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최저임금이 올해보다 10.9% 오른 시간당 8350원으로 결정됐다. 최저임금을 심의·의결하는 사회적 대화 기구인 최저임금위원회는 지난 14일 새벽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제15차 전원회의에서 내년도 최저임금을 8350원으로 의결했으며, 고용노동부는 이를 지난 20일 고시했다.이는 올해 최저임금 7530원보다 10.9% 오른 금액이다. 국내 최저임금 3
특허 출원 전 단계의 아이디어도 지식재산으로서 보호받을 수 있게 됐다.특허청은 거래관계에서 아이디어 탈취 행위 금지를 담아 개정된 부정경쟁방지 및 영업비밀보호에 관한 법률(부경법)이 지난 18일부터 시행됨에 따라 신고받거나 자체 인지한 아이디어 탈취 사건에 대한 조사를 개시한다고 밝혔다.그동안 다양한 방법으로 아이디어를 탈취당하는 사례가 많았지만, 특허출원
전기자동차의 1회 충전거리를 2022년까지 기존 300∼400km에서 600km로 늘린다. 전국 병원의 환자 정보를 빅데이터로 만들어 맞춤형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19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열린 ‘신산업 기술로드맵 공청회’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중장기(2018∼2022년) 기술개발 계획을 공개했다.신산업 기술로드맵
세종에 자율주행차를 활용하는 공유 자동차 기반 도시가 조성되고, 부산에선 혁신적인 기업들이 자리잡는 친환경 수변 도시가 탄생한다.대통령 직속 4차산업혁명위원회와 국토교통부는 지난 16일 상암 DMC 첨단산업센터에서 정부가 세종시와 부산에서 추진하는 스마트시티 국가 시범도시 기본구상을 공개했다.공유차로 출퇴근하고 수변공간 활용스마트시티 국가 시범도시는 백지상
오는 9월 식품관련 위해요소를 사후 대처에서 사전 예방 중심으로 바꾼 미국 식품안전현대화법(FSMA·Food Safety Modernization Act) 도입으로 국내 농식품 수출업체에 비상이 걸렸다. FSMA는 1930년 이후 최대 규모의 식품관련 제도개혁이라고 평가받는다.■ 식품안전시스템 구축해야미국 식품의약국(FDA)에 따르면 현재 미국은 6명 중
지난 6월 정보통신기술(ICT) 수출액이 191억달러를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19개월 연속 두자릿수 수출 증가율을 기록하고 있으며, 역대 두번째 수출 규모다. 이 가운데 반도체 품목은 전체 수출액의 59%를 차지했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6월 ICT의 수출액이 191억3000만달러(약 21조6000억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역대 공동 2위의 수
앞으로 중국에 디자인을 출원할 때 우선권 증명서류를 중국 특허청에 직접 제출하지 않아도 된다.특허청은 중국과 디자인 우선권 증명서류를 전자적으로 교환하기 위한 시스템 구축을 마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최근 밝혔다. 우선권 제도란 한 나라(1국)에 출원한 디자인을 근거로 다른 나라(2국)에 같은 디자인을 출원할 때 1국에 먼저 출원한 날짜를 출원일로
유럽연합(EU)의 철강 세이프가드(긴급수입제한조치) 잠정조치는 미국의 수출 쿼터(할당)와 달리 국가별이 아닌 글로벌 쿼터를 적용했다.무관세로 수출하는 물량을 국가별로 배정한 게 아니라 전체 물량만 정하고 누구든지 물량을 소진하면 그때부터 관세를 부과하는 것이다.EU “선착순 쿼터 물량 배정”지난 19일 EU 집행위원회 발표에 따르면 EU는 최근 3년간(20
지난해 다단계 판매업체와 등록 판매원이 늘었지만 매출액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판매원이 받는 보수 성격인 후원수당 총액은 감소했다. 82%는 1년 동안 한푼도 벌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공정거래위원회는 최근 이러한 내용이 담긴 2017년도 다단계판매업체 정보를 공개했다. 지난해 정보공개 대상 다단계판매업체는 125개였다. 지난해 영업실적이 있
정부가 근로장려세제(EITC)를 개편해 내년부터 334만가구에 3조8000억원의 근로장려금을 지급한다. 근로장려금 지급 10년째를 맞아 지급대상은 2배로, 규모는 3배 이상으로 대폭 확대한다.‘일하는 복지’ EITC 대폭 확대 정부는 지난 1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의 ‘근로장려세제 개편방안’을 확정·발표했다. 정부는 이달 말
내년도 최저임금이 올해보다 10.9% 오른 8350원으로 결정되자 중소기업계가 강하게 반발하며 후속대책 마련을 정부에 요청하고 나섰다.중소기업중앙회(회장 박성택)는 지난 16일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최저임금 인상 관련 긴급 간담회를 열고 정부의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이날 회의에서 박성택 중기중앙회장은 “27년 만에
친환경 차량에 대한 관심이 늘면서 수소전기차에 대한 특허출원이 활기를 띠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수소전기차는 오염물질 배출이 적어 최고의 친환경 차로 평가받으며 미래형 자동차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최근 특허청에 따르면 수소전기차의 핵심부품인 ‘연료전지 스택’에 관련된 특허출원은 지난 10년간 연평균 180건 안팎으로 꾸준했다.국내 완성차업체인 현대자동차가
무역을 가로막는 기술규제인 무역기술장벽(TBT)이 지난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최근 ‘2017 무역기술장벽 보고서’에서 지난해 세계무역기구(WTO) 회원국의 무역기술장벽 통보문이 2585건(82개국)으로 역대 최고였다고 밝혔다.무역기술장벽 통보문은 2005년 897건, 2015년 1987건, 2016년 2332건 등 증가하는
#중소기업 A사는 신기술을 개발하고 특허출원 전에 B사와 물품공급 계약부터 체결했다. 그런데 A사는 계약서에서 ‘비밀유지의무’ 조항을 빠뜨렸다. A사는 그 신기술로 특허를 받았지만, 무효심판 과정에서 특허출원 전에 비밀유지의무가 없는 B사에 제품을 판매한 사실이 밝혀졌고, 결국 A사의 특허는 신규성이 없다는 이유로 무효가 됐다.이 사례처럼 중소기업이 특허를
지난해 7만여개의 기업이 수출·수입 등 무역활동을 중단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6년 수출 활동을 시작한 기업 중 절반 이하만이 지난해 살아남는 등 수출기업의 1년 생존율도 전년보다 악화한 것으로 분석됐다. 관세청은 지난 12일 이 같은 내용의 ‘2017년 기업무역활동 통계’를 발표했다.기업무역활동 통계는 지난해 수출입 신고를 한 모든 업체가 대상이다. 수
삼성전자의 스마트폰과 중소형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LG디스플레이의 대형 액정패널, 현대중공업의 조선부문 등 한국 기업의 7개 제품이 지난해 세계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밝혀졌다.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이 최근 보도한 ‘2017년 주요 상품·서비스 시장점유율 조사결과’에 따르면 삼성은 조선에서 현대중공업에 이어 세계 2위, 금속산화반도체(CMOS
미국 정부가 대중국 수입의 절반에 달하는 2000억달러(약 223조원) 규모의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추가 관세 부과 계획을 내놓자 중국도 반격하겠다고 으름장을 놓으며 세계 1, 2위 경제 대국의 무역전쟁이 전면전으로 치닫고 있다.中 “WTO에 추가 제소할 것”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국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지난 10일(현지시간) 미국이 2000억달러 규
올해 주요 기업에 다니는 직장인들의 평균 여름휴가 날짜는 지난해보다 0.2일 늘어난 4.1일이 될 것으로 보인다.한국경영자총협회는 전국의 5명 이상이 일하는 585개 기업을 대상으로 ‘2018년 하계휴가 실태 조사’를 벌인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최근 밝혔다.조사 결과 올해 하계휴가 일수는 평균 4.1일로 지난해(3.9일)보다 0.2일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
올해부터 2020년까지 3년간 온실가스 배출권 할당 총량이 2014∼2016년 배출량(17억4071만톤)보다 약 2.1% 증가한 17억8000만톤으로 설정됐다. 또 전체 63개 업종 가운데 26개 업종에 속한 업체에 대해서는 계획 기간 전 사전할당량, 계획 기간 중 추가할당량의 3%씩을 유상할당분으로 차감한다.‘온실가스 감축 목표와 상반’ 지적도환경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5개월 연속 동결했다.한은은 지난 12일 서울 태평로 한은 본부에서 이주열 총재 주재로 금융통화위원회 회의를 개최하고 기준금리를 연 1.50%로 유지했다.한은은 이로써 다섯번 연속 금리를 동결했다. 이에 따라 사상최저 금리보다 겨우 한단계(0.25%포인트) 높은 수준이 8개월째 이어졌다.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정책금리와의 차이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