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상위 4%의 기업이 전체 매출의 70%를 독식하는 역삼각형 구조가 뚜렷한 것으로 조사됐다.한국2만기업연구소(소장 오일선)가 지난 11일 발표한 ‘국내 1만개 기업 매출 현황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에 감사보고서를 제출하는 매출 상위 1만개 기업의 총 매출은 1910조원으로 집계됐다.1만개 기업 중 매출이 가장 큰 단일 회사는 삼성전자였다.
우리나라 정보통신기술(ICT) 산업의 하드웨어 경쟁력은 높지만 규제 부문은 경쟁력이 낮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특히 ICT 규제 완화로 점수가 1점 오르면 국가경쟁력(IMD 분석) 순위는 두계단 상승하는 만큼 관련 규제를 보다 적극 해소해야 한다는 조언도 나왔다.한국경제연구원(원장 권태신)은 최근 ‘국내 ICT 경쟁력 국제비교 및 시사점-ICT 규제수준을 중
반쪽짜리 국감 논란 속에서 시작된 올해 국감에서도 어느 국감 때와 마찬가지로 중소기업 관련 여러 현안 문제가 거론됐다. 여야 국회의원들은 불공정한 거래환경으로 대·중소기업간 격차가 심화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보다 강력한 대안마련을 요구했다.“중소기업 기술 유출 피해 심각”새누리당 정우택 의원은 지난달 29일 ‘의무고발요청제’가 솜방망이 처벌과 늑장 조치
세계에서 가장 경제적으로 자유로운 시장으로 홍콩과 싱가포르 등이 꼽혔다. 반면 한국은 42위에 그쳤다.캐나다의 싱크탱크인 프레이저연구소가 최근 발표한 ‘2016 경제자유 보고서’에 따르면 경제자유지수에서 홍콩이 1위를 지켰으며 싱가포르가 2위였다.이어 뉴질랜드와 스위스, 캐나다가 5위 안에 들었으며 미국은 2년 연속 16위에 그쳤다.프레이저연구소는 1970
TV, 대형자동차, 태블릿PC가 제조업 상품별 고객만족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비스업은 면세점, 소셜커머스, 이동통신 순이었다.한국생산성본부(회장 홍순직)는 최근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해 조사한 국가브랜드경쟁력지수(NBCI) 결과를 발표했다. NBCI는 브랜드 가치 중심의 경영 마인드 확산과 국가브랜드 가치 향상에 목적을 두고 2003년 개발, 2
특허청(청장 최동규)은 26년 만에 전부 개정된 상표법과 하위법령인 상표법 시행령·시행규칙이 전면 시행중이라고 지난 1일 밝혔다.이에 따라 등록돼 있지만 사용하지 않는 상표에 대한 상표등록 취소심판을 과거에는 이해관계인만 청구할 수 있었지만, 누구든지 할 수 있도록 확대했다. 취소심판의 심결이 확정되면 심판청구일에 소급해 상표권이 소멸하도록 하는 등 불사용
올 상반기 국내 100대 기업 직원의 평균 월급은 604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하위 20%에 속하는 대기업 직원은 월 241만원, 상위 20%는 845만원을 받은 것으로 분석됐다.한국2만기업연구소가 최근 올 상반기 국내 상장 100대 기업의 반기보고서를 기준으로 ‘등기임원 및 직원 평균 보수’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에너지 업종 상반기 급여 4130만원
통계청(청장 유경준)이 지난 24일 발표한 ‘2015년 출생 통계(확정)’를 보면 지난해 출생아 수는 43만 8400명으로 1년 전 43만5400명보다 3000명(0.7%) 증가했다. 인구 1000명당 출생아 수를 뜻하는 조 출생률은 8.6명으로 전년과 유사했다.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인 합계출산율은 1.24명으로 0.03명(
광주도시공사, 대구시설관리공단, 제주관광공사가 지난해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에서 최상위 등급을 받았다. 반면에 강원도개발공사, 제주에너지공사 등은 최하위 기관으로 평가됐다.행정자치부(장관 홍윤식)는 전국 340개 지방공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5년도 실적에 대한 경영평가결과를 ‘지방공기업 정책위원회’ 심의를 거쳐 지난 11일 확정, 발표했다.지방공기업 경영
국내 기업들 중 절반은 시장 상황이 빠르게 변하고 있어 현재 주력 사업이 이미 사양화에 접어 든 것으로 판단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으로는 미래 융합기술 개발을 꼽았다.대한상공회의소(회장 박용만)는 국내 2400여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저성장시대에 대한 인식과 대응전략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기업의 절반가량(49.9%)은 ‘
한국의 빠른 행정처리 속도와 낮은 세율은 외국인 투자자에게 매력적인 요소지만, 낮은 인구성장률과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정책 투명도 등은 걸림돌로 작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코트라 산하 국가투자유치기관인 ‘인베스트 코리아’가 한국과 전 세계 주요 32개국(선진국 17개국·개발도상국 15개국)의 투자환경을 투자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별로 비교·분석한 ‘2016 주요
앞으로 대금 미지급, 부당반품 등 납품업체를 상대로 단 한번이라도 ‘갑질’을 한 대형마트 임직원은 즉시 정직·해고 등 중징계 처벌을 받는다. 그동안 정부 불공정 조사의 사각지대였던 농협하나로유통도 내년부터 이 같은 처벌의 대상이 된다.홈플러스·이마트·롯데마트·농협하나로유통 등 4개사 대표는 지난 15일 서울 쉐라톤팔래스 호텔에서 정재찬 공정거래위원장과 간담
최근 선진국을 중심으로 ‘반 세계화’ 움직임이 퍼지면서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커졌다는 분석이 나왔다.김형주 LG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지난 20일 ‘짙어지는 세계화의 그늘, 보호무역주의가 자라고 있다’는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김 연구위원은 반 세계화 흐름을 보여주는 사례로 미국 대통령 후보 경선에서 보호무역주의를 앞세운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 브렉
올해 초 불공정거래로 과징금을 받았던 대형마트 등 대기업 유통사의 동반성장 노력은 여전히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대형마트가 올해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직격탄을 맞았다. 반면 정보서비스, 통신업종의 동반성장지수는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동반성장위원회(위원장 안충영)는 지난달 30일 ‘제41차 동반성장위원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의 2015년도 동반
내년도 최저임금 협상이 법정시한을 넘긴 채 난항을 거듭하고 있는 가운데, 중소기업 대다수는 최저임금 동결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중소기업중앙회(회장 박성택)가 중소기업 335개 업체를 대상으로 ‘2017년도 적용 최저임금 수준에 대한 중소기업 의견조사’를 실시한 결과에 따르면 내년도 최저임금액의 적정 인상 수준에 대해 중소기업 절반(51.3%)이 동
지난 4월26일, 박근혜 대통령이 언론사 편집·보도국장 간담회에서 “대기업 지정제도는 다른 나라에는 거의 없고 우리나라만 있는 제도이므로 반드시 시대에 맞게 바뀌어야 된다”고 강조한 이후, 공정위는 44일 만에 대규모기업집단 지정제도 변경안을 발표했다.주요내용은 “대기업집단 지정기준을 현행 5조원에서 10조원으로 일괄 상향하되, 총수일가 사익편취와 공시의무
국내 제약사들이 지난해 연구개발비를 큰 폭으로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힘입어 올해 세계 100대 제약기업 리스트에 신규 진입하고, 1조 클럽에 추가 입성하는 기업이 탄생할 것으로 예상된다.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이영찬)은 최근 ‘2015년 국내 제약기업 경영성과 분석 및 2016년 산업 전망’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은 전망을 내놨다.2015년 연구개발비
한국 산업구조가 제조업 위주로 고착화돼 있어 경기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기가 어렵다는 지적이 제기됐다.이한득 LG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지난달 25일 ‘한국의 산업구조, 변화 속도 줄고 집중도는 증가’라는 제목의 보고서에서 “특정산업, 특히 제조업에 대한 집중도가 심화되면서 우리나라 경제는 경기변화에 탄력적 대응이 어렵고 실적이 급격하게 변동하는 위험한 구조
고대 로마 시대 자본을 축적한 상인들은 검투사를 사 모았다. 귀족이 되고자 하는 열망 때문이다. 이후 산업혁명과 자본주의의 등장은 스포츠의 상업화를 촉진했다. 그 뒤엔 귀족과 대등한 지위를 열망하는 부르주아 계급이 있었다. 그들은 상금을 걸고 스포츠를 즐기게 했다. 마침내 프로스포츠는 미국에서 꽃을 피운다.프로스포츠는 독점에서 출발했다. 자본이 풍부한 구단
한국 기업들의 자산 중 현금 보유 수준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4개국 중 14위라는 연구보고서가 나왔다.호주중앙은행(RBA)은 지난 11일 자체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 ‘기업들이 현금을 보유하는 이유’라는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이번 조사는 각국 비금융 상장기업들이 지난 1990년과 2014년 사이에 전체 자산 중 현금을 보유한 비율을 평균으로 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