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물 생산 과정에 투입할 인력이 13명인데 곧 체류기간이 만료하는 외국인 근로자가 3명이나 됩니다. 문제는 입국 지연으로 2명이 언제 들어올지 몰라 올 하반기에 8명으로 공장을 돌릴 수 있을지 큰 걱정입니다.” - 부천의 주물 제조 중소기업 A대표#“요즘 제조업의 내국인 근로자들이 택배·배달 등 서비스업종으로 빠르게 넘어가고 있어요. 갈수록 제조업 기피가 심해지는데 외국인 근로자 중에 숙련된 인력을 장기적으로 일할 수 있게 체류기간 제도를 손봤으면 합니다.” - 인천의 자동차 부품 제조 중소기업 B대표 외국인 근로자는 제조 중소
중소기업계가 사상 최악의 인력대란 ‘3중고(重苦)’에 휩싸였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외국인 근로자 부족’을 겪는 중소기업이 정부의 일방적인 노동규제 정책에 직겨탄을 맞았다. 중소기업계는 현장과 긴밀한 소통 없이 추진된 ‘주52시간 근무제’와 ‘최저임금의 급격한 인상’ 등을 설익은 노동정책으로 손꼽는다. 이러한 성급한 정책들로 인해 중소기업 현장에서 여러 부작용이 불거지고 있다. 일각에서는 오히려 근로자들의 여건이 더 나빠지고 중소기업 경영자는 폐업기로에 직면하고 있다고 경고한다.경기도에 위치한 냉동공조 부품을 생산하는 제조 중소기업
일자리 지형도가 급격한 양극화의 길로 접어들고 있다. 빠른 산업구조 변화로 생산직 일자리인 중숙련 일자리가 줄고 있고 코로나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중소기업의 일자리가 크게 위축됐다. 대·중소기업 임금 격차 심화와 수도권의 인구·기업 등의 과밀화도 심각한 문제다.◇고·저숙련 vs 중숙련 지난해 12월 한국은행이 내놓은 ‘코로나19 이후 고용 재조정 및 거시경제적 영향’ 보고서가 국내 노동시장의 ‘숙련직 양극화’ 현상을 고스란히 보여주고 있다. 지난해 3분기와 코로나19 발생 이전인 2019년 3분기 취업자수 증감률을 비교한 결과 택배·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산으로 코로나 팬데믹 상황이 일파만파다. 우리 중소기업에겐 회사를 운영하고 극복해 나갈 ‘경영 백신치료제’도 없다. 특히 대기업과 비교해 중소기업은 외부 환경 변화에 취약하다. 최근 2년 코로나 팬데믹 기간 동안 중소기업의 재무구조, 경영조직, 기업간 경쟁에서 더 큰 리스크가 야기되고 있다. 도대체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까? 코로나 팬데믹 속에서 중소기업 경영자가 고민해 볼 5가지 경영전략을 제안한다. 요즘 한국경제는 역사적인 경제 난국에 직면해 있다.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이 지난 9일 신년 기자간담회를
“미래이니셔티브센터 상장은 언제하나요?” 요즘 카카오를 두고 여의도 증권가에서 하는 농담이다. 지난해 카카오는 골목상권 침해 논란에 휘말려 위기탈출 넘버원의 한 해를 보냈다. 김범수 카카오 의장은 카카오를 초고속 성장 기업에서 사회적 성장 기업으로 전환시킬 적임자로 류영준 카카오페이 대표를 낙점했다. 정작 류영준 대표가 먹튀 논란에 휘말리면서 카카오는 2022년 위기탈출 넘버투의 새해를 맞이하게 됐다. 류영준 대표는 김범수 카카오 의장이 카카오의 다음 10년을 책임질 인재로 점찍은 키맨이었다. 결국 김범수 의장은 류영준 카드를 포기
“우리 중소기업계는 새로 출범하는 정부가 경제정책의 중심을 중소기업에 두고, 대한민국의 재도약을 이끌어 주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러기 위한 최우선 과제는 대·중소기업 양극화 해결입니다.”지난 5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2022 중소기업 신년인사회’. 김부겸 국무총리를 비롯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 등 정부와 여야 정치권 주요 인사들의 참석한 가운데 열린 행사에서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대·중소기업 양극화 해결을 최우선적으로 요청했다.김기문 회장은 대·중소기업 양극화 해결을 위해 “중소기업
“소상공인 대출만기 연장과 상환 유예 조처를 오는 3월말에 종료한다는 원칙하에 대응 방안을 만들고 있습니다.”고승범 금융위원장이 지난 13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대출만기 이자상환 유예조치를 종료해야 한다는 쪽에 무게를 둔 발언을 하면서 “대출 만기 연장”을 주장하던 중소기업계가 깊은 시름에 빠졌다.다만 고 위원장이 “취약 차주에게 컨설팅도 제공하고 채무조정이 필요한 경우에는 채무조정 지원도 사전적으로 해서 큰 충격이 가지 않는 방향으로 대응책을 만들어나갈 것”이라며 연착륙 방안을 언급했지만 충분치 않다는 게 중소기업계의 입장이다
[올해 중소기업 ‘돈맥경화’ 우려]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기조에 시중은행의 중소기업 대출금리 상승세가 심상치 않다. 중소기업뉴스가 은행연합회에서 최근 공개한 중소기업 대출금리 현황을 분석한 결과 시중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지난해 9~11월 중소기업 신용대출 평균금리가 3.14~4.59%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의 급격한 기준금리 인상 결정 직전인 지난해 5~7월의 중소기업 신용대출 평균금리는 2.91~3.9%인 것과 비교하면 현재 중소기업 대출금리가 빠르게 상승하고 있는 상황이다. 대출금리는 기준금리+가산금
지난해 11월5일로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가 정해지면서 20대 대선을 향한 본격적인 레이스가 시작됐다. 한편 지난해 11월8일, 중소기업중앙회를 비롯한 중소기업단체협의회(중단협)는 ‘제20대 대선을 위한 중소기업계 제언’을 발표하면서 대통령 후보들에게 ‘중소기업 성장시대’로 대전환을 이룰 때라고 강조한다. 중단협이 발표한 제언은 5대 아젠다, 56개 실행과제로 구성돼있다. 본지는 ‘제20대 대선을 위한 중소기업계 제언’을 상세히 소개한다. 소기업·소상공인 종합복지 지원시스템 구축“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가장 큰 어려
외국인력 제도 개선중소기업 등의 인력문제 해결을 위한 외국인근로자 지원제도는 1993년 도입된 민간 주도의 외국인산업연수제에서 2004년 8월 정부 주도의 고용허가제를 도입해 일정 기간 병행 운영 후 2007년 1월 산업연수제가 폐지됐다.외국인근로자 인권 보호 등의 사유로 도입된 고용허가제에 대해 중소기업계는 △기업·외국인근로자 간의 미스매치 △정부부처 간의 이해관계 충돌로 인한 도입기능 장애 △제한적 숙련인력 도입 △줄어들지 않고 있는 불법 체류자 등에 대한 비판적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고용허가제 도입 17년이 경과된 시점에서 우
지난해 11월5일로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가 정해지면서 20대 대선을 향한 본격적인 레이스가 시작됐다. 한편 지난해 11월8일, 중소기업중앙회를 비롯한 중소기업단체협의회(중단협)는 ‘제20대 대선을 위한 중소기업계 제언’을 발표하면서 대통령 후보들에게 ‘중소기업 성장시대’로 대전환을 이룰 때라고 강조한다. 중단협이 발표한 제언은 5대 아젠다, 56개 실행과제로 구성돼있다. 본지는 ‘제20대 대선을 위한 중소기업계 제언’을 상세히 소개하고자 한다. “가장 막막한 건 판로죠. 애써서 제품 만들었는데 안 팔리면 꽝아닙니까.”
지난 11월5일로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가 정해지면서 20대 대선을 향한 본격적인 레이스가 시작됐다. 한편 지난 11월8일, 중소기업중앙회를 비롯한 중소기업단체협의회(중단협)는 ‘제20대 대선을 위한 중소기업계 제언’을 발표하면서 대통령 후보들에게 ‘중소기업 성장시대’로 대전환을 이룰 때라고 강조한다. 중단협이 발표한 제언은 5대 아젠다, 56개 실행과제로 구성돼있다. 본지는 ‘제20대 대선을 위한 중소기업계 제언’을 상세히 소개하고자 한다. ‘공정거래법’은 지난해 법 제정이후 12월 처음으로 전부개정 돼 오는 30일
2021년 중소기업계는 지난해 전 세계를 강타했던 ‘코로나19’의 종식과 경기회복이라는 희망과 함께 올 한해를 맞이했다. 그러나 이런 희망은 델타 변이라는 새로운 코로나 바이러스 변이의 세계적 확산과 함께 물거품이 됐다. 특히 7월 코로나19 국내 재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되면서 자영업자 등 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은 벼랑 끝에 내몰렸다.코로나19 확진자 증가세가 진정되며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를 비롯한 중소기업계, 소상공인들의 호소에 힘입어 11월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 조치가 시행됐다. 그러나 새로운 오미크론 변이
중소기업이 우리나라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과 중요성이 재확인 됐다.우리나라 경제의 버팀목인 중소기업은 2019년 말 기준 688만 8435개로 전체 기업의 99.9%를 차지했다. 또 중소기업 종사자는 1744만명으로 전체 기업 종사자의 82.7%, 매출액은 2732조538억원으로 전체 기업 매출액의 48.7%을 차지한 것으로 파악됐다.2019년 기준 국내 중소기업 수는 직전 해(2018년)보다 25만개(3.8%) 증가한 688만8000개였다.종사자 수는 33만명(2.0%) 늘어난 1744만명, 매출액은 2.6% 증가한 2732조53
정부의 다양한 중소기업 지원시책에 협동조합이 직접 참여해 조합원인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길이 열렸다.지난해 12월 중소기업협동조합의 중소기업자로서의 지위를 인정하는 ‘중소기업기본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됐다.이후 올해 4월21일 개정된 중소기업기본법이 본격 시행되면서 협동조합들도 중소기업 지위를 인정받아 정부의 각종 지원사업에 참여해 조합원사 지원에 나서는 등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법 개정 이후 처음으로 중소기업 지위를 인정받은 조합은 한국제약협동조합. 조합은 법이 시행된 지난 4월21일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제1호 중소기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중소기업계의 노력이 4차례에 걸친 대출만기 연장과 이자납부 유예를 통한 유동성 지원 성과로 나타났다.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은 지난해 3월 18일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열린 ‘경제 주체 초청 원탁회의’에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일시적 자금난으로 쓰러지는 일이 없도록 만기도래 대출금연장 등 금융지원책이 필요하다”고 강력히 요청했다.당시 중소기업계에 불길처럼 번지고 있던 코로나19 위기 상황을 모니터링하던 중기중앙회가 만기연장이라는 긴급 금융대책을 통해 위기극복의 필요성을 제기한 것이다.
중소기업의 결손금 소급공제기간이 1년에서 2년으로 확대돼 중소기업의 세부담이 연간 1182억원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이는 국민의힘 홍석준 의원이 코로나19로 피해를 받은 중소기업의 자금난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 7월 대표 발의한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이 기획재정위원회 대안에 반영돼 지난 2일 본회의를 통과해 시행을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현행법은 중소기업에 한해 경영악화 등에 따라 결손이 발생한 경우 직전 1년간 납부한 세액을 한도로 소급해 환급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으나 이번 결손금 소급공제 기간 확대조치로 중소기업의 단기자금 부
원자재 가격 및 물류비 상승 등으로 생존을 위협받는 중소기업의 고질적인 애로사항인 ‘납품단가 제값받기’를 위한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의 노력이 첫 걸음을 내딛었다.지난 1월 납품대금조정센터 신설, 납품대금 조정협의 업무 시작(4월21일)에 이어 대·중기·농어업협력재단과 MOU를 체결하는 등 제도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납품대금 조정협의는 지난해 개정된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촉진에 관한 법률이 4월 21일 시행되면서 원자재 가격 급등 시 중기중앙회가 중소기업을 대신, 대기업과 직접 협의에 나설 수 있는 제도다.이에 따라 중
중소기업의 기술탈취 피해를 예방하고, 대기업의 중소기업 기술탈취 행위를 근절시킬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더불어민주당 김경만 의원이 대표발의한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촉진에 관한 법률’(상생협력법) 개정안이 산자위에서 대안으로 반영돼 지난7월23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기 때문이다.상생법 개정안에는 위·수탁 거래 과정에서 수탁기업이 기술자료를 제공할 때 ‘비밀유지계약(NDA)’ 체결을 의무화 했고 기술자료의 부당한 사용·제공 행위로 인해 수탁기업이 손해를 입은 경우 위탁기업에게 그 손해의 3배 이내 배상책임을 부과하는 징벌적 손해배
노란우산이 올해 출범 14년을 맞으며 지난 7월 기준 재적가입 150만명, 부금 16조원을 돌파했다.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은 지난 12월 7일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열린 ‘노란우산 재적가입 150만 기념행사’에서 “앞으로도 노란우산공제 가입을 더 많이 확대하고 더 좋은 복지를 지원해 670만 소상공인이 함께 하는 든든한 사회안전망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노란우산의 성장세는 거침이 없다. 지난 2007년 9월 출범한 후 14년만인 올해 7월에 재적가입 150만명, 부금 16조원을 돌파했고 12월 현재 재적가입 153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