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축구, 결국 해냈다. 나이지리아와 피를 말리는 접전 끝에 2대2로 비김으로써 ‘첫 원정 16강’ 문턱을 넘었다. 천당과 지옥을 오간 끝에 얻은 결과다. 그리스에 완승을 거두었을 때 전국은 감동의 물결 그 자체였다. 그 짜릿한 감동과 흥분이 채 가시기도 전에 아르헨티나에게 덜미를 잡히자 국민들이 좌절감에 빠져들었다. 그러나 실망은 잠시, 다시 일어서서 해
새들의 울음소리는 각자 개성이 있지만 뻐꾸기만큼 신비롭고 특이한 것도 흔치 않다. 울음소리야 주관적인 것이어서 논란의 여지가 있다고 해도 신비롭다는 데는 대부분 이의가 없을 것이다. 그 이유로 뻐꾸기 소리를 들은 사람은 많아도 이 새를 직접 본 사람은 매우 드물기 때문이다. 그 뻐꾸기를 며칠 전 뒷동산의 스카이 패스 (필자가 명명한 정상 부근의 평평한 산길
협궤열차를 아시는지? 작은 크기 때문에 ‘꼬마열차’라 불리며 근 반세기가 넘는 시간 동안 인천과 수원을 오가던 서민들의 발이었다. 겨우 2량(二輛)으로 뒤뚱뒤뚱 철길을 달리던 꼬마열차(수인선)를 나도 딱 한 번 타보았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서울로 올라와 직장에 다닐 때였다. 갑갑증에 시달리던 어느 날 무작정 수원으로 가서 꼬마열차에 몸을 실었던 것이다.
작지만 강한 중소기업을 강소기업(强小企業)이라 부른다. 기술력이 뛰어나거나 마케팅 능력이 뛰어나서 국내시장을 석권하거나, 세계시장에서 상당한 시장지배력을 가지고 있으면 강소기업으로 분류되기 마련이다. 이런 기업이 많아야 부자나라가 되고, 선진국이 될 수 있다. 강소기업은 한국 경제의 희망이자 꿈나무이다. 이 때문에 중소기업정책은 강소기업을 육성하는 쪽에 초
우리는 불확실성의 시대에 살고 있다. 갑작스런 금융위기, 북한과의 안보위기, 기존기술의 빠른 진부화, 원자재가격의 불안, 소비자 선호도의 빠른 변화, 거래선의 경영위기 등 우리가 쉽게 예측하지 못하는 크고 작은 불확실성은 우리 주변에 늘려있다. 이러한 불확실성은 우리 기업의 외부에서는 물론 내부에서도 항상 발생하고 있다. 이런 불확실성의 시대에 기업경영은
“LED단지 조성해 도약기반 마련할 것” “LED업체간의 중복투자를 막고 힘을 합쳐 세계시장에 진출하기위해서는 무엇보다 전국에 흩어져 있는 업체들을 집적화하는 게 중요합니다.”한국LED조명공업협동조합 은희문 이사장은 “현재 전라북도 익산시에 75만평 규모의 친환경 LED산업단지를 조성하고 있다”며 “단지내에 컨벤션센터, 벤처지원센터 등을 갖추고 미국의 실리
기술보증기금은 지난 5월 25일 ‘중소기업 녹색금융활성화 방안’에 관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녹색성장에 관한 정부정책 방향, 선진국의 녹색금융 현황, 그리고 우리의 녹색인증 및 녹색기술금융제도에 관한 주제 발표 등 많은 중소기업인이 궁금해 하던 내용을 잘 정리한 덕분에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녹색 산업은 결국 ‘에너지와 환경 산업’이 근
한국 경제에 대한 기대치가 높아지고 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올해 한국의 경제성장률을 5.8%로 전망하고, 내년은 4.7%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뿐만 아니라 아시아개발은행(ADB), 국제통화기금(IMF), 한국은행, 한국개발연구원 등 국내외 주요 연구기관에서는 한국의 성장전망치를 상향 조정하여 5%를 상회하는 수준으로 전망하고 있다.
최근 여러 언론에서 지적하기를 중·고교 교과서에서 조차 기업이 고용을 창출하고, 많은 조세를 부담하며, 복지나 산업발전의 재원확충, 외화의 획득 등 순기능적 측면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기업이 임금을 착취하고, 환경오염을 유발하며, 경영자의 이익을 우선시 하는 등 부정적인 측면을 강조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기업의 성장은 그 자체로서 사회적 공헌이다. 글
사업을 시작한 지 오래된 사업주들의 경험을 들어보면 대체로 ‘불평이 많거나 거절하는 고객이 진짜 고객’이라는 말을 많이 한다. 또한 고객의 불평이나 거절을 판매나 거래의 ‘가능성’으로 받아들이고, 고객이 불평하는 때야말로 단골고객으로 만들 좋은 기회로 적극 활용하라는 당부도 잊지 않는다. 불평이 많거나 불만을 제기하는 고객들은 상품의 결함이나 서비스 불만
“강소기업 ‘글로벌 브랜드’로 우뚝 설 것” “2013년 매출 1천억원, 2018년에는 매출 3천억원을 달성해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인정받는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 (주)성림피에스를 강소기업의 ‘글로벌 브랜드’로 만들 것입니다.” 올해 ‘5월의 자랑스러운 중소기업인’으로 선정된 황광호(56세) (주)성림피에스 대표이사가 밝히는 당당한 포부이다. 황
최근 의약산업 전반에 걸쳐 대변혁이 일어나고 있다. 과거에도 수많은 격동의 시기를 거치면서 의사와 약사, 제약사들 간에는 적정수준에서 이해의 평형관계가 유지되어 왔었다. 그러던 것이 지난 4월 28일 국회 본회의에서 쌍벌제 도입 법안이 가결되면서 의약산업 전반에 걸친 구조조정을 촉발하게 만들었다. 그동안 제약사들은 신규 랜딩과 처방 증대를 위해 의사에게 현
미국발 금융위기로 2009년은 중소기업인이나 중소기업 근로자들에게 현재 생존뿐만 아니라 미래 전망도 알 수 없는 정말 어려운 한 해였다. 경제 상황은 경기변동에 따라 좌우되므로, 정상적인 경제라면 항상 어려운 시기만 있는 것도 아니고 항상 좋은 시기만 있는 것도 아니다. 2009년 경제위기를 겪고 나니, 2010년 경제는 호황이다. OECD 한국경제 전망치
오랫동안 반도체 업계를 호령하던 A사, 지금은 쇠퇴일로를 걷고 있는데 그 이유가 뭘까 생각해 보았다. 필자는 A사와 오랫동안 함께 일해 그들에 대해 잘 아는 편이라 할 수 있다. 이 회사는 지금도 계속해서 수익성 없는 사업부문을 매각 중이다. 최근에 일본과 프랑스의 공장도 매물로 내놓았는데 담당 이사가 자신의 회사가 투자할 가치가 있다고 강조하면서 잘 교육
21C 글로벌 시대를 맞아 세계경제의 주요 흐름은 기존의 국가 경쟁 시대에서 도시경쟁시대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전 세계 도시간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각 지역의 자족 능력을 높여 세계를 상대로 경쟁할 수 있는 지역경제의 발전이 바로 국가의 경쟁력입니다. 우리나라의 지방자치도 벌써 민선 5기에 접어들고 있습니다. 이번에 단체장으로 선출되실
“환경개선위해 수도권에 공단조성”“도금업체들은 환경오염 문제로 사업을 확장하고 싶어도 마음대로 공장이전도 못하는 실정입니다. 무엇보다 업계가 보다 나은 작업환경 속에서 안정적으로 사업을 할 수 있도록 환경을 개선하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올해 한국도금공업협동조합 총회에서 신임이사장으로 선출된 신정기 이사장(주·에스케이씨 대표)은 이를 위해 수도권에 4만
혼인은 인륜지대사(人倫之大事)다. 혼인은 사람이 살아가는데 반드시 겪어야 할 통과의례이며 그 거룩한 의식을 통해서 새로운 가족이 구성되고 사회로부터 공적인 인정을 받는다.사람은 혼인이라는 과정을 거쳐 보다 성숙해지고 사람다운 사람으로 거듭나게 된다. 옛 사람들은 혼인을 관혼상제 중에서도 제일 높이 쳐주었다. 모두의 축복과 사랑 속에서 치러지는 혼인식이야말로
스물두번째 맞이했던 ‘중소기업주간’(5월 10~14일) 행사가 조용히 막을 내렸다. 전국 12개 시도에서 80개의 다양한 행사가 펼쳐졌으며, ‘2010년 전국 중소기업인대회’가 청와대 녹지원에서 열리기도 했다. 이를 통해 중소기업의 위상과 역할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다소 높아지는 계기가 되었다.이와 관련하여 중소기업이 일자리 창출의 원천이라는 사실에 대한
창업을 준비하는 예비창업자들과의 첫 번째 물음은 왜 사업을 시작하려는가의 창업동기이다. 매우 쉬운 질문임에도 불구하고 모두가 겸연쩍어 하거나 질문답지 않은 질문을 왜 하는가의 눈초리이다. 마지못해 하는 대답 대부분은 먹고 살려고, 돈 벌려고 창업한다는 답변이다. 매우 현실적인 답변이지만 이들의 답변에서 성공의 길이 잘 보이지 않는다. 왜냐 직업관이 박약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