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판 아마존’을 꿈꾸는 쿠팡이 미국 나스닥 상장을 목표로 수익성 개선 작업에 분주한 모습입니다.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올해로 설립 12년차를 맞은 쿠팡은 이르면 상반기에 미국 나스닥에 상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쿠팡은 국내 이커머스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이젠 이커머스를 넘어 음식 배달 서비스 ‘쿠팡이츠’,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쿠팡플레이’ 등 사업 영역을 무섭게 확장해나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이와 함께 지난해부터 나스닥 상장 목표에 대한 이야기도 솔솔 흘러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지난 7일 쿠팡이
지난 19일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는 한국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신용영향 점수(CIS)를 최고등급인 1등급(긍정적)으로 평가했다.한국은 세부 분야별 평가(IPS)에서 환경 2등급(중립적), 사회 2등급(중립적), 지배구조 1등급(긍정적)을 획득했다. 이번 평가는 세계 144개국을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한국을 포함해 독일, 스위스 등 11개국이 ESG 신용영향 점수에서 최고등급인 1등급을 받았다.최근 경영계에서 ESG는 새로운 흐름이다. 재계 주요 그룹의 총수들의 신년사를 관통하는 키워드는 단연 ESG다. 특히 최태원 SK그
롯데그룹에게 2020년은 유난히 혹독한 한 해였습니다. 지난해 코로나19의 직격탄을 맞게 되면서 주력 분야인 유통, 화학 등의 실적이 부진을 면치 못했기 때문입니다. 특히 롯데그룹의 주요 상장사이자 오프라인 유통이 주력이었던 롯데쇼핑은 업황 부진 등의 이유로 적자를 기록 중인 점포를 도려내면서 발생한 유·무형자산 손상차손을 매년 적용함에 따라 연결 기준 당기순손실을 최근 4년째 기록하고 있는데요. 2017년 206억원, 2018년 4650억원, 2019년 8165억원, 2020년 9월 2393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습니다. 손상차
대다수 소상공인의 일과 삶은 코로나 이전에 비해 나빠진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삶의 만족도 역시 10점만점 중 절반 수준인 5.22점에 그쳐, 전반적으로 만족도 또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지난해 10월 26일부터 12월 31일까지 소상공인 1006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코로나19로 인한 소상공인 일과 삶의 변화 조사’ 결과를 지난 13일 발표했다.조사에 따르면 71.3%의 소상공인이 코로나19 이전에 비해 일과 삶의 균형이 나빠졌다고 응답했으며, 이로 인해 ‘만성피로·피곤함·우울감이 늘고’(78.5%
“코로나19로 매출도 반토막 났는데, 외국인 근로자까지 구하기 힘듭니다. 정부에서는 이제 주52시간 근로도 반드시 준수하라고 하는데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경기도 안산에서 금형 제조업체를 운영하고 있는 이 모 대표의 말이다. 이 대표가 경영중인 중소기업은 직원이 50여명으로, 지난해로 계도기간이 끝난 주52시간 근로제 적용 대상이 됐다. 올해 1월부터는 50인 이상 300인 미만기업에도 주52시간 근로제가 적용되며, 올해 7월부터는 5인 이상 50인 미만까지 적용대상이 넓어진다.이 대표는 “1인당 근로시간이 제한되니 사람을 더
주52시간 근로제와 같은 근로시간 단축 이슈는 비단 우리나라만의 이야기는 아니다. 일과 생활의 균형인 속칭 워라밸을 찾고자 근로자와 안정적인 회사 경영을 추구하는 경영자간의 줄다리기는 독일, 프랑스, 미국 등 주요 선진국에서는 오래된 이슈다. 해외에서는 근로시간 이슈를 어떻게 대응하고 있을까?독일과 영국에서는 노사합의에 의해 근로시간을 배분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독일에서는이를 ‘근로시간 저축계좌제’라 부른다. 업무가 몰리는 특정기간에 연장 근무를 많이 했으면 수당 대신에 휴가를 몰아서 갈 수 있는 제도다. 또한, 미리 휴가를 쓴
“정부가 새로 만들려는 중대재해기업처벌법(중대재해법)이 시행되면 상당수 중소기업은 문을 닫을 수밖에 없습니다. 산업재해를 예방하고 근로자의 안전을 위한다는 법 취지에는 공감하지만 현장사고 책임자는 물론 법인과 대표까지 3중으로 처벌하는 너무나 가혹한 법입니다.”지난 9일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를 비롯한 중소기업단체 16개가 모인 중소기업단체협의회가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中企 주요 현안 관련 입장’을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선진국 대비 가혹한 중대재해법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시급한 중소기업 주요 현안에 대해
최근 코로나19가 전국적으로 확산 되면서 중소기업계의 고통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한달 사이에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연이어 격상되는 와중이다. 올해 내내 이어지는 매출 감소세로 인해 더 이상 버틸 여력이 없는 일부 소상공인의 ‘줄폐업’도 현실화되는 분위기다. 사태가 심각해지자, 지난 9일 정부가 최대 2000만원을 빌려주는 ‘소상공인 긴급대출’(연 2% 고정금리·대출기간 5년)을 긴급 시행했다. 하지만 온라인 신청 첫날 5~6시간 만에 한도가 모두 소진되자 신청을 준비했던 소상공인들은 허무하다는 반응이다. 정부에 따르면 소상
경영제도 3법(일명 기업규제 3법, 상법·공정거래법 개정안·금융그룹감독법)을 필두로 지난 9일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는 약 115건의 법안이 통과됐다. 이날 강행 처리한 주요 경제 관련 법안에는 중소기업계에 큰 혼란을 야기할 사안이 대거 포함됐다.상법 개정안의 경우 상장사에 대한 소수주주권 행사 때 ‘6개월 의무 보유’ 조건을 피할 수 있는 조항이 포함된 것으로 드러났다. 이번에 신설된 상법 개정안의 ‘제542조의 6 제10항’은 상장사 주주가 지분 1~3%만 확보하면 ‘보유 기간에 상관없이’ 주주제안 등 소수주주권을 행사할 수 있도
지난 2017년 인피니트헬스케어의 직원들은 독일 프로축구 경기장에 있었다.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의 경기를 직접 관람하기 위해서였다. 그것도 경기장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스카이박스에서 경기를 즐겼다. 김동욱 인피니트헬스케어 대표가 그해 우수직원을 뽑아 포상으로 보낸 것이다. 의료 소프트웨어를 개발·공급하는 인피니트헬스케어는 2017년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와 파트너십을 맺고 후원을 했다. 이날 경기장 광고판에는 인피니트헬스케어 로고가 노출됐다. 자신들의 회사 로고를 발견한 직원들이 자긍심을 느끼기에 충분한 장면이었다. 지난 23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지난 23일 ‘2020 중소기업 스마트일자리대전’ 축사를 통해 중소벤처기업의 저력을 확인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박 장관은 특히 “올해가 중소벤처기업에는 ‘경이로운’ 한 해”라며 위기와 기회가 공존한 한 해였음을 역설했다. 코로나19라는 미증유의 위기에 모든 기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음에도 중소벤처기업은 놀라울 정도로 잘해주고 있다는 것이다. 박 장관은 “과거에는 위기가 도래하면 중소벤처기업부터 무너져내렸는데 이제는 한국 경제를 버티는 허리 역할을 하고 있다”고 힘줘 말했다. 그러면서 수출 증가, 일자리 창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은 “코로나19라는 예고 없이 찾아온 위기 속에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고 청년들은 극심한 취업경쟁에 내몰리고 있다”며 “굉장히 어려운 상황이지만 위기마다 빛이 났던 중소기업의 힘을 보여줄 때”라고 강조했다.김기문 회장은 지난 23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2020 중소기업 스마트일자리대전’ 환영사에서 “중기중앙회가 일자리를 만들고, 지키고 알리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비운의 코로나 세대’라고 칭할 정도로 어려운 청년들을 위해 중기중앙회가 일자리 찾기에 선봉에 서겠다
“이번 중소기업 정책포럼을 통해 우리 경제의 뿌리인 663만 중소기업이 K-방역 성공을 기반으로 대한민국 경제가 재도약하는데 주역이 되는 기회로 삼아야 합니다.”지난 18일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가 조선일보와 공동으로 주최한 ‘포스트 코로나 시대, 중소기업 정책 포럼’에서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이 강조한 일성이다. 조선일보가 경제단체와 공동으로 정책포럼을 개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행사를 통해 창간 100년이 된 조선일보가 중소기업 현안문제에 보다 관심을 갖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다. 이날 정책포럼에는 오전세션으로 박영
한국경제의 중추 역할을 하고 있는 중소기업이 코로나 시대에 3중고(重苦)에 직면했다. 기업 경영의 재무적 적신호인 ‘자금난’이 가중되고 있다. 거기에 ‘경기부진’으로 내수와 수출이 꽁꽁 얼어붙는 상황이다. 더 큰 문제는 ‘코로나’라는 불확실성이 1년 가까이 해소되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전대미문의 위기 상황에서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와 조선일보는 지난 18일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중소기업 정책전문가들과 중소기업인들을 초청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 중소기업 정책포럼’을 개최했다. 행사에 참석한 100여명은 철저한 코로나1
“코로나19로 모두 어려운 상황 속에서 혁신적인 중소벤처기업이 버팀목 역할을 해줬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주역이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중소기업이 대한민국 경제의 힘입니다.”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지난 18일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와 조선일보가 공동 개최한 ‘포스트 코로나 시대, 중소기업 정책 포럼’ 기조 강연에서 밝힌 말이다.(사진)박영선 장관은 “코로나19를 겪으면서 상반기만 해도 우리 모두 다 죽었구나 생각했지만, 그러한 어려움 속에서도 중소기업들이 애를 써 나름 좋은 성적표를 냈다”면서 이와 같이 말했다.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와 조선일보가 지난달 23일부터 8일간 제조·서비스업 중소기업 630곳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내년 경제 상황에 대해 ‘올해와 비슷하거나 더 나빠질 것’이라는 응답이 89.2%였고, ‘더 좋아질 것’이란 응답은 10.8%에 그쳤다. 올해에 이어 내년 경제 상황도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것이다. 중소기업을 살리지 못한다면 고용 문제 해결은 물론 위기에 빠진 한국경제 반등도 요원하다는 지적이다. 이번 설문조사는 중기중앙회와 조선일보가 공동 주최한 ‘포스트 코로나 시대, 중소기업 정책 포럼’에 맞춰 진행됐다.
“기업이 영속돼야 직원과 가족은 물론 지역경제와 국가가 영속될 수 있습니다. 기업승계를 부의 대물림이라는 부정적인 인식이 아닌 우리사회 전체의 존속 문제라는 인식전환이 필요합니다.”지난 12일 롯데리조트 속초에서 열린 ‘2020 장수기업 희망포럼’에서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이 강조한 기업승계의 중요성에 대한 일성이었다.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와 기업은행·홈앤쇼핑이 주관으로 지난 12일부터 이틀간 진행된 ‘2020 장수기업 희망포럼’은 엄격한 방역관리 아래 90여명의 1·2세대 기업승계 중소기업인이 참석해 진행됐다. ‘온택트(O
지난 12일부터 양일간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와 기업은행·홈앤쇼핑 주관으로 롯데리조트 속초에서 열린 ‘2020 장수기업 희망포럼’은 기업승계 중소기업의 현안 과제를 함께 소통하고, 미래 경영전략을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였다.특히 이번 장수기업 희망포럼의 주요 프로그램들은 중소기업의 승계 문제점을 단순히 세금문제에만 한정하지 않고 폭넓은 시각에서 조명했다는 평가다. ‘상속·증여세 문제’ 이외에도 ‘1·2세대 간의 소통(신뢰) 문제’ ‘소비자 트렌드에 맞는 기업가치 지속 창출 문제’ 등 3가지 측면에서 기업승계의 해결방안을 제시해
“중소기업중앙회는 기업승계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습니다. 지난해에는 가업상속 사후관리기간을 10년에서 7년으로 단축하고 고용유지 요건에 총 급여액 방식을 도입하는 한편 사전증여시 공동수증의 길을 열어놓는 성과가 있었지만, 넘어야 할 산이 아직 많습니다.”지난 12일 롯데리조트 속초에서 열린 ‘2020 장수기업 희망포럼’의 기업승계 특별좌담회에서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중기중앙회가 실효성 있는 정책개선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아울러 김기문 회장은 기업승계 활성화를 위한 제도개선 방안으로 △사업확장을
663만9000개, 우리나라 전체 기업의 99.9%. 1710만명, 전체 기업 종사자의 83.1%. 중소기업이 우리나라 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는 사실을 ‘9983’이라는 수치를 통해 재확인 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18년 중소기업 기본통계’를 지난달 28일 작성·공표했다. 이번 통계는 관련 통계가 지난 8월 국가 공식통계로 승인을 받은 이후 처음으로 나온 것으로 우리나라 경제에서 중소기업이 차지하는 영향력을 가늠할 수 있다. 또한 우리나라 중소기업 규모와 분포 현황을 보다 거시적으로 파악할 수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