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는 업종별 중소기업 단체를 회원으로 둔 중소기업계 최대의 경제단체다. 1000여개에 이르는 회원 단체의 대부분은 업종별 협동조합이지만 최근 들어 협회 등 중소기업 관련단체의 가입이 늘고 있다. 이들 단체는 우수한 중소기업 협업플랫폼으로서 협동조합과의 협업과 시너지 창출이 기대된다. 이번 시리즈에서는 중기중앙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중소기업 관련단체의 주요사업과 현황, 성과 등을 소개한다.한국인테리어경영자협회(회장 사상철)는 실내건축공사업(인테리어업)과 관련한 제도 개선과 기술 향상을 통한 국민 주거생활 향상에 이바지하
중소기업협동조합의 공동행위 담합배제와 관련한 기협법 개정안은 현재 법사위에 계류 중이다.중소기업계는 21대 국회의 최종 임기기간인 오는 5월말까지 협동조합의 숙원과제가 해결되길 간절히 기대하고 있다.대다수 협동조합은 독점적, 우월적 사업자에 해당하지 않는다. 시장교란 가능성도 지극히 낮다, 오히려 협동조합이 공동사업을 추진한다면 중소기업 간 협업 활성화와 중소기업 제값 받기로 연결돼 우리경제의 실익은 더욱 커질 것이다.중소기업계는 지난 2022년 3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경제 6단체장 간 오찬간담 시 건의를 시작으로 20여회에
중소기업중앙회는 ‘중소기업자간 경쟁제품’ 지정 신청 접수를 4일부터 다음달 30일까지 약 2개월간 진행한다고 밝혔다.‘중소기업자간 경쟁제품’은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지정하며, 중소기업의 제조 기반 유지를 위해 공공기관이 구매하는 제품 중 기술격차가 없고 규격 등이 표준화돼 국내 제조 중소기업 간 경쟁이 가능한 제품을 의미한다.2024년 현재 조달청 세부품목기준 공공기관의 구매품목 1만5000개 가운데 ‘중소기업자간 경쟁제품’은 631개 품목이며, 약 5만개의 중소기업이 참여하고 있다.‘중소기업자간 경쟁제품’ 지정을 위해서는 세부품목
한국경영혁신중소기업협회(메인비즈협회)가 지난달 28일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에서 열린 ‘제15차 정기총회’에서 김명진 ㈜매일마린 대표이사를 제7대 회장으로 선출했다.김명진 회장은 2009년 메인비즈협회 설립 발기인으로 참여했으며, 부산중앙지회장과 이사를 거쳐 2019년부터 메인비즈협회 부회장 및 부산울산경남연합회 회장을 맡아왔다. 김명진 회장의 임기는 오는 2026년까지 3년이다.김명진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디지털전환과 코로나 팬데믹 이후 복합경제위기 속에서 제2의 도약을 위해 정부부처, 신용보증기금 등과 연계한 활동을 강화하고
제22대 총선이 약 한달앞으로 다가오면서 중소기업계의 발걸음도 바빠지고 있다.지난 5일 중소기업중앙회 경기지역본부와 경기북부지역본부는 국민의힘 경기도당과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을 방문해 ‘제22대 총선 정책과제’를 전달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적극적인 입법 협조를 요청했다.이날 중소기업계는 △혁신 △균형 △공정·상생 △활로 △민생·협업 등 5대 분야 290개 중소기업정책과제를 마련한 배경을 설명하고, 경기지역 중소기업 현안과제로 △경기도형 스마트그린 산업단지 추진 △국가산업단지 관리업무 위탁기관으로 中企협동조합 허용 △지역경제 활
중소기업중앙회는 중소기업 최고경영자과정인 ‘KBIZ AMP (Advanced Management Program)’ 18기를 오는 5월 10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KBIZ AMP는 중소기업계 대표 경제단체인 중기중앙회가 중소기업 CEO의 경영역량 강화와 휴먼네트워크(Human Network)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08년 개설했다.그동안 17기에 걸쳐 약 1000여 명의 동문을 배출했으며, ‘창의적인 사람과 조직을 키우는 존경받는 리더’를 양성하는 중소기업 대표 최고경영자과정으로 자리 잡았다.특히 타 AMP과정과 달리 중소
중소기업중앙회는 초기 창업기업과 선배 중소기업인과의 교류 및 벤치마킹 기회를 제공하는 ‘중소기업 키다리아저씨 사업’의 멘티를 4일부터 모집한다고 밝혔다.멘티 모집 대상은 창업 7년 이하 중소기업 대표이며, 멘티에게는 매월 성공한 중소기업 대표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멘토링 토크콘서트 참여 △우수기업 현장 방문 △해외 창업기업 탐방 등의 기회를 우선 제공한다.‘중소기업 키다리아저씨 사업’은 오는 27일 70년 역사의 어묵브랜드 삼진어묵의 3세 경영인 박용준 대표와 떡복이 무한리필 프랜차이즈 김관훈 두끼떡복이 대표의 멘터링 토크 콘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초청 간담지난 5일 김기문 회장은 오영주 중기부장관을 초청해 최근 중소기업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오영주 장관은 연초에 진행했던 간담회 건의에 대한 답변자료를 건내며, ‘우문현답’의 자세로 중기중앙회와 지속적으로 소통하겠다고 약속했다.중소기업 유공자클럽 오찬 간담지난 5일 김기문 회장은 ‘중소기업 유공자클럽’ 회원들을 만났다. 김기문 회장은 지난해 중기중앙회를 중심으로 거둔 중소기업계 정책성과를 설명하며, ‘50인 미만 중처법 적용유예’ 등 중소기업계 현안에 대한 유공자클럽 회원들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
추운 겨울을 이겨내고 누구보다 이르게 봄 소식을 알리는 매화와 산수유는 대표적인 봄의 전령사다. 과거 우리 선조들은 음력 2월이 시작되는 이맘때를 ‘매견월(梅見月, 매화를 볼 수 있는 달)’이라고 불렀다는데, 서울보다 한층 포근한 남쪽 마을엔 여기저기서 이른 봄꽃 축제가 한창이다. 보다 빨리 봄을 만날 수 있는 남쪽의 꽃 축제를 찾아 떠나보자. 매화가 오니 봄이 피었습니다제23회 광양매화축제 _ 3.8(금) ~ 3.17(일)겨울 끝자락에서 꽃눈을 틔우는 매화는 봄을 가장 빠르게 알리는 꽃이다. 장미과의 갈잎 중간 키 나무인 매실나무
살다 보면 책보다 사람들로부터 배우고 얻는 게 많을 때가 있다. 진입장벽이 높은 정규 학위 교육 과정보다 비학위 과정에 각양각색의 사람들이 모이는 이유다. 대표적인 비학위 과정으로는 최고 경영자 과정(AMP: Advanced Management Program)을 꼽을 수 있다. 대학을 포함해 신문사와 각종 협회 등에서 다양한 AMP 과정을 운영 중이다.중소기업계를 대표하는 최고 경영자 과정으로는 중소기업중앙회가 운영하는 ‘KBIZ AMP’가 있다. 공무원 시절 중소기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현장과 소통하면서 업무를 수행하겠다는 의지
지난 2월 초,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자본시장법 위반 등 혐의에 대한 1심 재판에서 무죄를 얻어냈다. 그는 지난 2015년 제일모직-삼성물산 합병 당시 경영권 승계를 위해 주식 시세 조작, 분식 회계 등에 관여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선고의 공정성을 둘러싼 논란은 현재진행형이지만 이와 별도로 짚고 넘어갈 문제가 있다. 기업 측이 경영권 승계 때문에 합법과 불법의 경계를 불안하게 넘나들다가 사회적·법적 논란에 휘말리는 사태가 언제까지 반복돼야 하는가.중소기업 역시 경영권 승계로 골치를 앓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 한국의 최
중국에서 나름대로 번듯한 직장에 다니며 퇴직 후 개인사업을 해볼 요량으로 이런저런 준비도 하던 내가 갑작스레 한국으로 돌아와 편의점을 열게 된 이유는 아버지 때문이었다. 아버지가 편의점을 해봐야겠다고 결의를 밝힌 이메일 한 통 때문이었다.우리 아버지는 평생 외식업을 해오신 분이다. 오리고기 집으로 시작해, 숯불갈비점을 운영했고, 그러다 동네에서 꽤 유명한 어느 식당을 창업하기도 하셨다. 식당을 하나 차린다면 눈감고도 차릴 수 있는 분이다. 그런 분이 갑작스레 ‘편의점’이라니, 황당할 수밖에.그러니까 내가 편의점을 시작하게 된 배경은
50인 미만 사업장에 대한 중대재해처벌법 유예 법안 처리가 또 다시 무산됐다. 중소기업계는 매우 통탄하고 비참한 심정이라고 밝혔다. 중소기업계의 절박한 호소를 국회는 외면했고 중대재해처벌법은 지난 1월 27일부터 50인 미만 사업장에도 적용되고 있다.사실 중대재해처벌법이 만들어 질 때부터 경제단체를 비롯해 중소기업, 소상공인들까지 모두 반대를 했다. 통상 법을 만들 때는 이해당사자의 의견을 듣고 조정하는데, 중대재해처벌법은 기업인들 얘기는 중요하게 여기지 않아 중소기업인들이 끝까지 반대했던 법이다.특히, 50인 미만의 소규모 사업장
EU 공급망실사법안이 작년 12월 확정돼 올해 하반기 EU의회 최종표결을 앞두고 있다. 아직 법안 통과여부는 불투명하지만 이미 수많은 글로벌 기업들은 EU공급망실사지침 통과를 기정사실화 하고 대비하고 있다. 우리나라 기업들 또한 여러 위기 징후에도 대처를 소홀히 해 더 큰 위기에 빠지게되는 ‘회색 코뿔소(Gray Rhino)’ 현상을 겪지 않으려면 선제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공급망실사법의 핵심은 원청기업에 공급망 전체의 환경경영과 노동환경 개선 의무를 부과하는 것이다. 특히 공급망실사법은 인적, 물적 자원이 부족한 중소 협력사의 실정
“불안하다.” 마크 저커버그가 쓴 단어 하나가 상당한 파장을 몰고 왔다. 지난 2월 29일이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는 윤석열 대통령을 예방하고 있었다. 마크 저커버그는 이렇게 말했다. “TSMC에 대한 불안이 있는데 메타의 의존도가 매우 높다. 삼성이 메가 파운드리 기업으로서 글로벌 경제에서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삼성과의 협력에서 중요한 포인트가 될 수 있다.”메타의 TSMC에 대한 의존도는 경쟁 빅테크인 마이크로소프트나 구글에 비해서도 절대적이다. AI 반도체뿐만 아니라 XR 반도체에서도 TSMC에 의존
이젠 대한민국 어딜 가나 ‘쿠세권’(로켓배송 가능 지역)이다. 그도 그럴 것이, 쿠팡은 지난 2014년 로켓배송을 시작한 이후 국내 물류 인프라 확보에만 무려 6조2000억원 이상을 투자했다.‘계획된 적자’라는 이야기가 괜히 나온 게 아니었다. 이어 전국 30개 지역에 100여개 이상의 물류센터를 구축하며 쿠세권을 확대해 왔다.특히 쿠팡은 지난 2021년 미국 증시 상장 이후 2년간(2021~2022년) 약 2조3000억원(19억달러)을 미국 시장에서 조달해 한국에 투자했다. 쿠팡이 미국에서 조달해 2년간 한국에 투자한 19억달러는
태국 대표 리테일그룹과 업무협약“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태국은 물론, 동남아시아에 더현대 서울의 우수성을 알리겠습니다. 특히, 국내 중소·중견 브랜드의 해외 판로 개척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할 방침입니다.”현대백화점이 더현대 서울의 성공 노하우를 태국에 수출하게 되면서 정지영 현대백화점 사장이 현지사 시암 피왓 그룹 앞에서 한 말이다.현대백화점은 태국 대표 리테일그룹과 손잡고 방콕 대형 쇼핑몰 내 ‘K콘텐츠 전문관’을 선보이고, MZ세대를 사로잡은 독창적인 매장 운영 방식 전수에 나선다. 특히, K콘텐츠 전문관 일부를
브라질이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의 각축장이 되고 있다. 지난 2월 3일(현지 시각) 로이터 통신은 도요타가 브라질에 110억헤알(약 3조원)을 투자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제랄도 알키민 브라질 부통령 겸 산업부 장관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이번 투자로 일자리 2000개가 창출되고 새 모델이 출시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도요타는 브라질에 투자키로 한 110억헤알 중 50억헤알은 2026년까지, 나머지 60억헤알은 2030년까지 투입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 투자계획엔 2025년에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갖춘 엔진을 생산할 포르토 펠리즈 공
“오히려 어려울 때일수록 남들을 도와야죠.” 경제 위기 속에서도 꾸준히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는 이유에 대한 박종석 서울중소기업회장의 대답이다.경기가 좋은 시기에는 사회공헌 활동을 하는 사람도 그만큼 많다. 그런데 경제 위기 때는 기부금도 덩달아 줄어들기 마련이기에, 진정으로 도움이 필요한 이들은 다른 사람보다 더욱 힘들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박종석 회장은 “솔선수범하자는 의미”라면서 “나부터 해야 다른 사람들이 따라올 수 있는 것이며, 중소기업인들이 사회공헌에 함께 힘쓰기를 바라는 마음에 시작한 것”이라고 밝혔다. 후원한 아이들
서울시 관악구에 위치한 한우리지역아동센터는 지난 2010년 개소해 14년간 아이들이 꿈을 꾸고 키울 수 있도록 힘써오고 있습니다.우리 센터가 가장 첫 번째로 꼽는 과제는 바로 주변 환경으로 인해 아이들이 꿈을 잃지 않도록 지원하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센터는 다문화가정·기초생활수급가정·한부모가정·맞벌이가정 등 여러 아이들에게 학습 및 활동 프로그램들을 제공하고 있습니다.지난해에도 42명의 아이들은 서울대 멘토링 선생님들과 함께 즐겁게 공부했습니다. 열심히 노력했기 때문인지, 올해 중학교를 졸업하는 아이 중에는 모든 과목에서 A등급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