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긴 겨울도 성큼 다가온 봄 앞에 무릎을 꿇고 있는 이즈음이다. 남녘에는 진작 봄기운이 스며들었고 봄을 알리는 꽃들도 하나 둘 봉오리를 내밀고 있다. 신문 한 귀퉁이에 실린 가냘픈 매화 한 송이. 꽃샘바람 속에 홀로 피어나서 저마다의 마음에 생기를 가득 불어 넣어주는 꽃 중의 꽃! 고목(古木)의 가지 위에 꽃봉오리를 살며시 연 모습이 그렇게 앙증맞을 수 없
헤리티지 재단(heritage foundation)과 월스트리트저널이 발표한 우리나라 2007년 ‘경제 자유도 지수’는 전체 조사대상국 157개국 가운데 41위로, 이는 주요 경쟁국인 홍콩(1위) 및 싱가포르(2위)에 비해 매우 저조한 성적이다. 우리나라 ‘경제 자유도 지수’가 주요 경쟁국에 비해 낮은 이유가 무엇인가. 이는 불합리한 인허가 제도와 관행으로
세계경제는 현재 경제위기, 고용위기, 환경위기 등 이른바 3중고(三重苦)에 허덕이고 있다. 이 문제를 동시에 풀기 위해 각국은 ‘低탄소사회의 실현’(일본), ‘신·재생 에너지법’(EU), ‘첨단에너지계획’(미국) 등 여러 가지 그린정책을 경쟁적으로 쏟아내고 있다.이명박 대통령도 작년 8.15 경축사에서 ‘저탄소 녹색성장’을 국정운영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제
최근 북한의 미사일 발사 조짐으로 전 세계에 몰아닥친 경제 위기 과정 속에서 또 다른 긴장과 걱정을 우리뿐만 아니라 국제사회에 던져주고 있다.보도에 의하면 북한은 지난 1998년에 이어 이번에도 ‘광명성2호’ 인공위성을 탑재한 ‘은하2호’라는 장거리 로켓을 발사할 예정이고 이는 우주개발이라는 평화적 용도이지 군사적 목적의 미사일이 아니라고 강변하고 있다.
작년 12월 이후 다소 안정되듯 하던 금융시장은 2월 들어서 동유럽계 금융기관들의 부실과 이들 국가의 부도문제가 거론되면서 재차 불안조짐을 보이고 있다. 현재 원·달러 환율은 다시 작년 11월 수준을 넘어서 1천600원대에 가까워지고 있다. 이로 인해 외화차입기업 및 금융기관의 원리금 상환부담, 수입유발 수출구조에 따른 무역수지 개선 미흡, 물가상승에 의한
최근 경기침체로 인해 기업들이 여러 가지 면에서 많은 어려움에 처한 것이 현실이다. 특히 중소기업의 경우에는 이러한 경기 변화의 영향을 보다 직접적으로 받으며 여러 가지 이중고에 시달리게 된다.그러나 이럴 때일수록 기업이 마케팅을 추진하는 활동을 하지 않는다면 침체돼 있는 소비와 기업간 경쟁에서 살아남기가 더욱 어려워지는 것도 현실이다.그렇다면 과연 비용·
글로벌 금융위기는 미국의 부동산 대출 과열 및 부실이 1차 원인으로 촉발됐으나 이후 전세계적인 금융위기로 확대됐으며, 이로인한 전세계적인 금융경색은 결국 실물경제로 전이되고, 실물경제의 위축은 다시 금융위기를 지연·확대시키고 있는 실정이다. 이같이 급변하는 대외 경제변수의 여파로 한국은 2008년 이후 환율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기 시작해 지난 24일 현재 원
“한복 대중화·세계화 위해 노력” “한복업계는 지난 10여년간 조합설립을 위해 노력해 왔습니다. 다행히 지난 2006년 협동조합법이 개정돼 조합을 설립하게 됐고, 업계 발전과 권익보호를 위해 많은 활동을 벌이고 있습니다.”한국한복공업협동조합 원혜은 이사장은 “한복에 대한 사회의 인식과 구조적인 문제점 등으로 업계가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이런 어려움
수출 중소기업들이 수출물량감소로 울상이다. 문제는 앞으로 더 심각해질 수도 있다는 상황인식이다. 세계경기침체로 인해 선진국들도 자국산업을 지원하기 위해 보호주의를 확산시킬 조짐을 보이고 있고, 원부자재를 수입, 가공해 수출하는 우리 산업의 대외의존적 구조를 고려해볼 때 환율과 에너지가격의 동반상승은 경영기반이 약한 우리 중소수출기업으로서는 중대한 위협요인이
어느 기업에서나 불황이 닥치면 맨 먼저 손을 대는 것이 경비를 줄이는 일이고 그 중에서도 교제비, 교통비 그리고 교육비가 제일먼저 삭감의 대상이 되기 마련이다. 그러나 오래된 장수기업이나 강소기업들은 위기를 먹고 성장해왔듯이, 불황기야말로 회사를 변화시켜 경쟁사와 차별화하는 기회로 삼아야하며 어렵다고 해서 그나마 데리고 있던 우수한 인재들을 놓치고 나면 결
정부가 올해 경제성장을 -2%로 예측할 정도로 경기가 매우 어렵다. 우리만 어려운 게 아니라 세계 각국이 다 어렵다. 세계도처에서 일자리가 줄고, 임금이 삭감되며, TV뉴스로 보여 지는 각국 실업자의 구직행렬이 남 이야기가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이런 경제위기에 세계 각국은 유동성지원을 위한 금리인하와 함께 실물경제 몰락을 방지하기 위해 다양한 내수진작 정
이명박 정부 출범 1년이 됐다. 봄이 오는 소리가 들리지만 경제는 찬바람이 부는 한겨울이다. 정부출범 초 장관 인사파동은 정부 스스로 잘못 끼운 첫 단추였다. 터무니없는 미국산 광우병 파동과 촛불시위는 이명박 정부 반대세력의 조직적인 반격이었다. 일부 언론과 방송은 왜곡된 정보를 퍼뜨려 정부를 몰아붙이는 데 기여했다. 이런 일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한 것도
세계경제의 급속한 침체로 인해 한국경제도 깊은 불황으로 빠져들고 있고, 2009년에는 급격한 매출감소가 현실화되고 있다. 대기업과 중소기업 모두 살얼음판을 걷는 기분이지만, 상대적으로 중소기업의 체감 불경기가 더 깊다. 우선 수출 및 소비 감소를 상쇄하기 위해 정부가 적극적으로 지출을 확대하고 있다. 얼마나 정부가 지출을 많이 했으면, 최근 퇴임하는 기획재
방송·통신장비 업계발전 선도 중소기업청과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 13일 ‘2009년 1월의 자랑스러운 중소기업인’으로 배석주(57) 동양텔레콤(주) 대표이사를 선정했다.이 회사는 1997년 초고속 인터넷 보급에 따라 전량 수입에 의존했던 통신장비 국산화를 통해 국내 정보통신망 조기 구축에 기여했고 21세기 고도 정보통신사회를 선도하는 종합정보통신분야 리딩컴퍼
서울은 조선시대부터 600년간 우리의 수도 역할을 해온 매우 유서 깊은 도시이다. 또한 서울은 조선시대 이전부터도 고대문명의 중심지였을 뿐만 아니라 문화적으로도 매우 깊은 역사를 가지고 있다. 서울의 어디를 파내어도 온갖 역사의 흔적들이 나타나는 것이 그 때문이다. 그런데 다른 나라의 유서 깊은 도시들과 비교해 크게 부족한 것이 하나 있다. 그것은 도시의
우리는 지금 경제불황이라는 혹독한 고난 가운데 있다. 지난 인류의 역사에서 고난극복의 사례로 칭기스칸을 들 수 있다. 그는 뉴욕타임즈가 “세계를 움직인 가장 역사적인 인물”중 첫 번째로 선정된바 있다. 인류역사상 동서에 걸쳐 대제국을 건설한 최초의 인물이었기 때문만이 아니라, 가장 열악하고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고 이뤄 낸 칭기스칸만의 리더십과 전략이 높이
작년 하반기 이후 미국발 금융위기 확산에 따른 전세계 금융시장 붕괴 여파로 국내 금융시장, 외환시장, 실물경제에 대한 부정적인 효과가 파급돼 경기침체 국면이 심화되고 있다. 작년 4분기 국내 GDP 성장률은 전년동기에 비해 -3.4%, 전분기에 비해서는 -5.6% 감소했으며, IMF 등 주요 전망기관들이 올해 국내경제 성장률이 마이너스를 보일 것으로 전망하
정부는 올해 한국경제의 성장 목표와 전망치를 당초 7%에서 6%, 그리고 4%로 낮춰 잡았다가 이제는 아예 마이너스 성장까지 각오해야 할 처지가 됐다. 미국발 경기 악화에서 비롯된 국내 경제악화가 예상됐으나 정부는 2400억 달러의 외환보유고와 재정 건전성, 그리고 안정적인 수출 등을 들어 펀드멘털이 튼튼해 별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그러다 환율이 하락하자
지금 우리나라는 물론 전 세계가 미국발 금융불안으로 심각한 경제침체를 겪고 있다. 미국, 일본, 유럽 등의 선진국의 금년도 경제성장률이 마이너스로 예상되고, 중국 또한 과거의 폭발적인 성장에서 성장률이 대폭 낮아질 전망이다. 우리나라 또한 금년도의 경제성장률이 마이너스가 될 것으로 보인다. IMF는 우리나라의 금년도 경제성장률이 마이너스 4%대에 이를 것으
편안하고 다시 찾고 싶은 점포 분위기를 연출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그것은 상품 진열이나 인테리어 등 점포 내부 분위기, 사업주와 종업원의 마음가짐과 고객을 대하는 태도, 그리고 얼마나 고객의 욕구를 재빨리 읽어내 충족시키는가 등 다양한 요인이 고르게 갖춰졌을 때 자연스럽게 완성되는 일이다. 대형점포나 소형점포의 경우를 막론하고, 고객의 마음을 움직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