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2·4 대책에서 제시한 도심 공공주택 복합개발 사업의 세부 내용이 정해졌다.사업을 통해 지어지는 주택의 70% 이상이 일반 공공분양으로 나오고, 공공자가주택과 공공임대가 각각 10~20%의 비율로 공급된다.공공자가주택인 이익공유형 주택의 일반분양 분양가는 주변 공공주택 분양가의 80% 선에서 공급된다.국토교통부는 16일 이같은 내용의 '공공주택특별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개정안은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의 구체적인 내용을 정하고 공공자가주택인 이익공유형 분양주택의 운영방식을 규정한다.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은 역세권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마이스(MICE)업계 지원과 국제회의 유치 경쟁력 제고를 위해 지원제도를 대폭 개편한다고 3일 밝혔다.2020년 예정됐던 국제회의 행사의 약 80%가 취소·연기되는 등 코로나로 인한 업계 피해가 심각해짐에 따라 문체부와 공사는 작년 11월 마이스업계 활성화를 위해 외국인 참가자 기준 완화 등 지원제도를 개편해 시행해왔다. 5월 3일부터 시행될 이번 제도 개편은 그 동안 관련 업계의 의견을 반영해 코로나19 위기 뿐 아니라 비대면, 기술혁신 등 뉴노멀시대에 선제적으
“한정애 장관님께서는 8년 간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서 활동하신 환경·노동 분야 전문가로, 올해 1월 국회 인사청문회 당시에도 여야 할 것 없이 환경부장관으로 적임자라는 호평을 받았습니다. 우리 중소기업계도 장관님에 대한 기대가 큽니다.”지난달 29일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한정애 환경부 장관 초청 간담회’에서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이 한 말이다. 중기중앙회 주최로 열린 이날 간담회는 지난 1월 취임한 한정애 장관과 함께 환경부의 주요 중소기업 지원시책을 공유하고, 중소기업 환경애로를 전달하고 개선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였다.김기문
앞으로 코로나19과 같은 감염병 위기 상황에서는 다중이용시설이 방역수칙을 한 번만 위반해도 '운영중단 10일'의 행정처분을 받게 될 전망이다.질병관리청은 마스크 착용 등 방역지침을 위반한 시설·장소에 대한 행정처분을 강화하는 내용의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을 입법 예고하고 다음달 16일까지 의견을 수렴한다고 26일 밝혔다.감염병예방법상 지금은 1차 위반 시 '경고'를 받는 데 그치지만 새 시행규칙이 실시되면 1차 위반에도 '운영중단 10일'의 처벌이 내려진다.시설 방역수칙 중 핵심방역수칙 위반 시 기존의 행정
급격히 증가하는 노후 인프라를 개선하기 위해 민간투자사업을 적극 활용해야 하며 이를 위한 제도 개선이 시급하다는 주장이 나왔다.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최근 발간한 ‘노후 인프라 개선을 위한 민간투자사업의 정책 방향’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시설물안전법에 따라 관리되는 1·2·3종 시설물은 총 16만381개로, 이 가운데 준공 후 30년 이상인 노후 시설물은 17.5%에 달한다.10년 뒤에는 30년 이상 된 노후 시설물 비중이 26.8%로 증가하고, 민간투자사업이 도입된 지 20년이 지나면서 관리운영권 설정 기간이
국토교통부는 사고가 빈발하나 안전관리계획을 수립하지 않았던 소규모 건축공사도 안전관리계획 수립을 의무화하고, 타워크레인 정기안전점검의 자격기준도 강화하는 등 건설기술 진흥법 시행령ㆍ시행규칙을 개정하고 10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10일 이후 입찰공고 또는 허가·인가·승인 등을 하는 건설공사부터 적용된다.이번 시행령 및 시행규칙 개정은 지난 6월 10일 건설기술 진흥법이 개정됨에 따라 그 세부사항을 규정하고, 건설안전 혁신방안('20.4.23) 및 건설공사 화재안전대책('20.6.18) 등에 포함된 과제를 이행하기 위한 후속조치다.
정부가 그간 경제적 여건 변화를 감안해 소액 수의계약 금액 기준을 상향하는 등 수의계약제도 운영체계 전반에 대한 개선을 추진하기로 했다. 공공계약 수의계약 기준을 물품·용역의 경우 1억원까지 늘리고 공공조달시장에서 혁신제품 사용으로 발생할 수 있는 계약지체책임 면제 대상을 계약담당공무원에서 사업자까지 확대한다.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2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혁신성장전략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공공계약제도 3대 혁신방안’을 발표했다.정부는 작년 기준 연간 135조원 규모에 달하는 공공조달시장이 혁신성장을
경기도가 문화·예술·체육·관광분야 주요행사의 안전한 개최를 위해 ‘위험도 평가’를 추진한다.이희영 경기도 코로나19 긴급대책단 공동단장은 22일 정례브리핑에서 “지난해 아프리카돼지열병부터 현재 코로나19까지 10여개월 이상 이어진 재난상황으로 인해 도내 문화·예술·체육관광 분야의 주요행사와 축제가 취소 또는 축소돼 관련 종사자와 업계가 생계위기에 처해있다”며 “경기도는 이러한 위기상황에서 행사를 무조건 취소·축소하기보다는 안전하게 추진할 수 있는 행사를 사전에 선별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주요행사 위험도 평가 계획을 수립·적용키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이 점화되는 모습이다. 7월 현재 금호건설과 KCC건설 외에도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와 도로교통공단 등 공공기관까지 신입사원을 모집 중이기 때문. 비씨카드는 채용전환형 인턴을, 셀트리온은 신입 및 경력직을 동시 모집 중으로, 하반기 신입채용 열기를 더욱 높여주고 있다.취업포털 인크루트에 따르면 이달 진행되는 신입 채용은 다음과 같다.먼저 금호건설이 올해 하반기 신입사원을 채용한다.모집분야는 시공, 안전관리, 주택영업/기획, 법무, 기획/재무이며, 근무지는 서울과 전국 단위이다. 지원자격으로는 기졸업자 또는 8월 졸업
경기도가 도에서 하는 임차, 시설관리 등 일반용역 입찰시 사회적 경제기업 제품을 사용하는 등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기업을 우대하기로 했다. 8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이런 내용을 담은 ‘경기도 일반용역 적격심사 세부기준 개정안’을 지난 7일 경기도 홈페이지에 공고하고 8월 1일부터 시행에 들어간다. ‘경기도 일반용역 적격심사 세부기준’이란 경기도(시·군 포함)에서 추진하는 일반용역 입찰시 낙찰자 결정에 사용하는 기준이다. 이번 개정안은 사회적 가치 실현 기업 지원이라는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정책의지에 따른 것이라고 도는 설명했다.
조달청은 27일부터 '국가계약법' 개정에 따라 공사비(예정가격) 100억원 미만 공공 공사에 대해 순공사원가를 보장해 낙찰자를 선정한다.조달청은 '시설공사 적격심사세부기준' 및 '조달청 공사계약 종합심사낙찰제 심사세부기준' 등 2개 기준을 개정해 재료비ㆍ노무비ㆍ경비 및 이에 대한 부가가치세 합계액의 98% 미만 입찰자는 낙찰자 선정에서 배제한다.입찰자는 이번 개정에 따라 조달청이 공개하는 기초금액과 순공사원가를 참고해 입찰 금액을 예정가격 중 순공사원가의 98% 이상이 되도록 해야 한다.정재은 조달청 시설사업국장은 “조달청이 공사에
가정폭력·아동학대 피해자이거나 세대주가 행방불명인 경우 등은 세대주의 위임장 없이도 이의신청으로 긴급재난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정부는 8일 이같은 내용으로 긴급재난지원금 이의신청 세부기준을 공개했다. 이에 따라, 현실적인 가구구성 조정이 가능하고 합리적인 신청과 지급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긴급재난지원금의 지원대상인 ‘가구’는 3월 29일 현재 주민등록 세대를 기준으로 하되, 건강보험법상 피부양자 개념을 적용해 구성됐다.‘가구’는 통상 주민등록법상 세대별 주민등록표에 함께 등재된 사람을 하나의 가구로 구성하나, 타 주소지에 등재
정부가 공시가 15억원 이상 주택 보유자와 금융소득 2천만원 이상인 고액 자산가를 '긴급재난지원금' 지원대상에서 제외했다.정부는 1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관계부처 합동 브리핑을 개최, '긴급재난지원금 범정부 TF' 논의를 거쳐 마련한 ‘대상자 선정 세부기준’을 발표했다.재산세 과세표준 합산액이 9억원 이상이거나, 종합소득세 과세대상 금융소득이 2천만원 이상인 고액자산가의 경우 긴급재난지원금 지급대상에서 제외된다.재산세 과세표준 9억원은 공시가로는 약 15억원, 시세로는 20~22억원의 주택을 보유한 경우에 해당한다.또한, 최근 소득이
정부가 건설 일자리에 대한 고용구조를 개선한다. 고용노동부(장관 이재갑)는 건설근로자의 고용안정과 복지증진을 위한 5개년(2020~2024년) 계획으로 ‘제4차 건설근로자 고용개선 기본계획’을 발표했다.이번 계획은 상대적으로 임금 수준이 낮고 안전사고에 취약하다는 우려로 청년층 등 신규 기능인력 유입이 줄고 있는 건설 일자리의 고용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정부는 ‘적정임금제’, ‘기능인등급제’, ‘전자카드제’ 등 3대 혁신과제를 중점적으로 추진해 건설근로자들이 경력과 기능에 따라 적정한 임금을 보장받고 안전한 일터에서 보람을
공공입찰에서 일자리 창출 기업 우대가 확대된다.조달청은 이런 내용으로 중소기업자 간 경쟁 물품 이행능력심사 및 물품구매 적격심사 세부기준을 개정하고 올해부터 시행한다고 최근 밝혔다.청년·여성·장애인·고령층 등 취약계층 고용 우수기업, 일자리 으뜸 기업 등 일자리 창출 기업이 우대를 받게 되며, 5억원 이상 고액 입찰의 경우 기술능력 평가가 강화된다.주요 개
한국기계공업협동조합연합회(회장 구자옥)은 지난달 25일 대전 유성호텔에서 강경훈 조달청 구매사업국장과 실무자, 구자옥 연합회장 및 지방 기계조합 이사장 등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조달행정 소통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간담회에서 구자옥 회장과 지방조합 이사장들은 소기업공동사업제품 우선구매제도의 활성화와 조달의 원가계산 방식 개선, 중소기업자간 경쟁물품에
조달청 소프트웨어사업 등의 입찰에 창업 7년 이내 기업에 대한 우대평가제가 도입되는 등 창업초기기업의 입찰 문턱이 낮아지게 된다. 또 다른 공공입찰과 마찬가지로 사회적 책임 평가가 도입돼 임금을 체불하거나 최저임금을 위반한 업체는 불이익을 받는다.조달청은 협상에 의한 계약 제안서평가 세부기준을 이같이 개정해 오는 7월1일부터 시행한다고 최근 밝혔다.우선 정
중소기업중앙회(회장 박성택)는 지난달 26일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중소 ICT산업 발전을 위한 현장애로와 법제도 개선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ICT산업위원회(위원장 주대철·한국방송통신산업협동조합 이사장) 제13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회의에서 주대철 위원장은 국가융합망 구축사업에 국제표준화기구 ITU-T(국제전기통신연합)와 IETF(국제인터넷표준화기구
앞으로 과거에 단 한번이라도 법 위반 전력이 있는 기업이 다시 공정거래위원회에 적발되면 예외 없이 가중처벌을 받게 된다. 오랜 기간 이뤄진 불공정거래 행위에 적용되던 처벌 가중 수준도 최대 80%까지 무거워진다. 공정위는 이 같은 내용의 ‘과징금 부과 세부기준 등에 관한 고시’ 개정안을 다음 달 10일까지 행정 예고한다고 지난 21일 밝혔다.위반횟수 산정기
“중소기업 적합업종 법제화는 선택이 아닌 생존의 문제입니다.”지난 11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중소기업 적합업종 제도 개선을 위한 토론회’에 참석한 중소기업 종사자 및 소상공인들은 한목소리로 현행 중소기업 적합업종 제도의 한계를 지적하며 제도 개선을 촉구했다. 서울시와 더불어민주당 이학영·이훈 의원, 국민의당 손금주 의원 공동 주최한 이날 토론회에서는 적합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