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3.0%로 인상하는 등 주요국 중앙은행의 금리 인상으로 경기 둔화 우려가 커지면서 기업들의 체감 경기가 1년 8개월 만의 최악 수준으로 악화됐다.한국은행이 지난 26일 발표한 10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 모든 산업의 업황 BSI(실적)는 76으로, 9월(78)보다 2포인트 내렸다. 지난 2021년 2월(76) 이후 1년 8개월 만에 최저치다.전산업 BSI는 지난 7월 80에서 8월 81로 올랐지만, 9월(78)과 10월(76) 2개월 연속 하락했다.김대진 한은 기업통계팀
코로나19가 엔데믹에 접어든 이후 중소기업의 실적은 지속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급격한 금리인상 기조로 인한 유동성 축소와 이자비용 부담으로 체감지표가 빠르게 위축되고 있는 만큼 중소기업 활성화를 위한 정부 차원의 지원이 더욱 절실한 시점이다.최근 우리금융그룹의 우리금융경영연구소가 발표한 ‘22.2Q 상장 중소규모기업 실적분석과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중소기업의 업황지수는 지난해 4분기까지 빠르게 개선됐지만 올 들어 하락세로 돌아선 상태다. 조사는 지난 2019년~2020년 평균매출액 1000억원 미만 기업 중 20
미국 경제는 사실상 침체에 빠졌고, 중국도 강력한 제로 코로나 봉쇄정책을 고수하면서 경제가 급격히 둔화됨에 따라 수출주도국가인 우리나라의 경제에도 먹구름이 드리우고 있다. 우리 경제는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의 3고(高)현상 등 복합위기 상황에서 글로벌 공급망 불안, 환율 변동성 등이 심화되고 있다. 게다가 무역적자 지속과 높은 물가상승세로 인해 소비심리마저 위축되면서 수출 중소기업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우리나라는 상반기 무역적자를 기록했는데 이는 우리나라와 같이 중간재 수입비중이 높은 일본, 독일 등 수출 제조국가들도 공통적
중소기업 경기전망이 3개월 연속 하락했다. 최근 고물가·고금리·고환율의 ‘3고(高)’ 위기가 지속되는 가운데 7월 들어 코로나19 재확산 우려와 하계휴가철 조업일수 감소 등의 영향으로 중소기업 체감경기가 냉각될 것으로 전망됐다.중소기업중앙회에 따르면 지난 14일~21일까지 3,15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8월 중소기업경기전망조사를 실시한 결과 경기전망지수(SBHI)가 78.5로 전월대비 3.0p 하락했다고 28일 밝혔다.이로써 중소기업 경기전망지수는 코로나19 발생 이래 최고치를 기록한 지난 5월(87.6) 이후 석 달 연속 하락
원자잿값 상승과 세계 경기둔화 우려 등이 커지며 중소기업들의 체감경기 전망이 2개월 연속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달 15∼22일 중소기업 3150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7월 업황 경기전망지수(SBHI)가 81.5로 6월보다 4.6포인트 내렸다고 최근 밝혔다. 이 지수가 100보다 높으면 경기 전망을 긍정적으로 보는 업체가 그렇지 않은 업체보다 더 많다는 뜻이고, 100보다 낮으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경기전망지수는 지난 5월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최고치인 87.6을 기록했다가 6월 86
국내 수출기업들의 3분기 실적이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와 글로벌 물가 상승 영향으로 2분기보다 악화될 것으로 전망됐다.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이 지난달 26일 발표한 ‘2022년 3분기 수출산업경기전망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수출산업 경기전망지수(EBSI)는 94.4로 조사됐다.올해 2분기(96.1)에 2020년 2분기 이후 처음으로 100 아래로 떨어진 데 이어 3분기까지도 기준선을 밑돈 것이다.지수가 기준선인 100을 밑돌면 기업들이 다음 분기의 수출 경기가 직전 분기보다 악화될 것으로 본다는 의미다. 이
4월 생산과 소비, 투자가 코로나19 사태 발생 이후 2년 2개월 만에 ‘트리플 감소‘를 기록했다. 글로벌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우려가 확대되는 가운데 원자재 가격 상승과 공급망 차질이 이어지면서 경기 둔화 우려는 더 커지는 모습이다. 광공업 생산 3.3%↓… 서비스업 1.4%↑지난달 31일 통계청이 발표한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4월 전산업 생산(계절조정·농림어업 제외) 지수는 116.4(2015년=100)로 전월보다 0.7% 감소했다.전산업 생산은 올해 1월(-0.3%), 2월(-0.3%) 연속 감소한 뒤 3월(1.6%) 반등했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가 지난 4월 14일부터 21일까지 315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2022년 5월 중소기업경기전망조사'를 실시한 결과, 5월 업황전망 경기전망지수(SBHI)는 87.6으로 전월대비 2.9p 상승(전년동월대비 3.9p 상승)했다.이는 코로나19 국내 발생(2020.1월) 이후 최고치로,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전면 해제(4.18) 및 새 정부 출범에 대한 기대감 등이 중소기업 체감경기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특히, 5월 가정의 달 성수기 및 영업시간 제한 해제 등으로 음료(84.3→106.5
중소기업의 경기 전망이 제조업을 중심으로 악화됐다.국제 원자재 가격 상승 등의 영향으로 기업들의 체감경기 지수도 3개월 연속 떨어졌다. 특히 제조업의 체감경기가 최근 1년 내 가장 낮은 수준까지 위축됐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달 15∼22일 중소기업 3150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4월 업황 경기전망지수(SBHI)가 84.7로 3월보다 0.2포인트 내렸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이 지수가 100보다 높으면 경기 전망을 긍정적으로 보는 업체가 그렇지 않은 업체보다 더 많다는 뜻이고, 100보다 낮으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업종별로 보
국내 수출기업들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와 원자재 가격 급등 등으로 2분기 수출이 다소 주춤할 것으로 내다봤다.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이 지난달 27일 발표한 ‘2022년 2분기 수출산업경기전망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2분기 수출산업경기전망지수(EBSI)는 96.1로 조사됐다.이 조사는 국내 1287개 수출기업을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지수가 기준선인 100을 밑돌면 기업들이 다음 분기 수출 경기가 전분기보다 악화할 것으로 본다는 의미다.EBSI가 100 아래로 떨어진 것은 2020년 2분기(79.0) 이후 8분기 만에 처
중소기업들의 다음달 경기전망이 영업시간 제한 완화 등의 영향으로 다소 상승세로 전환됐다. 오미크론 변이의 급격한 확산으로 이달 기업들의 체감경기지수는 지난달에 이어 하락했다.중소기업중앙회가 315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3월 중소기업경기전망조사’를 실시한 결과, 3월 업황전망 경기전망지수(SBHI) 84.9로 전월대비 7.7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지난해 12월(83.5) 이후 3개월 만에 상승세로 전환한 수치다.중기중앙회는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조치를 완화하며 영업시간 제한을 21시에서 22시로 1시간 연장했고, 모든 다중이용시설
중소기업의 경기전망이 2개월 연속 하락했다. 중소기업중앙회가 최근 315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2022년 2월 중소기업경기전망조사’를 실시한 결과, 2월 업황전망 경기전망지수(SBHI)는 77.2로 전월대비 1.8포인트 하락했다. 이 같은 결과는 지난해 12월(83.5) 이후 2개월 연속 80포인트선 아래로 하락한 수치다. SBHI는 100 이상이면 긍정적으로 응답한 업체가 그렇지 않을 것으로 보는 업체보다 더 많음을 나타내며, 100 미만이면 그 반대를 뜻한다.중기중앙회는 “국내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가 50%를 돌파하며 오미크
코로나19의 새로운 변이인 오미크론 확산과 정부의 강화된 방역지침 여파로 중소기업의 경기 전망이 다시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중소기업중앙회는 중소기업 3150곳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올 1월 업황 경기전망지수(SBHI)가 79.0으로 나타나 지난달보다 4.5포인트 하락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 지수가 100보다 높으면 경기 전망을 긍정적으로 보는 업체가 그렇지 않은 업체보다 더 많다는 뜻이고, 100보다 낮으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이 지수가 80.0 아래로 떨어진 것은 지난 9월(78.0) 이후 4개월 만이다.이와 관련해 중기중앙회
2022년 1분기 수출산업경기전망지수(EBSI)가 115.7을 기록하며 우리 수출이 내년에도 호조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27일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이 국내 1260개 수출기업을 대상으로 조사·분석한 ‘2022년 1/4분기 수출산업경기전망조사’에 따르면 내년 1분기 EBSI는 115.7로 지난 분기(106.0)에 비해 큰 폭으로 상승했다. 지수가 100을 상회하면 향후 수출여건이 지금보다 개선될 것으로 본다는 의미다.품목별로는 선박(150.0), 석유제품(144.0), 자동차 및 자동차부품(142.4) 등 주력 품목을
중소기업 경기전망지수가 4개월만에 80포인트 밑으로 떨어졌다.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은 중소기업 3150개사를 대상으로 내년 1월 중소기업 경기전망지수를 조사해본결과 79를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올 12월 대비 4.5포인트 하락했으며, 올해 1월과 비교하면 14포인트 올랐다.이는 지난 9월(78.0) 이후 4개월 만에 80포인트 아래로 하락한 것으로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따른 코로나 확진자 급증,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등의 영향인 것으로 보인다.특히 큰 하락폭을 보인 ‘숙박및음식점업’ 등을 중심으로 전(全) 산업 전체
단계적 일상회복 방역체계 전환으로 개선세를 보이던 소상공인 경기 전망이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으로 인해 다시 하락세로 접어들었다. 지난 6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 따르면 소상공인의 12월 전망 경기지수(BSI)는 85.4로 전월대비 2.2포인트 하락했다. 지난 9월부터 석 달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다 네 달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소상공인 경기전망지수는 지난달 18일부터 22일 사이에 전국 17개 시·도의 소상공인 24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다. BSI가 100 이상이면 경기가 호전될 것이라 보는 사람이 많고, 100 미만이면
연말 특수와 위드 코로나 시행에 대한 기대감으로 중소기업계의 12월 경기전망은 이번달(11월)보다 나아질 것으로 예상됐다.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12월 업황전망 경기전망지수가 83.5로 전월대비 2포인트 상승했다"고 29일 밝혔다.이는 코로나19의 장기화와 지속되는 '원자재 수급애로' 및 '해운·물류난' 등에도 '위드코로나 시행'과 '연말 특수 등 내수회복 기대심리' 등으로 영업시간 등이 개선된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전산업 전망지수가 소폭 반등한 것으로 나타났다.제조업의 12월 경기전망은 86.4로 전월대비 0.6p 상승했고
중소기업들의 경기전망이 3개월만에 하락세로 전환했다.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가 지난달 15일부터 22일까지 315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2021년 11월 중소기업경기전망조사’를 실시한 결과에 따르면 11월 업황전망 경기전망지수(SBHI)는 81.5로 전월대비 1.9포인트 하락했다. 이는 전년 동월과 비교해서는 7.5포인트 상승한 수치다.중기중앙회는 코로나 백신접종 확대 및 단계적 일상회복 조치 시행에도 코로나 19의 장기화로 여전히 경기가 불안정 상태에 있고, 원자재 수급애로 및 해운·물류난이 지속되고 있어 2개월 연속 이어
11월 중소기업 경기전망지수(SBHI)가 지난달(10월) 전망보다 소폭 하락했다.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은 11월 업황전망 경기전망지수가 지난달보다 1.9포인트 하락한 81.5를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중기중앙회는 이러한 결과가 나온 배경으로 "코로나 백신접종 확대 및 다음달 위드코로나 시행에도 코로나 19의 장기화로 여전히 경기가 불안정 상태에 있고, '원자재 수급애로' 및 '해운 물류난'이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업종별로 보면, 제조업의 11월 경기전망은 85.8로 전월대비 2.9포인트 하락했고 비제조업은 79.3으
■중소기업경기전망수출·생산·출하·재고 ‘맑음’… 원자재만 ‘흐림’원자재를 제외하고 수출, 생산, 출하, 재고 등 중소기업 전반에 걸친 경기동향이 양호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향후 전망도 밝은 것으로 조사됐다.통계청, 중소벤처기업부, 중소벤처기업연구원 자료에 따르면 올해 8월 중소기업 수출은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19.9% 증가했으며 이는 지난해 11월 이후 10개월 연속 늘어난 수치다. 다만 해상운임은 집계이후 역대 최고치로 나타나 수출기업의 부담이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또한 8월 중소제조업 생산도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