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자의 안전이 중요함은 더 이상 말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중요합니다. 그러나 처벌만이 능사가 아닙니다. 중소기업의 현실적 여건을 감안할 때 시간을 더 줘야 합니다.”지난 16일 열린 ‘제4회 국무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국회를 향해 ‘50인 미만 사업장에 대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유예 법안’을 처리해 달라고 요청했다.윤 대통령은 “당장 27일부터 중대재해처벌법이 50인 미만 사업장까지 확대된다”면서 정부가 취약 분야 지원대책을 마련하고 경제단체도 마지막 유예 요청임을 약속했지만 여전히 국회는 묵묵부답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이와
충청권의 중소기업인들은 힘차게 북을 치는 ‘타북 퍼포먼스’와 함께 갑진년 새해에 ‘운외창천(雲外蒼天)’의 자세로 경제 위기를 극복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 16일 청주 메리다웨딩컨벤션 마르시아홀에서 지자체, 국회, 중소기업계 등 충청지역 각계 주요인사 3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 충청권 중소기업인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중소기업인 신년인사회는 매년 권역별로 개최돼 정부, 국회, 중소기업계의 주요 인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새해 결의를 다지고 중소기업인들의 사기를 진작하는 신년하례의 장으로, 올해는 이날 충청권
대·중소 유통업계의 양극화 해소를 위한 협력이 가속화되고 있다. 중소기업중앙회가 한국백화점협회, 한국온라인쇼핑협회, 한국체인스토어협회와 함께 운영 중인 ‘유통 분야 상생협의체’를 중심으로 대·중소 유통업체 간 다양한 상생협력사업이 내실 있게 추진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중기중앙회에 따르면 대·중소 유통업계의 상생협력은 2014년 중기중앙회와 롯데 등 5대 백화점 간에 중소기업 판로지원 사업을 중점으로 해서 시작됐다. 2020년 신세계백화점이 ‘식품 제조 중소기업·소상공인 특별전’을 개최하는 등 판로 확대를 주로 지원했다.2021
“진정성을 갖고 성과내는 장관이 되겠다.” 지난 11일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중소벤처기업부 2024 주요정책 브리핑’에서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내뱉은 일성이다.오영주 장관은 취임 이후 기자들과 만난 첫 공식석상에서 770만 소상공인, 중소기업 현장을 자주 찾아 목소리를 듣고, 직접 건의한 애로사항을 ‘우문현답(우리의 문제는 현장에 답이 있다) 노트’로 관리해 정책에 반영하겠다며, 올해 중기부 주요 정책 추진방향을 설명했다. 소상공인 3대 부담 경감먼저 ‘소상공인’ 관련 △3대부담(전기료·이자비용·세금) 경감 및 사회안전망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지난 12월 5일 비상경제장관회의 겸 물가관계장관회의에서 발표된 ‘중소기업제품 공공구매 실효성 제고 방안’ 후속 조치로 중소기업자간 경쟁제품 중 핵심부품 국산화 시범운영 대상을 확정해 총 8개 제품을 공고했다.대상제품은 △3차원프린터 △드론 △LED실내조명등 △원격자동검침시스템 △인터랙티브화이트보드 △영상정보디스플레이장치 △보행신호음성안내보조장치 △영상감시장치 등이다.핵심부품을 국산부품으로 대체해 사용하는 중소기업은 공공기관에서 우선심사할 수 있도록 평가기준을 개정하고, 중소기업자간 경쟁제품 입찰 시 심사에
코로나19 팬데믹 이후에도 세계교역의 회복은 기대에 못 미쳤다. 올해 통화긴축과 서비스 선호 충격의 영향이 줄어들면서 세계교역이 점차 회복되겠으나 장기적으로는 글로벌 분절화 지속 등 구조적 하방요인에 직면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18일 한국은행이 ‘팬데믹 이후 글로벌 성장·교역에 대한 평가 및 시사점’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1~2023년 세계성장 대비 교역 증가율(교역탄성치)은 1.2로 금융위기 당시 1.6보다 낮은 수준이며, 특히 지난해 교역탄성치는 0.3으로 2001년 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
지난 18일 중소벤처기업부가 발표한 ‘중소기업실태조사’ 결과 2022년 기준 중소기업 매출총액이 2275조원으로 전년 대비 13.6%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중소기업의 매출총액을 업종별로 보면 제조업이 758조원으로 전년보다 5.9% 늘었고 서비스업은 1517억원으로 17.9% 증가했다.업체당 평균 매출액은 제조업이 42억9000만원으로 5000만원 늘었고 서비스업은 26억5000만원으로 2억5000만원 증가했다.중소기업의 고용 인원은 763만명으로 전년보다 4.0% 늘었다. 제조업은 249만명으로 0.3% 줄었고 서비스업이 514
“민생 현장 속으로 들어가 작은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이고, 국민의 삶을 변화시키는 진정한 민생정책을 추진하겠습니다. 모든 국정의 중심은 국민입니다.”지난 1일 윤석열 대통령은 대국민 신년사를 통해 민생과 경제를 국정 운영의 최우선 순위로 두고 민심을 챙기겠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특히 현장의 목소리를 중시하겠다며 검토만 하는 정부가 아니라 ‘문제 해결을 위해 행동하는 정부’가 되겠다고 강조했다.현장을 강조한 윤석열 대통령의 의지는 바로 나타났다. 갑진년(甲辰年) 새해 첫 업무일에 ‘경제계 신년인사회’가 열린 중소기업중앙회를 찾은 것이
정부와 소상공인 업계의 첫 정기적인 협의체에서 소상공인은 현장의 목소리를 전하고 정부는 소상공인 정책을 안내하는 시간을 가졌다.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지난 16일 서울 드림스퀘어에서 소상공인·전통시장 관련 협·단체 대표들과 함께 제1차 ‘소상공인 우문현답 정책협의회’를 진행했다.‘소상공인 우문현답 정책협의회’는 오영주 장관이 후보자 시절 소상공인연합회를 방문해 약속한 ‘소상공인 정례협의체’ 운영을 이행하기 위해 새롭게 구성한 것으로, 소상공인 업계를 대표하는 협·단체들이 참여해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나누고 소상공인 정책에 대
중소기업중앙회는 신한카드와 지난 17일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정윤모 중기중앙회 상근부회장, 박창훈 신한카드 그룹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리뉴얼한 노란우산 제휴카드 출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을 통해 리뉴얼 출시될 노란우산 제휴카드는 소기업·소상공인의 사업 형태, 카드 이용 성향 등의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일반가맹점, 병원·약국, 대중교통, 자동차서비스 등의 생활 밀착형 분야뿐만 아니라 할인점, 전자상거래, 이동통신, 전기요금, 세무기장료 등 주요 사업성 경비 분야에서 포인트 적립 및 할인 등의 맞춤형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이와
산업통상자원부는 소상공인의 에너지 비용 부담 완화 및 근본적인 에너지 절감 지원을 위해 고효율기기 지원 사업을 확대 시행한다.먼저 냉장고 문달기 지원 대상은 식품매장에 기존 개방형 냉장고를 도어(Door)형으로 개조‧교체하거나 도어형 냉장고를 신규 구입하는 중소기업‧소상공인 또는 그에 상응하는 비영리법인(협동조합)이며, 지원금액은 설치 면적(㎡) 당 25만9000원(소요비용의 40% 수준)이다.지원을 희망하는 사업자는 공고문의 신청서와 증빙서류를 구비한 후 한전:ON에서 온라인 신청 또는 관할 한전 지사로 방문, 우편 신청하면 된다
법제처는 올해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의 경제 활동과 국민의 일상생활에 불편을 주는 행정규칙 속 규제를 집중적으로 검토해 위법하거나 부당한 규제는 정비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법제처는 행정규칙의 적법성을 높이기 위해 이미 발령된 행정규칙이라 하더라도 이를 심사하고, 그 결과 법령에 저촉되거나 불합리한 사항 등이 있는 경우에는 개선 의견을 작성해 소관 부처에 통보하고 있다.이러한 행정규칙 사후 심사를 통해 지난해까지 총 1678건의 정비 과제를 발굴했으나, 정비 분야가 위원회 관련 규정 등 일반 행정 분야에 집중돼 소상공인 및 중소기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는 지난 17일 ‘포용금융으로 다가서기’ 특별위원회 출범식을 갖고 특별위원회의 첫 활동을 개시했다.특위는 유혜미 위원장 등 13인의 전문가로 구성돼 ‘소상공인 취약계층과 함께 가는 따뜻하고 든든한 포용금융 실현’을 목표로 삼고 이를 위한 정책 대안을 마련한다.특위는 우선, 금융접근성 제고를 위해 취약계층과 소상공인 정책금융 채널 확대, 정책금융 상품 개선, 점포폐쇄에 대한 대안 마련 등을 검토한다.또한, 은행 등 민간의 정책금융 역할을 강화하고 포용금융 지원을 유도하기 위한 인센티브 체계 마련, 포용금융 평
의료인공지능 전문기업 뷰노(대표 이예하)는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지난 17일 서울 서초구 뷰노 본사에 방문해 전략기술(AI) 분야 글로벌 R&D 선도기업 현장간담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이날 간담회에는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비롯해 이예하 뷰노 대표, 임병훈 이노비즈협회장, 정광천 이노비즈 차기 협회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2014년 중기부 팁스로 성장활로 개척이번 행사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전략기술 분야 중 하나인 AI 의료기기 산업의 우수 혁신기업인 뷰노를 방문해 그간의 성과를 공유하고, R&D 수행 애로사항 및
기준금리가 올해 상반기에 인하될 가능성이 희박해지면서 771만 중소기업계의 금융 부담이 지속될 전망이다.여기에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스라엘‧하마스 전쟁-홍해 전쟁 리스크가 계속 이어지면서 글로벌 인플레이션과 원자재 수급 불안정 등의 물가 불안정 위기도 만만치 않다.이러한 경제 불확실성 요인이 가중되면서 중소기업계는 ‘경기침체’에 대비해야 하는 게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쏟아지고 있다.이와 같이 중소기업계는 올해 당면할 가장 큰 위험 요소로 △금리 △인플레이션 △경기침체를 손꼽고 있다.특히 수많은 중소기업은 10년 만에 5%대
산업통상자원부는 기업의 기술 사업화 자금 공급을 확대하기 위해 올해 정부 출연 연구개발비가 감액된 기업이 신규 자금을 대출할 경우, 대출 이자 일부를 정부가 부담하는 연구개발(R&D) 혁신 스케일업 이차 보전 사업을 신규로 시행한다고 지난 18일 밝혔다.이 사업은 국가연구개발사업에 참여 중인 기업 중에서 올해 감액된 연구개발비를 반영해 변경 협약을 체결한 기업이 신청할 수 있다.특히, 연구개발사업 주관 부처에 관계없이 신청이 가능해, 산업부뿐만 아니라, 다른 부처 사업에 참여 중인 기업들도 신청 가능하다.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기업들
고용노동부는 연장근로 한도 위반에 대한 대법원 판결(’23.12.7., 2020도15393)에 따라 기존 행정해석을 변경한다고 22일 밝혔다. 고용노동부는 대법원 판결 이후 현장 노사, 전문가 등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으며, 법의 최종 판단 및 해석 권한을 갖는 대법원의 판결을 존중해 행정해석을 변경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해석 변경은 현재 조사 또는 감독 중인 사건에 곧바로 적용된다. 이번 판결로 현행 근로시간 제도의 경직성을 보완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지만 건강권 우려도 있는 만큼 고용노동부는 현장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한
중소기업중앙회는 업종별 중소기업 단체를 회원으로 둔 중소기업계 최대의 경제단체다. 1000여개에 이르는 회원 단체의 대부분은 업종별 협동조합이지만 최근 들어 협회 등 중소기업 관련단체의 가입이 늘고 있다. 이들 단체는 우수한 중소기업 협업플랫폼으로서 협동조합과의 협업과 시너지 창출이 기대된다. 이번 시리즈에서는 중기중앙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중소기업 관련단체의 주요사업과 현황, 성과 등을 소개한다.한국석유재활용협회(회장 최병대)는 자동차 폐윤활유와 산업 폐유를 수거해 정제한 후 재활용 연료로 만들어 산업시설에 에너지원으로 공급하
중소기업중앙회는 중소기업협동조합의 공동사업 활성화를 위해 1월 18일부터 2월 8일까지 ‘협동조합 전문인력 지원사업’에 참여할 조합을 모집한다고 밝혔다.이 사업은 중소기업협동조합이 공동사업 추진을 위해 신규 채용한 전문인력의 인건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신청대상은 중소기업협동조합법에 의해 설립된 중소기업협동조합이며, 절차에 따라 최종 선정된 조합은 예산 범위 내에서 최초 채용일 기준 1년간, 조합당 2명 이내, 월 인건비의 70%를 인당 200만원 한도로 지원받는다.또한 지난해 전문인력을 지원받은 조합은 지원기간 연장을 신청할 수 있
국내 용접산업계를 대표하는 한국용접공업협동조합(이사장 은종목)과 대한용접접합학회, 대한용접기술사협회가 지난 11일 합동으로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그동안 용접산업계 신년인사회는 산업계를 대표하는 한국용접공업협동조합과 학계를 대표하는 대한용접접합학회가 개최해 왔다. 하지만 올해부터 기술계를 대표하는 대한용접기술사협회가 참여하면서 산업계, 학계, 기술계 모두가 참여하는 뜻깊은 행사로 확대 개최됐다.이날 은종목 용접조합 이사장은 “코로나 시대를 지나면서 용접산업계가 위축됐지만 어렵고 힘들더라도 후퇴하지 않는 불굴의 용접인이 되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