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를 둘러싼 경고음이 커지고 있다. 내수 증가세가 약화된 가운데 수출마저 흔들리고 있다. 고용부진이 추가 소비 위축으로 이어지고 미·중 무역전쟁 확전으로 수출마저 내리막을 걸으면 내수·수출·고용 모두 악순환의 늪에 빠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여기에 한국은행이 올해 성장률 전망을 3%에서 2.9%로 낮췄다. 내년 성장률 눈높이도 0.1%포인트
‘이공계 인력 2인 이상 확보’ 등 규정에 막혀 1인 창업이 어려웠던 연구산업 시험·분석 분야에서도 이르면 이달 안에 1인 창업이 가능해진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3일 연구산업 1인 창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연구개발서비스기업의 신고요건을 완화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 ‘국가과학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한 이공계지원 특별법’ 시행령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
아마존이 계산원과 계산대 없는 무인 편의점 ‘아마존 고’의 제2 매장을 올 가을 시애틀에 오픈할 예정이라고 최근 밝혔다.시애틀 아마존 본사에 마련된 아마존 고 1호점은 2016년 직원들을 대상으로 시험 운행하다 지난 1월 일반에 개방됐다.인공지능(AI)과 머신러닝, 컴퓨터 비전 등 첨단기술을 활용한 세계 최초의 무인 마트인 아마존 고는 스마트폰 앱을 통해
총 사업비 500억원(국비 300억원) 이상의 대규모 국가 연구개발(R&D) 사업에 적용되는 예비타당성 조사에서 과학기술적 타당성 항목의 비중이 커지고 경제적 타당성 항목 가중치는 줄어든다.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4월 기획재정부로부터 위탁받은 ‘국가 R&D 예비타당성 조사’ 시행 현황을 설명하고 그동안 가장 달라진 점으로 ‘과학기술 전문성’을 높인
한국의 외환보유액이 처음으로 4000억달러대를 찍었다. 외환위기를 겪은 지 21년 만에 외환보유액이 100배 이상 불어난 셈이다.최근 한국은행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한국의 외환보유액은 4003억달러로 한달 전보다 13억2000만달러 늘었다. 외환보유액은 3월 3967억5000만달러, 4월 3984억2000만달러, 5월 3989억8000만달러
여러 중소기업의 온라인 수출 물류를 한데 모아 처리해 비용을 낮추는 사업이 추진된다.중소벤처기업부는 관세청 및 한국무역협회와 지난 4일 서울 코엑스에서 ‘중소기업 온라인수출 활성화를 위한 민관협의체’를 발족하고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회의는 정부와 유관기관, 온라인수출 중소기업, 관련 서비스 업체 등 글로벌 전자상거래 분야 관계자가 한자리에
한국 철강·세탁기·태양광전지에 대한 미국의 수입규제로 2조6000억원 규모의 수출손실이 생길 수 있다는 국회 예산정책처의 분석이 나왔다.또 수입규제 조치로 인해 이들 산업에서 약 1만6000명의 취업기회가 없어질 수도 있는 것으로 추정됐다.철강 분야 생산유발손실 3.6조최근 국회예산정책처가 펴낸 보고서 ‘한국에 대한 미국의 수입규제조치 파급효과 분석’을 보
올해 1분기 가계 여유 자금이 전 분기보다 늘었지만 예년 평균을 밑돈 것으로 나타났다. 여윳돈으로 집을 산 탓으로 보인다. 한국은행이 최근 발표한 ‘2018년 1분기 중 자금순환(잠정)’을 보면 1분기 가계 및 비영리단체의 순자금 운용 규모는 16조9000억원이었다.순자금 운용은 경제주체가 예금, 채권, 보험·연금 준비금으로 굴린 돈(자금 운용)에서 금융기
최저임금이 7% 이상 오르면 중소기업협동조합이 소속 기업을 대신해 원사업자에 하도급대금 인상을 요청할 수 있게 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 3일 이 같은 내용의 하도급거래 공정화에 관한 법률(하도급법) 시행령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시행령은 개정 하도급법과 함께 오는 17일부터 시행된다.임차료 등 각종 경비 상승 반영구체적으로 ‘원자재 가격
근로시간 단축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기업들이 유연근무제를 최대한 활용해야 하고 계도기간이 6개월 주어지지만 근로시간 위반 행위 자체가 없었다고 인정하는 것은 아니라는 점을 염두에 둬야 한다는 조언이 나왔다.전국경제인연합회는 지난 2일 여의도 전경련회관 컨퍼런스센터에서 ‘하반기 노사현안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진창수 법무법인 광장 변호사는 근로
일부 기업들이 이달부터 시행된 노동시간 단축에 적응하는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정부는 업종별 제반사항을 고려해 탄력적 근로시간제를 도입해야 한다는 업계의 의견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조선·기계 등 수주업종 어려움 호소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3일 이인호 차관 주재로 주요 업종별 협회·단체와 ‘노동시간 단축 동향점검 회의’를 개최했다고
하도급거래 공정화에 관한 법률(하도급법) 시행령 개정안이 지난 3일 국무회의를 통과해 최저임금이 7% 이상 오르면 중소기업협동조합이 소속 기업을 대신해 원사업자에 하도급대금 인상을 요청할 수 있게 됐다.시행령은 개정 하도급법과 함께 오는 17일부터 시행된다.공정거래위원회 등에 따르면 이번 하도급법 및 시행령 개정으로 거래 당사자가 아닌 중소기업협동조합이 일
7월1일부터 300인 이상 기업의 근로자가 1주일간 일할 수 있는 최대시간이 52시간으로 제한된다. 다만 노동시간 단축 연착륙을 위해 노동시간 위반이 적발되는 사업장과 사업주에 최장 6개월간 처벌을 피할 수 있는 시정기간을 주기로 했다. 또 영세 소상공인 업종을 정부가 ‘생계형 적합업종’으로 지정하고 대기업 진출을 법으로 금지한다.기획재정부는 지난달 28일
한국기계연구원은 부산기계기술연구센터 레이저기술산업화연구단의 이광현 박사 연구팀이 고부가가치 안경테 생산을 위한 레이저 용접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최근 밝혔다.안경테는 대표적인 노동집약형 제품이다. 다리, 코 받침, 렌즈 고정틀 등 각 부분 생산에만 120여가지 공정이 있어야 한다. 조립부터 가공과 용접까지 쉽지 않은 작업도 거친다.특히 용접의 경우 전기저항
경북테크노파크(TP)는 김천혁신도시에 산·학·연·공 혁신생태계를 조성한다고 최근 밝혔다.지역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김천에서 ‘혁신도시 공공기관연계 육성사업’으로 먼저 비연구개발(R&D) 부문 기업을 지원한다.경북TP와 경북IT융합산업기술원, 경북차량용임베디드기술연구원, 경북하이브리드부품연구원, 구미전자정보기술원, 포항금속소재산업진흥원이 참여한다. 지원
정부는 대기·에너지정책의 변화를 반영하고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차질없이 달성하기 위해 관계부처 합동으로 ‘2030 국가 온실가스 감축 기본로드맵 수정안’을 마련해 최근 공개했다.산업부문별 감축방안 제시정부는 2015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수립했고, 감축 목표 이행을 위해 2016년 ‘2030 국가 온실가스 감축 기본로드맵’을 확정한 바 있다.하지만
우리나라 무역 규모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1조달러를 달성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다만 그동안 수출을 견인한 반도체를 비롯해 전체 수출 증가율은 지난해보다 낮아질 전망이다.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은 최근 발표한 ‘2018년 상반기 수출입 평가 및 하반기 전망’에서 올해 수출을 지난해보다 5.5% 증가한 6050억달러, 수입은 11.0% 증가한 531
서울에서 혼자 사는 청년가구 중 이른바 ‘지옥고’(반지하·옥탑방·고시원)라 불리는 곳에서 사는 주거빈곤 가구의 비율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전체 가구 중 주거빈곤 가구의 비율이 급감하는 것을 감안하면 1인 청년가구 중 주거빈곤가구의 비율만 나홀로 역주행하는 것이다.통계청의 ‘KOSTAT 통계플러스’ 여름호에 실린 ‘지난 20년 우리가 사는
국가 연구개발(R&D) 혁신을 위해 기초연구비가 2022년까지 2배로 늘어난다. 미세먼지와 환경 등 국민생활 문제의 해결을 위한 연구개발 예산도 대폭 늘어 내년부터 1조원 이상으로 확대된다. 당정은 지난달 26일 국회에서 ‘국가 연구개발 혁신방안’ 당정협의를 갖고 이 같은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창의·도전적 R&D 지원 확대”민주당 김태년 정책위의장은 회
중소기업들의 경기전망이 내수 부진 탓에 3개월 연속 떨어졌다. 중소기업중앙회(회장 박성택)가 최근 발표한 ‘7월 중소기업경기전망조사’에 따르면 중소기업건강도지수(SBHI)가 89.1로 전달보다 1.1포인트 떨어졌다.지수는 올해 4월 정점을 기록한 이후, 제조업의 생산과 설비투자 정체 속에 서비스업 등 비제조업 분야의 고질적인 내수 부진과 계절적 소강 국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