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자영업자 대출액이 19조 가까이 급증하며 209조원을 넘어섰다. 한국은행은 지난해 예금 은행의 개인사업자 대출이 209조3000억원으로 1년 전보다 18조8000억원 늘었다고 지난 21일 밝혔다.지난해 은행을 통한 가계대출 증가액(37조3000억원)의 50.4%에 해당하는 규모다. 연간 개인사업자 대출잔액 증가액은 2007년(19조8000억원) 이후
냉동·공조 전문기업 오텍캐리어(회장 강성희)는 지난 20일 중소기업청(청장 한정화)과 투자기업이 협력펀드를 조성해 중소기업 기술개발을 돕는 민·관 공동투자기술개발사업 협약식을 했다고 밝혔다.민·관 공동투자기술개발사업은 중기청과 투자기업이 함께 협력펀드를 조성해 중소기업의 기술개발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오텍캐리어는 2013년부터 현재까지 총 94억원의 투
국내 대형마트 업계를 대표하는 3사가 전통시장 지원에 뜻을 모았다.이마트·홈플러스·롯데마트 등 대형마트 3사는 지난 21일 인천광역시청에서 인천시·사단법인 인천상인연합회와 ‘사회공헌사업 업무 협약’을 맺고 전통시장 활성화에 나서기로 했다.대형마트 업체들이 개별이 아닌 공동으로 지방자치단체와 상생 협약을 맺고 전통시장 활성화에 나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택배업계가 농협의 택배사업 진출에 반대하고 나섰다.한국통합물류협회는 지난 20일 팔래스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거대공룡 농협이 단가경쟁을 부추겨 택배시장의 붕괴를 초래할 것”이라며 “농협의 문어발식 사업 확장은 모두를 공멸케 하는 자해행위”라고 주장했다. 이날 회견에는 CJ대한통운과 한진택배 등 20여개 업체 대표 등 임원진이 참석했다.물류협회는 “자산규
소니코리아, 에바항공, 보령제약 등 3개사가 블로그 운영자에게 경제적 대가를 지급하고 상품 소개글을 게재했지만 이를 명시하지 않아 6700만원의 과징금 부과를 받았다.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정재찬)는 지난 22일 상품 소개·추천글을 올린 블로그에 대가를 지급하고 이를 공개하지 않은 국내외 20개 사업자에 시정조치를 내렸다고 지난 22일 밝혔다.공정위에 적발된
정부의 최근 5년간 법인세 조세감면 혜택 대부분을 대기업이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의 조세감면액은 오히려 감소했다.지난 21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김기준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국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공제감면세액 상위 1000대 법인의 법인세 신고현황’을 분석한 결과, 지난 2013년 기준으로 상위 1000대 대기업이 전체 조
“동판 제조에만 30년 동안 외길을 걸어왔습니다. 십대부터 인쇄공장에서 잔뼈가 굵었죠. 2005년에 재판 자동화 라인시스템을 새로 도입하면서부터 본격적으로 동판 제조회사를 운영하고 있습니다.”이상문 대호기업 대표는 엔지니어 출신으로 28세가 되던 젊은 시절에 사업을 시작했다. 사업 초창기 젊은 열정과 기술력으로 제판업계에 활기를 불어 넣었던 이 대표는 동판
코트라는 지난 19일 중국 상하이에 자동차 부품업체 수출지원을 위한 시설인 ‘KAPP’(Korea Auto Parts Park)를 개소했다고 밝혔다.상하이 KAPP는 중국의 완성차 기업과 1차 협력사 등을 대상으로 납품 예정이거나 추진 단계에 있는 한국 부품업체에 사무공간을 지원하고 입주기업의 초기 정착과 신규 바이어 발굴 등의 서비스도 제공한다.윤효춘 코
우리 정부가 유럽중앙은행(ECB)이 매월 600억유로(약 75조5000억원)를 푸는 전면적 양적완화에 나선다고 발표한 것에 대해 “양적완화가 효과를 발휘해 유럽의 경기가 회복되면 한국에 긍정적일 것”이라고 밝혔다.최경환(사진) 경제부총리는 지난 22일 인천 송도에서 기자간담회를 통해 “ECB의 양적완화로 유로존의 성장률이 촉진되고 디플레이션 우려가 낮아지면
정부가 한국과 중국의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효과 제고를 위한 활용 종합대책을 마련하고 중남미와 중동, 중앙아시아 등 신흥시장과의 FTA도 추진하기로 했다. 기획재정부(장관 최경환)는 지난 20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대외경제장관회의를 갖고 이 같은 올해 대외경제정책 운용 방안을 밝혔다.정부는 우선 한·중, 한·베트남, 한·뉴질랜드 등 최근 타결한 FTA의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윤상직)는 무역정책관 주재로 지난 21일 중소기업중앙회, 수출중소기업 CEO, 무역보험공사, 수출입은행 등이 참석한 가운데 ‘수출중소기업 무역금융 애로사항 점검회의’를 개최했다.이번 회의는 최근 모뉴엘 사기 사건 이후 무역 금융지원이 위축될 우려가 있다는 문제 제기에 따라 수출 중소·중견기업의 무역금융 애로를 점검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
경제외교를 통해 창출한 해외진출 성과를 경제계와 공유하고 확산하고 후속 성과를 지속해서 창출하기 위한 ‘경제외교 성과확산 협의회가 출범했다.산업통상자원부와 중소기업중앙회, 무역협회, 대한상의, 전경련, 중견기업연합회 등 경제 5단체는 지난 21일 공동으로 협의회를 구성했다.현 정부 출범 이후 2년 동안 경제외교와 연계해 기업이 성공적으로 해외진출에 성공한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는 소프트웨어(SW) 문화 확산을 촉진하고, SW 정책 추진에 대한 대국민 신뢰 제고를 위해 ‘SW중심사회 포털(www.software.kr)’을 오픈했다고 밝혔다.미래부는 SW개발자나 SW산업 종사자, 관련 전공 대학(원)생 등 SW에 관심 있는 누구나 활용할 수 있는 사이트를 목표로 다양한 정보들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특히 S
문화접대비 제도 활용방법을 중소기업에게 소개하는 실무자 회계처리교육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에 따라 중소기업중앙회는 오는 2~3월 중 교육을 추가로 실시할 예정이다.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은 한국공인회계사회, 한국세무사회 ㈜더존 등의 지원으로 지난해 12월과 올해 1월에 각각 2회에 걸쳐 실시한 문화접대비 교육에 현재까지 3000여명이 참여했다고 최
온실가스 배출권 주식처럼 거래국내 기업이 정부로부터 할당받은 탄소 배출권을 사고파는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시장’이 지난 12일 본격 출범했다.배출권 거래제는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기 위해 마련한 제도로 기업의 주식처럼 시장에서 배출권을 사고 파는 방식으로 운영된다.할당 대상업체는 ‘저탄소 녹색성장기본법’에 따른 관리업체 중 연 12만5000 CO2톤 이상 배
국내 콘텐츠 산업 매출규모가 지난해 94조원을 넘어섰고, 올해는 100조원에 육박할 것이란 전망이다. 또 올해 유행할 콘텐츠 키워드로 ‘스마트핑거콘텐츠’ ‘파생제작’(spin off) 등이 꼽혔다.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와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송성각)은 지난해 국내외 콘텐츠산업을 결산하고, 올해를 전망하는 ‘제5차 창조산업 전략포럼’을 지난 19일 코
창업 초기 단계에 있는 소기업의 인력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대표이사의 연구원 겸직이 허용된다.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는 창업 3년 이내 초기 소기업의 대표이사도 연구원을 겸직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기초연구진흥 및 기술개발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 일부개정안’을 입법 예고했다고 지난 21일 밝혔다.개정안에는 창업 초기 소기업의 대표이사더라도 학위·전공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윤상직)는 산업기술 연구개발(R&D) 기술료를 재원으로 하는 ‘산업기술진흥 및 사업화촉진기금’을 신설하고 955억원을 신규 투자할 계획이라고 지난 22일 밝혔다.기술료란 정부의 R&D사업을 통해 발생한 유·무형의 성과물을 기업 등에 이전하고, 반대급부로 기업이 정부에게 지원받은 금액의 일부를 기술료로 납부하는 제도다. 산촉기금은 산업기술
정부가 경제활성화에 주축으로 활약할 기업인들과 직접 만났다. 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21일 은행회관 뱅커스클럽에서 핫라인 참여기업인 21명과 오찬간담회를 가졌다. 지난해 9월 첫 상견례를 가진 지 5개월 만이다.이 자리에서 최 부총리는 기업 스스로 생존능력 확보를 강조했다. 최 부총리는 “우리나라에서 중소·벤처기업이 대기업으로 성장하는 사
경기침체가 장기화됨에 따라 국세청은 세무조사가 기업들에게 부담을 주지 않도록 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세무조사가 자칫 경제회복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국세청(청장 임환수)은 지난 19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활기찬 경제, 성실한 납세, 튼튼한 재정’을 위한 2015년 국세행정 운영방안을 발표했다. 경제활성화 지원 납세 편의 강화 국세청은 올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