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경인년에는 녹색바람이 거세게 불 것 같다. 코펜하겐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가 큰 진전을 보지 못한 채 끝났지만 녹색성장에 대한 세계적 공감대가 확고히 마련됐고, 선진국들이 고강도의 온실가스 감축계획을 경쟁적으로 발표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이명박 대통령이 제창한 ‘나부터’(me first)정신에 입각해 2020년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별도 추가대
소점포들은 고객이 주도권을 쥔 경우가 대부분이다. 고객은 싫증을 잘 내고, 상품이나 서비스에 조그만 허점만 보여도 금세 다른 점포로 눈길을 돌린다. 따라서 사업주는 고객에게 늘 신선한 즐거움을 제공하기 위해 신경을 써야 한다. ‘이벤트’는 고객이 싫증을 내지 않게 달래고, 점포를 다시 찾게 하는 가장 효과적인 수단이다. 소점포나 프랜차이즈 가맹점들이 오픈
숱한 사연을 남긴 채 2009년이 저만큼 물러나고, 경인년 새해가 밝았다. 해마다 느끼는 감정이지만 매년 이맘때쯤이면 묘한 설렘과 조급함과 새로운 각오가 교차한다. 다시 한 해가 시작되었다는 감격 때문이리라. 찬바람이 무시로 옷깃을 여미게 하지만 새해에 거는 기대로 내 마음은 어느 때보다 따뜻하다. 올해는 호랑이의 해이다. 띠 동물이 바뀌었다고 해서 세상이
100여년 전, 독일 심리학자 링겔만은 줄다리기를 통해 집단에 속한 각 개인들의 공헌도 변화를 측정하는 실험을 했다. 개인이 당길 수 있는 힘의 크기를 100으로 보았을 때, 2명, 3명, 8명으로 이루어진 각 그룹은 당연히 200, 300, 800의 힘이 발휘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었다. 그러나 실험 결과에 따르면 2명이 참가하면 93%로, 3명이 할
2010년 새해가 밝았다. 밝은 해가 솟았다. 새로운 의미를 부여하고 색다른 다짐을 하면 매일 떠오르는 해라도 다르게 보이는 법이다. 지난해는 참으로 힘들었다. 하지만 어디 다사다난하지 않은 해가 있었던가. 다사다난은 바로 우리의 삶 그 자체다. 그런 속에 흥망(興亡)이 있다. 새싹은 겨우내 움츠려 있지 않고 봄을 준비하다 얼음을 뚫고 솟아나는 법이다. 지
수출로 한국 ‘김’의 세계화 이끌어“추운 겨울에 생산되는 바다 야채인 ‘김’을 글로벌 ‘명가 김’으로 만들어 우리나라만이 아니라, 세계인의 영양식품, 건강식품으로 발전시켜 나가는데 적극 노력하겠습니다.”2009년 ‘12월의 자랑스러운 중소기업인’으로 선정된 김덕술(46) 삼해상사(주) 대표이사가 우리나라 식문화의 글로벌화와 소비자들의 참살이(well-bei
12월은 사랑과 감사와 축복이 온 누리에 퍼지는 달이다. 거리마다 캐럴송이 들리고 하얀 눈송이들이 온 세상을 하얗게 하얗게 덮는다. 크리스마스는 한 해를 보내며 맞는 마지막 축제이다. 새해를 눈앞에 둔 올해의 성탄은 어떤 뜻을 지니고 있으며 그 속에 담긴 메시지는 무엇인가. 예수의 일생은 사랑의 실천이었다. 사회로부터 버림받고 박해를 받은 사람들 편에 서서
탄탄한 기술력으로 업계발전 선도 “고객의 가치증대와 고객만족, 기업의 최우선 가치는 ‘사람’이라는 믿음으로 인재기업을 만들어, 작지만 강한 글로벌 명품기업으로 우뚝 서겠습니다.”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와 중소기업청(청장 홍석우)이 올해 ‘11월의 자랑스러운 중소기업인’으로 선정한 원정제관(주)의 송성근 대표이사가 밝힌 소감이다. 송 대표는 새로운 제도와
중소기업 경영자를 만나면 표정 속에 그 기업의 살림살이가 보이는 것 같다. 2009년 상반기는 중소기업에게 앞이 안 보이는 고난의 시기로 중소기업인을 만나면 인사할 말이 없었다. 그러나 올 7월을 넘기면서 만나는 중소기업인의 표정이 밝아오기 시작하였다.기업이 어려우니 직장인들도 어려운 한 해였다. 얼마나 살기 어려웠으면 직장인이 뽑은 올해의 사자성어가 ‘먹
1997년 말 우리는 IMF 구제 금융을 받는 국가 부도에 직면하였다. 세계화를 외치며 해외 여행을 부추겨 경상외 수지 적자를 심화 시키고, OECD의 무리한 가입을 위한 원화 강세 정책을 고집하여 수출기업의 경쟁력을 잃게 한 것이 달러 고갈을 초래 한 주요 원인이 되었다. 그 후 IMF 권유에 따라, 원화의 초약세를 유지하고, 외국인 투자와 관련된 거의
“직수입 물량 늘려 양질 원료 공급” “비록 소요량의 일부지만 콩 수입권을 따낸 만큼 양질의 원료 공급을 통해 업계발전에 최선을 다할 계획입니다.” 한국연식품공업협동조합연합회 최선윤 이사장은 “올해 초 업계의 숙원사업인 콩 수입권을 확보하는데 성공했다”며 “앞으로 직수입 물량을 확대하는 한편 환경관련 불합리한 규제 개선에 주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최 이
작년 9월 리먼브라더스 파산으로 표면화된 미국발 경제위기가 발발한지 1년이 좀 더 지났다. 경제위기는 당초 미국의 서브프라임모기지의 부실에서 발생하였으나 금융기관들이 복잡한 파생상품으로 연결돼 있어서 수 많은 금융기관 부실로 이어졌다. 금융기관의 부실은 다시 실물부문의 부실로 파급되고 그래서 전세계가 경제위기를 경험한 것이다. 경제위기 초반에는 불황의 한파
공사용자재 직접구매제도는 공공기관이 공사발주시에 소요되는 자재 중에서 중소기업청장이 공사용자재 직접구매 대상품목으로 지정한 자재가 포함돼 있을 경우 공공기관이 해당 자재를 직접구매함으로써 중소기업이 대형건설사 등의 하청업체로 전락하는 것을 방지하고, 중소기업제품 구매 확대를 통해 경영안정을 지원하기 위한 제도이다.공공기관과 건설사들은 이러한 직접구매제도의
최근 일본 경제의 끝모를 불황에 대한 우려가 고조되고 있다. 선진경제로의 도약을 위한 마지막 단계에서 시작된 불황이 벌써 한 세대에 가까울 정도로 어려운 현실이 거듭되는 것을 보면서 한국 경제 역시 타산지석의 교훈을 찾아야 할 때가 아닌가 싶다.일본경제가 비약적인 성장을 하게 된 것은 정부와 기업의 혼연일체가 된 선택과 집중에 의한 전략적 경제구조에서 찾아
지난 11월 26일 이명박 대통령은 “벤처기업의 활성화야 말로 청년 실업 문제를 해소하고 우리의 경쟁력을 강화할 필수 조건”이라면서, 정부와 기업에 제2의 벤처전성시대를 열어달라고 주문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제2기 벤처시대’를 열기 위해 1999년 벤처 붐 이후 10년 만에 창업부터 성장, 재활 등으로 이어진 벤처생태계 회복 대책을 범정부 차원에서 마련
나는 서울의 거리를 걸어 다닐 때마다 무엇에 눌리는 듯한 느낌을 받곤 한다. 내가 사는 소도시에서는 느끼지 못했던 알 수 없는 중압감이다. 머리도 지끈지끈 아프고 도대체 정신을 차릴 수가 없다. 앞 뒤 좌우로는 온통 사람과 자동차와 건물들뿐인데 이따금 보이는 가로수는 먼지를 잔뜩 뒤집어쓴 채 겨울 찬바람을 맞고 있다. 그 모습이 애처롭기도 하고 대견해 뵈기
입소문과 관련하여 먼저 현장 경험 전문가인 이매뉴얼 로젠이 ‘입소문으로 팔아라(The Anatomy of buzz)’라는 책에서 든 장난감 요요의 사례를 보자.어떤 꼬마가 요요를 멀리 던졌다가 다시 잡기도 하고 이리저리 회전을 시키면서 놀고 있었다. 지나가다 이 광경을 목격한 다른 아이는 학교 친구들에게 “굉장한 놀이기구를 봤어. 장난감이 알아서 다시 손으
한국의 내년 경제성장 기대치가 점차 높아지고 있다. 경제협력기구(OECD)의 11월 경제전망보고서는 내년 한국의 성장률을 4.4%로 예측하고 있다. 이는 OECD 30개국 회원국 중 가장 높은 수치로, 6월 전망치(3.5%)보다 0.9%포인트 상향 조정한 수치이다. 기획재정부 장관도 내년 경제성장률을 당초 정부의 전망치인 4%보다 다소 높아질 것으로 예측하
“내년 초 협동화단지 건립 추진” “출판업계의 발전을 위해 수도권에 밀집한 출판사들이 공동으로 입주할 수 있는 협동화단지를 건립할 계획입니다.”한국출판협동조합 김중영 이사장은 “현 조합건물의 재건축을 통해 내년부터 추진할 방침”이라며 “협동화단지 건립과 함께 매년 10%이상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공동판매사업도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 이
“중소기업계도 기부문화 정착되길” “이번 중소기업중앙회관 증축을 계기로 우리 중소기업계에도 건전한 기부문화가 정착됐으면 하는 바람입니다”최근 중소기업중앙회관 증축사업에 1억원을 기부하겠다고 밝힌 한국아스콘공업협동조합연합회 김동규 회장은 “회관 건립 이후 지난 22년간 중소기업계가 크게 성장해온 만큼 중소기업의 위상에 걸맞는 회관증축은 당연한 일”이라며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