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벌의 갑옷으로 중국을 점령한 이민족의 왕 누르하치(奴爾哈赤, 1559~1626)는 일당백의 군대로 중국 대륙을 점령한 이민족의 왕이다. 청(靑)제국의 기초를 닦은 누르하치는 동아시아 역사의 물줄기를 바꾸어 놓고 오늘날 중국이 광대한 영토를 갖도록 만든 난세의 영웅이었다. 만주에서 여진족 족장의 아들로 태어난 그는 명나라의 군대에게 할아버지와 아버지를 잃
남성은 40대, 여성은 50대에 집중 관리해야 최근 신체 활동량 감소와 고지방 식사로 인해 대사증후군 환자들이 늘고 있다. 2005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서 우리 국민 4명 중 1명이 대사증후군으로 진단됐다. 대한의사협회 산하 국민의학지식향상위원회 연구 결과에서는 우리나라 성인의 대사증후군 유병률이 서유럽보다 높아 ‘매우 위험한 상황’으로 밝혀졌다.대사증후군은
남들과 다르게 살자 1994년 성수대교가 무너졌다. 곧이어 다음 해에 삼풍백화점이 무너져 내렸다. 수백 명의 사람들이 죽어나갔고, 사람들은 온 나라가 무너진 듯 좌절감과 원망과 탄식으로 가득했다. ‘빨리 빨리’로 상징되던 졸속적 고도성장 정책과 부정과 비리 그리고 무책임이 낳은 비극이었다. 그때 대학원생이던 손훈(1969~)은 커다란 충격을 받았다. 도대체
동료경찰이 살해된 후 구성된 특별수사본부. 단서를 잡으면 용의자는 사라지고, 이젠 어느 누구도 믿을 수 없게 된다. 수사망이 좁혀질수록 누군가 한발 먼저 움직이고, 추적할수록 사건은 점점 더 커지며 옆에 있던 동료 경찰마저 한 명씩 죽어나가는데… 미궁 속에 빠질 것 같은 사건 해결을 위해 결성된 특별수사본부 내부에는 수사를 진행할수록 서로가 서로를 믿을 수
‘산소’를 상품화 한다는 아이디어만 믿고 아무런 준비 없이 창업했다가 좌절을 맛본 산소라이프㈜ 박윤구 대표의 실패 사례를 통해 사전 준비 없이 시작된 창업의 문제점을 살펴보고 성공적인 창업을 위한 어드바이스를 들어본다.창업 후 5~6개월이 지났을 무렵 매섭게 불어 닥친 IMF는 결정적으로 사업에 큰 타격을 입혔다. 사실상 판매가 중단된 것이다. 간간이 들려
어느 장례식 행렬에서 맨 앞 남자는 개를 안고 가고, 그 뒤로 많은 남자들이 줄지어 따라가고 있었다. 이상하게 여긴 지나가던 남자가 개를 안고 있는 상주에게 물었다.“누가 죽었으면, 개는 왜 안고 가며, 뒤에 따라오는 수많은 남자들은 다 누구죠?”그러자 상주가 대답했다.“사망자는 제 마누라이고, 바로 이 개가 물어 죽였답니다.” 그러자 그 질문한 남자가 미
청주시내가 궁금하다. 그다지 관심조차 끌지 못하는 청주여행이 아니던가? 상당산성이나 도드라진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고인쇄박물관 갔다가 반한다. 영화 제빵왕 김탁구의 촬영지로 알려진 수암골 또한 여느 벽화마을보다는 아주 볼만했다는 것. 청주의 명동이라 할 수 있는 상당구에서 만난 중앙공원과 철당간지주도 관심 끌기에 충분하다. 우암산을 가로지르는 순환도로는
보건소 직원들이 우리나라의 인구가 너무 많으니 가족계획을 해야 한다고 홍보를 했다.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으나 가장 손쉬운 방법은 콘돔을 사용하는 것이며, 그 방법은 이렇게 하는 것이라고 엄지손가락에 콘돔을 씌어 보이며 구구절절 설명을 하고 돌아갔다.이듬해 보건소에서 다시 설문 조사를 하러 나왔다. 그러나 어찌된 일인지 그 마을에는 아이들이 많이 태어나 있
가을이 깊어간다. 바람이 불 때마다 낙엽이 흩날린다. 아침저녁으로는 날씨가 제법 차다. 희미한 입김이 새어나오고 살갗에는 소름이 오스스 돋는다. 이 무렵 여행을 떠난다면 한옥에 하루쯤 묵어보는 것도 좋겠다. 처마에 반짝이는 따뜻한 가을햇살을 눈에 담는 일, 밤이면 창호지로 스미는 달빛을 바라보는 일, 가을비가 내리면 처마에서 떨어지는 빗소리도 들어보고 아침
아몬드·브로콜리·시금치 등… 칼로리 낮고 항산화제 풍부 다가오는 겨울을 맞이해 메이요 클리닉이 2006년에 발표한 10대 건강식품을 소개하고자 한다. 메이요 클리닉은 존스홉킨스와 항상 1, 2위를 다투는 명실상부한 미국 최고의 병원이다. 레이건 전 대통령과 부시 여사, 아놀드 파머 등 유명인사들의 단골 병원이며, 세계 각지의 왕족과 거부들이 즐겨 찾는 병원
사진기술은 1830년대에 처음 등장 했다. 그러나 모든 사람들이 사진을 찍을 수 있었던 것은 아니었다. 사진기가 일반인들에게 익숙한 물건이 되려면 한 사람의 천재적 기업가가 등장할 때까지 몇 십 년을 더 기다려야만 했다. 1877년, 23세의 은행원이던 조지 이스트먼(George Eastman,1854-1932)은 여행 사진을 찍기 위해 카메라를 처음 구입
신의 뜻을 전한 르네상스형 천재 수녀 작?ㅍ쳄科ㅘ? ㅐ方載 ㅎ助紵隙汶ㅐ悶?隙汶ㅀ墟隙汶ㅓ또隙汶ㅐ퓨簾ㅎ煽角隙汶ㅏ諍염 ㅏ뭬弔悶눼?수녀 힐데가르트 폰 빙엔 (1098년~1179년). 이 르네상스형 천재 수녀 앞에 붙는 직업에는 ‘기록이 남아있는 최초의 여성 음악??등의 수식어도 함께 한다. 그리고 20세기 들어서는 교황, 추기경, 황제가 승인한, 신의 계시(Vis
국회의원들이 시골 여행을 마치고 돌아가다가 강의 다리에서 버스가 굴러 반은 죽고 반은 살았다. 마침 그곳을 지나던 농부가 그 광경을 보고 달려가더니 살아있는 국회의원까지 모두 묻어 버렸다. 그는 살인죄로 잡혀갔고, 재판장이 물었다. “왜 살아있는데 국회의원까지 모두 파묻어 죽게 하였지요?” 그러자 농부가 대답하였다.“글쎄, 국회의원들의 말을 믿을 수가 있어
긍정적인 생각으로 치매 예방할 수 있어 조기 진단이 큰 불행을 막는다 알츠하이머병은 뇌 전체에 걸쳐 전반적인 위축을 나타낸다. 뇌조직을 현미경으로 조사해 보면 아밀로이드와 타우라는 비정상적인 단백질 덩어리들이 서서히 쌓이면서 노인반이나 신경섬유다발이라는 비정상적 물질을 생성하게 돼 뇌세포를 손상시키고 뇌혈관에도 침착돼 여러 병리현상을 일으킨다. 특히 비정상
지난 호에 이어 펀드 이야기를 더 하고자 한다. 급변하는 세계 경제속에 어떤 호재와 악재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는지 알기는 어려우나 펀드에 대한 관심과 비중은 유지하는 게 좋을 것이다.펀드를 고를 때 신생펀드가 유리한 경우도 많지만 소위 장수펀드를 고르는 것도 나쁘지 않을 수 있다. 장수펀드들 가운데 괜찮은 것들이 있어 소개해 본다. 국내 장수펀드의 대표는
여행작가에게 휴가가 주어진다면 뭘 할까? 여러군데 주마간산으로 돌아다니지 않고 한곳에서 여유롭게 쉬면서 여행하고 싶은 게 솔직한 심정이다. 하지만 현실은 바쁘다. 이곳저곳 둘러보고 이미 갔다 온 곳이라도 재확인해봐야 한다. 한마디로 여유롭게 여행 즐기기는 직업인에게는 어불성설이나 다름없다. 일종의 work hollic이다. 그런데 부곡온천에 갔다가 수질에
승부 걸지 않는 남자는 매력 없다 한국·일본에서 1000만부 이상 팔린 베스트셀러 ‘로마인 이야기’를 쓴 시오노 나나미는 (鹽野七生:1937~ )는 독특한 이력과 관점을 지닌 작가이다. 고등학교 시절 호메로스의 일리아드를 읽고 유럽의 신화와 역사에 심취한 그녀는 라틴어를 독학하고 대학을 졸업하자 이탈리아로 건너갔다. 그녀는 공식 교육기관을 다니지 않고 도서
라이브 연주와 함께하는 연극 영화 ‘아마데우스’의 원작인 피터 쉐퍼의 희곡이 다음 달 명동예술극장 무대에 오른다.‘블랙 코미디’, ‘고곤의 선물’로도 유명한 영국 극작가 쉐퍼는 1978년 ‘아마데우스’를 발표했다. 영화로는 1984년 개봉돼 아카데미상 작품상, 감독상, 남우주연상 등 8개 부문을 휩쓸었다.국내 무대에 ‘아마데우스’가 오르는 것은 이번이 다섯
잘 마른 소나무 장작 두어 개를 아궁이에 던져 넣자 금세 불이 옮겨 붙더니 장작 타는 정겨운 냄새가 좁은 뒷마당을 가득 채운다. 황토 굴뚝에선 구수한 연기가 피어오르고, 이불을 깔아둔 아랫목에 손을 넣는 순간 ‘앗 뜨거’ 소리가 절로 튀어나온다. 영암 땅 너른 들녘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야트막한 언덕, 월출산과 은적산 사이에 자리 잡은 월인당은 한국인의 D
100년을 내다본 기업이념 세계적인 제약회사 머크(Merck)는 머크 가문이 13대째 소유하고 있는데 이 회사 지분의 70%는 머크 가족들이 소유하고 있다. 1668년 독일 다름슈타트에서 조그만 약국으로 출발한 이 회사는 제약·화학 회사로 발전하면서 19세기 후반 미국에 자회사를 세웠으나 제1차 세계대전때 재산을 미국 정부에 몰수당했다. 1917년 미국 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