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신축(辛丑)년 새 아침이 밝았습니다. 오늘도 산업현장과 수출 최전선에서 땀 흘리고 계신 여러분들께 새해 인사를 전합니다.지난 해는 코로나 없이 설명하기 어려운 한 해였습니다.우리 실물경제도 상당한 충격을 받았지만기업과 정부가 함께 힘을 모아 많은 어려움을 극복해 왔습니다.그 결과 지난 해 OECD 국가 중 경제를 가장 선방한 국가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무엇보다 우리 산업의 저력이 발휘된 결과입니다.튼튼한 제조업 기반을 바탕으로 K-방역을 통해 산업현장의 생산차질을 최소화하면서 메모리반도체 세계시장 점유율 1위,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제1호 경기도형 특별생활치료센터를 찾아 운영상황을 점검하고, 치료센터 운영에 협조해 준 인근 상인들에게 특별한 희생에 따른 지원을 약속했다. 이 지사는 28일 제1호 경기도형 특별 생활치료센터가 마련된 시흥시 정왕동 (구)시화병원을 방문해 시설을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 지사는 상황실에서 임승관 경기도코로나19긴급대응단장으로부터 운영현황을 들은 후 인접한 옥구상가 상인회 관계자들을 만나 상인들의 의견을 듣는 간담회를 가졌다. (구)시화병원은 본관과 상가 복합건물인 신관이 구름다리로 연결돼 있다. 시화병원
올해 지난 5월 21일 밀양아리랑우주천문대와 국립밀양기상과학관은 동시 개관했다. 광장을 사이에 두고 마주 보는 만큼 천문과 기상에 대한 최첨단 체험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밀양아리랑우주천문대는 ‘외계행성·외계생명’이라는 특화 주제로 운영되는 국내 최초의 천문대로 주관측실과 보조관측실, 천체투영관, 전시공간과 체험공간 등으로 구성된다.입구에 들어서면 벽면을 따라 밀양 박익 벽화묘(사적 459호)의 벽화가 재현된 공간이 있다. 묘 천장에 그려진 북두칠성에서 모티프를 얻었는데, 600여 년 전 토성의 위성 중 하나인 타이탄에서 온 외계
SPC삼립이 삼립호빵 출시 50주년 마케팅의 일환으로 브랜드 폰트인 ‘Sandoll(산돌) 삼립호빵체’를 선보인다고 13일 밝혔다.‘Sandoll 삼립호빵체’는 폰트 플랫폼 회사 ‘산돌’과 협업해 선보인 삼립호빵 전용 서체로, 호빵의 동글동글한 모양을 서체에 반영하여 부드럽고 귀여운 느낌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SPC삼립은 오는 16일부터 SPC삼립 홈페이지를 통해 호빵마크, 찜기, 호빵 등을 표현한 귀여운 특수문자(딩벳)가 포함된 ‘Sandoll 삼립호빵체’ 폰트를 무료로 배포한다.SPC삼립은 삼립호빵 전용 서체 출시를 기념해 SP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기업을 바라보는 사회의 일부 부정적 인식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고, 사회가 기업과 기업인에게 요구하는 새로운 역할에 앞장서겠다고 공언했다.최 회장의 이 같은 의지 표명은 ‘SK 회장’ 자격이 아닌 ‘기업인의 한 사람’으로서 책임과 역할을 적극적으로 하겠다는 뜻으로, 그동안 강조해온 사회적 가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모든 이해관계자의 행복 등의 경영철학과 맞닿아 있다.최 회장은 30일 경북 안동시 소재 전통리조트 ‘구름에’에서 열린 ‘제7회 21세기 인문가치포럼’에 초청 연사로 참석, “우리 기업들이
코로나19 영향으로 소상공인의 창업 여건이 갈수록 악화되고 소상공인의 신용위험도도 크게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4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 따르면 상권정보시스템 내 창업기상도를 보면 지난 11일 기준으로 치킨업종의 경우 서비스되는 서울과 6개 광역시 중 인천·대전·광주·울산 등 4곳이 ‘나쁨’에 해당한다.나쁨은 지역·업종의 성장률과 이용 비중, 운영 기간 등이 하위 수준으로, 창업하기에는 위험하다는 것을 뜻한다. 100점 만점에 51~60점 수준이다.울산이 54점으로 가장 낮고 대전과 광주는 56점, 인천은 58점이다. 나머
신한은행은 신한옥션SA 누적 방문자가 출시 2년만에 400만명을 돌파했다고 16일 밝혔다.금융권 최초의 부동산 경매 플랫폼인 신한옥션SA는 일 평균 1만6000명의 고객이 방문하고 있으며, 누적 가입자 수는 8만5000명으로 경매에 관심이 있는 고객의 이용이 늘고 있다.신한옥션SA는 전국 법원에서 진행되는 경매물건에 대한 상세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필요서류와 경매 일정 등 사소한 응찰 준비사항부터 거래비용과 소유권 이전 등 낙찰 시 알아야 할 정보까지 물건별로 제공한다.특히 많은 사람이 어려움을 겪는 경매물건 권리분석에
코로나19 영향으로 소상공인의 창업 여건이 ‘조금 나쁨~나쁨’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6개월 이후 창업 여건은 더욱 부정적인 상황이다.14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 따르면 상권정보시스템 내 창업기상도를 보면 지난 11일 기준으로 치킨업종의 경우 서비스되는 7개 광역시 중 인천·대전·광주·울산 등 4곳이 ‘나쁨’에 해당한다.나쁨은 지역·업종의 성장률과 이용 비중, 운영 기간 등이 하위 수준으로, 창업하기에는 위험하다는 것을 뜻한다. 100점 만점에 51~60점 수준이다.울산이 54점으로 가장 낮고 대전과 광주는 56점, 인천은 58점
국내 제약업계의 1세대 대표주자이자, 한미약품그룹 창업주인 임성기 회장이 2일 새벽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0세.1940년 경기 김포에서 태어난 임성기 회장은 중앙대 약대를 졸업한 뒤, 1967년 서울 동대문에 ‘임성기 약국’을 열며 제약업계에 첫 발을 디뎠다. 사업 수완이 뛰어난 임 회장 덕에 임성기 약국은 서울 시내 3대 약국 중 하나로 꼽힐 정도로 입소문을 탔다. 임 회장은 여기에 멈추지 않고, 제약사를 직접 차리고 나섰다. 1973년 임성기 제약을 창업하고, 같은 해 한미약품으로 이름을 바꿨다. 이후 48년간 회사를 이끌
CJ ENM이 언택트 시대 K-라이프스타일의 세계화를 위한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 엔터테인먼트 & 라이프스타일 컴퍼니 CJ ENM이 지난 20일부터 26일까지 일주일간 유튜브(Youtube), 티빙(TVING), 쇼피(Shopee), 에이아이에스 (AIS) 등의 플랫폼에서 진행한 온라인 K컬쳐 페스티벌 에 일주일간 세계 150개 지역에서 유·무료 관객 합산 405만 명이 함께 했다고 29일 밝혔다.이는 8년간 24회의 오프라인 ‘케이콘 (KCON)’에 방문했던
문재인 대통령은 15일 북한을 향해 "반목과 오해가 평화와 공존을 위한 노력을 가로막아서는 안 된다"며 "대화의 창을 닫지 말 것을 요청한다"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통일전망대에서 열린 6·15 남북공동선언 20주년 기념식 영상축사에서 "소통과 협력으로 문제를 풀어야 한다. 장벽이 있어도 대화로 지혜를 모아 뛰어넘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북한이 일부 탈북자 단체 등의 대북전단과 우리 정부를 비난하고 소통창구를 닫자, 국민들은 남북 간 대결 국면으로 되돌아갈까 걱정하고 있다"며 "얼음판 걷듯 조심스레 임했지만 충분하지
코로나19 사태로 기업들의 올해 신입 채용계획이 2/3가량 취소됐고, 채용규모는 44%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다.취업포털 인크루트와 바로면접 알바앱 알바콜이 기업 인사담당자를 대상으로 ‘포스트 코로나, 2020년 대졸신입 채용 동향’에 대해 조사한 결과다.조사기간은 이달 14일부터 17일까지 나흘간, 조사대상은 총 262곳으로 각각 △대기업(종업원수 1,000명 이상~) 32곳 △중견기업(종업원수 300명~999명) 71곳 △중소기업 (종업원수 299명 이하~) 159곳이 참여했다.먼저 “귀사는 코로나19 여파로 신입사원 채용계획에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우리 경제가 큰 시련을 겪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2월 산업생산은 전월보다 3.5% 감소했다. 특히 소매판매는 전월보다 6.0% 감소해 2011년 2월 이후 최대 감소폭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650만명에 이르는 영세 자영업자들은 소비냉각의 어려움을 온몸으로 지탱하고 있다. 최근 정부가 재난지원금을 구체화하면서 긴 터널의 어두움도 조만간 끝이 있으리라는 희망을 가지게 됐다. 하지만 제조업의 경우는 아직 먹구름이 가득하다. 중국의 경기 둔화로 수출중소기업은 직격탄을 맞고 있다. 우리 수출에서 23%를 차지하는
“전국의 기계공구 유통상가 한번 가보세요. 차량이 거의 없이 정말 눈에 띄게 썰렁합니다. 제조 중소기업의 업황을 한눈에 체크할 수 있는 바로미터가 바로 유통상가에요. 특히 최근 코로나19로 제조 중소기업들 일감이 급격하게 줄기 시작하니까, 유통상가 소공인들도 일 없이 손님을 마냥 기다리고 있는 형편이에요. 산업의 가장 기초적인 제조 뿌리가 흔들리고 있습니다.”인천 서구 가좌공단에서 배관(플랜트)을 제조하는 신진산업의 남기욱 대표의 설명이다. 전국의 유통상가는 대표적으로 서울의 구로기계공구상가, 구로중앙유통단지를 비롯해 각종 공업단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4일부로 윈도7 기술지원 종료됨에 따라 마지막 정기 보안패치가 이루어질 예정이다"며 윈도7 사용자는 보안 패치를 실시하거나 가능한 운영체제(OS) 업그레이드 또는 교체해야 한다고 13일 밝혔다.또 안전한 인터넷 사용을 위해 ▲정품 프로그램 사용 ▲공유폴더 사용 최소화, 사용 시 비밀번호 설정 ▲의심스러운 메시지는 바로 삭제 ▲백신프로그램 설치하고 바이러스 검사 ▲타인이 유추하기 어려운 비밀번호 사용 ▲ 신뢰할 수 없는 웹사이트 방문하지 않기 ▲ 최신번전의 운영체제 소프트웨어(SW) 사용 ▲ 모르는 사람이 보낸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경자년(庚子年) 새해가 밝았습니다.3·1독립운동과 임시정부 수립 100년의 뜻깊은 해를 보내고,올해 ‘4·19혁명 60주년’과 ‘5·18민주화운동 40주년’을 맞으며3년 전, 촛불을 들어 민주공화국을 지켜냈던숭고한 정신을 되새깁니다.정의롭고 안전하며, 더 평화롭고 행복한,‘나라다운 나라’를 만들라는 국민의 준엄한 명령에 따라우리 정부는 과감한 변화를 선택했습니다.경제와 사회 구조의 근본적 변화와 개혁으로우리 사회에 만연한 반칙과 특권을 청산하고,불평등과 양극화를 극복하기 위해 흔들림 없이 노력해왔습니다.많은 국
창경궁은 다른 궁궐과 조금 다르다. 왕실의 웃어른을 위한 공간으로 지었기 때문에 정치 공간인 외전보다 생활공간인 내전이 넓고 발달했다. 정전인 명정전(국보 226호)은 정면 5칸, 측면 3칸 단층 건물로 경복궁 근정전이나 창덕궁 인정전에 비해 아담하지만, 우리나라 궁궐의 정전 중에 가장 오래됐다. 1484년(성종 15)에 건립해 임진왜란 때 불탄 건물을 1616년(광해군 8)에 복원해 오늘에 이른다.명정전에는 12대 왕 인종의 꿈이 서려 있다. 조선 왕 가운데 유일하게 명정전에서 즉위식을 올린 인종은 미처 뜻을 펼쳐보지도 못하고 재
돈을 벌어 이자도 제대로 갚지 못하는 상태가 3년째 지속한 우리나라 외부감사 대상 중소기업이 2017년 14.4%에서 지난해 14.9%로 급증했다. 한국은행은 향후 한계기업으로 몰릴 가능성이 있는 기업 비중도 2017년 19.0%에서 지난해 20.4%로 높게 잡고 있다. 이들 기업 중 실제 한계기업이 되는 비율은 2017년 53.8%에서 지난해 63.1%로 치솟았다. 현재 우리나라 기업의 대·내외 경영 환경이 어렵고 판매 애로와 자금경색이 심각하다는 실증이다.우리나라 일반 중소기업은 93.9%가 부동산을 담보로 대출한다. 총대출금액
서울양양고속도로를 달리다 보면 도로 위에 떠 있는 건물이 눈길을 끈다. 국내 최초 상공(上空)형 휴게소인 내린천휴게소다. 휴게소 밑으로 차가 다니고, 도로 위 공간에서 사람들이 웃으며 이야기한다. 강원도 인제군에 자리한 내린천휴게소는 설계와 디자인이 독특하다. 밖에서 보면 휴게소는 곧 날아갈 비행기 같다. 하늘에서 보면 ‘V 자형’ 디자인이 독특하고, 상행선과 하행선에서 함께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울창한 산세와 고급스러운 인테리어, 산책하기 좋은 생태습지공원까지 갖춰, 잠시 쉬었다 가기에는 아깝다.내린천휴게소의 가장 큰 미
중국의 전기차 제조업계가 고속 성장 시대를 끝내고 침체기에 들어서고 있다. 중국판 테슬라로 불리는 전기자동차 업체 니오(Nio)가 4년간 약 50억달러에 달하는 손실을 입었다는 뉴스가 최근 보도되면서 업계는 실감하고 있다. 2014년 중국 상하이에서 리빈이 창업한 니오는 전기자동차 제작에 주력해 ‘중국판 테슬라’라는 별명을 얻었다. 세련된 디자인의 전기차를 만들어 주목을 받은 니오는 중국 IT 공룡인 텐센트로부터 투자를 받을 수 있었다. 2016년에는 ‘세상에서 제일 빠른 전기차’ 타이틀을 얻은 ‘니오 EP9’을 출시했다.하지만 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