중소기업·소상공인들의 사기를 진작하고 잃어버린 경제 활력을 되찾기 위한 ‘힐링’과 ‘회복’이 주요 테마였다. 31개 중소기업단체와 29개 정부부처·광역지자체가 공동 주최·주관 및 후원한 이번 중소기업주간은 중기중앙회 창립 60주년과 함께 맞물려 보다 더 다채롭고 뜻깊은 주간이 됐다.지난 16일, 제34회 중소기업주간의 성공적인 개막을 기념하며 ‘울림북’ 전달식이 개최됐다. 이날 전달된 울림
중소기업중앙회는 오는 31일까지 ‘중기중앙회 창립 60주년 기념 사진전’을 개최하고 있다. 지난 10일 성황리에 개막한 이번 사진전은 중기중앙회 창립 이후 지난 60년간 이뤄낸 성과와 역사적인 순간들을 사진을 통해 회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개막식에는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을 비롯해 박상규·박상희·김영수·김용구 역대 회장과 현 중기중앙회 회장단, 지역회장단 등 6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사진전은 시대별 역사적인 장면으로 구성됐다. 1962년 5월 14일 중기중앙회의 창립과 태동기를 시작으로 정부의 경제개발계획과 함께 중소기업의 육
중소기업중앙회는 ‘중기중앙회 60주년 기념 특별 IDEA 공모전’ 수상작 전시회도 오는 27일까지 여의도 중기중앙회 1층 후문 로비에서 개최 중이다. 13회를 맞이한 올해 중소기업 바로알리기 IDEA 공모전에는 특별히 중기중앙회 창립 60주년을 기념해 중기중앙회 60주년 부문을 추가 공모를 진행했다.전시작품은 총 147개 공모전 접수작 중 △중앙회 60주년 부문 아마추어 영상 분야 대상(중소벤처기업부장관상) ‘중소기업중앙회와 함께 만들어온 60주년(배유미)’ △중소기업 바로알리기 부문 포스터 분야 대상(교육부장관상) ‘대한민국을 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