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경쟁’과 ‘전쟁’은 그 의미가 상당히 다르다. 경쟁은 1등, 2등, 3등이라는 등수가 있고, 그 등수에 따라 가치가 매겨지는 특징이 있다. 예를 들어 운동경기에서 1등은 금메달이요, 2등은 은메달, 3등은 동메달을 따는 것과 마찬가지다. 그러나 전쟁은 완전히 다르다. 승리가 아니면 죽음이요, 패자는 전혀 가치가 없다. 그래서 스포츠분야에서는 전쟁이라
‘야구 월드컵’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한국 선수들은 잘 싸워 한국의 힘을 보여주었다. 경제난에다 추악한 검은 돈 거래내용이 드러나고 있어 시름을 달랠 길 없는 국민들에게 더운 여름날 한 줄기 소낙비 같은 청량제를 선사했다. 결승전에서 일본에 진 아쉬움은 깊게 남아 있지만, 패색이 짙었던 9회 말 투아웃에서 기어이 동점을 만든 집념과 끈기는 대단했다
사적인 경우든, 공적인 경우든 세상에 공짜나 무료를 싫어하는 경우는 없을 것이다. 기업경영과 마케팅 전략에 있어서도 여전히 가장 큰 영향력을 발휘하는 것이 바로 공짜나 무료 전략이다. 따라서 공짜의 위력을 활용하는 무료 시음행사나 시식회, 경품 등 선물제공 등의 이벤트 행사가 마케팅 전략의 하나로 대체로 많이 활용되는 것이다. 아무런 대가나 조건 없이 무언
“조합 활성화위해 공공구매지원 강화”“경기가 어려울수록 지원기관의 역할이 중요합니다. 어떻게 하면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지 방향도 제시하고 이끌어줘야 합니다. 그래야 기업들이 희망을 가지고 사업에 전념할 수 있습니다”지난 2월 한국금속공업협동조합 신임이사장에 선출된 조성환(신성컨트롤주식회사 회장)이사장은 “조합의 역할도 마찬가지”라며 “무엇보다 조합원들의
“해양수도 부산 건설 본격 추진” “해양수도 부산 건설을 위해 ‘10대 비전사업’을 본격 추진하겠습니다.” 허남식 부산시장은 “부산경제 중흥을 위해 지난해 10대 비전사업을 선정했다”면서 “올해는 강서 국제물류도시 조성 등 동북아 물류허브로 도약하기 위한 사업들을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밤낮으로 뛰고 있는 허시장을 만
정부는 혁신 중소기업 3만개 육성과 해외 판로확보 지원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그런데 3만명의 ‘똑똑한 자식’을 낳는 것 못지않게 이들을 어떻게 훌륭하게 키울 것인가도 매우 중요하다. 이는 혁신 중소기업들이 생존·성장할 수 있는 자양분이 될 모듈형상품 융합시장의 존재여부와도 연관된다.최근의 지식서비스산업에 대한 정부의 지원방안도 이러한 시장의 존재를 전제로
21세기 경영의 화두는 ‘고객만족 경영’이다. 이는 기업의 유지가 고객으로부터 시작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기업은 고객을 왕으로, 황제로, 신으로 모셔야 한다.다시 말해 고객을 최고로 모시지 않으면 고객은 소리 없이 발길을 돌리기 때문에 기업은 문을 닫기 마련이다. 경쟁이 치열한 디지털 경제 시대에서는 더욱 그렇다. 때문에 많은 기업들은 고객의 마음을 사기위
“업계 선진화위해 물류단지 조성 시급”“물류업계 특성상 정확하고 빠른 배송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그래야 고객을 만족시킬 수 있고 물류비도 절감할 수 있습니다.”지난 2월 한국기업문서배송업협동조합 신임 이사장에 선출된 이순희(O.S로지스틱스 대표) 이사장은 “물류업계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서는 지역별 물류단지 조성이 시급하다”며 “조합차원에서 이를 적극 추진
“직물산업 부활 확신…경쟁력 향상에 최선” “중국이 생각보다 빨리 무너지고 있습니다. 섬유산업의 전성기가 다시 도래하고 있다는 느낌이 듭니다”지난 2월 대한직물공업협동조합연합회 회장에 선출된 윤성광 회장(동진화섬 대표)은 “직물산업의 부활을 확신한다”며 “업계의 재도약을 위해 경쟁력 향상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밝혔다.윤 회장은 “글로벌 경기침체로 전
작년 11월6일 발의된 ‘제약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안(약칭, 제약산업 육성법)’을 놓고, 최근 들어 제약업계와 바이오업계의 날선 공방이 이어지고 있다. 이는 지난 2월 한국바이오협회에서 ‘제약산업 육성법’에 대한 제정반대 건의서를 국회 해당 상임위원회 의원 전원에게 제출하고, 이어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이 이들 주장에 대해 반박하면서 양측의 대립은
최근 금융위기로 시작된 세계적인 경제불황을 극복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가운데 두드러지게 강화되고 있는 분야가 중소기업 내지는 영세 자영업자들에 대한 정부의 정책적 지원을 들 수 있다. 환율인상과 수출급감에 따라 한계상황에 내몰리는 중소기업에게 전략적 지원을 통해 위기상황을 오히려 중소기업의 체질을 개선하기 위한 계기로 삼게 된다면 한국경제 선진화의 중요한 초
천천히 그러나 꾸준히(slow but steady). 나는 이 말을 좋아한다. 아파트 거실 한쪽 벽에 큼지막하게 써서 붙여놓고 하루에도 몇 번씩 읽어보곤 한다. 이 글처럼 살고 있는지는 자신할 수 없지만 내 급한 성격이 조금 고쳐진 것은 사실이다. 나는 산촌에서 태어나고 자랐다. 그곳에서 초·중·고등학교를 마쳤고 일터를 찾아 도시로 나왔다. 도시에서 살기
고용대란이 현실화되고 있다. 통계청이 발표한 2009년 2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취업자는 전년동월에 비해 14만2천명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자 수가 이처럼 감소한 것은 2003년 9월(-18만9000명) 이후 5년 5개월만에 처음인데, 2009년에 학교를 졸업하는 사람들은 전문대 이상만 계산해도 57만명에 이르고 있어 고용사정은 앞으로 더욱 악화될
작금 불황에 따른 내수 소비침체 등으로 자영업 등 영세소상공인은 최전방에서 직격탄을 맞아 실직자가 늘어나는 등 사회안전망 차원에서도 구멍이 뚫리고 있으며 제조업 분야도 불황의 그늘이 점차 짙게 드리우고 있고 서비스분야도 신성장 동력으로 꽃을 피우기도 전에 벼랑 끝에 내몰리는 형국이다. 정부는 지난해 글로벌 금융위기이후 불어닥친 불황 극복을 위해 자금, 세제
“친환경인증 계기 금속가구 우수성 알릴 터” “금속가구는 공해가 거의 없는 친환경소재에다 불연성재료로 제작돼 재활용이 가능합니다. 내구성도 탁월해 미국 같은 선진국에서는 사무용가구의 70% 이상을 금속가구제품으로 사용할 정도로 인기가 높습니다”지난 2월 한국금속가구공업협동조합연합회 회장에 선임된 김홍근 회장(피아산업 대표)은 “우리나라도 머지않아 가구자체가
글로벌 금융위기의 영향이 빠르게 실물경제로 파급되고 있다. 특히 심각한 자금시장 경색으로 중소기업에 대한 자금압박이 가중되면서 우량 중소기업마저 연쇄 흑자도산의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이에 정부는 지난해 10월부터 은행의 패스트트랙(fast track) 프로그램을 근간으로 하는 중소기업 유동성 지원 대책을 잇달아 내놓고 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실제 은행창구
누구나 낯선 가게 앞에서 선뜻 들어가지 못하고 망설인 경험이 있을 것이다. 왜 그랬는지 기억을 더듬어보라. 딱히 살 것도 아닌데 굳이 들어가기가 뭐해서, 분위기가 구매에 강압적일까 봐, 막상 들어가니 생각보다 별로라 실망할지 몰라서, 어떤 가게인지도 모르는데 종업원들의 주목을 받으며 쭈뼛거리기 싫어서……. 누구에게나 낯선 장소에 대한 망설임과 경계심이 있게
우리나라에서는 오래 동안 실업, 특히 청년실업이 상당히 높은 상태를 유지해 오고 있다. 이렇게 청년의 실업이 높음에도 불구하고 중소기업 현장에서는 청년에 대한 구인난이 심각한 상태다. 사람을 구하지 못해 힘들게 확보한 수주를 날릴 상황에 있는 기업, 기술전수를 받을 사람이 없어 미래를 기약할 수 없는 기업 등, 구인난으로 인한 중소기업의 문제는 심각하다.
“업계 생존위해 공동집하장 조성 시급”“재활용업계는 요즘같은 경제위기에 우리 경제를 살리고 자연환경도 살리는 효자노릇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고 자부합니다. 그런데도 도심 환경오염의 주범으로 몰려 이젠 갈 곳이 없습니다. 업계의 생존권 확보 차원에서 재생용재료 공동집하장 조성이 시급한 실정입니다”지난 2월 한국재생용재료수집판매업협동조합연합회 제 4대회장에 선출
긴긴 겨울도 성큼 다가온 봄 앞에 무릎을 꿇고 있는 이즈음이다. 남녘에는 진작 봄기운이 스며들었고 봄을 알리는 꽃들도 하나 둘 봉오리를 내밀고 있다. 신문 한 귀퉁이에 실린 가냘픈 매화 한 송이. 꽃샘바람 속에 홀로 피어나서 저마다의 마음에 생기를 가득 불어 넣어주는 꽃 중의 꽃! 고목(古木)의 가지 위에 꽃봉오리를 살며시 연 모습이 그렇게 앙증맞을 수 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