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오면 더 짙어지는 풍경들이 있다. 한여름의 녹음이 그렇고 더 힘차게 흐르는 강의 물소리가 그렇다. 여행할 때 비가 오지 않는게 미덕이라고들 하지만 비와 함께해 더욱 근사해지는 여행도 있기 마련이다. 올 여름, 낭만 가득한 우중 여행지로 떠나보는 건 어떨까? 강원도 화천의 여름은 물빛, 하늘빛, 연꽃 빛이 어우러진 풍경화다. 화천과 춘천의 경계쯤 자리한 서오지리는 북한강을 끼고 있는 마을이다. 춘천에서 5번 국도를 타고 사북면 소재지를 지나 현지사 입구에서 오른편 길로 접어들면 서오지리다. 서오지리는 연꽃으로 유명한 마을이다.
"올 여름엔 사람 없는 한적한 해수욕장으로 떠나보자"해양수산부는 본격적인 여름휴가철이 시작되는 7월을 맞아, 코로나19로 우울한 마음과 무더위를 떨쳐버리고 조용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한적한 해수욕장 50개소를 선정해 5일 소개했다.해양수산부는 지난해 한적한 해수욕장(23개소) 선정을 통해 이용객 분산 효과가 있었던 것을 고려해, 올해는 50개소로 확대해 선정했다.한적한 해수욕장 선정기준은 전국 해수욕장 중 연간 이용객이 5만 명 미만으로 적어 해수욕장 안에서 이용객 간 밀집․밀접 접촉을 피할 수 있으며, 주변 자연환경이 뛰어나고
한국관광공사에서 운영하는 ‘관광통역안내 1330’ 문자채팅 안내서비스가 1일부터 전국 관광안내소에서 근무하는 안내사들과 함께 지역 특화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를 본격 시작한다.‘관광통역안내 1330’ 문자채팅 안내서비스는 내·외국인 관광객 대상 국내관광 정보를 문자채팅으로 안내하는 서비스로 기존에는 1330 콜센터에 근무하는 안내사들이 전국 관광에 대한 각종 정보 및 통번역 서비스를 제공했다.하지만 특정 지역에 대한 살아 있는 현지 정보를 주기가 어려워 공사는 지역 관광에 전문성을 가진 지역 관광안내사와 문의자를 문자채팅으로 연결하는
중소기업에 다니는 민 대리는 한 달에 한번 업무 브리핑을 해야 한다. 막상 날짜가 닥쳐오면 하루 이틀 전부터는 긴장이 돼서 잠이 안오고 소화가 안 되기 시작한다. 혹시라도 체해서 망칠까봐 거의 굶다시피 하는데 일을 마치면, 거의 녹초가 되기 일쑤다. 그러고 나면 여지없이 혀가 얼룩덜룩 벗겨져서 3일은 간다. 얼룩덜룩 설태가 벗겨지는 지도설은 혀 일부에 불규칙한 지도모양의 형성을 특징으로 하는 원인 불명의 질환이라고 알려져 있다. 유전적, 체질적인 요인도 가지고 있고, 면역질환, 알러지, 비타민B 결핍, 건선, 빈혈 등에서 나타난다고
올 여름에도 골프의 인기는 계속될 전망이다. 본래 여름은 전통적인 골프 비수기로 통했다. 그러나 코로나19로 해외여행 수요가 골프로 이전되고 2030 MZ세대 이른바 ‘골린이(골프+어린이)’들이 대거 유입되며 초호황을 맞은 골프장에 대한 인기가 여름이라고 쉽게 사그러들지 않을 것으로 보는 것이다. 여기에 골프 업계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자에게 혜택을 주는 ‘백신 인센티브’를 잇따라 도입하며 여름 휴가철 골프장을 찾는 방문객이 꾸준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 여름, 무더위 속에서도 쿨한 라운딩을 원한다면 다음에 주목해보자. 여름철 골프
한국관광공사는 한국철도공사와 공동으로 친환경·저탄소 교통수단인 ‘KTX-이음’을 이용해 제천 지역 관광지 등을 방문하는 여행상품인 ‘우리끼리 제천 착한여행’을 21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 상품은 최근 지역 환경에 대한 관심이 증가함에 따라 공사 세종충북지사가 충청북도와 함께 지난 5월부터 추진 중인 ‘충북 착한(친환경) 여행 캠페인’의 하나로, 교통수단은 전기동력 고속철도인 KTX-이음과 지역 관광택시를 연계시킨 것이다.또한 관광지는 공사와 충청북도가 지난 5월 발표한 착한여행 캠페인 추천관광지 20선을 코스로 한다. 참가자들은
호국보훈의 달인 6월 우리 민족의 역사적 아픔과 지금의 평화로운 시기를 위해 희생하신 많은 이들을 기리는 시간, 화합보다는 갈등이 보도되고, 역사보다는 정보의 가치를 중시하는 시대를 우리는 살아가고 있다. 세대 간의 갈등 문제는 매 순간 존재하던 담론이지만, 오늘날 그 갈등이 어느 때보다 심각하다는 사실이 뼈저리게 느껴진다. 특히 다른 국가보다 사회적 변혁이 빠른 속도로 이뤄졌던 한국에서 ‘세대’는 더욱 면밀하게 세분된다. 참전용사 세대, 산업화 세대, X세대, 밀레니얼 세대, 그리고 Z세대까지. 세대를 구분 짓고 특성을 분류하는
탄탄한 스토리, 배우들의 열연과 더불어 극중 그려지는 배경 공간은 드라마의 몰입도를 더욱 높이는 장치 중 하나다. 그 배경의 중심에 재벌가가 서 있다면 더더욱 그렇다. 베일에 싸여 호기심을 자극하는 상류사회의 화려한 생활을 드라마로나마 보는 재미는 생각보다 쏠쏠하다. 인기리에 방영 중인 tvN 토일드라마 은 드라마 속 재벌가인 효원그룹 일가에서 일어난 미스터리를 파헤치는 내용의 드라마다. 국내 굴지의 재벌그룹 가족이 주인공인 만큼 그들이 생활하는 공간도 범상치 않다. 인터넷 검색창에 ‘드라마 마인’을 검색하면 ‘드라마 마인
“30년에 걸쳐서 한 점, 한 점 수집한 작품들을 공개할 수 있어 매우 기쁩니다.”지난 14일 인천 남동공단에 위치한 영림목재 본사에서 만난 이경호 영림목재 회장은 차분한 어조로 말했지만 기쁨을 숨기지 않았다. 문화예술에 조예가 깊은 이경호 회장이 지난 30여년간 모은 작품들이 영림목재 3층에 위치한 ‘영림 생명 갤러리’에 전시됐다. 이 공간은 원래 사무공간이었나, 이 회장의 수년간 기획한 끝에 갤러리로 변신했다. 갤러리는 이 회장이 평소 가장 좋아하는 화가인 김병종 화백의 작품으로 채워진 ‘김병종 전용관’과 인천을 주제로 한 ‘테
토요일인 19일은 아침부터 차차 맑아지면서 낮 기온이 30도 안팎으로 오를 예정이다.기상청은 18일 전국이 흐린 가운데 밤까지 남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전남 남해안과 제주도에 비가 오고 대기 불안정으로 경북권 남부에 소나기가 내린다고 밝혔다.비가 내리는 지역은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러우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또 이날 밤부터 19일 아침 사이 서해안과 경기 서부 내륙, 충남권 내륙은 가시거리 200m 이하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고 서해안 일부 지역은 이슬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19일은 전국에 구름
올여름 신선하고 강렬한 재미를 제공할 미스터리 스릴러 가 7월 28일 개봉을 확정하고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 영화 ‘방법: 재차의’는 되살아난 시체 ‘재차의’에 의해 기이한 연쇄살인사건이 발생하고, 이들이 누군가에 의해 조종당하고 있다는 미스터리한 사건을 쫓는 이야기개봉 확정 소식과 함께 공개된 티저 포스터에는 지금까지 본 적 없는 비주얼의 ‘재차의’(在此矣)들의 모습이 담겼다.‘재차의’란 한국 전통 설화에 등장하는 요괴에 모티브를 얻은 좀비의 한 종류로, 누군가의 저주나 조종으로 움직이는 살지도 죽지도 못한 시
혈압은 혈관벽이 받는 심장의 압력이다. 물이 불었거나 길이 좁아졌거나 압력이 올라가는 원인은 크게 이 두가지를 벗어나지 않는다. 고혈압 때문에 심장과 뇌 혈관계의 질병이 생기지만 이유가 있어서 세게 뛰고 있을 뿐, 놓고 보면 심장은 죄가 없다. 병의원에서 혈압약이 처방되기 전인 경계고혈압은 JNC(Joint National Committee 미국고혈압합동위원회) 가이드라인을 보면 수축기 혈압 140 미만, 확장기 혈압 90미만이고, 60세 이상에서는 150까지로 높여 잡는다. 고혈압은 어느 날 갑자기 오는 질환이 아니다. 반드시 경
지난달 29일 서울 이태원에 문을 연 ‘구찌 가옥(GUCCI GAOK)’이 화제다. 주말 입장 대기만 2~3시간이 걸릴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발걸음하고 있다. 사전방문예약은 이미 이달 말까지 모두 마감된 상태다. 명품 매장 앞 대기줄은 이제 흔한 풍경이 됐지만, 구찌 가옥엔 물건을 사는 사람보다 구경하는 사람이 더 많다. 이제 명품을 사지 않고도 즐길 수 있는 시대가 됐다. 명품러들의 새로운 놀이터, 구찌 가옥 구찌 가옥은 올해로 창립 100주년을 맞는 구찌의 국내 두 번째 플래그십 스토어이자 청담동에 국내 1호 매장을 오픈한 이래
극장의 큰 스크린과 풍부한 사운드로 K-컬쳐 페스티벌 ‘KCON:TACT 4 U’를 더욱 특별하게 즐기세요CGV가 오는 19일부터 27일까지 언택트로 개최되는 ‘KCON:TACT 4 U(이하 케이콘택트 포 유)’를 극장에서 생중계한다고 11일 밝혔다.관객들은 19~20일과 24~27일 사이에 진행되는 ‘케이콘택트 포 유’의 K-POP 콘서트 공연을 CGV 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케이콘택트’는 온라인으로 전세계를 연결하는 세계 최초, 최대의 버추얼 K-Culture 페스티벌로, 작년 6월 첫 론칭했다.‘케이콘택트 포 유’는 지난
K드라마 열풍의 주역으로 떠오른 tvN이 2021년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전 세계 드라마 팬들을 설레게 할 신작들을 내놓는다.◈ '마인', '멸망', '간 떨어지는 동거', K드라마 열풍 이어나가tvN은 지난 2020년 ‘사랑의 불시착’, ‘사이코지만 괜찮아’ 등 다수의 작품들로 국내를 넘어 전 세계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 잡으며 K드라마의 위상을 널리 알렸다.‘사랑의 불시착’은 미국 주간지 ‘옵저버’를 통해 ‘종이의 집’, ‘기묘한 이야기’, ‘워킹데드’ 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드라마 시리즈와 함께 거론되며 넷플릭스 TV쇼 6
한국관광공사는 무더운 여름을 안전하고 시원하게 보낼 수 있는 ‘여름 비대면 안심관광지 25선’을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해당 관광지는 널리 알려지지 않아 혼잡도가 낮은 관광지 가운데 바다·섬·계곡·숲 등 여름 휴가지로 매력적인 곳을 중심으로 선정됐다.여름 비대면 안심관광지로 선정된 곳은 메타세쿼이아 숲길(서울 마포구), 장항습지(경기 고양), 굴업도(인천 옹진), 국립청태산자연휴양림(강원 횡성), 덕봉산 해안생태탐방로(강원 삼척), 갈론구곡(충북 괴산), 나곡해수욕장(경북 울진), 가지산 쇠점골계곡길(경남 밀양), 구천동 어사길(전
올 여름 역대급 무더위가 찾아올 거라는 전망 가운데,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이 운영하는 에버랜드의 워터파크 캐리비안 베이가 야외 스릴 어트랙션들을 본격 가동한다고 8일 밝혔다.약 12만㎡(3만6000평) 규모의 넓은 부지에 워터슬라이드, 풀, 스파 등 20여 종의 물놀이 시설을 보유한 캐리비안 베이는 지난 달 파도풀과 메가스톰을 가동한 데 이어, 오는 12일부터는 타워부메랑고, 타워래프트, 아쿠아루프, 유수풀 등 야외 인기시설을 추가 오픈한다. 또한 26일에는 워터봅슬레이, 와일드블라스터, 튜브라이드 등의 스릴 어트랙션을 추가 오픈할
식품의약품안전처는 7일 장 건강에 대한 관심으로 최근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의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프로바이오틱스 제품 섭취 시 유의할 점 등 유용한 정보를 제공했다.'프로바이오틱스(Probiotics)'는 장내 미생물의 균형을 개선해 건강에 유익한 작용을 하는 것으로 유산균(Lactobacillus 등)보다 포괄적인 개념이다.과거에는 장 건강을 위해서 유산균이 함유된 발효유, 한국의 대표음식인 김치 등을 섭취해 왔으나, 최근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이 장 건강 이외에도 다양한 기능성을 인정받음에 따라 관련 시장도 급속히 성장하고 있다.자신
'우리가 지금 사는 집이 가장 행복하구나' 생각하셨으면 좋겠어요. 저는 머리 아파서 펜트하우스에서 하루도 못 살 거 같거든요."종착지를 향해 한창 달려가는 SBS TV 금토극 '펜트하우스'의 김순옥 작가가 시청자들의 큰 지지에 힘입어 입을 열었다.그는 7일 SBS를 통해 "전작 '언니는 살아있다' 최종회 시청률이 24% 나왔을 때 앞으로 내 드라마에서 이 시청률을 뛰어넘는 건 불가능할 거라고 했었는데 또 이런 기적 같은 일이 일어났다. 시작할 때 욕을 너무 많이 먹어서 드라마를 끝까지 완주할 수만 있게 해달라고 기도했었는데 얼떨떨하
인천광역시는 여름을 맞아 월미공원 곳곳에 천일홍, 사루비아, 페츄니아 등 여름꽃 5종 1만 5000본을 식재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여름꽃은 공원 정문 화단, 월미산 둘레길 등 공원 주요 산책로 위주로 많은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곳곳에 식재될 계획이다.최근 월미공원사업소에서는 장마철 대비 배수로 정비를 실시하고 공원 내 유휴공간에 산수국, 유럽목수국 1600본을 식재하는 등 시민의 볼거리 제공과 쾌적한 공원 환경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김천기 인천시 월미공원사업소장은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이 월미공원에서 조금이나마 위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