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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래불사춘. 취업을 준비하는 우리 청년들의 마음일 것이다. 해마다 3월이면 고졸이상 졸업자 65만 명이 취업시장에 새롭게 유입된다. 그러나 올해는 이들을 받아줄 대기업, 공공기관이 신규채용의 문을 닫아걸었다. 최근 한국경제연구원이 매출액 5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63.6%가 상반기 채용 계획을 잡지 못했거나 신규 직원을 뽑지 않겠다고 했다.코로나19로 인한 서비스업의 취업여력 악화와 기존 실업자 규모(2020년 체감 실업자 121만명)를 고려하면 앞으로의 청년고용전망은 더욱 비관적이다. 청년 일자리문제는 저출산, 고령화
사설
중소기업뉴스
2021.03.15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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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지난 10일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 제4차 확대무역전략조정회의에서 2025년까지 수출 7000억달러 시대를 열겠다고 발표했다. 미래성장 동력 확충과 무역구조 혁신을 통해 달성하겠다는 것이다.지난해 우리나라 수출은 11월부터 4개월 연속 플러스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이달 들어 10일까지는 작년 동기 대비 25.2%(32억8000달러)나 증가한 163억달러를 기록했다. 특히, 중소기업 수출은 지난해 2분기 이후 반등해 4분기는 288억달러로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다. 이같은 성과가 단기 반등에 그치지 않고, 코로나 이후 대한민국
사설
중소기업뉴스
2021.03.15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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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윤미향 의원은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 촉진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포장재를 제조·수입·판매하는 자는 제품 출시 전, 포장재질과 방법에 대해 환경부가 정한 공인검사기관에서 사전검사를 받아 그 결과를 제품 겉면에 표시하도록 의무화하고, 사전검사를 받지 않거나 그 결과를 거짓으로 표시한 경우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토록 하는 것이다. 정부도 법 개정에 찬성하면서 힘을 보태고 있다.이에 대해 40년 넘게 어린이 교육용 완구를 제조해온 한 원로 중소기업인은 ‘제품 출시 전에 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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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뉴스
2021.03.08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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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이 3월 11일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될 전망이다. 쿠팡의 희망대로 공모가가 30달러를 기준으로 상장되면, 시가총액은 510억 달러(약 56조9466억원)에 달한다. 김범석 의장은 10.2%의 지분을 갖고 있지만 29배에 달하는 차등의결권으로 상장 후 76.7%의 의결권을 갖게 된다. 기업지배구조의 투명성을 중시하는 미국이 차등의결권을 허용하는 것은 창업자가 장기적인 비전을 갖고 기업을 경영하면 기업가치가 극대화돼 궁극적으로 투자자에게도 도움이 된다는 믿음 때문이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차등의결권이 허용되면 재벌기업의 지배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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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뉴스
2021.03.08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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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회사는 특성상 24시간 기계를 돌려야 하는데, 교대제 개편이 사실상 어렵습니다. 인력을 충원하려 해도 국내 인력은 기피하고, 외국인마저 입국이 멈춘 상황입니다. 한마디로 진퇴양난입니다.” 수도권 소재 한 금형제조 중소기업 대표의 하소연이다.300인 미만 사업장에 대한 주52시간제 계도기간이 지난해 말 종료되면서 중소기업 현장에서는 혼란이 크다. 중소기업중앙회가 최근 중기협동조합 조합원사를 대상으로 주52시간 관련 애로를 접수한 결과, 400개 이상의 현장애로가 쏟아졌다. 주요내용은 한결같이 인력난, 비용 문제 등으로 법정근로
사설
중소기업뉴스
2021.03.02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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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 홍남기 경제부총리가 김기문 중기중앙회장, 손경식 경총 회장 등 4개 경제단체장과 서비스산업 육성 방안을 위한 간담회를 가진데 이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도 25일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 입법을 위한 공청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부가가치유발계수는 서비스업이 0.877로 공산품 제조업 0.648보다 높다. 취업유발계수도 서비스업은 10억원 당 13.5명으로 공산품 제조업 10억원 당 6.6명에 비해 높은 수준이다.하지만 국내 서비스 산업의 부가가치 비중은 62.4%로 미국 79.8%, 영국 79.7%, 일본 6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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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뉴스
2021.02.22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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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회복과 도약에 최우선으로 집중하겠다.”,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강소기업 100 선정에 1500개 기업이 신청했는데 탈락한 1400곳에 대한 정책적 배려가 필요하다는 건의에 대하여는 공무원들은 100개 뽑겠다고 정하면 101번째부터 쳐다 보지도 않는다. 더 늘리는 방안을 만들겠다”, “현장 얘기를 언제든지 해달라. 해소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지난 5일 취임한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17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가진 중소기업인과 첫 상견례를 겸한 간담회에서 밝힌 내용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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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뉴스
2021.02.22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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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6일 대통령 직속 소재·부품·장비경쟁력강화위원회가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렸다. 2019년 일본의 수출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우리나라 소부장 산업 발전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 컨트롤타워 역할을 해왔는데 2기 출범후 첫회의를 중소기업인의 전당인 중기중앙회에서 개최한 것은 상징적 의미가 크다. 이날 회의에서는 소부장 핵심부품의 공급 안정성 강화와 소부장 기업의 글로벌 공급망 참여 확대 등 올해 정부의 소부장 산업 육성을 위한 추진계획을 확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소부장 산업의 기술자립도를 높이고 미래 신산업 창출을 위해 중소
사설
중소기업뉴스
2021.02.01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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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2020년 경제성장률이 –1%를 기록했다. IMF 외환위기때인 1998년 –5.1%를 기록한 후 22년 만에 가장 낮은 실적이다. 하지만 37개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회원국 중에서는 가장 높다.지난해 1월 20일 국내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급격히 소비가 위축되면서 민간소비 증가율은 –5.0%를 기록해 영세 소상공인과 내수의존도가 높은 중소기업은 힘겨운 한 해를 보냈다.우리 경제가 코로나19의 전 세계적인 확산 속에서 나름대로 선방한 것은 정부의 선제적이고 신속한 정책대응과 일자리를 유지하며 위기를 기
사설
중소기업뉴스
2021.02.01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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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상공인과 백화점 우수 상생 사례 발표회가 지난 20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렸다. 갑과 을로만 인식됐던 백화점과 입점 중소기업이 상생의 동반자로서 성공모델을 공유하고 건강한 유통생태계를 만드는데 힘을 합칠 것을 다짐하는 첫발을 내디딘 것이다.코로나 팬데믹으로 전 세계 경제가 ‘격리 경제’가 된 가운데, 유통업은 산업구조 변화의 핵심이 됐다. 유통시장의 중심이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이동하면서, 백화점과 같은 기존 유통업계는 매출과 영업이익이 급락하고 있다. 대다수의 오프라인 유통기업은 자사 플랫폼을 통해 온라인과의 결
사설
이상원 기자
2021.01.25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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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 2021년 중소기업인 신년인사회가 개최됐다. 중소기업인 신년인사회는 1993년 첫 시작 이래 매년 1월초 정부, 국회, 업종별 중소기업 대표 등 700여명의 인사들이 중소기업인의 전당인 중기중앙회에 모여 덕담을 나누는 행사로 자리 잡았다.하지만 올해는 사회적거리두기 방역지침에 맞춰 현장 참석인원을 최소화했으며, 사상 처음 온라인 비대면으로 행사를 진행했다. 전국 중소기업인들을 위해 비대면 채널인 유튜브와 화상회의 시스템을 활용해 실시간으로 생중계했으며, 결과는 예상을 뛰어넘었다. 동시접속자 1500명, 누적 조회수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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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뉴스
2021.01.25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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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인한 일자리 상황이 예사롭지 않다. 1월 13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0년 12월 및 연간 고용동향’에 따르면 2019년 대비 21만개의 일자리가 줄었다. 일자리가 전년에 비해 줄어든 경우는 과거 1984년 오일쇼크, 1997년 외환위기, 2003년 카드대란, 2009년 금융위기 등 4차례에 불과했다. 지난해 코로나로 인한 고용충격이 그만큼 컸다는 방증이다. 특히, 청년층 일자리 사정은 더욱 심각하다. 실업률과 고용률 모두 좋지 않다. 청년실업률이 9.0%로 4.0%인 일반실업률에 비해 두 배가 넘었고, ‘그냥 쉬는’
사설
이상원 기자
2021.01.18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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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코로나 3차 확산으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에게 1인당 최대 300만원을 주는 소상공인 버팀목 자금 지급을 11일부터 시작했다. 총 4조 1000억원 규모이다. 지원을 시작한지 사흘 만에 전체대상자 276만명의 84%인 231만명이 신청했다. 하지만 생존권 위기에 몰린 소상공인들은 국가를 상대로 민사소송을 제기, 항의성 영업재개, 간판 불 켜기에 이어 단체로 거리시위에 나서는 등 반발도 계속되고 있다.전국 유흥업소, 헬스장 등 집합금지 대상과 식당, 카페, PC방 등 영업제한 대상으로 지정된 시설 업주들은 고강도의 사회적 거리
사설
이상원 기자
2021.01.18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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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 김기문 중기중앙회장과 농수산단체(농협, 수협, 산림조합) 회장들이 정세균 국무총리실을 방문했다. 매출급감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농수축산업계의 고충을 덜기 위해 설 명절을 앞두고 청탁금지법상 10만원인 농축수산물 및 가공품 선물가액 허용 한도를 20만원으로 상향 조정해줄 것을 요청하기 위한 자리였다. 정세균 총리는 “농수산물 선물가액 상향이 극심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농어민 분들에 대한 배려와 고통 분담 차원에서 필요한 예외적 조치임을 국민들께서 양해해 주신다면 정부 차원에서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는
사설
중소기업뉴스
2021.01.11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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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번 중대재해법이 통과되고 기업주가 책임을 지고 실형을 살아야 한다면 사업을 계속할 수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어느 기업가가 무슨 사명감으로 계속 하겠습니까?” 노(老) 기업가가 청와대 게시판에 중대재해법 제정 중단을 청원한 내용중의 일부이다.국회는 지난 8일 본회의를 열어 산업재해 기업과 경영자 처벌을 강화하는 중대재해법 제정을 의결했다. 법체계는 고사하고 중소기업의 현실을 무시한채 한쪽편의 주장만을 들어 수많은 기업인들을 잠재적 범법자로 내모는 법안을 통과시킨 것이다. 그동안 중소기업중앙회를 비롯한 중소기업계는 물론, 경영
사설
이상원 기자
2021.01.11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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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은 어느 때보다 불확실한 경제환경 속에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의 고민도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백신이 개발됐다고는 하지만 당장은 코로나로 인한 매출감소와 유동성 위기가 계속되고 있다. 매출급감에 따른 유동성 위기 해소가 필요하다. 코로나가 끝날 때까지 현장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이 일시적인 유동성 부족으로 쓰러지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 3월말이면 금융기관의 중소기업에 대한 대출금 만기연장과 이자상환 유예가 종료된다. 매출부진으로 자금난이 가중된 상황에서 일시에 대출금을 회수하면 기업은 도산하고 은행은 부실이 늘어날 수밖에
사설
중소기업뉴스
2021.01.01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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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경영을 옥죄는 입법들이 쓰나미처럼 밀려들고 있다. 상법·공정거래법 등의 기업규제 3법을 비롯해 ILO 비준을 위한 노조법, 집단소송법 등 일일이 열거하기조차 어렵다. 그 중에서도 입법화되면 우리 중소기업에 큰 충격과 혼란을 초래할 수 있는 것이 중대재해기업처벌법이다. 현재 논의되는 중대재해 법안은 세계에서 유례를 찾기 힘든 과잉입법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시각이다. 안전에 대한 인식부족이나 관리소홀, 개인의 부주의 등 복합적 요인으로 일어나는 산재사고의 원인을 모두 사업주의 책임으로 돌리고 있기 때문이다. 해당 법안들은 대표
사설
중소기업뉴스
2020.12.21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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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일 정부는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2021년 경제정책방향 보고회의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는 국무총리와 경제부처 장관은 물론 여당대표와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도 함께 참석해 2021년 경제정책방향을 확정했다. 2021년 경제 대전환을 위해 코로나 극복을 시작으로 빠르고 강한 경제회복과 선도형 경제로의 대전환 할 수 있도록 투자를 늘리고 선제적으로 사업재편을 하는 기업에 세제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부여하겠다는 내용이 핵심이다. 당면한 코로나 위기를 극복하고 투자촉진을 통해 일자리를 늘리겠다는 방향에 적극 공감한다. 그리고 그
사설
중소기업뉴스
2020.12.21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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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83’, 대한민국 사업체수의 99%, 고용의 83%를 차지하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국가경제 비중을 한마디로 정의한 것이다. 그만큼 중소기업 중심의 성공적 경제정책 추진을 위한 중소벤처기업부의 역할도 중요하다.이에 2017년 5월 출범한 문재인 정부는 중소벤처기업 육성에 보다 많은 정책적 역량을 투입하기 위해 산업통상자원부의 외청인 중소기업청을 중앙부처로 승격했다.중기부는 정책기능을 중심으로 조직된 다른 정부부처와 달리 중소기업이라는 특정대상이 정책 수요자이다. 그런 만큼 정책개발과 제도개선을 위해 다른 부처들과의 소통과 협업
사설
중소기업뉴스
2020.12.14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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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중앙회를 비롯한 16개 중소기업단체 대표들이 지난 9일 호소문을 발표했다. 최근 정부가 주52시간제 계도기간의 종료를 발표한데 이어, 국회에서 ILO 비준을 위한 노조법 등 다수의 반기업적 입법이 추진되면서 더 이상 두고 볼 수만 없다는 위기감 때문이었다.우선, 올해말 계도기간이 끝나고 내년부터 중소기업에 전격 시행되는 주52시간제도가 문제다. 중소기업의 39%가 아직 도입 준비가 안 된 상황이다. 지난 9일 국회에서 탄력근로제 6개월 확대, 선택근로제 3개월 확대(연구개발업무 등)를 포함한 근로기준법 개정안이 통과돼 한숨은
사설
중소기업뉴스
2020.12.14 1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