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무장애 관광지인 열린관광지 중 순천만습지, 당항포관광지, 대가야역사테마관광지 3곳을 ‘우수사례’로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2015년부터 시작된 열린관광지는 장애인, 고령자, 영유아동반가족, 임산부 등 이동약자 누구나 관광지를 이용할 수 있도록 시설 개‧보수를 통해 물리적 장벽을 제거하고 안내체계 정비, 인적서비스 환경 개선 등을 통해 무장애 관광환경을 조성하고자 실시하고 있는 사업이다.이번 우수 열린관광지 선정은 우수사례 발굴을 통해 관리주체인 지자체의 꾸준한 유지관리와 개선을 유도해 사업의 선순환
건강보험공단의 ‘탈모 진료비 현황’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탈모증으로 병원을 방문해 진료받은 국민은 109만 명을 넘어섰다고 한다. 연령별로는 30대, 40대, 20대 순으로 탈모 진료를 많이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5년간 30대 탈모증 진료 환자는 전체의 23.4%나 된다. 이렇게 근래에 들어서 청년 탈모가 급증하고, 탈모가 자신감을 위축시켜 대인기피증을 일으킬 정도로 문제가 되고 있다. 흔히들 탈모약인 남성호르몬억제제의 부작용으로 걱정하는 증상에는 성욕감퇴나 우울증을 거론하지만, 이는 일부에서 보여지는 증상이다. 그러나
불과 몇년 전만해도 여름 와인하면 상큼한 디저트 와인이나 청량한 스파클링 와인부터 떠올렸다. 내추럴 와인을 맛본 이후 사정이 달라졌다. 여름을 닮은 역동적인 레이블과 톡톡 튀는 향미의 내추럴 와인 밖에 생각나지 않았다. 단지 요즘 가장 트렌디한 술이어서 그렇다 하기엔 스스로 한번도 정의내려 본 적 없는 내추럴 와인의 매력들이 기포 터지듯 떠오른다. 도대체 이 와인의 진짜 매력은 무엇일까? 내추럴 와인은 말 그대로 천연 와인을 뜻한다. 포도 재배와 발효 과정에서 어떠한 인공의 첨가물도 넣지 않는다. 품질 향상을 위해 화학 비료와 효모
CJ ENM이 독일 분데스리가 중계를 시작한다.CJ ENM은 2021-22시즌부터 3년간 독일 분데스리가 경기의 국내 독점 중계권을 확보하고, tvN, XtvN, 티빙에서 양질의 콘텐츠를 제공한다고 9일 밝혔다.흔히 아시아 선수들의 요람으로 불리는 분데스리가에서 뛰고 있는 한국 선수에는 황희찬(RB라이프치히), 정우영(SC프라이부르크), 최근 홀슈타인 킬에서 마인츠로 이적하는 것이 알려진 이재성 등이 있다.지난 2020-21시즌 분데스리가에 출전한 한국 출신 선수는 총 9명으로, 유럽 타 리그에 비해 많은 숫자다.실제로 지난 10년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저작권보호원과 함께 해외로 진출하는 우리 콘텐츠 기업의 저작권을 보호하기 위해 5일(월)부터 19일(월)까지 ‘해외저작권 보호 이용권 지원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문체부는 해외로 진출하는 국내 중소 콘텐츠 기업의 저작권을 보호해 수출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올해 처음 해외 저작권 침해 예방 및 분쟁 해결에 필요한 비용을 이용권으로 지원하는 ‘해외저작권 이용권 지원사업’을 시행한다. 참여 기업은 이용권 형태로 최대 5천만 원(정부지원금 최대 4천만 원, 기업부담금 포함) 한도 내에서 저작권 침해 예방부터 대응까
2021년 가장 주목받는 신작 뮤지컬 '비틀쥬스'가 지난 6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전세계 최초 라이선스 공연의 막을 올렸다.뮤지컬 '비틀쥬스'는 팀 버튼 감독의 동명 영화(1988)를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2019년 브로드웨이 초연 당시 시시각각 변화하는 화려한 무대 세트와 불꽃, 공중부양 등 마술 같은 연출 기법, 거대한 퍼펫 등 환상적인 비주얼 스펙터클로 브로드웨이에 새로운 트렌드를 몰고 왔다.지난 6일(화)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관객들의 열렬한 성원와 기다림 속에서 첫 포문을 연 뮤지컬 '비틀쥬스'는 완벽한 캐스팅 라인업
꿈이라는 단어에는 큰 힘이 있다. ‘희망’이기도 하며, 비전이나 염원이기도 한 ‘꿈’ 우리는 매일 잠을 자고 그 잠을 통해 새로운 세상과 만나는 소소하고 환상적인 꿈을 꾼다. 코로나 바이러스 여파로 지치고 힘들지만 사회적 거리두기로 한창 가까워진 가족들과 함께 소통할 기회를 얻은 요즘 자녀도 부모도 함께 즐기며 공감할 수 있는 소설 한편을 만나보자.이 책은 인물 간의 갈등도 주인공 간의 로맨스도 없다. 하지만 읽고 나면 눈물이 나기도 하고 마음이 차분해지기도 한다. 지치고 힘든 현실에서 벗어나고 싶을 때 읽으면 힐링이 되기도 한다.
비가 오면 더 짙어지는 풍경들이 있다. 한여름의 녹음이 그렇고 더 힘차게 흐르는 강의 물소리가 그렇다. 여행할 때 비가 오지 않는게 미덕이라고들 하지만 비와 함께해 더욱 근사해지는 여행도 있기 마련이다. 올 여름, 낭만 가득한 우중 여행지로 떠나보는 건 어떨까? 강원도 화천의 여름은 물빛, 하늘빛, 연꽃 빛이 어우러진 풍경화다. 화천과 춘천의 경계쯤 자리한 서오지리는 북한강을 끼고 있는 마을이다. 춘천에서 5번 국도를 타고 사북면 소재지를 지나 현지사 입구에서 오른편 길로 접어들면 서오지리다. 서오지리는 연꽃으로 유명한 마을이다.
"올 여름엔 사람 없는 한적한 해수욕장으로 떠나보자"해양수산부는 본격적인 여름휴가철이 시작되는 7월을 맞아, 코로나19로 우울한 마음과 무더위를 떨쳐버리고 조용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한적한 해수욕장 50개소를 선정해 5일 소개했다.해양수산부는 지난해 한적한 해수욕장(23개소) 선정을 통해 이용객 분산 효과가 있었던 것을 고려해, 올해는 50개소로 확대해 선정했다.한적한 해수욕장 선정기준은 전국 해수욕장 중 연간 이용객이 5만 명 미만으로 적어 해수욕장 안에서 이용객 간 밀집․밀접 접촉을 피할 수 있으며, 주변 자연환경이 뛰어나고
한국관광공사에서 운영하는 ‘관광통역안내 1330’ 문자채팅 안내서비스가 1일부터 전국 관광안내소에서 근무하는 안내사들과 함께 지역 특화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를 본격 시작한다.‘관광통역안내 1330’ 문자채팅 안내서비스는 내·외국인 관광객 대상 국내관광 정보를 문자채팅으로 안내하는 서비스로 기존에는 1330 콜센터에 근무하는 안내사들이 전국 관광에 대한 각종 정보 및 통번역 서비스를 제공했다.하지만 특정 지역에 대한 살아 있는 현지 정보를 주기가 어려워 공사는 지역 관광에 전문성을 가진 지역 관광안내사와 문의자를 문자채팅으로 연결하는
중소기업에 다니는 민 대리는 한 달에 한번 업무 브리핑을 해야 한다. 막상 날짜가 닥쳐오면 하루 이틀 전부터는 긴장이 돼서 잠이 안오고 소화가 안 되기 시작한다. 혹시라도 체해서 망칠까봐 거의 굶다시피 하는데 일을 마치면, 거의 녹초가 되기 일쑤다. 그러고 나면 여지없이 혀가 얼룩덜룩 벗겨져서 3일은 간다. 얼룩덜룩 설태가 벗겨지는 지도설은 혀 일부에 불규칙한 지도모양의 형성을 특징으로 하는 원인 불명의 질환이라고 알려져 있다. 유전적, 체질적인 요인도 가지고 있고, 면역질환, 알러지, 비타민B 결핍, 건선, 빈혈 등에서 나타난다고
올 여름에도 골프의 인기는 계속될 전망이다. 본래 여름은 전통적인 골프 비수기로 통했다. 그러나 코로나19로 해외여행 수요가 골프로 이전되고 2030 MZ세대 이른바 ‘골린이(골프+어린이)’들이 대거 유입되며 초호황을 맞은 골프장에 대한 인기가 여름이라고 쉽게 사그러들지 않을 것으로 보는 것이다. 여기에 골프 업계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자에게 혜택을 주는 ‘백신 인센티브’를 잇따라 도입하며 여름 휴가철 골프장을 찾는 방문객이 꾸준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 여름, 무더위 속에서도 쿨한 라운딩을 원한다면 다음에 주목해보자. 여름철 골프
한국관광공사는 한국철도공사와 공동으로 친환경·저탄소 교통수단인 ‘KTX-이음’을 이용해 제천 지역 관광지 등을 방문하는 여행상품인 ‘우리끼리 제천 착한여행’을 21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 상품은 최근 지역 환경에 대한 관심이 증가함에 따라 공사 세종충북지사가 충청북도와 함께 지난 5월부터 추진 중인 ‘충북 착한(친환경) 여행 캠페인’의 하나로, 교통수단은 전기동력 고속철도인 KTX-이음과 지역 관광택시를 연계시킨 것이다.또한 관광지는 공사와 충청북도가 지난 5월 발표한 착한여행 캠페인 추천관광지 20선을 코스로 한다. 참가자들은
호국보훈의 달인 6월 우리 민족의 역사적 아픔과 지금의 평화로운 시기를 위해 희생하신 많은 이들을 기리는 시간, 화합보다는 갈등이 보도되고, 역사보다는 정보의 가치를 중시하는 시대를 우리는 살아가고 있다. 세대 간의 갈등 문제는 매 순간 존재하던 담론이지만, 오늘날 그 갈등이 어느 때보다 심각하다는 사실이 뼈저리게 느껴진다. 특히 다른 국가보다 사회적 변혁이 빠른 속도로 이뤄졌던 한국에서 ‘세대’는 더욱 면밀하게 세분된다. 참전용사 세대, 산업화 세대, X세대, 밀레니얼 세대, 그리고 Z세대까지. 세대를 구분 짓고 특성을 분류하는
탄탄한 스토리, 배우들의 열연과 더불어 극중 그려지는 배경 공간은 드라마의 몰입도를 더욱 높이는 장치 중 하나다. 그 배경의 중심에 재벌가가 서 있다면 더더욱 그렇다. 베일에 싸여 호기심을 자극하는 상류사회의 화려한 생활을 드라마로나마 보는 재미는 생각보다 쏠쏠하다. 인기리에 방영 중인 tvN 토일드라마 은 드라마 속 재벌가인 효원그룹 일가에서 일어난 미스터리를 파헤치는 내용의 드라마다. 국내 굴지의 재벌그룹 가족이 주인공인 만큼 그들이 생활하는 공간도 범상치 않다. 인터넷 검색창에 ‘드라마 마인’을 검색하면 ‘드라마 마인
“30년에 걸쳐서 한 점, 한 점 수집한 작품들을 공개할 수 있어 매우 기쁩니다.”지난 14일 인천 남동공단에 위치한 영림목재 본사에서 만난 이경호 영림목재 회장은 차분한 어조로 말했지만 기쁨을 숨기지 않았다. 문화예술에 조예가 깊은 이경호 회장이 지난 30여년간 모은 작품들이 영림목재 3층에 위치한 ‘영림 생명 갤러리’에 전시됐다. 이 공간은 원래 사무공간이었나, 이 회장의 수년간 기획한 끝에 갤러리로 변신했다. 갤러리는 이 회장이 평소 가장 좋아하는 화가인 김병종 화백의 작품으로 채워진 ‘김병종 전용관’과 인천을 주제로 한 ‘테
토요일인 19일은 아침부터 차차 맑아지면서 낮 기온이 30도 안팎으로 오를 예정이다.기상청은 18일 전국이 흐린 가운데 밤까지 남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전남 남해안과 제주도에 비가 오고 대기 불안정으로 경북권 남부에 소나기가 내린다고 밝혔다.비가 내리는 지역은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러우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또 이날 밤부터 19일 아침 사이 서해안과 경기 서부 내륙, 충남권 내륙은 가시거리 200m 이하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고 서해안 일부 지역은 이슬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19일은 전국에 구름
올여름 신선하고 강렬한 재미를 제공할 미스터리 스릴러 가 7월 28일 개봉을 확정하고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 영화 ‘방법: 재차의’는 되살아난 시체 ‘재차의’에 의해 기이한 연쇄살인사건이 발생하고, 이들이 누군가에 의해 조종당하고 있다는 미스터리한 사건을 쫓는 이야기개봉 확정 소식과 함께 공개된 티저 포스터에는 지금까지 본 적 없는 비주얼의 ‘재차의’(在此矣)들의 모습이 담겼다.‘재차의’란 한국 전통 설화에 등장하는 요괴에 모티브를 얻은 좀비의 한 종류로, 누군가의 저주나 조종으로 움직이는 살지도 죽지도 못한 시
혈압은 혈관벽이 받는 심장의 압력이다. 물이 불었거나 길이 좁아졌거나 압력이 올라가는 원인은 크게 이 두가지를 벗어나지 않는다. 고혈압 때문에 심장과 뇌 혈관계의 질병이 생기지만 이유가 있어서 세게 뛰고 있을 뿐, 놓고 보면 심장은 죄가 없다. 병의원에서 혈압약이 처방되기 전인 경계고혈압은 JNC(Joint National Committee 미국고혈압합동위원회) 가이드라인을 보면 수축기 혈압 140 미만, 확장기 혈압 90미만이고, 60세 이상에서는 150까지로 높여 잡는다. 고혈압은 어느 날 갑자기 오는 질환이 아니다. 반드시 경
지난달 29일 서울 이태원에 문을 연 ‘구찌 가옥(GUCCI GAOK)’이 화제다. 주말 입장 대기만 2~3시간이 걸릴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발걸음하고 있다. 사전방문예약은 이미 이달 말까지 모두 마감된 상태다. 명품 매장 앞 대기줄은 이제 흔한 풍경이 됐지만, 구찌 가옥엔 물건을 사는 사람보다 구경하는 사람이 더 많다. 이제 명품을 사지 않고도 즐길 수 있는 시대가 됐다. 명품러들의 새로운 놀이터, 구찌 가옥 구찌 가옥은 올해로 창립 100주년을 맞는 구찌의 국내 두 번째 플래그십 스토어이자 청담동에 국내 1호 매장을 오픈한 이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