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와 사단법인 자랑스러운중소기업인협의회(회장 김창희⋅이하 ‘자중회’)는 지난 5일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민상기 미국 위스콘신대학교 기계공학과 교수를 초청해 ‘미국 제조업 정책’을 주제로 조찬강연회를 개최했다. 이날 강연회에는 자중회 회원사 대표 등 40여명이 참석했다.민상기 교수는 연세대학교 학사와 석사를 마치고 미국 캘리포니아대학교에서 기계공학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2015년부터 미국 위스콘신대학교 기계공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민 교수는 2009년부터 미국 대통령과학기술자문위원회(PCAST)가 향후 50년간의 미국
중소기업중앙회장을 비롯한 중소기업 대표단은 지난 22일 응우옌 찌 중 베트남 기획투자부 장관을 만나 한국 중소기업의 현지 경영환경 개선 방안을 건의했다.김기문 회장은 우선“2023년 기존 노동허가 외국인 중 약 7만명이 2년 주기의 만기 연장이 필요하다”면서 “신규 투자기업의 노동허가 신청 감안 시 신속한 노동허가 발급으로 투자환경을 개선해야 한다”고 건의했다.올해 1분기 주요국의 대 베트남 투자는 총 54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약 38.8% 감소한 상황이다. 특히 한국(–70.4%), 일본(–46.0%), 홍콩(–22.4%) 등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규제 혁신으로 5개 투자 프로젝트의 애로를 해소해 3000억원 규모의 민간 투자를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추 부총리는 지난 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7차 경제 규제혁신 태스크포스(TF) 회의에서 “최근 정보기술(IT) 경기 위축 심화 등에 따라 수출이 감소하고 투자심리 저하로 설비투자 부진도 우려되는 등 어려운 경제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추 부총리는 또한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복잡한 행정절차·기준 준수 부담, 전문인력 확보 등이 제기되고 있어, 이번에 현장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사례. 유해화학물질을 취급(제조·보관)하고 있는 A업체는 20명의 종업원을 고용하는 중소기업이다. 화학물질관리법에 따라 영업허가를 받기 위해서는 기술인력이 필요하지만 기술인력자격 기준이 엄격해 영세한 A업체는 화학물질 전문인력을 구하기 힘든 실정이다. 이에 환경부는 기존 올해 연말까지 기술인력 전문교육 과정(30인 미만 종업원 사업장 대상)으로 전문인력 채용조건을 대체해 왔다가 중소기업계 의견을 적극 반영해 그 유효기간을 앞으로 5년까지 연장(2028년 연말)키로 했다. 이처럼 환경부가 적극적인 규제혁신에 나서면서 각종 환경규제로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 9일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중소기업 대표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KBIZ 문화경영포럼’을 개최했다. KBIZ 문화경영포럼은 급변하는 문화·경영환경의 주요 이슈와 트렌드를 공유하고 중소기업계의 네트워크 구축을 지원하기 위해 개최하고 있다.이번 포럼에서는 시대전환 조정훈 의원이 최근 주요 현안인 ‘중소기업 노동시간 정책과 외국인력 정책’을 주제로 특강을 했다. 조정훈 의원은 “주4일제는 임금삭감 없는 근로시간의 단축을 통해 근로자의 삶의 질과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이자 양극화의 또 다른 해소법”이라며 “
중소기업 계약학과 등 중소기업 인력양성대학이 지속 확대되는 데 따라 핵심인재 육성을 통한 인력 확보에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특히 계약학과가 석·박사 과정 위주로 확대돼 중소기업에도 전문인력이 대거 활동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최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중소기업 계약학과’ 주관대학 12개, ‘기술사관 육성사업’ 주관대학 5개 등 총 17개 대학이 미래 유망분야 중소기업 인력양성대학으로 신규 선정됐다.해당 대학들은 교육 프로그램 설계, 교육 기반 구축, 학생 모집 등 준비 작업을 거쳐 오는 9월부터 교육과정을 개설해 운영하게 된다
바이오산업은 고부가가치 산업으로서 미래의 먹거리로 각광받고 있는 유망한 산업이다. 크게 레드, 그린, 화이트 바이오 등 응용 분야가 색깔로 구분된다. 레드 바이오는 의료·보건, 그린 바이오는 농업·식량, 화이트 바이오는 에너지·친환경 분야의 기술을 일컫는다. 코로나 팬데믹 동안 바이오산업은 급성장하며 그 중요성이 날로 더해가고 있다.황을문 서린바이오사이언스 회장은 40년도 더 전에 바이오산업의 가능성을 일찌감치 깨닫고 업계에 뛰어들었다.바이오산업이 불모지였던 1981년 ‘태동 단계의 한국 유전자공학’이란 기사를 접하고 호기심이 생긴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기업중앙회는 2023년 1분기 ‘자랑스러운 중소기업인’으로 조정구 그린파워 대표, 김복관 동일전선 대표를 선정했다고 최근 밝혔다.그린파워는 무선충전장치와 배터리 충방전기를 제조하는 기업으로, 1998년 한국전기연구원 내 사내 벤처로 설립됐다. 약 25년간 끊임없는 기술개발을 통해 47종의 특허를 취득했으며 2021년 200명이 넘는 고용과 1000억대 매출을 이뤄내며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했으며, 2018년에는 월드클래스 300 기업으로 선정된 우수한 중소기업이다. 전기차 무선충전기 첫 상용화조정구 대표는 카이스트
박승균 새한공조 대표(중소기업중앙회 강원중소기업회장)가 지난 3일 학교법인 한국폴리텍 창립 제25주년 기념식에서 대학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한국폴리텍Ⅲ대학(학장 이덕수) 춘천캠퍼스가 수여하는 감사패를 수상했다.박승균 대표는 한국폴리텍대학 춘천캠퍼스 발전위원회 회장을 맡아 우수 인재를 육성하고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이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해마다 장학금을 기탁한 점을 높이 평가받아 이날 한국폴리텍Ⅲ대학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박승균 새한공조 대표는 “장학금 지원을 통해 한국폴리텍대학 춘천캠퍼스 학생들이 기술과 지
기업들의 미래 먹거리 발굴을 위한 스타트업 투자가 확대 추세다. 일반 지주회사의 CVC(기업형 벤처캐피털) 설립 허용 등도 계기가 됐다.무엇보다 지난 21년 12월 ‘공정거래법 시행령 전부개정안’ 시행으로 일반 지주회사의 CVC 보유가 제한적으로 허용됨에 따라 지주회사들의 CVC 설립이 붐을 일으키고 있다.주요 대기업 이외에 중견·중소기업들도 이 시장에 가세하고 있다. ‘제2 벤처붐’으로 불릴 만큼 스타트업 투자 열기가 고조되며 지난해 투자 실적은 역대 최대 규모 달성했다.스타트업 투자에 나서는 기업들의 주요 전략 목표는 기술 확보
올해에는 주52시간제 개편 등 노동 구조개혁과 납품단가 연동제 도입 기업 지원 등 대·중소기업 간 상생발전을 위한 정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또한 외국인력 쿼터가 확대되며 중소기업, 원전, 해외건설 등 분야의 수출 활성화가 적극 추진된다.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감축 유도 인센티브도 강화된다. 지난달 21일 정부가 발표한 ‘2023 경제정책방향’에는 이러한 내용들이 담겼다. 새해부터 추진되는 주요 정책 가운데 중소기업인들이 챙겨봐야 할 주요 내용들을 소개한다. 고용·노동△노동시장 이중구조 개혁 논의 착수=노동 부문에서는 한국 경
중기중앙회는 신임 감사와 스마트일자리본부장에 각각 이현호 前 조달청 차장과 이명로 前 고용노동부 고용보험심사위원회 위원장을 임명한다고 최근 밝혔다.이현호 상임감사의 임기는 2022년 11월 28일부터 2025년 11월 27일까지다. 이현호 상임감사는 중앙대학교를 졸업 후 7급 공채로 공직에 입문해 조달청장 비서관, 충북지방조달청장, 조달청 정보기획과장, 시설총괄과장, 운영지원과장, 시설사업국장, 신기술서비스국장을 거쳐 최근까지 조달청 차장을 역임했다. 이명로 스마트일자리본부장의 임기는 2022년 12월 1일부터 2025년 11월 3
살며 두 번째 퇴직을 했다. 두 달 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상임감사로서의 임기를 마쳤다. 중앙회에 다니기 전에는 30년 세월을 넘게 ‘늘공’으로 시계추처럼 다니다가 정년을 채우지 못하고 소위 ‘명예롭게’ 퇴직했었다. 바쁜 세상사, 아무도 알아주지 않을 것이 분명한 퇴직이었지만 스스로 명예롭다고 되새기며 담담히 받아들이려 노력했었다. 퇴직도 경험인가 보다. 두 번째로 퇴직하고서는 시간의 자유로움과 마음의 여유로움을 좀 더 솔직하고 진솔하게 즐겼던 것 같다.가끔 있던 약속도 슬슬 없어지고 오늘은 무엇을 하며 지낼까 고민하던 어느 날, 스
“다이슨의 창업자 제임스 다이슨은 혁신의 구루로서 업계의 상식에 도전하는 최초의 질문을 던졌습니다. 그리고 무려 15년에 걸쳐 5127번의 개선작업을 거쳐 먼지 봉투 없는 진공청소기의 개발에 성공하고 세계시장을 석권하고 있습니다. 우리 중소기업계도 ‘최초의 질문’과 ‘축적의 시간’이 필요합니다.”이정동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교수는 지난달 28일 롯데호텔 제주에서 열린 ‘2022 중소기업 리더스포럼’의 둘째 날에 ‘추격자에서 선도자로’를 주제로 한 강연에서 이와 같이 강조했다.요즘 들어 극심한 인력난에 시달리는 중소기업에게 이 교수는
최명환 여수플랜트건설유지보수사업협동조합 이사장이 기간산업의 젖줄인 산업용 배관의 건전성 검사를 국내 독자 기술로 수행하는 연구를 통해 전남대학교에서 지난 8월 26일 공학박사 학위를 받았다.최 이사장의 박사학위 논문은 ‘배관의 건전성 검사를 위한 인텔리전트 피그 개발에 관한 연구’다. ‘피그’란 길고 좁은 배관 속에서 청소, 검사, 보수를 하는 장비다. 논문에서 최 이사장은 배관의 건전성 검사에 필요하지만 해외 의존도가 높은 ‘인텔리전트 피그’를 독자적으로 개발·적용하기 위해 변형 및 부식 검사 장치와 검사결과 분석 소프트웨어를 개
중소벤처기업부는 내달 23일까지 ‘기술사관’ 사업단과 ‘중소기업 계약학과’ 주관대학을 모집한다고 최근 밝혔다. 이는 지난달 정부가 발표한 ‘반도체 관련 인재 양성방안’의 후속 조치로, 반도체 분야 중소기업에 필요한 전문 인력을 육성하기 위한 것이다.기술사관은 특성화고 2년, 전문대학 2년 등 총 4년의 연계교육을 통해 중소기업 현장의 기술 인력을 체계적으로 양성하는 프로그램이다.전문대학이 주관기관이 돼 특성화고 및 중소기업과 함께 사업단을 구성한 후 참여를 신청할 수 있다. 최종 선정되는 사업단의 전문대학에는 재료비, 실습비 등 교
신임 공정거래위원장으로 한기정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사진)가 18일 지명됐다. 한 교수는 양정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영국 케임브리지대에서 보험법 전공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그는 보험연구원 원장, 한국보험법학회 부회장, 금융위원회 금융발전심의회 위원, 금융감독원 행정지도심의위원회 위원, 한국보험학회 상임이사 등을 역임했다. 현재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장과 법무부 감찰위원회 위원장, 헌법재판소 자문위원회 위원 등으로 일하고 있다. 그를 두고 보험법과 함께 상법 분야의 권위자로 부른다. 한 교수는 그간 공정위와 뚜렷한 접점이
“광고 세상에 떨어진 운석이다.” 안익진 몰로코 CEO가 애플의 프라이버시 정책을 비유한 말이다. 2021년 3월 이후부터 애플은 앱 추적 투명성 정책을 시행했다. iOS 14.5 버전부터 사용자가 아이폰으로 개별 앱을 이용할 때 스스로 광고 추적을 허용할지 말지를 결정하게 만들었다. 한마디로 사용자 타깃 광고가 원천봉쇄된 셈이었다. 이제까지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같은 SNS 서비스들은 사용자의 개인 정보를 이용해서 천문학적인 돈을 벌어왔다. 사용자가 누구를 팔로우하고 무엇을 포스팅하고 어떤 콘텐츠를 소비하는지를 간파할 수 있었기
한국제약협동조합(이사장 조용준)은 최근 조직 강화와 중소, 중견 제약 등 조합원사의 권익 증진을 위해 상근부회장제의 신설 등 조직개편을 단행했다.조합은 이후 상근부회장 선임을 위한 TF를 구성하고 덕망있고 조합의 설립목적과 급변하는 약업환경에 적극 대응할 수 있는 인물찾기에 나서 최근 김관성 前서울식약청장을 상근부회장(사진)으로 선임했다고 지난 19일 밝혔다.조합은 새로운 도약 발판 마련을 위해 제약산업에 대한 이해와 사업관리에서 뛰어난 역량을 보여준 김관성 상근부회장을 영입해, 조합사들의 권익 향상과 사업영역 확대를 적극 추진하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