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분석대상으로서의 운은 ‘시간의 흐름 위에서 그 이전의 인과관계나 인간의 선택의사와는 무관하게 결정돼 그 후에 진전되는 일의 결과에 영향을 미치는 사태의 발생’으로 정의 될 수 있다. 이러한 운에 대한 경영자의 자세를 합리주의와 운명론 차원에서 생각해 보자.현재는 한양대학교 석좌교수로 계시지만, 전 서울대학교 경영대학 교수로 재직하셨던 윤석철교수의 ‘
최근 샐러리맨의 성공신화를 기술한 ‘백만불짜리 열정’은 경영의 핵심을 이야기하고 있다. 저자는 열정적인 CEO이며, 기업체의 회장으로서 일에 대한 열정, 자기확신, 성공의 멘토 등 경영핵심 포인트 3개의 주제를 각각의 장으로 구성해 전개했다.첫 번째 핵심 포인트는 열정. 최고의 경영자는 열정을 경영의 키워드로 삼는다. 열정은 삶의 중심이다. 이를 구비한 C
“물류와 유통이 제대로 돼야 위기에 빠진 국내 중소제조업도 살아날 수 있습니다.”부천생활용품물류유통단지사업협동조합 정창길 이사장은 물류·유통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생활용품 유통업체의 집단화를 통해 원스톱서비스를 구축한 부천생활용품도매단지가 하나의 모범사례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정 이사장은 “국내 산업구조가 제조·생산과 서비스산업으로 이분화돼 있다
뉴밀레니엄 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는 반세기전까지는 6.25 전쟁과 같은 혹독한 시련을 거쳐야만 했다. 6.25전쟁에서 희생된 민간인은 약 40만명, 북한군과 중공군은 150만, 국군과 유엔군은 약 18만명 등 전체 희생자수는 약 200만명에 달해 전쟁의 참혹성을 알리고도 남는다. 건물은 잔해만 남고 맨발에 먼지만 날리던 폐허 서울에서 1988년 서울올림픽을
“재활용범퍼의 사용은 자원절약 및 환경보호 차원에서 적극 권장돼야 합니다.”한국재활용범퍼가공업협동조합 김기만 이사장은 “재활용범퍼는 순정품 범퍼와 성능에서 차이가 거의 없는 반면 가격은 절반에 불과하다”면서 “그러나 일부 자동차 대기업의 방해와 소비자들의 인식부족으로 활성화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김 이사장은 “재활용범퍼 업계는 종업원 수가 5명도 안되
얼마 전 노사정위원회 제조업발전특별위원회의 일원으로 일본을 다녀왔다. 최근 우리 경제의 주요 문제중 하나로 부각되고 있는 제조업공동화 또는 탈공업화 현상에 대한 일본의 실상과 대응을 파악하기 위해서였다. 특히 이와 같은 현상에 대해 노·사·정, 대·중소기업이 어떻게 대응했는가를 알아보고자 했다.주지하듯이 소위 제조업공동화 현상이 문제가 되는 것은 일자리 때
최근 호주 신문 보도에 의하면 물고기 세계에서 좋은 평판을 얻기 위해 물고기들은 다른 물고기에게 친절한 행동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호주 퀸즈랜드 대학 연구팀이 물고기들의 행동을 연구한 결과 일부 물고기들은 아무런 대가도 바라지 않고 다른 물고기들에게 좋은 일을 하는 것으로 조사된 것이다.사회적 행동따라 상호관계 형성물고기 사회에서 ‘청소부’ 역할을 하는
“중소기업이 단체수의계약제도 폐지로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시장이 경쟁체제로 바뀐다는 걸 반대할 논리는 없지만 상대적으로 중소기업에게 불공정한 환경을 개선하는 것이 시급합니다.”최근 총회에서 한국자동제어공업협동조합 이사장에 선출된 박영철 일호기전(주) 대표이사는 조합원사의 판로개척을 위해 기존의 단체수의계약제도보다 더 효과적인 정부의 공공구매제도에
지구를 뜨겁게 달구었던 독일월드컵은 끝났다. 승패는 반드시 실력대로만 되지 않는다. 한번의 기회를 살리면 이기고 한번의 실수가 돌이킬 수 없는 패배로 이어지는 게 축구다. 그래서 패한 팀은 심판의 오심과 불운을 탓하기도 한다. 한국의 16강 탈락은 안타까웠지만 우리 선수들은 실력만큼 싸웠다. 세계의 벽은 우리가 섣불리 예측했던 것보다 두터웠다는 걸 다시 확
최근 바젤위원회의 신협약(바젤Ⅱ), 내부회계관리제도의 도입, 중소기업 전문CB의 활성화 노력과 같이 중소기업의 금융환경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는 제도들이 도입을 앞두고 있거나 시행되고 있다. 정부는 조달부문에서 물품구매에 대한 적격심사 제도를 구축하거나 중소기업 간 경쟁체제를 강화하는 제도를 이미 시행하고 있다. 조달청은 신용등급평가 확인서를 적격심사 자료로
“영세업종에 대한 정부의 관심과 지원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합니다.”대구경북장갑공업협동조합 백규현 이사장은 “장갑업종은 영세·사양산업이라는 이유로 정부의 지원에서 오히려 소외되고 있다”고 밝혔다.백 이사장은 “대구·경북지역의 장갑업체들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협동조합을 중심으로 업계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영세한 개별기업에 대한 지원이 어렵다면
기업간 관계에서 ‘상생협력’은 쉽지 않은 단어이다. ‘상생협력’의 터전은 ‘공정거???‘상호신뢰’인데 우리의 경우 두 가지 모두의 기반이 튼튼하지 못하다. 공정거래는 법 질서적 규율에 의한 정부의 영역이고 상생협력은 기업 자율의 몫이다. 위탁 대기업과 수탁 중소기업이 대등한 관계에서 거래하고 협력하는 공정하고 투명한 거래 질서가 확립돼야 한다. 대기업 집단
우리나라는 첨단 IT 분야를 중심으로 빠른 성장을 하고 있는 대표적인 나라이다. 그러나 한편에서는 중소기업 근로자의 임금수준은 대기업 대비 60%로 내려앉고 생산성은‘03년 대기업의 33.5% 수준까지 떨어지는 등 양극화가 신속히 진행되고 있다.그간 우리사회는 지식중심, 유비쿼터스 체제확립 등 급격한 환경변화로 인해 지식과 정보의 격차가 심해지고 경쟁 우위
아무리 목돈을 쏟아 부어도 자녀들의 교육비를 감당하기 힘들다고 푸념들이다. 지금 한국의 부모들은 사교육비 지출에 허리가 휘어져 있으며, 교육비 때문에 다른 곳에 쓸 돈이 없다고 아우성이다. 행여 외국으로 유학을 보낸 부모들은 자녀에게 송금해주는 유학경비 때문에 ‘새’가 됐다고 한다. 보통의 샐러리맨으로서는 감당할 수 없는 수준의 교육비를 송금해주고 가족들과
“이제 마지막이란 생각으로 중소유통업체들이 뭉치게 됐습니다. 조합을 중심으로 무너진 시장질서를 바로 세우겠습니다.”한국컴퓨터소프트웨어판매업협동조합 신두희 이사장은 “조합이 설립된 지 이제 갓 두달이 지났지만 250여 회원사를 확보할 수 있었다”며 “조합이 컴퓨터·IT 유통의 구심점 역할을 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신 이사장은 “IMF
‘벤처기업육성에 관한 특별법’은 1997년에 10년의 한시법으로 제정된 이래 수많은 벤처기업들이 탄생해 성장동력으로 경제를 이끌 핵심의 축으로 인식돼 성장해 왔다. IMF의 경제회생과정에서는 많은 벤처기업들은 순기능의 역할에 못지않게 버블이라는 부작용을 발생시켰고 코스닥시장의 붕괴로 수년간의 암흑기도 보냈으며 또 작년에 정부는 한풀 꺽인 벤처기업의 활성화를
“붓끝에서 바람을 느끼고 장엄한 소리를 듣습니다. 인생의 희로애락 모든 것이 그곳에서 꽃으로 피어납니다.”기업은 예술과 닮았듯 예술은 곧 인생이라고 생각한다는 고헌(古軒) 이병서 선생(이하 고헌)은 70생을 살아오면서 지금이 인생의 참 맛을 가장 뜨겁게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고헌은 “인생의 어느 순간도 중요하지 않았던 적이 없었지만 매 순간, 그것이 비록
2006년 6월, 한반도는 월드컵의 열기로 다시 한 번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이 열기는 월드컵이 끝나면 조만간 식어버릴지도 모른다. 그러나 불볕더위 7, 8월이 지나고 낙엽지는 가을과 추운 겨울, 그리고 또 다른 봄이 와도 한반도를 계속해서 달굴 것이 있다. 그것은 바로 다름 아닌 기업의 후계자 승계에 관한 문제이다. 이 후계자의 승계문제는 기업 내·외의
정부는 혁신형 중소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중소기업청은 물론, 재경부, 산자부, 정통부, 농림부 등 범정부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정부뿐만 아니라 기업은행, 산업은행, 우리은행 등 14개 협약은행, 신보, 기술신보 등의 보증기관도 이에 적극 매진중이다. 특히 혁신형 중소기업의 육성에 기술신보의 역할이 가장 중요하다고 본다. 기술평가보증을 통해 벤처기업을 발굴하고
“전국 금형업체의 4분의 1 이상이 모여 있는 부천지역이 명실상부한 금형산업의 메카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부천금형사업협동조합 김종구 이사장은 조합이 추진하고 있는 금형집적화단지인 ‘몰드밸리’ 조성에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몰드밸리에는 부천과 수도권 지역에 산재해 있는 중소 금형업체를 집적화하고 이들을 지원하는 각종 연구개발 시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