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부님과 젊은 과부’라는 이야기가 있다. 한 신부님이 젊은 과부 집에 자주 드나들자, 이를 본 마을 사람들은 좋지 않은 소문을 퍼뜨리며 신부를 비난했다. 그런데 얼마 후 그 과부가 세상을 떠나고 말았다. 그때서야 마을 사람들은 신부가 암에 걸린 젊은 과부를 기도로 위로하고 돌보았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그 동안 가장 혹독하게 비난했던 두 여인이 어느 날
기축년 새해는 지난해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로 우리 중소기업인 모두가 우울한 새 출발을 하게 됐다. 세계 각국 및 한국 정부의 경기부양을 위한 적극적인 대응노력에도 불구하고 불황의 늪에서 빠져 나오기가 쉽지 않은 실정이다. 특히, 9988(전체업체의 99%, 종업원의 88%)로서 국민경제의 밑바탕을 담당하는 중소중견기업은 한국 경제가 가지고 있는 역사적, 구
미국발 금융위기로 날마다 기록을 경신하는 참담한 세계경제 한파 속에서 미국 오바마대통령이 새로운 도전과 변화를 기치로 출범했다. 아직 봄은 멀었지만 벌써부터 미국정부의 변화를 둘러 싼 세계적인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부시정부와 달리 보다 현장과 성과에 중점을 두고 있는 그 정책의 여러 방향에서부터 봄이 오고 있음을 느낄 수 있다. 예컨대 버락 오바마
선진국 경기침체의 영향으로 한국 경제성장률은 작년보다 낮은 2%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내년 중반부터 경상수지 흑자와 물가 상승세 하락 등의 요인으로 성장이 회복될 것이라는 기대도 있다. 분명한 것은 구조조정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이며 한계 중소기업은 정리되고 사업전환이 단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국가 경제의 리스크를 방지하기 위해서도 경쟁력 있는
최근 들어 필자가 즐겨보는 프로그램 가운데는 고발 프로그램이 주종을 이룬다. 이러한 기호(嗜好)는 새해가 시작됐지만 별로 바꾸고싶은 계획은 없다. 물론 주방 업계 종사자로서 항상 먹거리 부분이 고발의 중심에 서 있기 때문에 관심이 가기도 하지만, 개인적으로도 걱정되고 조심하고자 하는 소시민적 생각의 발로인 것도 한 원인이다.작년 한해 우리 국민들은 각종 먹
올초 문화체육관광부와 중소기업 중앙회가 마련한 신년 음악회에 중소기업인들을 초대 했다. 세계적인 금융 위기로 인해 돈줄이 막혀 질식사 위기에 놓여 있는 중소기업인 들이 새해 벽두에 희망의 음악으로 위로 받고 행복의 노래로 문을 여는 이례적인 문화의 잔치로 호사를 누렸다. 우리가 사는 21세기는 문화가 경제보다 우선시 돼야 하는 시대이다.지금처럼 경제가 어려
“IT 전자제품 외관처리 세계최고 목표” “디지털 시대, 소비자가 원하는 신소재와 새로운 감성에 적합한 제품개발에 역량을 집중, 세계에서도 통한는 강한 기업을 만들겠습니다”2008년 12월 자랑스러운 중소기업인으로 선정된 IT 전자제품 외관처리업계의 선두주자인 (주)미래테크윈 한동권(54) 대표이사의 다부진 포부이다.IT 전자제품 외관처리 전문기업인 (주)
잘 나가던 기업이나 조직이 갑자기 심각한 혼란과 침체에 빠지는 경우, 원인을 분석해 보면 성장속도와 관리역량의 부조화로 인한 성장통(growing pain) 때문인 경우가 많다. 기업은 조직의 성장단계에 따라 적합한 관리시스템을 구축해야하는데 이를 소홀히 할 경우 일종의 조직 ‘엉킴 현상’이 나타난다. 성장통의 징후는 구성원들이 시간에 쫓기지만 성과는 높아
지난해 모 방송국에서 식객이라는 음식 관련 드라마를 상영했다. 모든 음식의 가장 중요한 것은 장맛이라고 한다. 어떠한 음식을 만들더라도 기본적으로 사용되는 식재료와 장맛이 만들고자 하는 음식의 맛을 좌우한다. 물론 음식을 만드는 사람의 솜씨도 아주 중요한 요인중의 하나이다. 하나의 음식은 여러 가지 복합적인 요인과 과정이 조화를 이뤄야만 최고의 음식으로 거
“산업경쟁력 차원 전향적 결정 환영” “연식품 업계의 가장 큰 애로가 이제 해결의 가닥을 잡은 것 같습니다.”한국연식품공업협동조합연합회 최선윤 회장은 “지난해 마지막 날 농림수산식품부로부터 올해부터 연합회가 대두 도입물량의 일부분을 직접 수입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연락을 받았다면서 “그동안 연식품 업계를 위해 노력해온 중소기업중앙회와 업계의 요구를 적극 반
얼마 전 환율의 상승으로 인해 소위 환변동 위험을 헤지하기 위한 상품으로 알려진 키코라는 통화옵션상품이 수출기업들에게 회사의 존폐를 위협받을 정도로 막대한 피해를 입혔다. 실제로 태산엘시디와 같은 몇몇 중견수출기업은 키코계약으로 인해 피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나 이미 법정관리로 넘어간 상태이다. 현재 이 피해의 원인에 대해 피해기업과 은행은 서로 책임을 전가하
“가업승계 中企 명품 장수기업으로” “향후 몇 년간이 가업승계 기업들에게는 가장 중요하고 힘든 시기가 될 것입니다. 전국의 2, 3세 경영인들과 함께 명품장수기업을 만들어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지난달 23일 출범한 중소기업 2, 3세 경영인 모임 ‘Kbiz뉴리더스클럽’의 초대 회장으로 선출된 강상훈 동양종합식품 대표(한국육가공업협동조합 이사장)는 “
대부분의 경우 누군가가 자기에게 관심을 보이고, 소위 중요한 사람(VIP; Very Important Person)과 같이 특별한 사람으로 대우해 주면 기분이 한결 좋아지거나 으쓱해지기 마련이다. 사업을 하는 경우에도 새로운 고객을 유치하거나 개척하는 데는 이와 같은 원리가 적용될 수 있다.요즘같이 급변하는 시장환경 변화 속에서 고객유치 경쟁은 어느 때 보
새해가 밝았다. 먹구름 경제 속에서도 해는 솟았다. 미국을 비롯한 세계 각국의 경제성장률이 마이너스로 나타나는 등 지구촌 곳곳의 경제는 먹구름이다. 한국경제 성장률 전망치는 2%대에서 1%대까지 떨어졌다. 하지만 바로 지금 우리는 희망을 이야기하지 않을 수 없다. 숨쉬기조차 힘든데 어디서 희망을 찾자는 거냐고 할지 모르지만 그럴수록 희망의 끈을 붙들어야한다
다사다난했던 한 해가 저물고, 밝은 희망을 안은 기축년(己丑年) 새 아침이 밝았습니다.새해를 맞이 하여 중소기업인 여러분의 기업과 가정에 언제나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고, 하시는 사업이 날로 번창하시길 기원합니다.올해는 한국경제와 중소기업에 ‘시련과 생존’이 중요시되는 한 해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우리 중소기업인들이 어려움을 이길 수 있는 도전정신으로 금융
2008년, 참으로 힘든 한 해였다. 시련의 긴 터널이 아직도 진행되고 있다. 세계경제가 어려워짐에 따라 해외의존도가 높은 한국경제에는 그 충격이 더욱 컸다. 이명박 대통령이 취임한 첫 해에 한국경제의 성적표는 외환위기 이후 최악이다. 투자와 소비의 부진으로 경제성장률이 3.7% 수준에 머물렀다. 공식 실업자(失業者)는 75만 명이지만, 사실상의 실업자는
‘맞춤형 PDA’로 세계시장 공략 “앞으로 해외시장에서 현지화와 고객서비스 만족 극대화를 통해 글로벌 컴퍼니로 도약할 것입니다”‘11월의 자랑스러운 중소기업인’으로 선정된 산업용 PDA 전문생산기업인 (주)M3모바일 조성제(49) 대표이사의 자신감에 찬 포부이다.이 같은 향후 계획은 조 대표가 회사 설립 초기부터 수요처의 특성과 요구사항을 반영한 ‘맞춤형
해마다 12월 크리스마스 때가 되면 구세군의 자선냄비 종소리와 함께 거리 곳곳을 메우는 노래가 있다. 우리 모두의 마음을 흥겹게 하는 징글벨이 바로 그 노래다. 징글벨 작곡자는 존 파이어펀트이다. 1785년에 태어난 그는 할아버지가 설립한 예일대학을 졸업하고 교직생활을 시작했으나 학생들에게 너무 너그럽게 대하는 바람에 실패했다. 그 후 법조계에 몸을 담았으
미국 등의 선진국에서 살아 본 사람들은 이들 국가에서 각종 사고, 재난 등에 대한 사전적 예방과 사후적 처리가 잘 돼 있음을 한 두 번은 느꼈을 것이다. 이들 국가에서는 관공서는 물론 개인 가정에서 조차도 위기나 응급 상황이 발생할 수 있는 경우를 대비해 이들에 대응하는 장비를 갖추고, 사전에 이들 상황에 어떻게 대응할지에 대해 교육을 받는 등 사전준비가
가업승계, ‘부의 대물림’아닌 ‘경영승계’ “그동안 가업승계는 ‘부의 대물림’이라는 사회적 오해를 받아왔습니다. 이번 기회에 이런 오해가 풀려서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정우영 중소기업중앙회 부회장(대한직물공업협동조합연합회 회장·제원화섬 대표)은 국회에서 가업승계와 관련돼 중소기업계의 의견이 대폭 반영된 세제개편안이 상임위를 통과한데 대해 “너무 늦은 감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