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취업시장에서 학교‧학점 등 전통적인 스펙 보다 직무 관련 경험 및 역량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서울시가 이러한 취업 트렌드에 발맞춰, 대학(원) 재학 청년들이 취업 전선에 뛰어들기 전에 자신의 적성에 맞는 직무를 체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청년 예비인턴제’를 도입한다.시는 그간 졸업한 미취업 청년에 초점을 맞춰 지원했던 기존 일자리 사업과 달리, ‘청년 예비 인턴제’는 대학(원) 등 재학생들이 선제적으로 적성을 탐색하고 취업 준비를 할 수 있게 도와 청년들의 사회 진출 이행기를 단축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제도 도입 취
(사)한국경영혁신중소기업협회(이하 메인비즈협회, 회장 김명진)는 중국 광동성 혜주시(후이저우)와 2일 서울 용산구 노보텔 앰배서더에서 ‘한-중 중소기업 상호발전을 위한 교류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행사는 메인비즈협회 김명진 회장, 란더예 주한 중국대사관 상무경제처 참사관, 중국 혜주시 류지 당서기, 리준링 혜주시 인민정부 부시장을 비롯한 한-중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협회와 혜주시는 이번 협약에서 한-중 공항 내 허브-프리존에 교류혁신 플랫폼을 구축하기로 하고, 양국 정부 및 관련 행정기관과 협의에 나설 예정이다
배달 앱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대표 이국환)과 커피 브랜드 스타벅스를 운영하는 SCK컴퍼니(대표 손정현)는 오는 18일부터 배민 앱을 통해 스타벅스 배달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3일 밝혔다. 배민에 입점 하는 매장은 스타벅스의 자체 배달 ‘딜리버스’를 운영하고 있는 매장이다. 15일부터 31개 매장에서 사흘간 시범운영을 통해 운영 안정성을 확보하고, 18일부터 전국 700여개 매장으로 확대된다. 운영시간은 각 매장마다 상이하나, 입점 매장의 딜리버스 운영 시간과 동일하게 운영된다.이번 입점으로 스타벅스 이용자들은 배민 앱
배달의민족이 충청남도와 손잡고 농산물 유통 활성화에 힘을 보탠다.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대표 이국환)은 충청남도(도지사 김태흠)와 ‘농산물 판로 확대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이번 협약은 충남의 청년 농업인이 생산하는 스마트팜 농산물, 쌀, 잡곡 등의 안정적인 판로 확보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고품질의 충남 지역 원예 농산물도 배민을 통해 소비자에게 선보여 농산물 판매 촉진과 지역 사회와의 상생 협력을 도모한다.즉시배달 장보기 서비스 배민B마트에서는 토마토, 오이, 배 등 충남에서 생산한 신선 농산물의 판매
혁신기술은 있지만, 네트워크나 자본이 부족한 스타트업과 신사업 창출 등을 위해 새로운 기술과 아이디어가 필요한 대·중견기업을 연결하는 ‘서울 오픈이노베이션’이 바이오제약(셀트리온, 대웅제약), 뷰티(로레알코리아), 게임(엑솔라코리아)에 이어, 올해는 방산(공군 산하 기관인 AI신기술융합센터) 분야까지 처음으로 지원에 나선다.서울시는 지난 2020년부터 시작한 오픈이노베이션 사업에서 1만3485개 스타트업이 참여해 164개 대・중견기업과 760건의 스타트업 매칭・협력 등의 성과를 거두었다고 밝혔다. 시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는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이 ‘2024년 디지털 혁신의료기기 개발 지원사업’에 참여할 도내 의료기기 기업 30개사를 19일까지 공개 모집한다.‘2024년 디지털 혁신의료기기 개발 지원사업’은 의료기기 산업 활성화와 기업 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혁신의료기기 개발전략수립 15개사, 시제품 개발 9개 사, 융합형 전주기 6개 사 등을 맞춤형으로 종합 지원하는 사업이다.지원 대상은 본사, 연구소, 또는 제조시설 중 1개 이상이 경기도에 있는 중소기업이다. 참여기업으로 선정되면 디지털 혁신의료기기 개발전략수립, 시제품 개발, 혁신의료기기 융
에이블리코퍼레이션(대표 강석훈)이 3년 연속 매출 역대 최고 기록과 동시에 에이블리 론칭 이래 첫 영업이익 및 당기순이익 흑자를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2일 지난해 감사보고서를 통해 매출 2595억, 영업이익 33억 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2023년 매출은 전년 대비 45% 증가하면서 3년 새 무려 390%(4.9배) 성장을 기록했다. 연간 영업이익은 2022년 744억 원 영업손실을 극복하고 흑자 전환했다. 에이블리는 ‘계획된 적자’를 끝내고 체질 개선에 성공했다. 최근 에이블리 실적은 ▲2020년 매출 526억 원·영업손실
음악과 예술 그리고 낭만을 사랑하는 사람에게 비엔나는 선망의 도시다. 오스트리아의 수도인 비엔나는 유럽 여행의 명소 중 하나로도 손꼽힌다. 고요한 도나우강을 배경으로 골목마다 클래식이 흘러나오는 거리, 오랜 시간 동안 원형을 잘 보존하고 있는 웅장한 건축물들은 마치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로 시간 여행 온 듯한 느낌을 준다.비엔나 여행의 적기는 지금부터 10월까지다. 5월부터 6월 사이는 특히 날씨가 화창해 구석구석 걸어 다니며 여행하는 재미가 있다. 비엔나 관광청은 올해 비엔나에서 꼭 경험해야 할 가장 트렌디한 여행지와 행사를 소개한
법률 분쟁이 기업에 미치는 영향은 실로 크다. 손해배상책임을 넘어 임직원의 형사처벌이나 폐업, 심지어는 기업 자체를 뺏기기도 한다. 분쟁 발생을 피하려면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 하지만 최근 기업의 법률 분쟁은 상법, 노동법, 공정거래법 등 다양한 법률이 동시에 문제 되는 등 과거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복잡해졌다. 이에 중소기업인의 법률 분쟁 대비를 돕기 위해 허승 부장판사가 쉽게 설명하는 법률분쟁 사례 시리즈를 매월 소개한다.주식회사 중소건설은 대표이사이자 대주주인 김철수가 지배하는 가족회사이다. 중소건설의 주식은 김철수가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며칠 앞두고 있다. 과거에도 그랬듯이 이번 선거도 중소기업의 경영활동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다.중소기업중앙회가 지난 1월 15일부터 19일까지 중소기업·소상공인 CEO 6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제22대 국회의 최우선 입법과제로 ‘중소기업 고용 및 근로자 지원 강화’ (57.7%)가 꼽혔다. ‘근로시간 유연화’(41.3%), ‘지방 중소기업 육성’(24.3%), ‘중대재해처벌법 입법 보완’(23.2%) 등이 뒤를 이었다. 이는 21대 국회가 중소기업계 현안을 신속히 처리하지 않아 겪은 고충이 반영된
요즘 필자가 만나는 사람 중에 가장 바쁜 사람은 중소기업 대표들인 것 같다. 예전 같았으면 바빠서 좋겠다는 말로 부러움을 표시했을 테지만 지금은 본업이 아닌 일로 바쁘기에 안쓰러움이 더 크게 느껴진다.중소기업 대표들이 바쁜 이유는 바로 지난 1월에 5인 이상 50인 미만 사업장에 확대 적용된 중대재해처벌법 때문이다. 중소기업 대표들은 이 법 때문에 사업을 제대로 할 수 없다며 필자를 만날 때마다 볼멘소리를 하곤 한다.직원 7명을 두고 홍보대행사를 운영하는 필자의 친구는 이제 광고주 영업도 포기한채, 중처법의 규제 대상이 되지 않기
“역대 어느 정부도 추진하지 못했던 과감하고 획기적 수준으로 국민과 기업에게 부담을 주는 부담금을 정비할 것입니다.”윤석열 대통령은 지난달 27일 제23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기업과 국민 부담 완화를 위해 부담금의 원점 재검토를 목표로 한 정부의 ‘부담금 정비 및 관리체계 강화 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이번 부담금 정비계획에는 그간 중소기업계에서 지속적으로 건의해온 △전력산업기반기금 부담금 인하(3.7%→2.7%) △영세 자영업자 환경개선부담금 인하(50%) △폐기물처분부담금 감면기준 확대(600억원→ 1000억원) △개발부담금
3년차에 접어든 윤석열 정부의 규제개혁 의지는 여전히 굳건하다. 정부는 최근 ‘제23차 비상경제민생회의’를 열고 전력산업기반기금 부담금 인하, 폐기물처분부담금 감면기준 확대 등 그간 중소기업계의 오랜 숙원이었던 과제들에 대한 규제개혁을 발표했다. 정부의 규제개혁에 대한 지속적이고 강력한 의지에 중소기업계가 거는 기대가 크다.정부가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해 전방위적으로 추진중인 규제혁신 분야에는 공공조달분야도 포함된다. 조달시장 참여기업의 97%가 중소기업인만큼 중소기업 생존이 달린 매우 중요한 시장이기 때문이다.이러한 취
중국을 잃으면 천하를 잃는다. 팀 쿡의 애플이 처한 현주소다. 팀 쿡의 애플은 중국으로 흥했다. 스티브 잡스는 1998년 애플로 복귀하면서 맨 먼저 팀 쿡을 스카우트했다. 팀 쿡은 컴팩의 COO였고 IBM의 북미 총괄 책임자였다. 업계에선 알아주는 자타공인 공급망 전문가였다. 젊은 시절 스티브 잡스는 부품이나 물류 같은 공급망에는 관심이 없었다. 오로지 혁신 제품을 만드는 데에만 집중했다.중년의 스티브 잡스는 노련한 경영자가 돼 있었다. 아무리 혁신적인 제품이라도 품질과 수익성을 개선하려면 공급망을 안정시켜야 한다는 걸 알았다. 그
알리익스프레스, 테무, 쉬인 등 이른바 ‘C커머스(차이나+e커머스)’ 국내 진출 여파로 한국 소비자들의 중국 상품에 대한 관심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관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에서 온 전자상거래 물품 건수는 8881만5000건으로, 전년(5215만4000건)보다 70.3% 늘었다. 특히 지난해 전체 통관된 전자상거래 물품은 1억3144만3000건으로 36.7% 증가했다.이에 국내 이커머스 업계는 해외 셀러는 물론 중소 셀러 유치로 역직구 공략을 세우며 직접 팔을 걷어붙이며 반격을 꾀하고 있다. 특히 중국 알리가 판매 수수료 무료
고물가에 급격한 인구변화, 온라인 시장으로 재편된 쇼핑문화로 인해 국내 유통시장이 큰 격변기를 겪고 있다. 특히 ‘2027년 전국민 100% 무료 로켓배송’을 앞세우는 쿠팡의 약진과 초저가를 앞세운 알리익스프레스, 테무 등 중국 업체들로 국내 유통업계가 요동치고 있다. 유통업계를 넘어 중소 제조업계를 포함한 산업 구조의 틀이 바뀔 듯한 분위기마저 감지된다.국내 대형마트 1위인 이마트 역시 희망퇴직에 들어가면서, 유통업계는 물론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까지 여파가 확대될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지난달 25일 오
삼성전자 주가가 2년3개월 만에 장중 8만원을 돌파했다. 글로벌 인공지능(AI) 선두 기업 엔비디아가 삼성전자의 차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 High Bandwidth Memory)’를 채택할 것이란 기대감에 투자심리가 쏠리는 모양새다.지난달 26일 오전 10시20분께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900원(2.43%) 오른 8만100원을 기록했다. 삼성전자가 장중 8만원을 돌파한 것은 지난 2021년 12월28일(종가기준 8만300원) 이후 2년3개월 만에 처음이다. 최근 삼성전자 주가는 7만원대 초반에서 숨고르기를 해왔으나,
- 글 / 그림 : 서용남
KCC글라스(대표 정몽익)의 인테리어 전문 브랜드 ‘홈씨씨 인테리어’는 지난달 29일 경기 여주시에 위치한 금강레저에서 공식 서포터즈인 홈뮤즈(homemuse) 3기 발대식을 겸한 ‘커넥팅 데이(Connecting Day)’ 행사를 열었다고 1일 밝혔다.홈뮤즈는 실내건축 분야의 저변 확대와 함께 고객 소통 강화를 목표로 3년째 운영되고 있는 홈씨씨 인테리어의 공식 브랜드 서포터즈다. 홈씨씨 인테리어의 ‘홈(home)’과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예술과 학문의 여신인 ‘뮤즈(muse)’의 의미를 담았다.지난해 진행된 홈뮤즈 2기에서는 K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사무총장 김영환)은 3월 28일부터 4월 18일까지 ‘주요 원재료 확인 등 연동약정 체결지원 사업’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동 사업은 수·위탁 거래 및 하도급 거래를 하는 중소기업의 납품대금 연동약정 체결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납품대금의 10% 이상을 차지하는 주요 원재료 여부 확인 및 제도 교육 등의 연동약정에 대한 컨설팅을 무료로 지원한다.이를 통해 중소기업은 원가정보 노출로 인한 정보 유출 우려를 최소화하면서 납품대금 연동제 대상 요건을 확인할 수 있고, 컨설팅을 통해 제도에 대한 이해도 향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