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유중소기업계가 섬유산업의 뿌리산업 지정과 관련해 지난 26일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이날 전달식에는 한상웅 한국패션칼라산업협동조합연합회 회장, 구홍림 반월패션칼라사업협동조합 이사장(중기중앙회 섬유산업위원장), 이경식 녹산패션칼라사업협동조합 이사장이 참석했다.섬유중소기업계는 그동안 지속적인 이슈화 및 법 개정 건의 등을 통해 섬유산업의 뿌리산업 지정을 이뤄낸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앞으로도 섬유산업 발전을 위한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했다.이번 산업부 고시를 통해 뿌리산업으로 새롭게 지정된
섬유중소기업계의 염원이었던 섬유산업의 뿌리산업 지정이 드디어 이뤄졌다.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17일 고시(제2023-150호)를 통해 염색가공 등 섬유산업을 뿌리산업으로 새롭게 지정했다.이번에 뿌리산업으로 새롭게 지정된 섬유산업의 6개 품목(표준산업분류번호)은 염색가공 분야의 △솜 및 실염색가공업(13401) △직물, 편조원단 및 의복류 염색가공업(13402) △날염가공업(13403)과, 부직포 및 직물 제조 분야의 △부직포 및 펠트 제조업(13992) △특수사 및 코드직물 제조업(13993) △표면처리 및 적층 직물 제조업(1399
“지난 10년간 최저임금 인상률(97.9%)은 중소기업·소상공인이 감내할 수 있는 수준을 벗어났습니다. 산업용 로봇 도입이 우리나라가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최저임금 인상이 지속되면서) 고용 없는 성장이 현실화하고 있습니다.”내년도 최저임금을 동결해야한다는 중소기업계의 호소는 사실상 무산됐지만, “최저임금을 결정할 때 기업 생존과 일자리도 고려해야 한다”는 이들의 목소리는 큰 여운을 남기고 있다.중소기업중앙회 노동인력위원회·최저임금특별위원회는 지난 3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대국민 호소 기자회견을 열고
“중대형 조선업계로 사람들이 점차 이동하려는 낌새가 보입니다. 내국인, 외국인 가리지 않고 주요 인력들이 빠져나려는 분위기에요.” 익명을 요구한 중소 조선업계의 한 관계자 전언이다.한국 조선산업이 10년의 불황을 이겨내고 최근 초호황기를 맞고 있는 시점에서 중소 조선사들은 때아닌 ‘인력 이탈’을 체감하고 있다.중대형 조선사들이 늘어난 수주 물량의 납기를 서두르기 위해 생산⋅설계·R&D 등 각종 분야의 인력을 블랙홀처럼 대거 빨아들이면서 상대적으로 작업 환경과 인건비 열세에 놓인 중소 조선사가 심각한 인력난에 직면할 조짐이다.지난해
동양하이테크(대표 최봉훈)는 건설장비에 들어가는 유압탱크와 연료탱크를 생산하는 전문기업이다. 원재료인 철판에 대한 레이저 절단, 절곡, 로봇 용접, 용접 신뢰성 검사, 인산염 피막, 도장, 조립 등 전 공정의 사내 처리가 가능해 원가‧품질 경쟁력과 생산성을 모두 갖췄다.현대건설기계를 통해 북미, 중동, 유럽 등을 중심으로 수출하고 있으며 동남아와 아프리카 등으로도 수출하고 있다.신규모델 출시 등 제품 다양화일본 업체와 제품직수출 논의뿐만아니라 일본 오하시사에 유압탱크를 직접 수출했으며 현재 도쿄와 나고야 지역의 업체와 제품 협의 중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달 31일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2023년 제1차 협동조합활성화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협동조합활성화위원회는 협동조합 발전을 위한 제도개선 사항을 발굴하고, 법 개정 건의 등 정책과제를 논의하는 기구다.위원장으로 이한욱 부울경신기술사업협동조합 이사장이 위촉됐으며, 앞으로 2년간 활동할 총 26명의 위원이 새롭게 구성됐다. 위원회는 활성화 제도개선 추진 과제로 △중기중앙회 공동사업지원자금 조성·운영 관련 중소기업협동조합법 개정 △중기중앙회 공동사업지원자금 출연에 대한 동반성장지수 가점 반영을 위한 ‘대·중소
중소기업협동조합은 중소기업의 조직화를 통해 공동 이익을 창출하는 협업 플랫폼이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협동조합이 중소기업의 혁신을 주도하려면 새로운 공동사업 발굴·확산이 필수적이다. 이번 시리즈는 중소기업중앙회 협업사업실의 협조를 받아 전국의 협동조합이 수행하고 있는 공동사업 사례를 연중 소개하고자 한다.한국용접공업협동조합(이사장 은종목)은 161개 조합원사와 함께 다양한 공동사업을 수행하며 용접업계 활성화를 위해 힘쓰고 있다.무엇보다 조합은 인력양성 사업을 중점적으로 시행 중이다. 1991년부터 미국용접협회(AWS)와 협약
중소기업협동조합은 중소기업의 조직화를 통해 공동 이익을 창출하는 협업 플랫폼이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협동조합이 중소기업의 혁신을 주도하려면 새로운 공동사업 발굴·확산이 필수적이다. 이번 시리즈는 중소기업중앙회 협업사업실의 협조를 받아 전국의 협동조합이 수행하고 있는 공동사업 사례를 연중 소개하고자 한다.군산조선해양기술사업협동조합(이사장 김광중)은 2017년 현대중공업의 군산조선소 가동이 중단되며 타격을 입은 1차 협력사들이 공동사업 추진을 통해 위기에 대응하고자 설립한 조합이다.먼저, 조합은 2020년부터 ‘조선기자재 신재
중소기업중앙회와 사단법인 자랑스러운중소기업인협의회(회장 김창희)는 지난 5일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조규진 서울대학교 기계공학부 교수를 초청해 ‘로봇 대항해의 시대와 융합형 인재’를 주제로 조찬강연회를 개최했다.이날 강연회에는 자중회 회원사 대표 등 35여명이 참석했다. 조규진 교수는 서울대학교에서 인간중심 소프트 로봇기술 연구센터장을 맡고 있다.우선, 조 교수는 로봇의 역사에 대해 설명했다. 로봇은 체코어 ‘일하다(robota)’에서 유래한 것으로, 약 100년 전 카렐 차페크의 희곡 ‘로봇(R.U.R.)’에서 처음 사용됐다. 그리
“전기요금이 5원 인상되면 제품가격은 10~15원 인상해야 하지만 이를 납품단가에 반영하기에는 어려운 현실입니다.”“그동안 전기요금이 단계적으로 인상됐다고는 하지만, 결국 지난 1년간 총 10% 이상 인상된 셈이어서 부담이 커지고 있습니다.”전기와 가스요금의 추가 인상이 시기의 문제일 뿐 기정사실화된 가운데 전기사용량이 많은 열처리·주물·금형·용접 등 뿌리업종의 중소기업들과 PC카페, 노래방 등의 소상공인들의 우려와 부담이 더욱 가중되고 있다.지난 20일 국회에서 열린 ‘전기·가스 요금 관련 산업계 민·당·정 간담회’에서 국민의힘
정부가 향후 5년간 원전 중소기업의 연구개발(R&D) 및 자금 지원을 위해 6750억원을 투입한다. 또한 오는 2024년까지 원전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탈원전 이전인 2016년 수준으로 회복하고, 2027년까지 원전 강소기업을 150개 육성하는 게 목표다.중소벤처기업부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원전 중소기업 중장기 경쟁력 강화방안’을 지난 4일 발표했다.이는 지난해 6월 중기부가 산업통상자원부와 함께 발표한 원전 지원 정책의 후속조치다.윤석열 정부 들어 국내 신규 원전 건설, 해외수출 추진 등 원전 시장이 활성화되는 정책 기조에 맞춰
뿌리산업의 대표적 거버넌스인 중소기업협동조합이 주축이 돼 오는 2027년까지 차세대 뿌리 신산업을 이끌 ‘새싹기업’ 100개사를 선정·육성하게 된다. 또한 정부와 손잡고 공통핵심 뿌리기술 개발을 위해 4000억원 이상 규모의 신규 연구·개발(R&D)도 추진된다.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달 28일 경기 군포에 있는 글로벌 뿌리기업인 ㈜디팜스테크에서 이창양 장관 주재로 이같은 내용이 포함된 ‘K-뿌리산업 첨단화 전략’을 발표했다.디팜스테크는 한국금형공업협동조합의 조합원사로 금형과 사출성형 분야에서 독자적인 핵심기술을 확보하고 있다. 공정 자
지난달 28일 경기 군포에 있는 글로벌 뿌리기업인 ㈜디팜스테크에서 이창양 장관 이 발표한 ‘K-뿌리산업 첨단화 전략’ 내용에는 민간투자를 중심으로 뿌리산업 혁신성장을 가속화하는 ‘투자’ 전략과 지속가능한 뿌리첨단화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시스템’ 개편 방안이 담겼다.우선 산업부는 투자 전략으로 뿌리-수요 동반투자 펀드를 새롭게 조성하고 동반투자 세액공제 방안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법·제도, 인력, 자금 등 뿌리기업 투자애로에 대해서는 범부처 정책 및 지원사업 정보를 제공하는 ‘뿌리 신산업 지원 TF’를 구축해 운영한다. 뿌리 신산업
중소기업협동조합이 지역경제와 주력 산업 활성화의 든든한 견인차로 나서고 있다. 는 중소벤처기업부가 발표한 지난 5년간(2017~2022) 지역특화산업육성사업 우수 사례 31곳에 등재된 7개 중소기업협동조합원사의 값진 성장 스토리를 연재한다. 마지막으로 소개할 지역특화 R&D 우수 협동조합원사는 ㈜드림텍이다.다양한 자동차에 적용할 수 있는 일체형 유니버셜 조인트(Universal Joint)를 개발한 드림텍은 글로벌 자동차 부품 분야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다.이 회사가 지역특화산업육성 연구개발을 통해 양산한 ‘양형 튜블
노동집약적이고 위험한 업무를 중심으로 로봇 도입을 확대하면 육체 직무 종사자 비중을 낮춰 재해근로자 수를 줄일 수 있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김혜진 한국은행 경제연구원 미시제도연구실 부연구위원이 지난달 27일 ‘BOK 경제연구’에 실린 ‘로봇도입이 산업재해와 근로자의 건강에 미치는 영향’ 논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로봇을 도입하면 무거운 물체를 운반하거나 반복적인 업무를 대체, 근골격계 위험을 낮추고 용접 공정, 위험 물질 처리 등을 대신 수행할 수 있다. 반면 산업용 로봇 설치와 수리, 준비, 점검 과정에서 근로자들이 재해를 당할
산업통상자원부와 법무부는 외국인 유학생의 조선업 취업과 기업의 구인을 지원하기 위해 21일 경기과학기술대학교에서 ‘찾아가는 외국인 유학생 조선업 취업설명회’를 개최했다.이번 설명회에는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등 조선 5사와 5사의 사내 협력사 등 총 20개 기업과 수도권 인근 이공계 외국인 유학생이 참여했다.정부는 지난 1월 6일 ‘조선분야 외국인력 도입애로 해소방안’발표 이후 이공계 졸업 외국인 유학생이 조선분야에 종사하고자 하는 경우 실무능력검증 없이 기능인력(E-7) 비자로 취업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한 바 있
계묘년 한 해가 시작됐지만 국가 경제는 여전히 칼바람이 몰아치고 있다. 기획재정부가 지난달 21일 발표한 ‘2023년 경제정책방향’에 따르면 경제성장률은 1.6%로 지난해 2.5%보다 둔화될 전망이고 취업자 증가폭도 지난해 81만명에서 크게 줄어 10만명에 머무를 것이라고 밝혔다.한국은행은 지난달 23일에 공개한 ‘2023년 통화신용정책 운영방향’ 보고서에서 소비자물가 오름세가 올해에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물가상승률이 목표수준인 2%로 수렴할 수 있도록 물가안정에 중점을 두겠다고 밝혀 기준금리의 인상 가능성도 여전하다.고
1월1일부터 큰 폭으로 오른 전기요금 탓에 소상공인업계의 시름이 커지고 있다. 지난해에도 전기요금 인상 여파가 채 해소되지 않은 상황에서 다시 요금이 오르면서 생존 위기로 내몰리는 영세사업자가 늘어날 것으로 우려된다.최근 한국전력공사는 올해 1분기에 적용하는 1㎾h당 전력량요금을 11.4원, 기후환경요금을 1.7원을 올린 13.1원 인상된 전기요금을 발표했다. 이는 전분기와 비교하면 인상률이 9.5%에 달한다. 지난 1981년 2차 석유파동 이후 최대폭의 인상이다. 가정용 전기요금뿐만 아니라 산업용 전기요금도 동일하게 인상된다. 앞
중소기업협동조합의 공동사업이란 중소기업들이 공동으로 생산, 판매, 구매, 물류, 상표, 연구 등을 통해 개별 중소기업의 부족한 인력과 자원을 극복하고 시너지를 창출하는 경영전략을 뜻한다. 중소기업협동조합 중에는 공동사업을 효율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공동시설 인프라를 소유·운영하는 곳들이 있다. 중소기업뉴스는 공동시설을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중소기업협동조합 사례를 소개한다. 부산조선해양기자재공업협동조합(이사장 최금식)은 1992년 설립된 지방조합으로 부산 강서구 미음지구산업단지에 위치한다. 조합원 347개사와 함께 공동사업을 성공적
“월별로 수주 변동이 매우 많은 편이라 8시간 추가연장근로제를 사용할 수 없게 된다면, 생산 대응이 쉽지 않습니다. 최대 생산량에 맞춰서 근로시간이 줄어드는 만큼 추가 채용한다면, 생산량이 줄었을 때는 잉여 인력이 발생하게 됩니다.”인천소재 철강제조업체 A사 대표는 주52시간 근로제의 고충을 이렇게 토로했다. 상시근로자수는 26명. 주52시간 근로제의 전면 실시에 따라 30인 미만 소기업을 대상으로 8시간 추가연장 근로가 허용됐지만 올해 말로 일몰을 앞두고 있다.8시간 추가연장 근로제는 상시 근로자 30인 미만인 영세사업장의 경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