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의료기기 기업 30곳을 처음으로 혁신형 의료기기 기업으로 인증하고 의류기기산업 집중 육성에 나선다.보건복지부는 의료기기산업 육성 및 혁신 의료기기 지원법에 따라 의료기기 연구개발(R&D)이 우수하고 세계시장 진출 역량이 있는 기업을 선정해 12월 1일 ‘제1차 혁신형 의료기기기업’으로 고시한다고 30일 밝혔다.국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진단도구의 수출급증으로 의료기기 산업에 관심이 높아진 상황에서 102개 기업이 신청했고, 심사를 거쳐 30개 기업이 최종 선정됐다.이들 기업은 3년간 ‘혁신형 의료기기 기업’이라는 인증표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지난 24일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중소벤처기업부,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건설·건축분야 혁신조달 및 창업과 소상공인 재기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추진중인 ‘자상한 기업’ 시리즈에 한국토지주택공사가 22번째로 참여하고, 중기중앙회가 공동 지원사업 기획 및 수요 발굴을 위해 동참하면서 3자 협약으로 체결됐다.자상한 기업이란 전통적인 1차 협력사 위주의 상생협력이 아닌, 기업이 보유한 역량과 노하우 등의 강점을 미거래기업·소상공인까지 공유하는 자발적 상생협력 기업을
정부가 코로나19 이후 가속화하고 있는 비대면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비대면 경제의 핵심요소인 정보통신기술(ICT)을 적극 활용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내년에 1800억원 규모의 자금을 투입해 데이터, 클라우드, 블록체인 등 비대면 기술 전문기업을 발굴·육성할 방침이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26일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열린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회의 겸 한국판 뉴딜관계장관회의에서 관계부처 합동으로 이같은 내용의 ‘비대면 경제 전환을 위한 ICT 활용방안’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먼저 ICT기반 혁신서비스로
정부가 앞으로 5년간 지역균형 뉴딜에 1조4000억원을 투입해 지역혁신 선도기업 100개를 육성하기로 했다.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 26일 ‘제21차 비상경제중대본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지역균형 뉴딜 촉진을 위한 지역혁신 중소기업 육성전략’을 확정, 발표했다고 밝혔다.중기부는 먼저 비수도권 14개 시·도가 육성 중인 48개 지역주력산업을 디지털 뉴딜 산업과 그린 뉴딜 산업 위주로 개편한다. 디지털 뉴딜산업은 주로 기계·바이오 등 업종에 정보통신기술(ICT, 5G·빅데이터·인공지능)을 융합해 디지털 경제로의 대전환을 촉진하고 프
내년부터 30인 이상 300인 미만 중소기업도 달력의 ‘빨간 날’인 관공서 공휴일을 유급휴일로 운영해야 한다.지난 23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관공서 공휴일의 민간부문 적용이 내년 1월 1일부터 30인 이상 300인 미만 사업장으로 확대된다.이는 2018년 3월 근로기준법 개정에 따른 것이다. 개정법은 올해 300인 이상 사업장을 시작으로 관공서 공휴일의 민간부문 적용을 단계적으로 확대하도록 했다.내년 1월 1일부터 30인 이상 300인 미만 사업장, 2022년 1월 1일부터는 5인 이상 30인 미만 사업장에 확대 적용된다. 관공서
국내 제조기업 세 곳 가운데 두 곳은 미국 바이든 정부 출범 이후에도 대미 수출 등 사업환경이 트럼프 정부 때와 크게 달라지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기업들은 대미수출 확대를 위해 환율안정을 가장 바라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대한상공회의소가 최근 국내 제조기업 300곳을 대상으로 ‘바이든 정부 출범의 산업계 영향과 대응과제’를 조사한 결과, 바이든 정부 출범 후 수출 등 사업환경 변화 전망에 대해 응답기업 65.3%가 ‘별다른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답했다.응답 기업 32.0%는 ‘개선될 것’이라고 응답했고, ‘악화할 것
소비자심리지수가 2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인 가운데 향후 집값 상승을 예상하는 주택가격전망지수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한국은행이 지난 24일 발표한 ‘2020년 11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주택가격전망지수는 130으로 2013년 1월 집계가 시작된 이래 가장 높았다. 10월(122)과 비교해 한 달 새 8포인트(p)나 뛰었다.소비자동향조사의 각 지수가 100보다 큰 것은 해당 질문에 대한 긍정적 대답이 부정적 대답보다 많다는 뜻이고, 지수가 100을 더 크게 웃돌수록 긍정적 응답의 비율이 더 높다는 의미다. 결국 조사 대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160조원 규모의 한국판 뉴딜정책이 중소제조업의 경쟁력 강화에 초점을 맞춰 추진돼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사단법인 한국중소벤처기업정책학회는 지난 20일 중소기업중앙회에서 ‘한국판 뉴딜과 중소벤처기업정책’이라는 주제로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중소벤처기업정책학회는 중소기업 및 벤처기업의 성장모델을 제시하고자 기존의 포럼형식의 모임을 발전시켜 지난해 10월 정식 출범했다. 이번 추계학술대회는 코로나 19의 어려움과 4차 산업혁명 도래라는 도전 속에서 우리 중소벤처기업들이 이러한 위기를 극복하고 국가 경제 재도약의
지난달 온라인과 오프라인 유통업체 매출이 9월에 이어 두 달 연속 모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오프라인 매출은 10월 말 다양한 할인행사 등 영향으로 1월 이후 9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최근 발표한 ‘10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 동향’에 따르면 백화점 등 오프라인 매출은 작년 10월보다 2.1%, 온라인 매출은 17.1% 늘어나 전체 매출은 8.4%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코로나19 사태 이후 지난 9월 처음으로 온·오프라인 매출이 동시에 늘어난 데 이어 10월에도 두 매출 모두 증가세를 유지했다. 특히
지난 24일부터 시행된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타격을 입고 있는 외식업계가 외식 할인 쿠폰 발급 재개와 매장 영업시간 연장 허용을 요구하고 나섰다. 한국외식업중앙회는 지난 25일 보도자료를 통해 “외식 쿠폰은 오후 9시 이전에 충분히 사용할 수 있는데, 사용 자체를 막는 것은 과도하다”며 “매장 영업시간을 기본 저녁 매출을 확보할 수 있는 마지노선인 오후 11시로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외식업중앙회는 “올해 들어 코로나19로 매출이 부진했던 탓에 연말 송년 모임 수요로 실적 만회를 노려왔다”며 “그런데 매장 영업시간이
국민과 기업의 규제부담을 줄이기 위해 만들어진 규제비용관리제의 실효성이 낮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에 따라 규제비용관리제 법제화 등 실효성을 높일 수 있는 방안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전국경제인연합회는 규제개혁위원회에서 발간하는 규제개혁백서를 통해 규제비용관리제 운영현황을 분석한 결과, 신설되거나 강화된 규제의 8.2%에만 제도가 적용됐고, 부처 참여도도 낮아지고 있다고 지난 23일 밝혔다.규제비용관리제(Cost In, Cost Out)는 규제의 신설과 강화에 따라 발생하는 비용을 이에 상응하는 비용을 지닌 기존 규제를 폐지
정부가 오는 2050년까지 새만금을 그린뉴딜과 신산업 중심지로 변모시킨다는 목표를 세우고 개발 사업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정부는 지난 24일 전북 군산 새만금컨벤션센터에서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로 제24차 새만금위원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2단계 새만금 기본계획 수립 방향 등을 논의했다.새만금개발청은 회의에서 오는 2050년 사업 완료를 목표로 10년 단위 새만금 개발 기본계획을 수립해 추진하겠다는 로드맵을 보고했다.특히 새만금의 역할을 기존 글로벌 자유무역 중심지에서 한국판 뉴딜과 신산업 중심지로 재정립하기로 했다.이에 따
10월 전 산업생산이 전월대비 보합을 기록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로 서비스업 생산이 늘었지만 제조업과 소비·투자가 모두 부진했기 때문이다. 소비도 0.9% 줄었다.통계청이 30일 발표한 ‘10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산업생산(계절조정·농림어업 제외)은 전월 대비 0.0%로 보합을 나타냈다.전산업생산은 8월 -0.8%에서 9월 2.2%로 반등했으나 10월 보합으로 다시 내려앉았다.광공업 생산은 1.2% 감소했고 이 중 제조업 생산은 수출이 줄어든 영향으로 1.3% 감소했다.9월 호조를 보였던 반도체생산은 10월에 전월
앱 하나로 여러 은행의 대출 조건을 손쉽게 비교할 수 있고, 모바일 전자고지를 통해 지방세·과태료 등을 챙길 수 있는 서비스도 규제특례 덕분에 소비들과 만날 수 있었다. 규제샌드박스는 혁신적 신기술을 지닌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가 시장에 출시될 수 있게 규제를 유예 또는 면제해주는 제도로 지난해 1월 도입됐다.정부는 26일 규제샌드박스 제도 시행 2년 동안 총 364개 과제가 승인됐고, 그중 46%인 166개가 시장에 출시됐거나 실증 테스트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기업의 투자·매출·고용 증대에도 기여했다.규제샌드박스 관련 사업에 총
정부가 오는 2050년까지 새만금을 그린뉴딜과 신산업 중심지로 변모시킨다는 목표를 세우고 개발 사업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정부는 24일 전북 군산 새만금컨벤션센터에서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로 제24차 새만금위원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2단계 새만금 기본계획 수립 방향 등을 논의했다.새만금개발청은 회의에서 오는 2050년 사업 완료를 목표로 10년 단위 새만금 개발 기본계획을 수립해 추진하겠다는 로드맵을 보고했다.특히 새만금의 역할을 기존 글로벌 자유무역 중심지에서 한국판 뉴딜과 신산업 중심지로 재정립하기로 했다.이에 따라 청
국민과 기업의 규제부담을 줄이기 위해 만들어진 규제비용관리제의 실효성이 낮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에 따라 규제비용관리제 법제화 등 실효성을 높일 수 있는 방안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전국경제인연합회는 규제개혁위원회에서 발간하는 규제개혁백서를 통해 규제비용관리제 운영현황을 분석한 결과, 신설되거나 강화된 규제의 8.2%에만 제도가 적용됐고, 부처 참여도도 낮아지고 있다고 23일 밝혔다.규제비용관리제(Cost In, Cost Out)는 규제의 신설과 강화에 따라 발생하는 비용을 이에 상응하는 비용을 지닌 기존 규제를 폐지·완화
중소기업 10곳 중 7곳 이상은 정부가 지난달 29일 초과 유보소득 과세에 대한 보완 방침을 발표한 이후에도 여전히 과세에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지난 4일부터 13일까지 비상장 중소기업 304개를 대상으로 실시한 ‘초과 유보소득 과세에 대한 중소기업 3차 의견조사’를 실시한 결과, 도입 여부에 대해 반대가 72.0%, 찬성은 28.0%였다고 밝혔다.반대 이유로는 ‘생산적 업종이 과세대상에 포함되는 등 정책적 배려가 부족하다’는 의견이 42.5%로 가장 많았고 ‘중소기업 현실을 고려하지 않았다’는 의
자율주행차 데이터 표준화를 통한 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자율주행차 데이터 표준 K-동맹’이 결성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18일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자율주행 실증단지를 운영하는 서울시, 경기도, 대구시, 세종시 등 4개 지자체와 자율주행차를 개발하는 현대자동차, 표준개발 협력기관인 한국표준협회 등과 자율주행차 데이터 표준의 개발·활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자율주행차 데이터는 차량과 도로, 교통신호 등의 인프라에서 수집·활용되는 정보 데이터를 뜻한다.산업부에 따르면 자율주행차 데이터 표준화는 미래차 확산전략 목표
청년이 기업에 채용돼 현장 훈련을 받고 학교에서는 이론 교육을 받는 ‘일학습 병행’ 사업에 참여하는 우수 중소·중견기업의 비중이 40%까지 확대된다.고용노동부는 지난 17일 이재갑 장관 주재로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고용정책심의회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2021∼2023년 일학습 병행 추진 계획을 의결했다고 밝혔다.고용부는 일학습 병행 사업에 참여하는 우수 중소·중견기업 비중을 2023년까지 현재 30%에서 2023년에는 40%로 끌어올릴 방침이다. 훈련 방식도 기업이 당면한 문제를 해결하거나 프로젝트를 완성하는 ‘성과 중심 현
기술보증기금은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기술혁신기업의 고용안정을 지원하기 위한 고용유지 보증 프로그램인 ‘행복일터 유지보증’을 신설했다고 지난 19일 밝혔다.행복일터 유지보증은 고용 상황이 여전히 어려운 상황에서 기술혁신기업의 고용안정 중요성을 고려해 고용 유지에 필요한 추가 자금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사업주가 고용을 유지할 수 있도록 고용 규모에 맞춰 이미 지원한 보증금액과 상관없이 최대 3억원까지 추가로 보증하는 프로그램이다.고용유지 신청기업, 고용위기·고용재난지역 소재 기업, 사회적기업 등이 우선 지원 대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