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금융·의료·교육 등 8대 비대면 유망 분야에 내년에 1조6000억원을 투자해 비대면 경제를 활성화하기로 했다. 아울러 비대면 신산업 창출을 위한 규제완화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정부는 지난 19일 제20차 비상경제중대본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의 ‘포스트 코로나 시대 대비를 위한 비대면 경제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 이날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비대면 경제는 공간·시간 등 물리적 한계를 뛰어넘어 경제주체들의 경제활동을 연결하는 중요한 혁신의 한 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정부는 비대면 유망 8대 분야로 금융, 의
정부가 오는 2025년까지 9조원 규모의 자금을 투입해 세계적인 수준의 비대면 혁신벤처 100곳을 육성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일자리 16만개를 창출한다는 구상이다. 또한 수요창출을 위해 중소기업 공공구매제도도 개선해 비대면 친화적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 19일 제20차 비상경제중대본회의에서 비대면 창업·벤처기업을 육성하기 위한 ‘K-비대면 글로벌 혁신벤처 100 프로젝트’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비대면 벤처기업 성장단계별 지원체계 마련 △국내 수요창출 및 글로벌화 촉진 △비대면 창업·벤처기업 생태
정부가 차세대 핵심 산업인 바이오헬스 분야에서 오는 2023년까지 약 10조원 규모의 민간 투자가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이를 위해 바이오산업 사업화를 촉진하고 기술융합과 핵심기술 확보 등을 집중 지원하기로 했다.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18일 인천 송도 연세대 국제캠퍼스에서 이같은 내용의 ‘바이오헬스 산업 사업화 촉진 및 기술역량 강화를 위한 전략’을 발표했다. 산업부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등 바이오헬스 분야의 주요 36개사와 벤처캐피탈 5개사 등은 2023년까지 총 10조원 규모의 투자를 진행할 계획
‘토스준비법인’이 금융위원회로부터 투자중개업 최종인가를 받았다. 이에 따라 핀테크 기업이 만든 모바일 전문 증권사 ‘토스증권’이 내년 초 출범할 예정이다.금융위원회는 지난 18일 정례회의를 열어 토스증권(토스준비법인)의 금융투자업 인가안을 의결했다. 앞으로 3년간 최대 주주의 지위와 지분을 유지하는 조건이다.이에 토스준비법인은 이달 중 ‘토스증권’으로 이름을 바꾸고 내년 초 영업을 개시할 예정이다. 자본금 340억원에 직원 80명의 토스증권은 간편송금 서비스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가 지분 100%를 갖고 있다.오프라인 지
이달 1∼15일 열린 ‘2020 코리아세일페스타’ 기간 중 국내 카드 승인액이 전년동기 대비 6.3% 증가하는 등 내수 진작과 골목상권, 지역경제 회복에 도움이 된 것으로 나타났다.산업통상자원부 박진규 차관은 지난 20일 서울청사에서 이같은 내용의 ‘코세페 종합 성과’를 발표하고 이같이 평가했다.작년보다 배가 넘는 1784개 사가 참여한 올해 코세페 기간 국내 카드 승인액은 37조4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6.3% 증가한 금액이다.대표소비재의 경우 제조, 유통, 카드사, 통신사, 정부간 협업으로 소비가 증가한 것
법정 최고금리가 현재 연 24%에서 연 20%로 4%포인트 인하될 전망이다.금융위원회는 16일 더불어민주당과 정부가 당정협의를 거쳐 최근 저금리 기조와 서민부담 경감 차원에서 이같이 최고금리를 인하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다만 시행시기는 시행령 개정과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불확실성이 어느 정도 해소될 것으로 예상되는 시점을 고려해 내년 하반기부터 시행할 방침이다.이번 최고금리 인하로 저소득·저신용 취약계층의 과도한 이자 부담이 덜어질 것으로 보인다.금융위에 따르면 지난 3월 말 기준 20% 초과 금리 대출을 이용하던 239만명 중
한국개발연구원(KDI)이 내년 한국 경제성장률을 지난 9월보다 0.4%포인트 낮춰 3.1%로 예상했다.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상품수출의 개선에도 불구하고 내수회복이 제한될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다만 올해 성장률은 -1.1%를 유지했다.KDI가 지난 11일 발표한 경제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경제는 올해 -1.1%의 역성장을 기록한 후 내년에 3.1% 성장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 같은 전망치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전망치와 같고 국제통화기금(2.9%)이나 한국은행(2.8%) 전망치보다는 높다. 국내 민간연구소들 전망치는 대
정부가 중소기업과 국민적 관심이 높은 기술개발 수요를 반영해 전략제품 197개를 선정했다.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 10일 중소기업의 미래 유망기술 개발 방향을 제시하는 ‘2021~2023년 중소기업 기술개발 단계별 이행안(중소기업 기술로드맵)’을 마련하고 인공지능(AI) 등 30개 분야, 197개 전략제품을 선정했다고 밝혔다.중기부는 2010년부터 매년 중소기업과 대기업의 기술수요를 반영해 중소기업 기술로드맵을 수립하고 선정된 과제들에는 연간 1500억원을 지원하고 있다.올해는 중소기업 기술개발의 사업화 촉진을 위해 일반 국민을 대상으
‘2020 코리아세일페스타’ 기간 중 하루 평균 7000대 이상의 자동차가 팔리고, 카드사 매출이 8% 이상 증가하는 등 코세페가 소비심리 회복에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 판매액이 작년 동기대비 5배나 늘고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제로페이 결제액도 2주전보다 15%이상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산업통상자원부와 코세페 추진위원회는 지난 10일 참여기업과 정부·지자체 자료를 중심으로 코세페 중간 결산 결과를 발표했다.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 코세페에는 제조·유통·서비스업체 1784개사와 전국 17개 시도가
코로나19 재확산 여파로 지난달 취업자 수가 6개월 만에 최대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업자수도 두 달 연속 100만명대를 기록했다.통계청이 지난 11일 발표한 ‘10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708만8000명으로, 1년 전보다 42만1000명 감소했다. 이는 지난 4월(-47만6000명) 이후 6개월 만의 최대 감소 폭이다.취업자 수는 3월(-19만5000명), 4월(-47만6000명), 5월(-39만2000명), 6월(-35만2000명), 7월(-27만7000명), 8월(-27만4000명), 9월(-3
정부가 소상공인의 임대료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착한 임대인’ 세액공제 지원 정책을 내년 6월까지 연장하고 임대료를 낮춘 임대인에게 소상공인 정책자금 등 금융지원을 확대하기로 했다. 정부는 지난 1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회의 겸 대외경제장관회의를 열고 이같이 내용의 ‘소상공인 임대료 부담 완화방안’을 발표했다.정부는 우선 소상공인 임대료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착한임대인 세액공제 적용기한을 내년 6월 말까지로 6개월 추가 연장하기로 했다.코로나19 사태로 당초 올해 상반기까지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운수·창고, 숙박·음식점, 예술·스포츠·여가 등 3개 업종의 경기가 얼어붙으면서 3분기 서비스생산이 서울을 제외한 15개 시·도에서 모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매판매의 경우 전남 등 8개 시도에서는 증가한 반면 제주 등 8개 지역은 감소세를 보였다.통계청이 지난 10일 발표한 ‘2020년 3분기 시·도 서비스업 생산 및 소매판매 동향’에 따르면 서비스업 생산은 서울을 제외한 15개 시·도에서 모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인천이 전년 동기 대비 11.6% 줄어 타격이 가장 컸다. 운수·창고(-39.3%),
정부가 우리 경제의 허리 역할을 하는 강소·중견기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해 이들 기업군의 경제기여도를 현재 20%대에서 2030년까지 30%로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를 위해 2024년까지 세계일류상품 생산 중소·중견기업을 현재 698개에서 1000개로 늘리고 디지털·그린 뉴딜 등 국가 핵심 전략 분야에서 1만2000개의 차세대 혁신기업을 발굴, 육성할 방침이다.정부는 지난 12일 서울청사에서 국무총리 주재로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혁신형 강소·중견기업 성장 전략’을 발표했다. 이날 정세균 국무총리는 “4
지난 1일 문재인 대통령이 12명의 차관급 인사를 단행한 가운데 2일과 4일 각각 김정우 신임 조달청장과 박화진 신임 고용노동부 차관이 중소기업중앙회를 내방해 김기문 중기중앙회장과 현안 논의를 가졌다.우선 지난 2일 김정우 청장이 취임 후 첫 행보로 김기문 회장을 만나 코로나19로 인한 민간부문 수주절벽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 판로지원 확대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김기문 회장은 “취임 후 첫 공식일정으로 중앙회를 방문해 준데 대해 감사하다”며 “중소기업계는 구매대행 품목 확대(광고, 인쇄물→전품목)와 공공조달 적정단가 보장
내년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이 3%로 회귀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됐다. 내수 소비와 투자, 대외 교역의 전반적인 개선 흐름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단기적으로 경기 반등세를 안착시키고 중장기적으로는 성장력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현대경제연구원은 지난 1일 펴낸 ‘2021년 한국 경제 전망’ 보고서에서 “여전히 코로나19 재확산 여부가 경기 흐름을 좌우하지만, 경제 주체들의 적응력 역시 이전보다 강화되면서 올해 초와 같은 경제 활동의 급격한 위축은 재발하지 않을 것을 전제로 한다”고 설명했다.연구원은 “내년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정부의 통신비 지원정책 등 영향으로 한 달 만에 다시 0%대로 떨어졌다.지난 3일 통계청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10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05.61(2015년=100)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0.1% 상승했다. 이는 지난 6월(0.0%) 이후 가장 작은 상승 폭이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올해 6∼8월 0%대에서 머무르다 9월 1.0%로 올라섰으나 지난달 다시 내렸다.품목별로 보면 상품은 전년 동월 대비 1.3% 상승했다. 특히 집중호우로 작황이 부진한 탓에 농축수산물은 13.3% 올랐다. 채소류가 20.
제17회 동반성장주간 기념식에서 진옥동 신한은행장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지원한 공로로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중소벤처기업부와 동반성장위원회는 지난 4일 서울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상생으로 만드는 스마트 대한민국’을 주제로 ‘2020 동반성장주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동반성장 주간행사는 대·중소기업간 동반성장을 촉진하고 국민의 이해를 증진하기 위해 정부와 민간이 함께 하는 행사다.이날 행사에는 박영선 중기부 장관, 권기홍 동반성장위원장, 이학영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이날 행사에서는 진옥동 신
정부가 자율주행차, 친환경차 등 미래차 산업에 대한 정책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전담조직을 신설하고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인 미래차 시장을 선점하는데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산업통상자원부와 행정안전부는 ‘미래자동차산업과’ 신설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산업통상자원부와 그 소속기관 직제 일부 개정령안’을 지난 3일 국무회의에서 의결하고 11일부터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산업부는 “그동안 미래차 관련 업무를 자동차항공과에서 수행해 왔으나, 세계시장 경쟁이 가열됨에 따라 보다 적극적인 정책 추진을 위한 전담 조직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미래차과를
정부가 친환경 분야에서 유니콘(기업가치 1조원 이상인 비상장기업)이 탄생할 수 있는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전방위적인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이를 위해 3000억원대 그린기업 전용 벤처 펀드를 조성하고 그린분야 창업기업 2000곳을 발굴해 지원할 방침이다. 중소벤처기업부와 환경부는 지난 3일 서울 강남 포스코 체인지업그라운드에서 2020년 ‘그린뉴딜 유망기업 100’ 지원사업에 선정된 41개 기업을 초청해 ‘그린뉴딜 유망기업 100’ 출범식을 갖고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그린 스타트업·벤처 육성 방안’을 발표했다. 이 방안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산 영향으로 모바일 기기 등을 통한 비대면 결제가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실물 카드 결제 규모는 감소세를 보였다.지난 3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국내 지급결제 동향 통계에 따르면 올해 1∼9월 일평균 비대면 결제 규모는 8330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7% 늘었다. 비대면 결제 통계에는 온라인 쇼핑몰 결제 같은 비대면 거래뿐만 아니라 거래 현장에서 단말기 접촉 없이 모바일 기기 등으로 한 결제까지 포함됐다. 대면 결제는 같은 기간 일평균 1조4090억원으로 3.7% 감소했다. 대면 결제 중에서도 스마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