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설계사라고 하면 보험 권유에 대한 걱정으로 관계를 맺다가도 한발 빼는 경우를 많이 본다. 친해지면 보험 가입하라고 할 때 거절하기 힘들까 봐 미리 적정한 거리를 두는 것이다. 지연, 혈연에 의해 “이거 하나 들어줘”하고 청약서류 들이밀던 보험판매 방식이 보험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를 만들었다.그러나 요즘은 많이 달라졌다. 미국에서는 설계사 자격증, 보험상
# 중소제조업체 A사와 거래하던 대기업은 A사와 재계약할 때 제품 설계도면을 요구했다. 사후관리를 위해 필요하다는 게 이유였다. A사는 고민에 빠졌다. 설계도면을 만드는 비용 문제가 아니었다. 제품의 기술평가액이 회사 매출의 8~10%를 차지할 정도로 중요했기 때문이다. 거절하면 불이익을 당할까봐 우려한 A사는 설계도면을 제공했다. 설계도면을 손에 넣은 대
우크라이나에서는 반드시 경제에 대해 얕잡아 보는 인상을 주지 말아야 한다. 우크라이나는 시장 경제로의 전환이 늦어 일견 후진국처럼 보이나, 실제로는 산업화된 국가(우주·항공산업, 조선산업 등)라는 자부심이 대단하다. 우크라이나 사람들은 자신들이 유럽인이라고 생각하고, 자존심도 무척 강하다. 실제 생활양식, 문화 등은 유럽과 흡사하다. 다만, 구 소련시대의
전자상거래 수출(역직구) 물품 반품 처리가 간편해진다. 관세청은 150달러 미만 역직구 물품이 해외에서 반품돼 국내로 반입되는 경우 서류 제출을 생략하고 신속히 통관하는 전자상거래 수출 반품에 대한 수입통관 간소화 제도를 이달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현재 역직구 물품이 반품되면 수출업체는 건별로 재수입 증빙서류를 일일이 첨부하고 세관에 수입 신고해야 한다.
중소기업중앙회(회장 박성택)는 중소기업의 해외진출 지원사업을 주관하는 단체들간의 소통과 화합을 위해 지난달 31일부터 이틀간 IBK기업은행 충주연수원에서 ‘2017 해외마케팅사업 주관단체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워크숍에는 중기중앙회에서 운영중인 무역촉진단 파견사업과 수출컨소시엄 사업을 주관하는 79개 단체 126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중소기업
미국이 자동차 등 내구재에 대한 개인들의 소비지출이 늘어난데 힘입어 지난 2분기 3.0%의 ‘깜짝 성장’을 달성했다. 이는 지난 2015년 1분기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이르면 다음달 발표할 것으로 예상되는 연방준비제도(연준)의 보유자산 축소 계획과 올 12월 기준금리 인상 행보에 힘을 실어줄 전망이다. 다만 강력한 열대폭풍을 몰고온 허리케인 ‘하비’의
재판부가 기아차 통상임금 1심 재판에서 ‘신의성실 원칙’을 배제하고 임금 소급 지급을 선고하자, 기아차와 마찬가지로 현재 통상임금 소송을 겪고 있는 100여개 기업들의 근심이 커졌다. 중대한 경영상의 어려움이란 개념이 모호하고 불확정적인 만큼 개별 기업 입장에서는 운에 맡기고 판결을 기다릴 수밖에 없는 처지가 됐기 때문이다.통상임금 소송 제기 줄 이을 듯최
최근 중소기업청에서 승격한 중소벤처기업부가 일자리 창출과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기 위해 내년도 예산으로 창업·벤처와 기술 부문을 중점 지원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내년 예산으로 올해 본예산보다 0.5%(426억원) 증가한 8조5793억원을 편성했다고 지난달 29일 밝혔다. 이는 429조원 규모인 내년도 정부 전체 예산의 2.0%에 해당한다. 중기부 예산안 세
정부가 내년 부담금 징수액을 올해보다 소폭 줄인 19조9000억원으로 결정했다.기획재정부는 부담금관리기본법에 따라 ‘2018년도 부담금운용종합계획서’를 작성해 국회에 제출한다고 지난 1일 밝혔다.부담금이란 특정 공익사업과 관련해 법률에 따라 부과하는 조세 외 금전지급의무를 말한다.계획서에 따르면 내년 부담금 수는 올해와 같은 89개다. 부담금수는 2005년
한국은행 기준금리가 연 1.25%로 동결되며 14개월째 사상 최저 수준으로 유지됐다.한국은행은 지난달 31일 오전 이주열 총재 주재로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재와 같은 연 1.25%로 동결했다. 한은 기준금리는 지난해 6월 0.25%포인트 인하된 이후 이달까지 열린 12번의 금통위에서 계속 같은 수준에 머물렀다.한은은 금통위를 마친 뒤 발표한 ‘
한국전력이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을 대폭 강화한다.한전은 정부정책인 ‘중소기업의 튼튼한 성장환경 구축 정책’에 발맞춰 현행 지원제도상 걸림돌을 전면 제거하고 새로운 지원책을 대폭 강화해 통큰 중소기업 지원에 앞장서 나가기로 했다고 최근 밝혔다.한전은 우선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연구개발(R&D) 협력사업의 지원금액과 지원대상 등을 크게 확대했다. 지원
올해 2분기(4∼6월)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이 0.6%로 집계됐다.한국은행이 지난 1일 발표한 ‘2017년 2분기 국민소득(잠정)’에 따르면 2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386조5825억원(계절조정계열)으로 전 분기보다 0.6% 늘었다.2분기 성장률은 지난 7월 발표한 속보치와 같은 수치다. 다만, 6월 자료가 보완되면서 민간소비가 종전 0.9%
우리나라 수출이 8개월 연속 두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다. 월 수출이 8개월 연속 두자릿수 증가세를 기록한 것은 2011년 9월 이후 5년 11개월 만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8월 수출이 471억1600만달러로 잠정 집계됐다고 지난 1일 밝혔다.지난해 같은 달보다 17.4% 증가한 수치이며, 지난해 11월부터 따지면 10개월 연속 증가세다. 월 수출 10
법원이 기아자동차 근로자들에게 지급된 정기상여금과 중식비를 ‘통상임금’으로 인정했다. 이에 따라 법원은 사측이 근로자들에게 3년치 4223억원의 밀린 임금을 추가 지급하라고 판결했다.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41부(권혁중 부장판사)는 지난달 31일 기아차 노동조합 소속 2만7424명이 회사를 상대로 낸 임금 청구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내렸다.재판부는
중소기업계가 성과공유제를 10만개 기업이 도입하고, 청년 10만명을 정규직으로 채용할 수 있도록 돕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중소기업일자리위원회(공동위원장 박성택·한무경·안건준)는 지난달 28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제1차 중소기업일자리위원회’를 개최하고 경과 및 향후 추진할 6개 사업계획, 노동 현안에 대한 입장 등을 보고했다.위원회는 먼저 일자리
소셜커머스 업체 위메프가 신규 입사자들의 휴식을 보장하기 위해 이른바 ‘웰컴 휴가’ 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위메프는 최근 가정 친화적 육아휴직 제도를 도입한데 이어 신규 입사자들의 휴식을 보장하기 위해 입사 첫해에 11일간의 휴식을 보장하는 ‘웰컴 휴가’ 제도를 공식 도입한다고 최근 밝혔다.‘웰컴 휴가’는 입사 첫해에 사용 가능한 연차 휴가가 없거나 이듬해
대모엔지니어링은 국내 대표적인 굴착기부착물 전문회사다. 굴착기부착물이란 굴착기의 손 역할을 하는 부수 장비를 말한다. 구멍을 뚫는 ‘브레이커’나 파쇄하는 ‘크러셔’, 철근을 절단하는 ‘셰어’ 등이 대표적이다. 대부분 수입하던 어태치먼트를 국산화해 80여개국에 수출할 정도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최근 대모는 직원과의 ‘상생경영’으로도 입소문을 타고 있다. 대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이사장 김신길)이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 농업인들이 가을철 영농기에 농기계를 불편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2017년 가을철 전국 농기계 순회수리봉사’를 실시한다.매년 봄·가을 시행하는 순회수리봉사는 본격적인 영농기 이전에 농기계를 점검·정비해기계의 고장 발생을 최소화해 농민에 편의를 제공하기 위한 목적을 갖고 있다. 다음달 15일까지
경기인천기계공업협동조합(이사장 최상곤)이 경기도 양주시, ㈜삼연기연과 지난 22일 양주시청에서 경기북부테크노밸리 입주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이성호 양주시장 및 최상곤 경기인천기계공업협동조합 이사장을 비롯해 5개 조합원사 대표, 관계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협약은 양주에 경기북부 2차 테크노밸리를 유치해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하자는 차원
한국전시문화산업협동조합(이사장 박명구)는 NCS이러닝센터와 지난달 23일 법정의무교육 지원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법정의무교육은 성희롱예방교육, 산업안전보건교육, 개인정보보호교육 등 사업장에서 의무적으로 실시해야 하는 교육이다.박명구 이사장은 “중소·벤처기업을 경영하는 조합원사들을 위해 빠르고 간편하게 교육을 받을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던 중 고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