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승계 애로 사례1) 창업 후 50년 가까이 욕실자재 회사를 운영하는 A대표. 아들이 입사해 함께 근무한 지 10년이 넘는다. 아들은 회사에 대한 책임감과 열정이 A대표 못지않다. 승계를 위해 가업승계 증여세 과세특례를 활용하자니, 당장 증여세 부담이 너무 크다. A대표는 “가업상속공제와 달리 사전증여 지원이 작아 실효성이 없다”며 분통을 터뜨린다. #(中企승계 애로 사례2) 약 5년전 B대표는 아버지가 창업한 자동차 부품 회사를 승계받았다. 하지만 자동차 시장이 침체기에 빠지고 최저임금이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가업상속 이전의
한국경제의 지속가능성은 장수하는 중소기업들에서 나올 수밖에 없다. 해외 선진국을 들여다봐도 특정 가족이 소유와 경영권을 갖는 가업승계 기업이 일반기업에 비해 훨씬 높은 성과와 업력을 달성하고 있다. 세계적으로 100년 이상 된 장수기업이 거의 가족기업에서 출발했다는 점만 봐도 알 수 있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아직까지도 가업승계 자체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이 팽배하다. 재벌기업은 물론 중소·중견기업의 가업승계까지도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다. 해외는 다르다. 미국의 포드, 일본의 도요타, 스웨덴의 발렌베리와 같이 그 국가를 상징하는
국내 게임 업계의 최대 라이벌은 넥슨과 엔씨소프트입니다. 각각 ‘V4’와 ‘리니지2M’이라는 게임 대작을 들고 연말 승부에 나섰습니다. 요즘 TV, 모바일 광고 시장에 게임 홍보를 자주 접하는데요. 넥슨과 엔씨의 게임 광고도 종종 접하게 됩니다. 게임 업계 라이벌이긴 하나, 두 회사는 게임으로 승부를 겨룬 적이 극히 드뭅니다. 무슨 이야기냐면, 두 회사가 목표하는 시장이 달라, 마케팅 접점이랑 시장이 약간 상이했던 거죠.그러다 이번에 양사 모두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을 출시하면서도 PC 온라인에서도 즐길 수 있도록
지난 21일 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이 취임 이후 처음으로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를 찾았다. 공정위원장이 중기중앙회를 찾아 중소기업계를 만난 것은 지난 2017년 4월 정재찬 전 공정거래위원장 방문 이후 2년 7개월 만의 일이다. 중소기업계를 챙기는 것은 평소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갑을관계 개선을 강조해 온 조성욱 위원장의 의중이 반영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조성욱 위원장은 지난 9월 취임 직후 첫 경제단체 방문으로 중기중앙회를 찾으려 했으나, 국회 출석과 부산 국무회의 일정 등으로 두 차례 공식 방문이 연기된 바 있다. 이에 지난
어려운 대내외 환경 속에서도 건강한 일자리를 만들어 나가고 있는 중소기업과 구직자 간 일자리매칭을 위한 장이 마련됐다.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은 지난 14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중소기업 스마트 일자리 대전’을 개최했다. 기존의 ‘행복한 중소기업경영대상 시상식’을 확대해 처음으로 개최된 이날 행사에는 100대 스마트 중소기업, 우수 스타트업, 5대 은행 우수 협력기업에서 나온 44개 중소기업과 청년 구직자 7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메인행사로 진행된 ‘스마트일자리 매치메이킹’이 열린 여의도 중기중앙회 그랜드홀은
‘중소기업 스마트일자리 대전’에서는 일자리 창출 등 경영성과가 우수한 총 21개의 기업들에 ‘행복한 중기경영대상’을 수여했다. 자동문 제조·시공 업체인 코아드 이대훈 대표는 대상인 경제부총리상 개인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이 대표는 지난해 초 신입사원 초봉을 전년 대비 30%이상 올린 4000만원으로 정했다. 정년도 없앴다. 적자가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많았지만 좋은 인재를 모으고 좋은 회사를 만들기 위한 파격적 선택이었다. 이후 코아드는 지난해 전년 대비 두 배의 수익을 냈다. 이 대표는 “혼자서는 절대로 내지 못했을 성과”라며
중소기업중앙회는 최근 중소기업 스스로 좋은 일자리인지 판단하고 스마트 일자리로 거듭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건강한 일자리 가이드’를 발표했다. 이 연구를 진행한 유병준 서울대 경영학과 교수가 최근 청년들이 원하는 근로환경에 대해 전한다. 청년 실업률은 높고, 중소기업은 인력 고용에 어려움을 겪는 ‘구인난과 구직난이 병존’하는 안타까운 미스매칭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 젊은이들이 대기업, 취업에 대한 환상을 가지고 있어서일까? 중소기업들이 구시대적, 강압적 군대 문화를 가지고 낮은 급여와 열악한 근로조건을 제공하기 때문일까?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 2016년 5월 중소기업협동조합 정책을 운영·감독 중심의 ‘관리’에서 협동조합을 통한 중소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육성’ 전략으로 전환하는 ‘제1차 중소기업협동조합 활성화 추진계획(2016~2018년)’을 수립·발표했었다. 이는 정부가 중소기업협동조합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 계획을 수립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었다.정부의 중소기업협동조합 정책은 그동안 중소기업 지원역량 강화보다 설립·운영과 과세특례, 공공조달시장 진출 등 단편적으로 지원돼 왔다. 또 협동조합 역시 취약한 자본구조와 낮은 조직화율 등으로 인해 조합
청년 일자리 미스매칭 현상을 해소하고, 청년 취업난과 중소기업 구인난을 완화하기 위한 중소기업계의 노력이 속속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 9월 ‘스마트 중소기업’ 104개사를 선정·발표한데 이어, 최근에는 건강한 중소기업을 수치화할 수 있는 틀도 마련했다. 일자리의 양적 증대에만 집중했던 과거 채용 캠페인과 달리 중소기업 일자리를 임금, 복지, 워라밸(일과 여가의 균형) 등 청년층이 중요하게 여기는 스마트 일자리로 개선해 나가겠다는 중소기업계의 의지가 담겨있는 행보다. 시작은 지난 4월이었다.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 벤처기
은행권의 중소기업대출 증가세가 가파르다. 정부 정책, 기업과 은행의 요구가 맞아떨어진 결과다. 정부는 중소기업 육성을 위해 대출 등 금융지원을 적극 권장해왔고, 현금성 자산이 부족한 중소기업은 대출 수요가 많다. 은행들은 예대율 관리를 위해 예대율 가중치가 낮은 중소기업 대출에 공격적으로 나서는 것이다. 5대 시중은행 대출 430조 돌파지난 3월 관계부처에 따르면 중소기업 대출은 2017년 이후 대폭 확대돼 지난해 전체 중소기업대출 잔액이 약 696조원으로 700조원에 육박했다. 특히 그동안 중소기업 대출을 꺼리던 5대 시중은행의
“개성공단 재개가 북한경제를 비롯해 체제 전반에 대한 중국의 영향력 확대를 견제할 수 있기에 미국 국익에 부합하며, 북한 내 민주주의와 시장경제 확산을 도모하기 위한 중요한 전략의 일환으로 활용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지난 12일(현지시간) 미국 LA 옥스퍼드 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브래드 셔먼(Brad Sherman) 美 하원 외교위원회 아시아태평양소위원회(아태소위원회) 위원장과의 간담 자리에서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을 단장으로 하는 중소기업 대표단은 개성공단 재개의 당위성을 강력하게 설명하고 실질적인 美 의회의 협력을 강조했다. 미
“한약재 등을 활용해 발모와 미용을 강조한 제품을 선보였는데 재일동포기업으로부터 100만 달러 주문을 받았습니다.”-모담글로벌네이처의 고은주 대표 “브랜드 홍보 및 시장 조사를 목적으로 부담 없이 참가했으나 기대 이상의 네트워크를 지닌 한인 경제인 및 현지 벤더들을 만났습니다. 이번 기회로 현지 바이어 및 소비자의 요구를 보다 잘 분석해 구체적인 전략 수립을 통해 미국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겠습니다.” -백스인백의 관계자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미국 현지시간으로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와 LA에 중소기업
최근 아프리카 돼지열병(ASF) 확진 사례가 줄을 이으면서 정부와 관련 업계의 긴장이 최고조다. 긴장감을 넘어 위기감을 느끼는 지경이다. 지난해 중국에서도 ASF 발병으로 인해 1억 마리가 넘는 돼지가 살처분된 끔찍한 일이 있었다. 피해 금액만 1400억달러, 우리돈 168조원에 달했다. 돼지열병이 국내 전국구로 확산된다면, 천문학적인 피해가 남의 일만이 아닐 수 있다는 거다. 이미 우리는 경험을 했었다. 2009년경 일본으로부터 전파된 구제역 바이러스로 16만 마리의 소와 336만 마리의 돼지가 폐사 및 살처분이 됐었다. 당시 피
올해 중소기업 관련 국회 국정감사에서는 소상공인·자영업자에 대한 가맹점본사의 갑질, 대기업의 골목상권 침탈 논란 등이 집중 조명됐다. 이와 함께 중소기업에 대한 소재·부품 관련 기술탈취 문제, 중소기업 전용 전기요금제 도입 등 산적해 있는 현안들에 대해 여야가 한목소리로 우려를 쏟아냈다. 가맹점본사 ‘갑질’ 대책 마련 시급지난 8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의 중소벤처기업부 국정감사에서 여야가 경제적으로 취약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 대한 실질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의원은 편의점 주요 3사(GS25, C
소재·부품 중소기업의 기술 탈취 피해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대부분이 퇴직자나 내부 직원에 의해 유출되고 있어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무소속 이용주 의원이 지난 4일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제출받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413개 중소기업이 기술유출 피해를 당했고 피해액은 7828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아울러 지난 2016년 1월 ‘중소기업 기술보호 통합 상담센터’ 개소 이후 올해 8월 말까지 집계한 ‘부정경쟁방지 및 영업비밀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인정 건수는 52건으로,
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라는 회사가 있습니다. 셀트리온이라고 하면 바이오의약 전문회사로 잘 알려진 곳인데요. 2012년에 문을 열었던 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는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이 최대주주인 셀트리온홀딩스가 100% 지분을 보유한 자회사입니다. SM, YG, JYP 등 엔터테인먼트 회사들이 가요계에 편중돼 있는 와중에 서정진 회장은 조직적으로 가수를 육성하듯이 배우를 육성하고 영화와 드라마를 제작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를 키워나가고 있습니다.최근 제작한 드라마 두 편이 화제입니다. SBS에서 방영되고 있는 수지·이승기 주
네이버 항공권은 전 세계 항공편을 실시간으로 가격비교를 합니다. 네이버 포털사이트의 위력 때문인지 네이버 항공권의 파워가 항공사들 사이에서도 중요한 예매 포인트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네이버 항공권이 이번달부터 말레이시아 국적의 저비용항공사인 에어아시아와 업무 제휴를 맺는다고 밝혔습니다. 에어아시아는 항공기 220여기를 보유한 아시아 최대의 저비용항공사입니다. 네이버 항공권과 손을 잡게 되면서 국내 항공예약 시장의 판이 어떻게 흐를지 업계는 주목을 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포인트가 있습니다. 네이버는 그간 항공사들과 직접 제휴를
사상 초유의 마이너스 물가가 두 달 연속 이어지고 있다. 경제성장 동력의 한 축인 수출은 10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여기다 소비진작의 바로미터라 할 수 있는 유통업 경기 전망은 수년째 기준치 100을 밑도는 등 개선될 기미가 좀처럼 보이지 않는다.정부는 일시적인 물가 하락이라고 분석하고 있으나 수출 부진에다 유통업 경기 전망도 좋지 않아 한국경제가 내수침체→기업실적 악화→고용부진→소득 감소로 이어지는 ‘D(디플레이션)의 공포’가 더욱 고조되고 있다. 사상 첫 두 달째 마이너스 물가지난 1일 통계청에 따르면 9월 소비자물가는 지
미국 로스앤젤레스(LA)의 동대문시장 격인 자바시장에서 25평짜리 작은 옷가게로 시작한 ‘포에버21’이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미국 델라웨어주 연방 파산법원에 파산보호를 신청했다. 포에버21의 부채는 자회사 것까지 합쳐 약 10억~100억 달러(한화 약1조2000억~12조원) 정도인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챕터11은 파산 위기 기업이 즉각 청산이 아닌 파산법원의 감독을 받으며 회생을 시도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포에버21은 파산보호 신청과 함께 JP모간 등 기존 채권단으로부터 2억7500만 달러에 달하는 자금을 지원받으며 사모펀
일본의 수출규제 여파로 인한 국내의 대내외적 경제 여건이 어려운 상황이다. 특히 수입에 의존하던 소재·부품·장비 부분에서 국내 기업들의 어려움이 예상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 맞서 정부는 핵심 기술을 자립화해 국내 기업의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국내 중소기업들도 힘을 모아 소재·부품·장비 관련 기술개발에 박차를 가하며 상용화에 앞장서고 있지만, 그에 따른 애로사항에 대한 대책마련도 필요하다며 호소하고 있다. 국산화에 따른 대책마련 시급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소재·부품·장비 제조 중소기업 1002개를 대상으로 실시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