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나서는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가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시절 자주 찾은 친정격인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를 방문해 중소기업계의 현장 애로사항을 세심하게 경청했다. 박영선 후보는 자신이 중소기업·소상공인·스타트업계를 가장 잘 이해하고 있는 후보라는 점을 부각하며, 서울시장이 된다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중기·소상공인의 자금난 해소에 적극 나서겠다고 강조했다.박영선 후보는 지난 10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중소기업·소상공인업계 타운홀 미팅에서 “코로나19 위기 속에서 국내 중소기업이
“박영선 후보는 무엇보다 코로나 위기를 맞아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어려움을 겪고 있을 때 유동성 위기 해소를 위해 밤낮을 가리지 않고, 주말도 없이 현장을 직접 진두지휘하고, 마스크와 진단키트, 백신 주사기 중소기업의 스마트 공장을 통해 K-방역의 세계화를 이끌었습니다.”지난 10일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와 중소기업·소상공인 타운홀 미팅’에서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이 박 후보를 평가한 말이다. 이날 중소기업계는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에게 중소기업·소상공인 현안 정책과제집을 전달했다.김기문 회장은 “서울
마스크 대란 종식 기여 등 위기극복 선봉지난해부터 중소기업계는 전대미문의 팬데믹 위기를 겪는 중이다. 중소기업의 매출은 날개 없이 추락하고, 전국의 골목마다 문을 닫거나 휴업하는 소상공인이 넘쳐나는 분위기다. 김기문 회장은 코로나19 위기에서 중소기업 현장 목소리를 생생히 전달하기 위해 노력했다.우선 전국을 돌며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애끓는 마음을 들었다. 김기문 회장은 지난해 3월 19일 부산을 시작으로 △호남권(3.20) △수도권(3.23) △강원(3.23) △충청(3.24) △서울(3.24) 등 각 지역을 순회하며 ‘코로나19
“다시 일을 하러 중소기업중앙회에 왔습니다.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대변자로 다시 앞장서겠습니다.” 지난 2019년 2월 28일 김기문 회장이 제26대 중소기업중앙회장에 당선 직후 말한 소감이다. 김기문 회장은 ‘일 잘하는 중앙회’를 슬로건으로 26대 중기중앙회장 직무를 2년 동안 쉼 없이 해오고 있다. 특히 각종 경제 관련 법안과 정책 관련해 국회, 정부, 지자체 등에 중소기업계 입장을 대변하고 협동조합의 이익을 증진하는 역할을 수행해 왔다.김기문 회장은 지난 1988년 제이에스티나(舊 로만손)를 창업해 강소기업으로 키웠으며 지난
최저임금인상 제동 등 노동현안 강력 대응코로나19로 경영환경이 힘든 상황에서 중소기업을 옥죄는 규제가 점점 많아지고 있어 ‘기업하기 어렵다’는 곳이 우후죽순 늘어나고 있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지난 2년 불합리한 규제를 바로 잡기 위해 중소기업인들의 의지를 모아 강력히 대응했다.먼저 지난해 최저임금 결정과 관련해 김기문 회장은 3년간 33% 가까이 폭등했던 전대미문의 인상 랠리에 제동을 걸었다. 지난해 7월 14일 2021년 최저임금이 2020년 8590원보다 1.5% 인상된 8720원으로 결정됐다. 이는 IMF 외환위기(2.7%
중기중앙회는 지난 2년 동안 중소기업협동조합을 하나로 연결하고 서로 상생할 수 있는 기반을 강화했다.특히, 중소기업계의 오랜 숙원사업인 중소기업협동조합의 중소기업자 지위 인정을 이끌어 낸 것은 단연 큰 성과다. 2020년 9월 24일 국회 본회의에서는 ‘중소기업기본법’ 개정안이 통과됐다. 중소기업계의 60년 숙원이 풀리는 순간이었다. 중소기업자 지위 인정으로 정부의 다양한 중소기업 지원시책에 협동조합이 직접 참여해 조합원인 중소기업을 지원할 수 있는 길이 열린 것이다. 기존 법·지원체계에서는 중소기업간 협업사업을 추진하려고 해도 많
대한민국 중소기업을 대표하는 경제단체인 중소기업중앙회는 설립 근간인 중소기업협동조합을 내실있게 지원할 수 있도록 조직 정비에도 힘을 실었다. 협동조합본부를 신설해 2번째 선임본부로 격상을 시켜 권한과 책임을 부여했고, 싱크탱크인 KBIZ 연구소를 신규 설립해 협동조합과 중소기업에 대한 전문연구를 수행하도록 했다. 또한, KBIZ미션과 비전을 재수립해 중기중앙회 임직원들과 ‘대한민국 No.1 경제단체’의 자부심과 책임감을 고취시켰다.노란우산의 비약적인 발전도 주목할 부분이다. 노란우산은 출범 13년인 2020년에 재적인원 138만명,
‘협치의 전도사’라 불리던 이광재 더불어민주당 미래전환 K-뉴딜위원회 총괄본부장은 최근 ‘스마트시티 전도사’로 통한다. 잠시 정계를 떠나있던 그는 민간 싱크탱크인 여시재 원장으로 재임하면서 스마트시티를 기획했다. 지난해 4월, 제21대 총선에서 승리해 다시 국회로 입성한 그는 민주당 K-뉴딜위원회 총괄본부장으로서 스마트시티 구현을 위해 힘쓰고 있다. 이광재 본부장을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만났다. “새로운 시대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생존방식 전체가 달라져야 하는데, 그 방식이 디지털 뉴딜입니다”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만난 이광재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지난 9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개최한 ‘제4회 KBIZ문화경영포럼’에 더불어민주당 이광재 의원(더불어민주당 미래전환 K-뉴딜위원회 총괄본부장)을 초청해 특강을 진행했다.이날 포럼에서 이광재 의원은 ‘행복한 개인, 따뜻한 사회, 강인한 국가 스마트 KOREA’라는 주제로 강연에 나섰다.3선인 이광재 의원은 제35대 강원도지사를 역임하고 현재 더불어민주당 K-뉴딜위원회 총괄본부장으로 활동 중이다.이광재 의원은 “대한민국이 코로나19 등 대내외 위기를 극복하고 ‘스마트 KOREA’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장소와 시간의 제약 받지 않는게 가장 좋은 거 같아요. 이동할때나 잠깐 여유가 생길때 틈틈히 재밌는 영상을 시청할 수 있는게 장점이에요” - 대학생 김OO씨#“TV안본지는 오래된 것 같아요. 사실 리모컨이 어디있는지도 모를 정도에요. 출퇴근하면서 지하철에서 넷플릭스로 드라마나 영화, 예능을 보구요. 가끔씩 클립 영상 정도나 유튜브에서 봐요” - 직장인 강OO씨#“넷플릭스는 콘텐츠가 정말 다양해요. ‘설마 이 드라마도 있겠어?’라는 생각으로 검색하면 있어요. 계속 이렇게 찾아서 보다보니 밤새워보는게 일상이 됐어요.” - 대학원생
“제가 아직 신입사원이나 다름없는 구성원으로 보이실 수 있지만, 입사할 때 SK하이닉스가 저에게 보여준 믿음이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고 생각해 안타까운 마음에 글을 적습니다.”지난 1월 29일 SK하이닉스 입사 4년차 직원이 이석희 사장을 포함한 전 구성원들에게 공개적으로 보낸 이메일의 도입부다. 이 이메일의 발단은 SK하이닉스가 1월 28일 사내 공지한 ‘2020년도 PS(Profit Sharing,초과이익분배금) 지급안내’였다.SK하이닉스는 지난해 성과급에 대해 기본급의 400%, 즉 연봉의 20%를 주겠다고 공지했는데, 이를 두
“우리 업종은 고객사인 선주나 해운사의 운항 일정에 따라 해외 항구로 가서 선박을 수리해야 해 집중근로가 발생할 수밖에 없습니다. 주52시간제를 준수하기 위해선 새로운 숙련인력을 뽑아야 하는데, 이게 참 하늘에 별따기입니다.”부산에서 선박수리 중소기업을 운영 중인 A대표의 말이다. A대표는 상시근로자 50인을 초과하는 기업을 운영하고 있기에 올 초부터 적용된 주52시간제를 준수해야한다. 하지만, 청장년층의 취업 기피에 중소기업은 신규 인력을 채용하지 못하고 있으며, 이미 있는 근로자들마저 주52시간제로 임금이 줄어들자 퇴사하고 있는
본지는 지난달 11일 기사(‘개문발차’한 中企 주52시간… 예외인정 등 안전판 마련 급선무)를 통해 주52시간 근무제 본격 시행에 따른 중소기업계에 끼칠 파급효과를 보도했다. 주52시간 근무제는 50인이상 300인 미만기업에 올 1월부터 적용됐으며, 오는 7월부터는 5인 이상 50인 미만의 사업장까지 적용범위가 넓어진다. 당초 정부는 50인 이상 300인 미만 기업에 2020년 1월부터 적용한다는 방침이었으나, 중소기업 산업 현장에서 벌어질 혼란을 줄이기 위해 1년의 계도기간을 둬, 올 1월부터 적용된 것이다. 그러나 지난해 ‘코로
올1월부터 주52시간 근무제가 상시근로자 50인 이상 300인 미만에 적용됨에 따라 중소기업계는 더 이상 피할 수 없는 현안이 됐다. 게다가 올 7월부터는 5인 이상 50인 미만까지 확대 적용되는 만큼 대부분의 중소기업이 주52시간 근무제 적용대상이 된다. 중소기업계 현장에서는 추가 계도 기간 부여를 가장 원하고 있지만, 정부가 수용할 가능성은 매우 낮다.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도 지난해 12월부터 정부와 국회에 △1개월 초과 선택근로제의 업무범위 확대 △노사 합의시 일본과 같이 월·연 단위 추가 연장근로 허용과 함께 만성적
중소기업은 올해 주 52시간 근로제 도입으로 인해 많은 혼란을 겪고 있다. 본지는 중소기업들이 겪을 수 있는 사례를 구성해 Q&A형식으로 풀어봤다. -우리회사는 아이스크림 제조사다. 성수기인 7, 8월엔 정말 바빠서 직원들이 매일 12시간씩 근무했는데 날씨가 선선해진 9월 중순부터는 생산량이 많지 않아 연장근로가 없고, 심지어 직원들을 빨리 퇴근 시켜야 하는 상황이다. 매년 이렇게 생산량이 계절에 따라 다른 우리회사에 적합한 방식이 있는가?근로기준법상 탄력적 근로시간제를 운영하면 된다. 탄력적 근로시간제는 업무량에 따라 근로시간을
지난 1월 8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고 같은 달 26일에 정부가 공포한 ‘중대재해처벌 등에 관한 법률’(이하 중대재해법)은 대형 참사나 반복되는 산재 사망사고를 예방하자는 취지로 만들어졌다. 현행 산업안전보건법으로는 산재 예방에 한계가 있어 사망자가 발생한 경우 별도의 특별법으로 사업주를 처벌해야 한다는 노동계의 요구에 따라 제정된 법안이다. 정부가 1월 26일 공포한 후 1년이 경과한 2022년 1월 27일부터 본격 시행하게 된다. 1차 적용 대상은 상시 근로자가 50인 이상인 사업 또는 사업장이다. 50명 미만인 사업장이거나 공
■주요 사례로 본 중대재해법 해석#사례① 2022년 3월 공사금액 60억인 건설업체에서 작업 중 근로자가 사망한 경우 중대재해처벌법에 따라 대표가 처벌되는가?중대재해처벌법이 제정됨에 따라 50인 이상 사업장과 공사금액 50억원 이상 건설업은 2022년 1월27일부터 법의 적용을 받는다. 법인 대표 또는 안전보건 총괄담당자(개인사업체는 사업주)가 중대재해처벌법에 정한 의무를 다하지 않아 사망사고가 발생한다면, 중대재해법에 따라 처벌을 받게 된다. 하지만 대표가 안전보건 총괄담당자를 두고 안전보건에 대한 실질적인 책임과 권한을 모두 맡
■숨 가빴던 제정 저지 노력지난해 연말부터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중대재해기업처벌법의 국회통과를 막기 위해 총력을 기울여 왔다. 한국경영자총협회를 비롯한 30여곳의 경제단체 등과 긴밀하게 연대하기도 했다. 그동안 중기중앙회는 수차례의 기자회견을 개최했으며 여야 원내대표 및 국회 법사위원장에 입장문을 전달하는 등 중대재해법 제정 반대를 위해 다방면의 노력을 집중했다. 무엇보다도 중대재해법으로 인해 중소기업계에 미칠 경영위기를 부각하고 문제점을 이슈화 했다.지난 1월 8일 국회 본회의 상정 직전까지 입법 저지를 위한 남은 힘을
“폐쇄된지 5년이나 지났습니다. 이제는 살려달라고 말할 힘마저 없습니다.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은 어떻게 해야합니까.”지난 1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만난 이희건 경기개성공단사업협동조합 이사장(나인 대표이사)의 한탄 섞인 첫 마디였다. 오는 10일이면 개성공단이 닫힌지 5년이 된다. 개성공단 입주기업인인 이희건 이사장은 이번 설날이 아프게 다가온다고 했다. “2016년 개성공단이 닫힌다고 통보 받은 날이 설 연휴였던 2월 10일 이었습니다. 이번에도 설 연휴를 앞두고 그날이 돌아오다보니 마음이 너무나 아픕니다.”2016년으로 시계를
#사례1 인천공단에서 정밀기계부품 회사를 운영하는 A씨는 설날을 앞두고 마음이 가볍지가 않다. 코로나 여파로 내수경기가 계속 침체일로에 빠져 직원들에게 상여금을 챙겨주지 못할 지경이기 때문이다. “직원들에게 힘을 북돋아 주면서 새해를 시작했지만 실적개선을 과연 할 수 있을지 자신이 없다”고 말했다.#사례2 서울의 한 전통시장에서 20년 넘게 건어물 상회를 운영하는 B씨는 요즘 한숨이 잦다. 매일 새벽 가락시장, 중부시장 등 도매시장의 물건을 떼서 하루 치 장사를 준비하는 게 관례인데, 작년부터 장사가 어려워지면서 물건 떼는 날도 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