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금융공사(HF공사)는 주택연금 가입자의 연금수급권을 보다 두텁게 보호하기 위해 오는 9일부터 ‘신탁방식 주택연금’ 상품을 출시하고, 압류방지통장인 ‘주택연금 지킴이 통장’ 제도를 시행한다고 8일 밝혔다.HF공사는 신탁방식 주택연금을 이용하면 ❶ 가입자가 사망하는 경우 배우자에게 주택연금이 자동승계되어 안정적인 연금수령이 가능하고, ❷ 소유주택 일부에 보증금 있는 임대차가 있는 경우에도 가입할 수 있으며, ❸ 가입 및 승계 시 담보제공을 위해 고객이 부담하는 등록면허세 등 비용이 기존 근저당권방식 대비 크게 줄어드는 장점이 있다고
2022년도 최저임금을 결정하는 최저임금위원회가 위원회 구성을 마치고 본격적인 논의에 돌입했다. 역사상 유래가 없는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인해 어느 때 보다도 최저임금에 대한 관심이 뜨거울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문재인 정부 임기가 1년 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문 대통령의 ‘최저임금 1만원’ 공약이 과연 지켜질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해서도 많은 국민들이 관심있게 지켜볼 것이다. 우리가 최저임금을 논의할 때 이 두 가지는 반드시 고려해야 할 것이다. 첫 번째는 최저임금을 주는 사람, 즉, 고용주가 최저임금을 지불할 여력이 있는지
내년도 최저임금 심의에 착수한 최저임금위원회가 18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의 불참으로 심의 초반부터 차질을 빚었다.최저임금위원회는 이날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내년도 최저임금 심의를 위한 제2차 전원회의를 개최했다.최저임금위는 근로자위원, 사용자위원, 공익위원 9명씩 모두 27명으로 구성되는데 민주노총 추천 근로자위원 4명은 전원 불참했다.이날 박준식 위원을 제12대 최저임금위원회 위원장으로, 양정열 상임위원을 부위원장으로 선출했으며, 5월 14일 제12대 위원 위촉에 따른 운영위원회(위원장 및 노・사・공익 대표위원 2인으
경기도가 코로나19로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위기가구 지원을 위한 한시적 ‘경기도형 긴급복지제도’의 운영을 6월 30일까지 연장한다고 31일 밝혔다.경기도는 지난 1월 중위소득 100% 이하(4인 가구 기준 월 소득 487만원) 위기 도민을 위한 ‘경기도형 긴급복지제도’ 지원 대상 재산 기준을 기존 시 지역 2억5700만원, 군 지역 1억6000만원에서 시 지역 3억3900만원, 군 지역 2억2900만원으로 각각 완화한 바 있다.금융 기준 역시 기존 1000만원에서 1731만4000원으로 낮췄다.지원 대상 가구는 ▲ 주 소득자의 사망
고용노동부는 2021년도 제2차 고용정책심의회를 개최, 영화업 등 6개 종에 대한 특별고용지원 업종 추가지정과 여행업 등 이미 지정한 8개 업종의 지정기간 연장을 심의·의결했다고 17일 밝혔다.심의회에는 위원장인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과 노사대표 및 관련 전문가, 관계부처 정부위원들이 참여했다.심의회는 업종별로 피보험자 증감률, 구직급여 신청자수, 산업생산지수, 기업경기실사지수(BSI), 고용유지지원금 신청률, 매출현황 등 경제 및 고용지표와 현장의견을 종합적으로 심의했으며, 해당 업종들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영업피해 및 고용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나눔의 열기는 뜨거웠다.서울시는 ‘2021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캠페인을 통해 총 393억 4000만 원을 모금했다고 4일 밝혔다.‘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캠페인은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지원하기 위해 25개 자치구와 서울사랑의열매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연말연시 집중 모금 캠페인이다. 이번 캠페인은 2020년 11월 16일(월)부터 올해 2월 15일(월)까지 3개월 동안 진행됐다.성금 133억 2000만 원과 성품(식료품, 생활용품, 방역용품 등) 260억 2000만 원 등 총 393억 4000만 원
정부가 설 명절을 앞두고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38조4000억원의 설명절 자금을 지원하고 54조원 규모의 대출·만기연장도 추진한다. 아울러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1분기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규모도 4조5000억원으로 확대하기로 했다.정부는 지난 20일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정부 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의 ‘설 민생안정대책’을 확정해 발표했다.먼저 정부는 특별자금 대출과 보증 공급 등을 통해 지난해보다 2조1000억원 늘어난 총 38조4000억원의 명절자금 지원에 나
정부가 설 명절을 앞두고 가계·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특별자금 대출, 근로·자녀장려금 조기지급 등을 추진한다.정부는 20일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정부 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에서 이런 내용의 '설 민생안정대책'을 확정해 발표했다.◇ 대출 등 38.4조 명절자금 지원, 10.1조 만기 연장정부는 특별자금 대출과 보증 공급 등을 통해 총 38조 4000억원의 명절자금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지난해보다 약 2조 1000억원 늘어난 규모다.시중은행(31.3조원), 국책은행(3.8조원), 한국은행(0.2
문재인 대통령은 11일 코로나19 백신과 관련해 "우선순위에 따라 순서대로 전국민이 무료로 접종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발표한 신년사에서 "다음 달이면 백신 접종을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문 대통령은 "우리 기업이 개발한 치료제의 심사도 진행 중이다. 안전성 검사와 허가, 사용과 효과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할 것"이라며 "자체 백신 개발도 계속 독려하겠다. 백신 자주권을 확보하겠다"고 했다.문 대통령은 "우리는 함께 코로나를 이겨낼 것이다. 이제 드디어 어두운 터
경기도가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위기 가구 지원을 위한 ‘경기도형 긴급복지제도’ 지원 기준을 3월 31일까지 한시적으로 완화한다.2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기준 중위소득 100% 이하 (4인 가구 기준 월 소득 487만원) 위기 도민 생계 지원을 위한 ‘경기도형 긴급복지제도’ 지원 대상 재산 기준을 기존 시 지역 2억5700만원, 군 지역 1억6000만 원에서 올해 시 지역 3억3900만원, 군 지역 2억2900만원으로 완화한다.금융 기준은 기존 1000만 원에서 1731만 4000원으로 완화한다.지원 대상 가구는 ▲주 소득자가
경기도가 퇴원 전 신청자에게만 지급하던 ‘경기도형 긴급복지’ 의료비 지원기준을 퇴원 후 30일 이내 신청자까지 확대하는 내용의 제도개선안을 마련해 15일부터 시행에 들어간다.제도를 몰라 지원을 받지 못하는 위기도민이 없도록 하자는 취지다. ‘경기도형 긴급복지 사업’은 저소득 가구 중 중한질병, 주소득자 사망, 실직 등 위기가구에 대해 생계비, 의료비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실업급여나 재난적 의료비, 국가 긴급복지 제도 등 다른 지원을 받지 못하는 위기가구가 주요 대상이다.현행 ‘긴급복지지원법’ 시행령은 ‘긴급성 원칙’에 따라 퇴원
근로복지공단(이사장 강순희)은 특수고용직 및 영세자영업자 등 근로취약계층 생계지원 강화를 위해 금일부터 '근로복지기본법' 상 생활안정자금 융자대상을 확대한다고 밝혔다.지금까지는 저소득근로자와 산재보험에 적용 중인 13개 직종의 일부 특수형태근로종사자만 생활안정자금 융자를 받을 수 있었으나, 이제 전속성이 낮은 다양한 형태의 특수형태근로종사자(산재보험 가입 여부 무관)와 산재보험에 가입한 1인 자영업자까지 융자 대상이 확대된다.‘근로자 생활안정자금 융자사업’은 저소득 취약계층의 가계 부담 경감과 생활 지원을 위해 결혼자금, 의료비 등
서울시가 코로나19로 소득이 감소한 위기가구를 지원하기 위해 실시하는 ‘위기가구 긴급생계지원’ 현장신청을 10월 19일(월)부터 시작한다.이는 보건복지부에서 실시하는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12일(월)부터 복지로(http://bokjiro.go.kr)를 통해 온라인 접수가 이뤄지고 있으며 온라인 접수가 어려운 시민을 위해 19일부터 현장접수가 진행된다.지원대상은 코로나19로 인한 실직,휴‧폐업 등으로 소득이 25% 이상 감소하여 생계가 곤란해진 가구다. 사업소득(매출)이 25% 이상 감소한 자영업자와 근로소득이 25% 이상 줄어든 경
고ㅇㅇ님(54세, 남)은 배우자, 3명의 자녀와 함께 생활 중입니다. 고ㅇㅇ님은 당뇨합병증으로 인해 오랜 기간 일주일에 세 번씩 투석을 받아야 했기에 경제활동이 어려워, 배우자의 소득으로 생계를 유지해 나가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올해 코로나19로 인해 배우자의 소득이 불안정해진 상태라 현재는 경제적으로 매우 어려운 상황입니다. 더욱이 고ㅇㅇ님은 올해 초 투석을 하러 가던 중 넘어져 발생한 대퇴골절로 수개월 동안 수술과 치료를 병행해야 했습니다. 병원비도 수백만 원이 청구돼 경제적 부담이 매우 컸습니다.그런데 최근에 또 투석하러 가던
인천시는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해 기존 복지제도나 코로나19 피해 지원사업의 혜택을 받지 못하는 저소득 위기가구를 대상으로 한시적으로 ‘긴급생계지원금’을 지원한다.지원 대상은 코로나19로 인한 실직· 휴폐업·근로급여 등 가구 소득이 25% 이상 감소해 생계가 곤란하고, 기준 중위소득 75% 이하(1인 가구 131만8천원, 2인가구 224만4천원, 3인가구 290만3천원, 4인 가구 356만2천원), 재산 6억원 이하 등 3개 조건을 모두 충족한 가구다.올해 9월 9일 기준 주민등록 전산 정보에 등록된 주민등록상 가구원으로 가구수를
경기도가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저소득 위기가구에 대해 긴급생계비를 지원한다.지원대상은 코로나19로 실직‧휴폐업을 하면서 소득이 25%이상 감소한 기준중위 소득 75% 이하가구, 재산이 3억5000만원 이하인 저소득 가구다.기초생활보장(생계급여)나 긴급복지 같은 기존 복지제도나 긴급고용안정지원금, 소상공인 새 희망자금 등 정부 지원제도로 지원받은 가구는 제외 된다.12일부터 보건복지부가 운영하는 복지정보 사이트인 복지로(http://bokjiro.go.kr/) 홈페이지나, 모바일 복지로 홈페이지에서 세대주가 신청할 수 있고, 19
경기도가 올 연말까지 한시적으로 코로나19 등으로 생계 위기에 처한 복지 사각지대 위기도민에 대한 지원 강화를 위해 경기도형 긴급복지제도 지원 대상을 중위소득 90%이하(4인가구기준 427만원)에서 중위소득 100% 이하(4인가구 기준 475만원)로 추가 확대한다.경기도는, 또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위기가구 기준 가운데 하나인 매출 감소 50%이상 소상공인 조항을 매출 감소 30% 이상 소상공인으로 완화했다. 이번 기준완화는 올 들어 세 번째로 도는 지난 4월 당초 위기가구 기준 가운데 재산 기준을 2억4200만원에서 3억2400만
#1. 저희 부부는 둘 다 연극배우입니다. 벌이는 많지 않아도 사람들을 웃고 울게 할 수 있다는 데 자부심을 느끼며 연기했습니다. 그런데 코로나19 때문에 모든 공연이 중단돼 두 달 동안 한 푼도 벌지 못했어요.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집 담보대출도 있어서 수입은 없는데 매달 50만 원 이상 빠져 나갔습니다. 어느 날 통장정리를 했더니 잔액이 40만 원 밖에 없더라고요. 다급한 마음에 동주민센터로 갔습니다. ‘서울형 긴급복지’ 덕분에 생계비 70만 원으로 급한 불부터 껐지요. 동주민센터 도움을 받아 차상위계층 신청도 했습니다. 포기하
김ㅇㅇ님(54세, 남)은 일용 근로로 생활하던 중 지난해 당뇨합병증으로 시력을 상실하고, 신장 투석까지 받다보니 더 이상 근로활동이 어려워 기초생활보장 맞춤형 급여로 생계비를 지원받고 있습니다.부모님 사망 후 미혼으로 홀로 생활해왔으며 형제와도 연락 두절이라 정부 지원금 외에는 도움 받을 곳이 없습니다.김ㅇㅇ님은 신장장애(1급), 시각장애(1급) 장애인으로 활동 지원사의 도움 없이는 일상생활이 불가능해, 활동 지원사 2명이 일주일 동안 교대로 방문해 활동 지원 등 도움을 주고 있는 실정입니다.현재 당뇨합병증 등의 영향으로 치아 상태
조ㅇㅇ님(78세, 남)은 1995년 배우자 사망 후 고물을 수집하며 어린 딸을 홀로 양육해왔습니다. 고물수집으로 자녀를 양육하며 생활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어 20여 년 전부터 기초 생활 보장 생계비를 지원받고 있습니다. 자녀 출가 후 딸에게 기본 생활 유지를 위해 도움을 요청했으나 딸도 상황이 넉넉하지 못해 도움을 받기에는 불가능합니다. 생계·주거급여, 기초연금의 공적 지원금을 매월 70만 원 정도 수령하고 있지만, 월세와 공과금을 납부하면 생활비가 부족해 어깨·허리질환으로 아픈 곳이 많은 몸으로 리어카를 끌고 고물을 수집하는 일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