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소기업협동조합의 중소기업 지원제도 참여 허용최근 중소기업 경쟁력 향상을 위해 협업을 기반으로 하는 네트워크형 산업생태계 구축이 강조되고 있다. 정부도 협업 강화를 위한 지원시책을 늘리고 있지만 대상에 중소기업협동조합이 배제되고 있다. 특히 중소기업이 공동 구매·생산·판매 등을 위해 「협동조합기본법」상 조합을 설립하면 중소기업으로 인정하고, 사회적협동조합도 중소기업자로 인정하는 반면 「중소기업협동조합법」상 조합을 설립할 때는 중소기업으로 불인정하는 문제가 계속되고 있다. 올해 총선에서 중소기업협동조합 활성화에 제일 먼저 해결할
■ 스마트공장 인식 제고 및 고도화 지원중소기업의 제조 혁신을 촉진하는 스마트공장은 생산성과 고용 증가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에 정부는 오는 2022년까지 3만개의 중소기업에 스마트공장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아직 중소 제조 현장에서는 스마트공장의 필요성과 이해도가 저조한 것이 현실이다. 이에 중소기업계는 고용부, 중기부, 교육부 등에 산재되어 있는 4차산업관련 교육사업을 재정비해 보다 효과적인 스마트공장 인식개선을 추진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특히 스마트공장을 도입한 중소기업이 전보다 생산성이 30% 증가
“우리나라 경제의 근간인 중소기업에게 힘이 될 수 있도록 이번 총선을 통해 중소기업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하는 ‘중소기업 국회’가 될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또한 20대 국회가 종료되기 전에 이번 임시국회에서 국회에 계류 중인 중소기업 관련 경제입법도 조속히 통과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중소기업중앙회를 비롯해 14개 중소기업단체가 지난 20일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공동상임선대위원장에게 9개 분야 261건의 ‘제21대 총선 정책과제’를 전달한 취지는 새로운 21대 국회에서 ‘기울어진 운동장’격인 대기업
소수의 대기업만 성장의 과실을 독점하고 대기업으로 쏠린 금융 자원과 인력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낙수되지 않고 있다. 화관·화평법 등 중소기업의 혁신을 가로막는 규제가 계속돼 내수를 넘어 새로운 시장의 진출을 추진하는 중소기업이 성장동력을 잃고 있다. 중소기업계가 민의를 대변하는 국회에 이 같은 문제 해결에 앞장서 줄 것을 제안했다.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중소기업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30개의 정책과제다. 는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기반 마련 △대·중소기업 상생 및 공정경제 확립 △중소기업의 지속성장을 위한 생
■신규화학물질 등록기준 완화 정부는 지난해 1월 ‘화학물질의 등록 및 평가 등에 관한 법률’을 개정 시행하며 기존화학물질 1톤 이상, 신규화학물질 0.1톤 이상 제조·수입하는 자는 화학물질을 의무적으로 신고·등록하도록 했다. 유럽연합 REACH(Registration, Evaluation, Authorization and Restriction of Chemicals) 제도를 착안해 만든 이 제도는 한국에 상륙해 규제가 대폭 강화됐다. 유럽은 물론 일본·중국에서는 1톤 이상, 미국은 10톤 이상 신규화학물질을 사용할 경우에만 등록을
최근 들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을 계기로 때아닌 주식시장에서 테마주 바람이 불고 있다. 이에 금융당국이 기승을 부리고 있는 테마주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기로 했다.특히 악성 루머를 이용한 테마주의 경우 엄정 대응하기로 했다. 이는 국민들의 불안감을 이용한 자본시장 불공정거래 행위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최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지난달 20일부터 5일까지 신종 코로나 테마주 종목의 평균 주가등락률은 57.22%로 같은 기간 시장의 주가 등락률(코스피 +7.00%, 코스닥 +7.12%)에 비해 변동폭이 현저하게 큰 상황이다.
[중소기업뉴스=이권진 기자] 중국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영증이 확산(1월31일기준 한국 11번째 확진자 발생, 중국 9692명 확진자 확인) 되면서 중소기업계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이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위기는 지난 2015년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와 비슷하다. 당시에도 가장 먼저 경제적 타격을 맞은 곳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이었다.당시 중소기업뉴스가 취재한 서울 신림동 신원시장에서 20년 가까이 과일야채가게를 운영하던 한연수씨는 이 같은 불황은 처음이라고 답한 바 있다. 당시 그는 “이렇게까지 장사가 안 된 것은 처
[중소기업뉴스=이권진 기자] 올해 정부의 규제 샌드박스 제도가 한발 더 나아간다. 정부는 신산업·신기술의 시장 출시를 가로막는 불합리한 규제를 면제·유예하는 규제 샌드박스를 혁신성장의 실질적 성과로 연계하기 위해 제도를 내실화한다는 방침이다.또 올 한해 승인 건수를 200건 이상으로 확대하는 등 제도 안착에도 속도를 내기로 했다. 이와 함께 규제혁신과 관련해 이해관계가 첨예하게 대립할 경우 부처별 갈등조정위원회에서 사회적 대화를 통해 합의점을 모색하도록 할 방침이다.이와 같은 내용은 2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로 열
‘수소차 글로벌 판매 1위 달성, 수소충전소 세계 최다 구축.’ 오는 17일로 정부가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을 발표하며 수소사회를 선도하겠다고 선포한지 1년만에 거둔 가시적 성과다.지난 1년간 우리나라는 일본 등 경쟁국을 제치고 수소차 글로벌 판매 1위를 달성한데 이어 국내 보급 5000대 돌파, 수소충전소 세계 최다 구축, 연료전지 세계 시장 선점 등 괄목할 만한 결실을 맺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특히 최근에는 ‘수소경제 육성 및 수소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안’(수소법)이 통과되면서 수전해 설비 등 저압 수소용품과 수소연료사용시설의
2019년 한 해도 이슈가 끊이지 않았다. 미·중 무역분쟁 장기화에 일본 수출규제까지 겹치는 등 ‘전대미문의 지정학적 불확실성’에 휩쓸려 수출기업들은 물론 내수업종도 한해 힘든 시간을 보냈다. 중소기업계는 급격한 최저임금 인상의 여파와 다가올 주52시간제 도입에도 대비해야 했다.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중소기업계가 꾸준히 건의해온 환경규제·가업상속공제 요건이 완화되는 성과도 있었다. 가 올 한해 주요 한국 경제 이슈를 정리했다. 3低(저성장·저금리·저물가) 늪에 빠진 한국경제국내 산업계는 전반적으로 올해 우울한 성적표를
중소기업계를 대변하는 경제단체인 중소기업중앙회는 올해 다사다난했던 한 해를 보냈다. 수출 부진과 내수시장 침체라는 경영환경 악화 속에서도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권익을 개선하고 시장의 공정성을 해치는 각종 불합리한 제도를 뜯어고치는 일에 앞장 서왔다. 특히 지난 2월 28일 제26대 중기중앙회 회장에 김기문 회장(23·24대 중기중앙회장)이 선출되면서 중기중앙회는 다시 한번 활력을 되찾고, 산적한 각종 현안들을 차례로 추진해 나가기에 분주했다. 올 한해 중소기업계와 밀접한 현장에서 있었던 주요 이슈를 꼽아 봤다. ■中企협동조합 ‘재도
항공사를 크게 국적항공사와 저가항공사로 나눕니다.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이 국적항공사이고, 제주항공·진에어·에어부산 등을 저가항공사라고 하는데요. 한국에 소형항공사가 곧 출범할 거 같습니다. 지난 12일이었죠. 울산을 거점으로 하는 소형항공사 하이에어(Hi Air)가 김포-울산 노선을 신규 취항했습니다. 오는 31일까지 김포-울산 노선에 부정기편을 하루 2회 운항합니다. 2020년 1월부터는 하루 6회 정기 운항할 예정이고요. 막상 언론에는 크게 이슈가 된 부분은 아닙니다. 50인승짜리 아주 작은 항공기이기 때문이기도 하고요. 버스
이번 20대 국회는 ‘규제의 전당’이라는 말이 있다. 20대 국회가 지난 3년 반 동안 하루 3건씩의 규제 법안을 발의해 이 중 1건을 통과시켰다. 규제를 하루에 1개씩 만들어낸 셈이다. 예를 들어 올해 이슈가 된 BMW 화재 사건으로 리콜 문제가 불거지자 국회에서 발의된 자동차관리법 개정안만 31개나 된다. 모두 규제를 강화하는 내용들이다.대통령 직속 규제개혁위원회에 따르면 20대 국회에 발의된 2만3887건의 의원법안 가운데 15%가 넘는 3742건이 규제법안으로 분류됐다. 이 법안을 통해 신설되거나 강화되는 규제조항은 7045
중소기업계가 이번엔 망치를 들고 일어났다. 올 한해 규제혁신 성과를 되돌아보는 ‘2019 대한민국 중소기업 규제혁신 대상’ 행사에서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비롯해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등 중소기업 대표·공무원 등 참석자들이 무대로 나와 ‘규제 장벽’을 망치로 부수는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규제 장벽은 △진입장벽 △소극행정 △낡은규제 △비용부담 △경쟁제한 등 그동안 중소기업이 토로한 5대 규제·애로를 상징한다. 지난 11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그랜드홀에서 개최된 이번 행사에서 박영선 장관은 “빠르게 발달하는 기술에 맞춰 정부가
현대자동차그룹의 사내문화가 스타트업처럼 자유롭게 개성적인 분위기가 달려가고 있습니다. 그 고삐를 쥐고 있는 사람은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입니다. 지난 10월 정 수석부회장은 운동화를 신고 가벼운 셔츠 차림으로 직원들과 대화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회의 타이틀은 ‘무엇이든 물어보세요’입니다. 직원들은 이전에는 회의 석상에서 쉽게 꺼내지 못했던 질문을 쏟아냈습니다. 정 수석부회장은 하나하나 답을 해줬습니다. 사실 대기업 오너와 직원들이 이런 자리를 갖는다는 건 쉽지 않습니다. 상징적으로 맥주 토크를 한다고 호프집에 신입사원과 직원들
“메콩강의 기적을 바라는 베트남과 한강의 기적을 이룬 대한민국은 이제 격상된 새로운 관계로 발전하기 위해 손을 맞잡아야 합니다.”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가 지난 6일 베트남 하노이 롯데호텔에서 베트남 상공회의소와 공동으로 개최한 ‘제10회 백두포럼’에서 한-베 중소기업들의 경제협력 확대를 위한 다양한 제안이 쏟아져 나왔다.백두포럼은 국내 중소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와 통일시대 선도를 위해 2010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올해 포럼에는 김학용 한·베의원친선협회장(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위원장), 박노완 주베트남 한국대사, 학계,
베트남은 한국 중소기업에 기회의 땅이지만 부족한 인프라, 복잡한 행정절차 등 어려움이 있는 것이 사실이다. 백두포럼을 맞아 한국 중소기업계가 베트남 정부에 이 같은 애로해소를 요청했다.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은 지난 6일 하노이 롯데호텔에서 ‘응웬 둑 충(Nguyen Duc Chung) 하노이 시장과 만찬’ 및 ‘한국 기업 대상 투자설명회’를 갖고 한-베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앞서 중기중앙회와 베트남 하노이시는 지난달 20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베트남 진출을 희망하는 중소기업들에 관련 정보를 제공
우리나라와 베트남의 교역 성장세가 상당하다. 1992년 수교 당시 5억 달러에 불과하던 교역 규모는 2010년 130억 달러, 2015년 376억 달러 등으로 폭발적으로 성장, 올 연말에는 700억 달러가 넘을 것으로 추정된다. 불원간 베트남은 미국을 제치고 우리나라의 세계 2위 교역국이 될 것으로 기대될 정도다. 우리나라와 베트남 간의 교역 급증은 그만큼 우리나라 중소기업에게도 기회가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특히 베트남은 최근 우리나라 기업들이 크게 공을 들이고 있는 아세안 국가들, 그리고 중국과 지근거리에 있어 생산 및 유통 전
#(中企승계 애로 사례1) 창업 후 50년 가까이 욕실자재 회사를 운영하는 A대표. 아들이 입사해 함께 근무한 지 10년이 넘는다. 아들은 회사에 대한 책임감과 열정이 A대표 못지않다. 승계를 위해 가업승계 증여세 과세특례를 활용하자니, 당장 증여세 부담이 너무 크다. A대표는 “가업상속공제와 달리 사전증여 지원이 작아 실효성이 없다”며 분통을 터뜨린다. #(中企승계 애로 사례2) 약 5년전 B대표는 아버지가 창업한 자동차 부품 회사를 승계받았다. 하지만 자동차 시장이 침체기에 빠지고 최저임금이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가업상속 이전의
한국경제의 지속가능성은 장수하는 중소기업들에서 나올 수밖에 없다. 해외 선진국을 들여다봐도 특정 가족이 소유와 경영권을 갖는 가업승계 기업이 일반기업에 비해 훨씬 높은 성과와 업력을 달성하고 있다. 세계적으로 100년 이상 된 장수기업이 거의 가족기업에서 출발했다는 점만 봐도 알 수 있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아직까지도 가업승계 자체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이 팽배하다. 재벌기업은 물론 중소·중견기업의 가업승계까지도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다. 해외는 다르다. 미국의 포드, 일본의 도요타, 스웨덴의 발렌베리와 같이 그 국가를 상징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