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경제가 불황에 접어들었다는 지표가 발표되고 있다. IMF의 4월 9일 세계경제 예측 성장률은 1월 전망치인 4.2%보다 낮은 3.7%, 내년에는 3.8%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국제시장에서 원유, 원자재 및 농산물 가격이 지속적으로 상승하면서, 철강, 비철금속 업체들은 원가상승 부담으로 인해 제품가격을 인상하고 있다. 그로 인해, 한국의 올 3
최근 제조된 음식료품에서 이물질이 포함되어 유통된 ‘쥐머리 새우깡’ ‘칼날 참치캔’의 파동이 사회문제화 되고 있다. 소비자는 제품을 믿고 구매하고 소비할 수 없게 되었다는 점과 그 동안의 신뢰에 대한 분노 수준의 표출이 일어나고 있으며, 관련 제조회사도 주가하락 및 기업이미지에 심대한 악영향으로 고민하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제조물책임(Product Lia
“지나친 규제로 업계 발전 가로막혀” “새 정부 들어오면서 자원문제가 크게 부각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지나치게 해외자원 개발에만 편중돼 있어 국내 광업은 오히려 외면받고 있습니다.”대한광업협동조합 신임 이사장으로 선임된 조남찬 남명개발(주) 대표이사는 해외자원 개발도 중요하지만 국내 매장자원과 광업의 균형발전이 시급하다며 정부의 관심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급속한 고령화 추세에 따라 중소기업계의 최대 현안으로 부상하고 있는 것이 가업승계 문제다. 가업승계를 ‘부의 대물림’으로 보는 사회 일각의 부정적 인식과 과중한 상속·증여세 등이 중소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가로막는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가업승계가 제때에 이루어지지 않으면 기업은 경쟁력이 약화돼 장수하지 못하고 결국 단명하게 된다. 오래 살기를
물가가 비상이다. 매주 대형 농산물 마트에서 아내와 식료품을 사는 필자로서는 장바구니에서 그 실상을 피부로 쉽게 느낄 수 있다. 집으로 돌아오는 도중 주유를 했는데 유류세 10% 인하가 무색하게 다시 예전 가격을 유지하고 있었다. 점심을 먹고 동네를 산책하면서 최근 신축한 아파트의 건축 관계자를 만나 물어보니 톤 당 50만원 하던 철근이 90만원으로 급등해
중국 산업의 급격한 발전으로 국내 산업의 위기감이 고조됨에 따라 국제 경쟁력 향상을 위하여는 국내 제품 및 부품의 고기능성, 고신뢰성이 필요하게 됐다. 제품 개발 기간을 단축하기 위하여 설계, 개발, 평가 등 각 분야의 전문화가 필요하며 정형화된 인증 시험의 틀을 벗어나 필드 상황을 재현할 수 있는 다양화와 전문화된 시험·설계 기술개발도 요구 되고 있다.
미국 경제가 기침을 하면 우리나라 경제는 감기에 걸린다는 우스개 소리가 있다. 이 농담은 우리나라가 경제적으로 미국에 크게 의존하고 있는 현실을 풍자한 것이다. 그런데 이를 다음과 같이 바꾸어 보면 어떨까? 즉, “대기업이 기침을 하면 중소기업은 독감에 걸린다”라고 말이다. 중소기업에 대한 대기업의 영향력이 크고, 앞으로 더욱 커 갈 것으로 생각되니 이런
오일펌프 국산화로 150억 수입대체 중소기업청과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 3월31일 ’08년 3월의 자랑스러운 중소기업인으로 아륭기공(주) 장춘상(張春尙, 64)대표이사를 선정했다.장춘상 대표이사는 1976년 공작기계 핵심부품인 오일펌프 국산화를 목표로 회사를 설립, 150억원대의 수입대체효과(국내수요량의 50%)를 거뒀으며 올해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 23개
최근 대기업에 주물제품을 납품하는 중소기업들이 원자재가격의 상승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대기업이 납품단가를 올려주지 않는 것에 반발해서 주물제품 납품을 중단키로 했다는 기사가 있었다. 이로 인해 자동차, 조선 등 주물제품을 사용하는 대기업에서는 부품 등을 제때 납품받지 못함에 따라 생산차질이 우려되고, 이와 더불어 납품 단가 인상도 검토
“중소기업 권익보호 방안 고심” “그동안 지역 협동조합의 협의체가 역사는 오래됐지만 활동이 다소 미흡했던 것이 사실입니다. 보다 효과적인 지역 중소기업의 권익보호 방안을 고심하고 있습니다.”중소기업중앙회 서울지역 회장으로 선임된 배조웅 서울경인레미콘공업협동조합 이사장(국민레미콘(주) 대표이사)은 “중소기업중앙회와 힘을 모아 지역 중소기업의 현장 애로를 발굴
최근 주물업체들과 레미콘업체들의 납품거부 현상으로 인해 하도급거래에 있어서 납품가격 문제가 사회적 이슈가 됐다. 하도급거래에 있어서 납품가격의 문제는 어제 오늘의 문제가 아니고 상당히 고질적인 문제로서 우리나라 하도급거래에서 풀어야 할 가장 근본적인 문제 가운데 하나이다.원자재가격 상승으로 촉발한 납품가격 문제 그리고 그로 인한 중소기업의 애로를 해소하기
금융시장이 냉온탕을 번갈아 가는 혼돈상태에 있다. 주가,금리, 환율이 동시에 휘청거리는 ‘트리플 약세’ 현상이 지속되면서 앞날을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미국 금융시장發 충격이 작년 8월 이후 세계경제를 휘청거리게 하고 있다. 미국이 마이너스의 실질금리를 감내하면서까지 급한 불은 껐지만 약발이 언제까지 지속될지 의문이다. 현재 정책금리가 2.25%이고 평
우리나라 산업분야의 R&D지원을 총괄하는 지식경제부의 기술개발지원전략이 지난 1월 29일 서울을 시작으로 개최된 산업·자원 기술개발사업 설명회를 통해 처음 공개됐다. 정부부처의 통폐합논의가 한창 진행 중이어서 다소 어수선한 사회분위기속에 진행된 이번 설명회에서는 2005년부터 전면적인 개편이 있을 것으로 알려져 왔던 새로운 기술개발사업의 면모가 드러났다.
中企 찾는 행정으로 ‘현장애로 뿌리뽑기’ 주력 중소기업계가 한치 앞을 내다보지 못하고 있다. 원자재가격 급등과 수급불안, 환율급등, 고유가, 물가상승 등 대내외적 경제여건이 녹록치 않기 때문이다. 중소기업계는 최근 원자재가격 급등에 따라 납품단가 반영을 강력하게 요구하며 납품중단이라는 마지막 수단으로 절박함을 호소하고 있다. 새정부 신임 중소기업청장으로 취
親기업 정책을 다짐한 이 명박 정부의 닻이 올랐다. 새 정부가 표방한 친기업적 정책 가운데 중소기업과 일자리 창출에 실제로 도움이 되는 액션 플랜이 더 많이 포함되기를 바란다. 그간 역대 어느 정부도 중소기업 지원 정책을 소홀히 한 적은 없다. 우리나라 중소기업 정책을 모아놓으면 중소기업 지원과 관련된 백과사전 이상의 내용을 담고 있으리라 예상된다. 따라서
한국의 중소기업들은 올해부터 은행권이 실행하는 바젤 II하에서 예상을 뛰어 넘는 원자재 가격의 급격한 상승 그리고 세계경제 불황으로 인한 수요 감소로 진퇴양난의 상황에 직면해 있다. 이러한 상황은 많은 경영자들의 기존 경험과 전혀 다르므로, 중소기업 경영자는 기업경영, 특히 자금운용에 세심한 주의가 필요한 시점이다. 국제시장에서 석유, 고철, 비철금속, 곡
고부가가치 특수 펌프분야 리딩기업 중소기업청과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 5일 2월의 자랑스러운 중소기업인으로 (주)청우하이드로 안상구(70·사진)대표이사를 선정했다.안 대표는 발전소 보일러용 급수 펌프(BFP : Boiler Feed Water Pump) 및 제철소 스케일 제거용 고압 다단 펌프 등 외국제품에 의존했던 산업용 특수펌프 국산화에 도전, 전체 직원
얼마 전 미국 어느 반도체 대기업의 중견 간부와 서대문의 한 약국에 들른 적이 있다. 그의 통풍 때문이었다. 영어로 ‘gout’라고 불리는 통풍은 혈액 속에 있는 요산이 증가해 혈관 속을 돌아다니다가 주로 관절이나 엄지발가락 등에 고통을 가하는 증상이다.몇 주 후 같은 대기업의 부사장도 동일한 증세로 필자와 함께 병원에 간 적이 있는 것을 보면 중년의 남자
최근 기업은행은 원자재 구매 특별자금 5천억원을 중소기업들에게 한시적으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특히 가격이 급등한 철강류와 제지원료, 섬유원료, 곡물 등의 원자재 구매 자금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한다. 올 2월 현재 고철, 선철, 형강류 등 철강류와 골재, 니켈, 목재, 구리, 금, 곡물 등 주요 산업 원자재 가격은 1년 전에 비해 40~70% 폭등하고 있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