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 등 대규모 유통업자가 납품업체에 물건을 반품하려면 반품 기한, 절차, 비용부담 등 반품조건을 사전에 구체적으로 정해야 한다.공정거래위원회는 ‘대규모 유통업자의 반품행위에 대한 위법성 심사지침(반품지침)’ 개정안을 지난 10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대규모 유통업자가 물건을 반품하려면 반품의 대상, 시기, 절차, 비용부담 등 조건을 납품업자와 미리 구체적으로 정해야 한다. 이전까지는 ‘반품 조건을 구체적으로 정해야 한다’는 규정만 있었을 뿐, 어떤 조건을 담아야 하는지는 불명확했다.크리스마스트리, 밸런타인데이 초콜릿 등 시즌
소상공업계가 국회에서 논의 중인 소상공인 손실보상법과 관련해 소급 적용을 제외하고 피해지원 형태로 지원금을 지급하겠다는 최근 당정 협의 결과에 반발하며 소급 적용을 재차 촉구하고 나섰다.소상공인연합회는 지난 10일 논평을 통해 “손실보상안은 피해에 대한 손실을 보상하는 큰 틀을 제시하는 것이고 피해 지원은 손실보상안에 담을 수 없는 사각지대를 상호 보완하는 것으로 별개”라며 “각각의 영역에서 모두 이뤄져야 할 문제”라고 주장했다.소공연은 “사고가 났는데 믿었던 보험사가 지금 난 사고가 아니라 앞으로의 사고만 보상해 준다고 하면 그
국내 유일의 디지털 유통기술행사인 디지털 유통대전이 올해 처음으로 이달 23일 개막된다.산업통상자원부는 이달 23일부터 25일까지 코엑스에서 ‘제1회 디지털 유통대전’을 연다고 지난 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국내 이커머스 기업과 스타트업,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디지털 유통의 최신 기술과 흐름을 공유하는 자리다.쿠팡, SSG.com 등이 부스를 차려 현재 활용 중인 디지털 서비스와 상용화를 준비 중인 최신 기술을 선보인다. 약 200개 부스가 들어설 예정이다.행사 기간에는 디지털 기술을 이커머스에 적용할 수 있는 아이디어와 제품
홈앤쇼핑은 오는 6월 17일 오후 4시부터 ㈜서현피엠에스의 ‘플러스 옷걸이’를 방송한다.이번 방송에서 선보이는 ‘플러스 옷걸이’는 홈앤쇼핑의 대표 판로지원 프로그램 일사천리 사업의 중소기업중앙회 상품추천위원회를 통해 선정됐다. 플러스 옷걸이는 라운드 후크와 수직 수납이 가능해 2배 이상의 수납공간 절약이 가능하다. 방문이나 좁은 공간이라도 1개의 옷걸이만 걸 수 있다면 어디든 행거로 활용할 수 있다. 또한 10개의 행거홀로 건조대로 사용도 가능하다.광폭날개와 논슬립 윙패드는 옷의 구김과 어깨 변형을 방지해 준다. 접어서 보관 시 엉
기저효과 등으로 반도체 생산이 줄면서 4월 산업 생산이 11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서비스업 생산과 소비는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경기 회복세가 이어지고 있는 추세다. 통계청이 최근 발표한 4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산업생산(계절조정·농림어업 제외) 지수는 111.4(2015년=100)로 전월보다 1.1% 감소했다. 지난해 5월(-1.5%) 이후 11개월 만에 최대폭 감소다. 전산업생산은 2월(2.0%), 3월(0.9%)에 두달 연속 증가하다가 4월 감소로 돌아섰다.전산업생산 감소에는 광
신재생에너지 설비의 안전검사 범위와 주기등 안전관리가 강화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1일 서울역 회의실에서 에너지안전 미래전략 TF 제1차 전체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신재생에너지 안전관리 개선방안’을 발표했다.에너지안전 미래전략 TF는 신재생에너지, 수소, 기후변화 등 에너지 안전에 관한 주요 미래 추진과제들을 공공·민간 전문가들과 함께 논의하는 협의체다. 개선방안에 따르면 정부는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설치·사용할 때 실시하는 검사 제도를 강화해 안전성을 확보하기로 했다.우선 타워, 블레이드, 100㎾ 초과 연료전지 등 사고가
정부가 백신 원부자재를 중심으로 바이오 소재·부품·장비 기술개발 지원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1일 ‘바이오 소부장 연대협력 협의체’ 점검 회의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이날 박재영 산업부 제조산업정책관은 “바이오 소부장 자립화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선 기업 간 협력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한 뒤 “우리나라가 백신 생산의 글로벌 허브가 될 수 있도록 mRNA(메신저 리보핵산) 등 차세대 백신 원부자재를 포함해 바이오 소부장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바이오 소부장 연대협력체가 이날 신속한 감염병 대응에 효과적인 m
소상공인 10명 중 9명 이상은 내년 최저임금이 동결 또는 인하되기를 바라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들은 최저임금제도 개선과 관련, 사업장 규모별·업종별 차등적용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소상공인연합회가 지난달 20일부터 25일까지 도소매업, 숙박음식점업, 기타서비스업 등 소상공인 521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내년 최저임금에 대해 응답자의 46.3%는 동결을, 45.7%는 인하를 희망했다. 반면 인상해야 한다는 답변은 8.0%에 불과했다.올해 최저임금 체감도에 대해서는 ‘매우 부담 많음’이 47.8%, ‘부담
지난 4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전년대비 25%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통계청이 지난 3일 발표한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지난 4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15조904억원으로 1년 전보다 25.2%(3조366억원) 증가했다. 증가폭이 지난 3월(15조9490억원)에 이어 두 달 연속 15조원대를 기록했다.온라인쇼핑 거래액은 지난해 11월(15조314억원) 2001년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15조원대로 올라섰고, 올해 1월까지 석 달 연속 15조원대를 나타냈다. 이후 지난 2월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등 영향으로 오프라인 소비
전통시장에서 제로페이를 쓰면 농축산물을 30% 저렴한 가격에 살 수 있는 할인행사가 추진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는 가운데 농축산물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제로페이를 통한 할인행사를 진행한다고 지난 2일 밝혔다.최근 전통시장 내 가맹점 수가 증가하고 있는 소상공인 간편 결제수단인 제로페이와 코로나19 온택트 환경을 반영한 전통시장 배달대행 앱 ‘놀러와요 시장(놀장)’을 활용해 소비쿠폰 활용을 확대할 계획이다. 소비자는 제로페이 애플리케이션에서 전국 전통시장 내 제로페이 가맹 농축산물 판매장에서 쓸 수 있는 ‘농
농축수산물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고, 석유류 가격이 급등하면서 장바구니 물가에 비상이 걸렸다.지난 2일 통계청이 발표한 ‘5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농축수산물 가격은 1년 전보다 12.1% 뛰었다. 작황 부진과 조류 인플루엔자(AI) 영향이 이어졌기 때문이다.지난 1월(10.0%) 이후 다섯 달 연속 두 자릿수 상승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팟값은 130.5% 뛰었다. 3월(305.8%)과 4월(270.0%)에 이어 고공행진을 멈추지 않고 있다.달걀도 AI 영향으로 줄어든 공급 탓에 45.4%나 치솟으며 전월(36.9%)
이번 방송에서 선보이는 ‘만요담 만두’는 홈앤쇼핑의 대표 판로지원 프로그램 일사천리 사업의 중소기업중앙회 상품추천위원회를 통해 선정돼 지난 해 첫 선을 보였다. 론칭방송에서 높은 판매고를 올리며 정규방송으로 편성돼 올해 새롭게 선보인다. 만요담 만두는 국내산 김치와 여러 가지 특제양념을 엄선하여 만든 김치 왕만두, 국내산 돼지고기 뒷다리살을 사용해 많이 먹어도 느끼하지 않고 깔끔한 고기 왕만두, 쫄깃쫄깃한 쭈구미의 식감과 매콤한 특제 양념이 조화로운 매콤 쭈구미만두 등 굿푸드의 인기 만두 총 9종 구성으로 판매된다. 전자렌지로 약
정부가 비대면 서비스 산업 육성을 통해 중소기업의 디지털 전환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임혜숙 장관과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공동으로 지난 3일 범부처 합동 ‘제11차 디지털 뉴딜반 회의’를 열고 이같은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과기정통부 장관을 반장으로 18개 관계부처 관계자·유관기관의 장 등이 참석했다.정부는 올해 원격근무 시스템 등 비대면 산업 육성에 약 460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정밀의료, 비대면 서비스개발, 중소기업 바우처지원, 소상공인 지원 등 분야를 중점 지원한다. 특히 올해
앞으로 인공지능(AI), 로봇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물류센터를 새로 짓거나 기존 물류센터를 첨단화할 경우 사업비를 2%포인트 낮게 대출받을 수 있다.국토교통부는 스마트물류센터에 대한 민간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해 이차 지원 보전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지난 31일 밝혔다. 이차보전 지원 대상은 스마트물류센터 인증 또는 예비인증을 받은 물류사업자다.스마트물류센터를 신축·리모델링 내지는 매입할 때, 또는 물류센터 내 시설을 첨단화하는데 필요한 자금(시설자금)이나 스마트물류센터 운영에 필요한 자금(운영자금)을 지원한다.스마트
유한정밀 등 11개 기업이 ‘수소전문기업’으로 처음 지정됐다.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1일 충남 아산소재 유한정밀에서 수소전문기업으로 첫 지정된 11개 기업 대표들과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지난 2월부터 시행된 ‘수소경제 육성 및 수소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지정된 수소전문기업은 총매출액 가운데 수소사업 관련 매출액 또는 수소 관련 연구개발(R&D) 등 투자금액 비중이 일정 기준에 해당하는 기업이다.정부는 이들 기업에 R&D 및 금융·공공조달·해외진출 등 다방면의 지원을 할 방침이다.유한정밀은 지난 10년에 걸쳐 자체 개발한
현대차그룹은 협력사와의 상생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올해 총 180개 협력사를 대상으로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한다고 지난 1일 밝혔다.스마트공장은 제품 기획에서 설계, 제조, 공정, 유통, 판매에 이르기까지 전 생산 과정에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해 생산시스템을 최적화한 공장으로, ICT 활용 정도에 따라 기초-중간1-중간2-고도 단계로 구분된다.현대차그룹은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추진하는 ‘대중소 상생형 스마트공장 보급확산 사업’에 참여해 2019년과 2020년 총 480여곳이 기초·중간 단계의 스마트공장을 구축할 수 있도록 100억
중소기업 10곳 중 9곳은 ‘포장재 사전검사 및 표시의무화제’ 도입에 대해 기업경영 부담이 가중될 것으로 우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지난 4월 14일부터 5월 3일까지 포장재를 사용하는 7개 업종 30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고 지난 24일 밝혔다.이번 조사는 지난해 11월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 12인이 발의한 ‘자원 절약과 재활용 촉진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에 대한 중소기업 영향을 파악하기 위한 것이었다.개정안은 제품 출시 전 포장 재질과 포장 방법을 검
정부가 중소·중견기업에 이전된 공공연구기관 기술의 사업화 지원 사업에 올해 103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산업통상자원부는 이같은 내용의 ‘2021년도 R&D 재발견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지난 26일 밝혔다.R&D 재발견 프로젝트는 중소·중견기업에 이전된 공공연구기관 기술이 사업화될 수 있도록 추가 기술개발, 시제품 제작, 성능인증·테스트 등 후속 상용화를 지원하는 사업이다.잠재적 시장가치가 있는 공공 R&D 성과물의 이전과 사업화를 촉진하기 위해 2015년부터 매년 시행해오고 있다.올해는 신산업(스마트카, 에너지신산업, 인공지능(A
산업통상자원부는 신재생에너지 사업자를 대상으로 하는 ‘녹색보증사업’을 공고하고, 한국에너지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를 통해 31일부터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올해 처음 도입된 녹색보증산업은 정부가 신용보증기금과 기술보증기금에 연간 500억원의 정책자금을 출연해 두 보증기관이 3500억원 규모의 융자보증을 제공하는 사업이다.신보·기보의 신용·기술가치 기반 보증에 탄소가치를 추가해 신재생에너지 관련 기업도 보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탄소가치는 신재생에너지 설비 등이 화석연료를 대체할 경우 온실가스 감축량을 평가하고 이를 탄소배출권가격 등
정부가 차량용 반도체 부품, 전기차용 희토류 영구자석 등 8건의 소재·부품·장비 개발을 위한 수요·공급기업간 협력사업을 승인했다. 정부는 지난 2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소재·부품·장비 경쟁력강화위원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협력사업 승인 안건을 상정·의결했다고 밝혔다.소부장 특별법은 승인된 수요-공급기업 간 다양한 협력활동에 대해 예산·자금·규제특례 등을 패키지로 지원하도록 하고 있다. 앞서 정부는 협력모델 26건을 승인해 지원을 하고 있다.이번에 발굴된 협력모델은 최근 반도체 부족을 겪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