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추석 연휴 기간 전국 중소기업계 현장에서 분출된 민심은 여야 정당의 대화와 타협을 통한 신속한 ‘국회 정상화’와 정부의 강력한 ‘경기 활력 대책 마련’이었다.경기도 판교에 소재한 주방용품 유통 중소기업 대표 김모(47) 씨는 “이번 추석 연휴 기간 주변 중소기업 사장들이 가장 많이 강조한 말은 결국 정부와 국회가 침체된 경기를 극복해 달라는 것”이라며 “요즘 이자가 너무 오르고 물가도 천정부지로 솟아 힘들어하는 사장들이 너무 많다”고 호소했다.코로나 팬데믹에 이어 고물가·고금리·인력난 등 ‘3중고’ 현상 지속으로 한국경제 생산
‘대한민국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를 이룩하기 위해 정부가 더욱 과감한 정책을 추진한다. 특구에 국세감면, 규제특례 등 파격적 인센티브가 제공되며, 디지털 거점 마련 및 로컬 콘텐츠 육성과 같은 정책도 더욱 활성화된다.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는 지난 14일 부산국제금융센터(BIFC)에서 시‧도지사, 시‧도 교육감, 지방시대위원, 기업인, 청년 농·어업인, 혁신도시 시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방시대 선포식’을 개최하고 ‘지방시대 비전과 전략’을 발표했다.위원회는 ‘지방주도 균형발전, 책임있는 지방분권’의 지방시대를
이명박 전 대통령이 이번 중소기업 리더스포럼에 깜짝 등장하면서 그 어느 때보다 언론과 참석자들의 큰 관심이 쏟아졌다.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지난 13일 기자간담회를 통해서 “일부 정치적인 이슈가 부각되기도 하는데 중소기업 친화적인 경제 정책에 있어 가장 큰 영향력을 발휘했던 대통령이었다”라며 참석 배경을 설명하기도 했다.이명박 정부에서 중소기업계를 위해 큰 활동을 펼친 홍석우 전 지식경제부 장관과 백용호 전 청와대 정책실장이 이번 포럼에 함께 자리한 이유도 여기에 있었다는 게 김 회장의 설명이다.이명박 전 대통령은 2008년 1월 3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처리수 방류 이후 수산물 소비 위축 우려가 크다. 수산물 소비 위축은 농산물과 외식업까지 영향을 미치게 돼 국가경제 전반에 부정적인 효과가 크다. 다행히 오염처리수 방류 직후인 지난달 24일과 25일 대형마트 세 곳의 수산물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8.1% 늘었다. 카드사에서 지난달 24일부터 30일까지 일주일간 카드 사용금액을 조사한 결과에서도 노량진 수산시장에서 사용된 금액이 전주보다 48.6% 증가했으며 이용회원 수도 34.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금처럼 전 국민이 힘을 모아 수산물 소비
서울시는 양재천, 합정, 장충단길, 선유로, 오류로, 용마루, 경춘선숲 등 서울지역 7개 대표 골목상권에서 9월~11월까지 가을을 즐길 수 있는 시민참여행사를 개최한다. 행사가 진행되는 곳은 서울시가 잠재력 있는 상권을 서울 대표 골목으로 만들어 가고 있는 ‘로컬브랜드 상권’ 7곳이다.이번 가을 행사는 지난 4~5월 봄맞이 행사에 이어, 상권별 장점과 스토리와 지리적 여건 및 특징을 살려 상권 브랜딩을 활용해 분위기를 느낄 수 있고 제품도 구매할 수 있는 행사로 구성했다. 먼저, 상권에서는 인근 시민과 직장인은 물론 외
중소벤처기업부는 지역기반 기업가형 소상공인인 ‘로컬 크리에이터’ 중심의 ‘로컬브랜드’ 상권을 본격 육성한다. ‘로컬브랜드 창출사업’은 로컬 크리에이터와 소상공인이 서로 협업해 지역의 인적·물적 자산을 연결시키고, 상권관리 모형의 도입과 자체 역량 강화를 통해 골목상권의 ‘브랜드화’를 지원하는 사업이다.지난 5월 서울 이태원(어반플레이), 인천 개항로(개항마을), 공주(제민천), 군산 영화타운((주)지방)이 ‘로컬브랜드 상권 창출팀’으로 선정됐다.4개 지역의 창출팀은 5월부터 8월까지 해당 상권의 문제를 발굴해 지속 가능한 발전모형을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이영)는 지역기반 기업가형 소상공인인 로컬크리에이터 중심의 로컬브랜드 상권를 본격 육성한다.‘로컬브랜드 창출사업’은 로컬크리에이터와 소상공인이 서로 협업해 지역의 인적·물적 자산을 연결시키고, 상권관리 모델의 도입과 자체 역량강화를 통해 골목상권의 브랜드화를 지원하는 사업이다.지난 5월 중기부는 서울 이태원(어반플레이), 인천 개항로(개항마을), 공주(제민천), 군산 영화타운((주)지방)을 ‘로컬브랜드 상권 창출팀’으로 선정했다.4개 지역의 창출팀은 5월부터 8월까지 해당 상권의 문제를 발굴하여 지속가능한 발전모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이영)가 31일 대통령 주재 ‘제19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발표한 ‘추석 민생안정대책’에 ‘추석 명절 맞이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방안’을 주요 과제로 포함했다고 밝혔다.이번 ‘추석 민생안정대책’은 중소벤처기업부를 비롯해 기획재정부, 문화체육관광부, 농림축산식품부, 고용노동부, 국토교통부, 해양수산부 등 부처 합동으로 마련했으며, 동 대책에 포함된 중소기업·소상공인 분야 지원과제들의 주요 내용은 아래와 같다.우선, 전국적인 소비촉진 분위기를 조성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8월 30일부터 9월 27일까
청탁금지법상 공직자 등이 예외적으로 받을 수 있는 농수산물·농수산가공품 선물 가액이 상향되고, 공연관람권 등 온라인·모바일 상품권도 선물에 포함된다. 업계는 소비 활성화를 기대하며 숨통이 트였지만, 식사비가 다뤄지지 않은 것은 아쉽다는 반응도 나온다.국민권익위원회 전원위원회는 지난 21일 농수산물·농수산가공품 등 선물 가액 범위를 조정하는 내용의 ‘부정청탁 및 금품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을 의결했다.최근 들어 이상기후로 인한 집중호우, 태풍·가뭄 등 자연재해, 고물가, 수요급감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축·
지난 7월 소상공인 체감경기지수가 2개월 연속 하락했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발표한 ‘소상공인 경기동향’ 조사결과에 따르면 7월 체감경기지수(BSI)는 57.3으로 전월 대비 6.6p 하락했다. 경기침체로 인한 소비감소(32.2%), 날씨, 비수기 등 계절적 요인(30.9%), 장마 및 수해(24.5%) 등이 주 원인이다.요즘 전통시장이나 지역에서는 장사가 예전같지 않아 코로나 이전보다 상황이 더 심각하다는 이야기가 많다. 문제는 경제가 어려울수록 소상공인과 골목상권은 더 큰 고통을 받게 된다는 것이다. 사실 소상공인들은 3년 넘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 24일 제주시 메종글래드제주 호텔에서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초청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이날 간담회에는 김기문 중기중앙회장과 오영훈 제주지사를 비롯해 육창용 제주지방조달청장, 오재윤 제주경제통상진흥원장, 김광서 제주신용보증재단 이사장 등 중소기업 지원기관장과 제주지역 업종별 협동조합 이사장 등 20여명이 참석했으며, 제주지역 중소기업과 협동조합의 애로해소를 위한 12건의 과제들이 건의됐다.특히, △공동사업 일자리 지원 등 협동조합 활성화 지원 강화 △에너지전환 및 도민 복지를 위한 가스산업발전협의체 구성
정부가 오는 2025년까지 3년간 중소기업 수출을 가속하고 글로벌 창업대국 도약과 기업가형 소상공인 육성을 위한 중소기업 정책을 추진한다.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 11일 개최된 국무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중소기업 육성 종합계획(2023∼2025년)’을 발표했다. 이번 종합계획은 중소기업기본법에 따라 3년 단위로 수립하는 법정계획으로 향후 3년간 중소기업 정책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중기부는 중소·벤처·소상공인의 저력으로 초일류 국가에 진입한다는 비전 아래 3가지 주요 추진과제를 수립했다. 해당 과제는 △중소기업
문구소매업이 소상공인 생계형 적합업종으로 지정되도록 추진된다. 매년 500여개 업체가 문을 닫아 지난해 기준 8000여곳만 운영 중이던 문구소매업계에 숨통이 트일 것으로 보인다.동반성장위원회는 지난달 25일 제75차 동반성장위원회 본회의를 개최하고, 지난해 5월 중소기업 적합업종으로 신청한 ‘소독 구충 및 방제 서비스업’에 대해 중소기업 적합업종으로 권고하고, ‘문구용품 및 회화용품 소매업’의 생계형 적합업종 지정 추천에 대해서는 중소벤처기업부에 추천의견서를 전달하기로 의결했다.문구소매업의 소상공인 생계형 적합업종 최종 지정 여부는
대구시에 이어 청주시도 대형마트의 의무휴업일을 평일로 변경하면서, 다른 지자체들의 움직임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청주시는 이번 달부터 대형마트와 준대규모점포 의무휴업일을 매월 둘째, 넷째 수요일로 변경한다는고시문을 지난 21일 시 홈페이지와 시보에 게재했다.이에 따라 청주시 대형마트의 평일 첫 의무휴업일은 수요일인 5월 10일이다. 영업규제 대상은 대형마트 9곳과 준대규모점포 34곳에 달한다.앞서 청주시는 지난 3월 청주시전통시장연합회, 충북청주수퍼마켓협동조합, 한국체인스토어협회가 참여하는 지역유통업 상생발전을 위한 ‘대형마트 등
지역사랑상품권의 사용처에 대해서 정부가 연 매출액 30억원 이하로 제한하는 지침을 개정했지만, 일부 지방자치단체에서 수용하지 않고 있어 갈등이 이어지고 있다.소상공인연합회는 지난달 24일 지방자치단체가 지역사랑상품권 지침 개정안을 수용할 것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소공연은 성명서에서 “정부의 지역사랑상품권 사용처를 ‘연 매출액 30억원 이하’로 제한하는 정부의 ‘2023년 지역사랑상품권 지침 개정안’을 적극 환영한다”며 “정부의 지침개정에 반발하는 일부 마트와 ‘가맹점 기준을 변경하지 않겠다’는 지자체를 강력 규탄한다”고 밝혔
지난 18일 국회도서관에서 국민의힘 박대출 정책위의장, 정무위원회 최승재 의원 등이 공동주최한 ‘독과점적 포털 기업의 시장지배력 남용과 소상공인·소비자 권익 침해 토론회’가 열렸다.토론회를 공동주최한 최승재 의원은 “네이버와 카카오의 시장지배력 남용 행위가 자유시장경제의 근간을 위협하는 상황에 이르렀고, 두 독과점적 포털 기업이 사실상 뉴스 편집권을 행사하는 상황이라 문제제기와 피해사례를 데이터베이스화하는 것도 어려운 상황”이라고 강조했다.최 의원은 “언론까지 장악한 이해진 네이버 창업자와 김범수 카카오 의장의 지네발식 사업 확장과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해 3월 한국백화점협회, 한국온라인쇼핑협회와 함께 ‘유통 분야 상생협의체’를 발족하고 대·중소 유통기업 간 상생문화 확산과 건강한 유통 생태계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는 중소상공인을 위한 상생협력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쿠팡 △우아한형제들 △11번가 △롯데쇼핑 △한국우편사업진흥원 등 5개 대형유통사와 △갤러리아백화점 △롯데백화점 △신세계백화점 △현대백화점 △AK플라자 등 5개 대형백화점의 주요 사업내용을 순차적으로 소개한다.우리는 배달의민족이다. 배달 시장 규모는 2017년 2조7000억원에서
정부가 중소·중견기업 근로자 등 19만명에게는 국내 여행비 10만원을 지원하고, 명절 등에 한정해 실시하던 온누리상품권 특별판매를 연중 진행하는 한편, 개인의 상품권 월 구매한도를 상향 조정하는 등의 내수활성화 대책을 내놓았다.윤석열 대통령은 지난달 29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제15차 비상경제민생회의를 주재하며 “이제 내수활성화를 통한 새로운 경제적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방향을 고민해야 한다”면서 “다양한 문화 관광상품과 골목상권 및 지역시장의 생산품, 특산품에 대한 소비와 판매가 원활히 연계되도록 해서 내수 진작을 통한
지난 29일 정부가 제15차 비상경제민생회의를 통해 내수 활성화 대책을 발표했다. 수출‧수주 증대와 내수 활성화를 병행해 안정적인 경기회복을 도모하겠다는 취지이다. 이번 대책 발표에 중소기업중앙회를 비롯한 경제단체들은 일제히 환영의 뜻을 밝혔다.글로벌 수요둔화가 지속되면서 우리 경제의 양대 축인 수출과 내수가 모두 흔들리고 있다. 대외여건 악화로 지난해 무역수지는 사상 최대치인 474억 달러 적자를 기록했고, 올해 들어서는 그 규모가 더 늘고 있다. 고물가와 고금리 상황이 지속되며 대표적인 소비지표인 소매 판매액 지수마저 올해 1월
대구시가 광역시 중 처음으로 대형마트 의무휴무일을 평일로 바꾼 지 40여일이 지난 가운데, 인근 소상공인들은 대목이었던 주말 영업에 상당한 타격을 입고 있는 반면 대구 대형마트의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2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통산업발전법에 따르면 지방자치단체장은 건전한 유통질서 확립, 근로자의 건강권, 대규모점포와 중소유통업의 상생발전을 위해 매월 이틀을 의무휴업일로 지정해야 한다. 2012년 도입된 이러한 영업 규제는 의무휴업일은 공휴일 중에서 지정하되, 이해당사자와 합의를 거치면 공휴일이 아닌 날도 지정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