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건물 짓는 심정으로 힘 보탤 것” “중소기업중앙회가 건물을 짓는데 회원조합으로서 힘을 보태는 게 당연하지 않습니까” 최근 중소기업중앙회가 추진하고 있는 회관 증축사업에 1억7500만원을 지원하겠다고 밝힌 한국레미콘공업협동조합연합회 이종화 회장은 “우리 건물은 우리가 짓는다는 심정으로 지난 8월 이사회에서 만장일치로 결의했다”며 “이를 통해 중소기업중
최근 특허와 관련된 두 가지의 뉴스로 인해 우리사회에 큰 파장이 일고 있다. 하나는 지난해부터 특허괴물(Patent Troll)로 불리우는 미국의 인텔렉추얼 벤처스가 삼성전자와 LG전자에 무려 16조원에 달하는 로열티를 요구하면서 특허침해소송의 가능성을 제기했다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이 기업이 우리나라 주요 대학의 교수들과 특허아이디어 협약을 맺고 특허권
6.25전쟁으로 황폐화된 황무지와 초가산간 황토 흙담의 오지를 새로운 건축문화로 바꾸는데 일조한 레미콘 산업이 최근 몇 년전부터 위기를 맞고 있다.십여 년 전 주택 보급률 20~30% 내외에서 오늘날 100% 이상의 보급률을 이루게 된 이면에는 레미콘 산업에 종사하는 많은 사람들의 피와 땀이 얼룩져 있으며 건축자재 중 제일 큰 자재가 레미콘이다.하지만 이런
베이비붐이라는 말이 있다. 전쟁이나 불경기 등의 사회격변기 이후 인구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현상을 일컫는다. 미국과 일본은 2차 세계대전이 끝나면서 인구가 비약적으로 늘어났고, 우리는 6.25 전쟁이 끝난 1955년 이후 베이비붐이 나타났다. 우리나라는 인구가 늘어나는 속도에 비해 경제성장이 뒷받침 돼주지 못하면서 극심한 식량난을 겪을 수밖에 없었고, ‘둘
현 단계에서는 세계경제가 더 이상 악화되지 않고, L자형의 불황이 어느 정도 지속될 것이라는 데 공감대가 형성돼 가고 있다. 이러한 L자가 언제 완만한 U자 형으로 전환하게 될 것인가가 모든 국가 정책당국에게 초미의 관심사이다. U자 형태의 불황 탈출을 예견하여 모든 국가들이 준비하는 정책이 바로 ‘출구전략(exit strategy)’이다. 경기회복을 알리
작년 8월은 올림픽으로 뜨거웠고 즐거웠던 한 달 이었다. 우리 국가 대표팀은 역대 최대 금메달 13개로 종합 7위의 쾌거를 달성하였으며 우리 국민은 기뻐했다.일년 후 금년 8월 16일 ‘바람의 아들’ 양용은이 골프 역사상 최고의 선수로 꼽히는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를 누르고 PGA 참피언십에서 아시아인 최초로 메이저 대회 우승을 거머쥐는 사상 최대 이변을
지금 우리나라 경제는 매우 힘든 상황이다. 택시를 타면 기사들은 사납금을 맞추기도 어렵다고 푸념이고, 음식점을 가면 전보다 손님이 많이 줄었다고 넋두리다. 직장인들은 구조조정의 대상이 되지 않을까 노심초사다. 신문이나 TV의 뉴스를 접하면 정부는 이제 경제가 회복기에 있다고 발표한다. 그러나 실제로 느끼는 체감경기는 아직은 회복기가 아닌 것 같다. 그러다보
유장희 교수 中企중앙회 자문위원 위촉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최근 유장희 이화여대 명예교수를 기업정책분야 자문위원으로 위촉했다.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은 “유장희 교수는 한국경제의 핵심적인 경제정책 방향과 과제에 대해 정부, 학계 및 언론 등에 활발하게 자문을 해오고 있다”며, “중소기업 정책수립과 경제현안 대응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유
“ 3초, 2초, 1초, 발사 !” 온 국민의 관심과 염원 속에 전남 고흥에 위치한 나로우주센타에서 2009년 8월 25일 오후 5시에 나로호의 역사적인 발사가 진행되었다.떨리는 가슴을 진정시키며 발사통제동 창문을 통해 발사광경을 지켜보고 있던 필자를 위시한 참관단은 장내 안내자의 발사소리와 함께 뿜어져 나오는 흰 연기와 엄청난 섬광 사이로 솟구치는 우리나
제주 ‘촌놈’ 양용은 선수가 PGA 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올랐다. 아무도 예상하지 못한 일이었다. 아시아인 최초로 메이저 우승기록을 세웠고 골프 역사상 최고의 선수라는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를 3타 차로 따돌린 역전승이었다. 프로에 입문한 1996년 국내 신인왕이 된 뒤에도 찬밥을 물에 말아 먹을 정도로 형편은 어려웠다. 1999년 상금 랭킹 9위에 올랐
이곳 중앙아시아의 키르기즈공화국에 근무한다는 것은 외교관 생활 30년 만에 처음으로 낯이 설지 않은 곳에 근무한다는 점에서 우선 푸근한 마음이다. 또 텐샨(天山) 산맥의 만년설에 덮인 봉우리들이 눈앞에 차려놓은 밥상처럼 눈에 들어오고 자연 풍광이 빼어나다는 것도 이곳 해외 근무에 큰 위안이다. ‘키르기즈스탄’으로 흔히 불리는 ‘키르기즈공화국’은 거의 남북한
한 사회의 발전을 위해서는 자원의 효율적인 활용이 매우 중요하다. 그 근원적 이유는 자원의 희소성에서 비롯된다. 즉 한 사회가 가진 자원이란 매우 한정돼 있기 때문에 이렇게 한정된 자원은 투입 대비 산출이 가장 높은 방향으로 활용돼야 자원의 희소성에서 오는 제약을 최소화하게 된다. 여기서 말하는 자원이란 토지, 자본과 같은 물적자원은 물론 인적자원을 모두
세상에는 수많은 문들이 있다. 쪽문, 창문, 대문, 성문, 자동차문 ….이러한 문들은 살아가는데 있어서 아주 유용해서 밖이 시끄러우면 창문을 닫으면 되고 날씨가 더울 때는 베란다 문을 활짝 열면 시원한 바람이 방안에 들어온다. 또 도둑이 들어오지 않게하기 위해서는 대문을 굳게 잠그면 된다. 이러한 문들은 한결같이 손잡이나 문고리가 있어 밖에서 문을 열수가
외국인에게 비쳐지는 우리의 모습은 어떤 것일까? 1950, 60년대까지만 해도 우리나라를 잘 아는 외국인은 매우 적었다. 설령 좀 아는 사람일지라도 6.25동란으로 같은 민족끼리 싸운 나라, 지지리도 가난한 나라 정도로 생각했다. 1980년대 무렵에는 비록 군부가 지배한 권위주의 통치기간이었으나, ‘한강의 기적’ 즉 고속성장을 통한 신흥공업국으로 명성이 났
일반적으로 사규란 회사 내에서 사업주나 종업원 모두가 지켜야 할 규칙을 말한다. 사규를 지키는 것은 사업주라고 해서 예외로 할 수는 없을 것이다. 사업주인 사장이 종업원들에게 사규와 같은 사내 규칙을 지키도록 강요하면서도 정작 이를 솔선해서 따라야 할 자신이 그 규칙을 지키지 않을 경우는 설득력이 없어지기 때문이다. 사업주가 사규에 어긋나게 잘못을 했을 경
‘마이크론 드릴’로 세계를 넘본다 “업계 최초로 0.11mm 극소경 마이크론 드릴을 개발, 이젠 국내를 넘어 세계시장을 무대로 초정밀 공구제품의 글로벌 명품중소기업으로 거듭 날 것입니다.”올해 7월의 자랑스러운 중소기업인으로 선정된 김성규 인곡산업(주) 대표이사가 앞선 기술력과 품질을 내세우며 당당하게 밝힌 소감이다.이 회사는 정밀공구 전문 제조업체로 19
요즘 들어 MB는 중도론과 서민우선정책을 들고 나서면서 그에 맞춘 대외활동을 같이 병행하고 나섰다. 아마도 국민들이 MB에게 국민들과의 소통에는 귀를 닫은 채 부자중심의 우편향 정책을 펼치고 있다는 비판에 대해 자신이 얼마나 서민을 우선시하며 중도실용노선을 견지해왔는지를 국민들이 몰라주는 것에 대한 서운한 마음이 담겨있는 것 같다.하지만 소통은 비단 특정한
한국은 당면한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지속성장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는가? 국민소득 2만 달러의 장벽을 돌파해 3만 달러 시대에 도달할 수 있는가? 이를 가능하게 하려면 기업가정신과 혁신이 지속적으로 활성화돼야 한다. 정부는 필요한 제도적 환경을 만들고 걸림돌을 제거해야 한다. 한국이 많은 면에서 눈부신 발전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현실이 불안정하게 느껴지는 이유
2007년 4월에 제정돼 2년간의 유예기간이 끝나면 모든 비정규직의 정규직화로 전환을 강제한 비정규직법, 즉 기간제및 단시간근로자보호등에관한법률에 따라 대량해고사태가 우려되고 있다. 이 법은 크게 비정규직에 대한 차별금지와 사용기간을 2년으로 제한하는 전환규정의 두 부분으로 구성돼 있다. 2007년 7월 1일 비정규직법이 시행됨에 따라 만 2년이 되는 7월
지난해 정부가 수도권의 공장 신·증설을 쉽게 하는 내용을 담은 국토이용 효율화 방안을 발표한 이후 이에 대한 찬반양론이 뜨겁게 대립하고 있다. 일단 재계는 크게 환영하는 분위기이고, 지방자치단체들은 지방경제의 타격을 우려하며 크게 반발하고 있다. 그리고 최대 수혜자인 경기도는 이전 정부의 국가균형발전정책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며 오히려 더 획기적인 수도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