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만 동네 수퍼와 구멍가게의 햇빛이 되겠습니다.”‘햇빛촌’이라는 공동 브랜드를 최근 출범시킨 최장동 한국체인사업협동조합 이사장은 “대형 유통점의 무분별한 공세에 밀려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 소매점포과 유통업계에 새로운 희망이 되겠다”고 밝혔다.“지난 96년 유통시장 개방 이후 동네 골목마다 자리잡고 있던 소매점포들이 무너져 버렸습니다. 중소 유통업
“中企 힘모아 가구산업 지켜낼 것” “중소기업들도 힘을 모으면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습니다.”인천·경기가구공업협동조합 김상철 이사장은 조합과 회원사들이 출자해 설립한 (주)키퍼스의 성공을 자신하면서 사양산업으로 치부되고 있는 국내 가구산업의 저력을 보여주겠다고 밝혔다.지난 20일 창립총회를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 키퍼스는 조합과 99개 회
유형별로 차별화된 相生 방안 마련을세계경제포럼(WEF)이 주최하는 금년 다보스포럼의 핫 이슈는 빈부격차 해소문제였다. 글로벌 경제시스템으로 발생하는 빈부격차 문제를 방치할 경우 세계경제의 성장동력이 훼손될 것이라는 우려가 확산되었기 때문이었다. 소득불평등 정도를 나타내는 지니계수가 2002년 기준 미국 0.44, 영국 0.38인 점을 감안할 경우 선·후진국
BIS 자기자본비율의 조작을 통한 외환은행 매각, 현대차 그룹의 각종 위법행위 조사, 소위 ooo 게이트라 불리는 IMF 경제위기 이후 진행된 각종 M&A 과정에서의 불법 의혹 등이 연일 신문과 방송의 머리기사가 되고 있다.이 같은 언론보도를 보면서 다시 한 번 우리가 진정 시장경제를 하고 있는 나라인지를 의심하지 않을 수 없게 된다. 실제 위법의 여부는
중소기업인 중에는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없는,‘희한한’분들이 많다. 성호정 송학식품 회장을 보자. 그는 파주에서 국수, 수제비 등 전통식품을 생산하는 기업인이다. 이 사회에서 성공하기 위한 조건을 하나도 갖추지 못한 사람이다. 학벌이나 재력 배경은 그와는 거리가 멀다.키 161cm에 몸무게 58kg의 왜소한 체격의 그는 6남매의 장남으로 식구들의 먹을거리를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이니 지속가능경영이니 하는 길고 낯선 단어가 자주 눈에 뜨인다. 자연환경을 고려하는 경제개발을 하자는 취지로 80년대 후반부터 UN 기관들이 쓰기 시작했는데 요즘은 기업의 지속가능경영 차원으로 그 의미가 확장됐다. 지속가능경영은 환경, 경제, 사회영역을 망라하는 광범위한 것이므로 우선 일부 대기업들만 시도하고 있다. 그
지난 6일 중소기업협동조합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였다. 이번 협동조합법의 개정은 크게 볼 때 조합기능의 활성화와 중앙회의 중소기업 대변기관으로서의 역할제고의 두 가지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고 볼 수 있으며, 이를 위한 구체적 개정내용은 다음과 같다. 먼저, 조합의 설립 및 퇴출과 관련하여 동종업종별 조합의 중복설립을 허용하고 사업조합의 업무구역을
개성공단 조성사업이 일시나마 숨고르기를 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당초에는 이르면 3월쯤 본 단지 2차 분양이 있을 예정이었다. 1단계 100만평 중 잔여분인 50여만평의 전부 또는 일부가 분양 대상이다. 그러던 것이 올 상반기 중에 분양할 계획으로 바뀌었다. 개성공단은 하루라도 빨리, 보다 근사하게 완공시켜야 한다는 데는 대체로 합의가 이루어진 상태다.
“빠른 애프터서비스가 마음에 들어 한국가전제품을 삽니다.”“한국업체는 다른 나라보다 신제품을 빨리 내놓기 때문에 국제 전시회장에는 한국관으로 사람들이 몰립니다.”“GE 이멜트 회장은 임원들을 한국에 파견해서 한국기업의 스피드 경영을 벤치마킹하도록 했습니다.”이제는 한국의 ‘빨리빨리 문화’가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빨리빨리’세계가 주목지난해 세계적인
중소기업청은 ‘영세자영업자 지원대책’의 일환으로 지난해 8월부터 소상공인지원센터 상담사가 하는 무료컨설팅과 민간전문가가 하는 유료컨설팅으로 구분해 시행해 왔다. 지난해 8월부터 시범운영해온 민간전문가를 통한 유료컨설팅 지원 사업을 내실화 위주로 대폭 개선해 4월 1일부터 본격 시행하고 있다. 소상공인지원센터 상담사에 의한 무료컨설팅은 년초부터 시행해 오고
대외환경의 변화를 파악하고 이에 대학 적절한 대응책을 마련하는 것은 기업경영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것임에 틀림없다. 최근 그리고 앞으로 가까운 시일 내에 우리 중소기업이 경영을 함에 있어서 염두에 두어야 할 중요한 대외환경 변화로 저환율, 고유가, FTA 확산 등을 들 수 있다. 원화 고평가로 인한 환율인하의 기조는 그 원인이 수출증대에 기인한 것이든 외국
한국야구의 위상은 지난 3월의 제 1회 WBC(월드 베이스볼 클래식)대회를 통해 크게 높아졌다. 일본은 한국에게 3전 2패했는데도 결승에 진출, 우승까지 했다. 한국은 단 한번 졌는데 4강에 머물렀다. 해괴한 대진방식 때문이다. 미국과 일본을 연달아 꺾었을 때의 감동이 아직도 강하게 남아있다. 그런 감동 속에서도 우울한 그림자 2개가 서린다. 첫째, 스포츠
최근 GIS 시장의 흐름을 보면 2차원에서 3차원 방식으로, C/S 방식에서 웹방식으로, 독립적인 방식에서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급격히 변화해 가고 있다. 현재 세계적으로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외산기술은 약 40년의 긴 기간동안 사용되어 오면서 전세계 수백만의 사용자를 확보하고 있다. 이러한 환경은 새로운 기술변화를 받아들이고 시장을 옮겨가기에는 오히려 큰
“고객에게 감동을 드립니다” “16년간 파우더핸들링 시스템을 개발해 생산했으나 공정한 게임의 룰이 지켜지지 않는 풍토에서는 도저히 성공할 수 없다는 판단을 해서 사업을 접었습니다.”(주)쉬레드닥스 이경숙사장은 그래서 보안문서 파쇄서비스 사업을 다시 시작했다.지난 1월에 설립한 쉬레드닥스는 국내에 서너 개의 선발업체가 있지만 향후 문서파쇄시장의 비전을 보고
“보이지 않는 규제 철폐에 앞장”“국내에서 신규광종을 개발하기란 시장성도 채산성도 맞지 않습니다. 북한을 개발 1순위로 놓고 광업진흥공사 등 관계기관과 협조를 강화해 나갈 예정입니다.”북한 지하자원 개발을 장기적인 관점에서 조합의 핵심사업으로 추진할 예정인 전향식 광업조합 이사장은 현재의 정황들을 종합해 볼 때 단기적인 불확실성이 큰 만큼 이 같은 방안을
“공산국가식 대두공급체계 개선을”“공산주의도 아닌데 국가가 수입 권한을 독점하는 건 납득이 되지 않습니다.”최선윤 강원도연식품공업협동조합 이사장은 실수요자인 두부제조업체와 조합을 배제하고 농수산물유통공사가 대두를 독점 수입해 높은 가격으로 공급하는 유통구조에 대해 이같이 쓴소리를 날렸다.수입 공급되는 대두는 두부 제조에 적합한 제품이 아닐 뿐만아니라 수입가
요즈음 나는 젊은 사람들과 일을 같이 하면서 정말 많은 것을 배운다. 그들은 우리가 젊었던 그 시절보다 훨씬 더 똑똑하다. 자기의 의사를 분명하게 표현할 줄 알고 전문적인 지식 측면에서도 놀라운 실력들을 갖추고 있다. 젊은 사람들 대부분이 컴퓨터는 기본으로 다룰 줄 알고 외국어도 영어를 비롯해 제2외국어까지 능통하는 등 능력면에서는 우리 아날로그 세대에 비
중소기업에 대한 일반인의 의식은 어떠할까? 신문지상에 나오는 중소기업 문제에 관한 글들, 매일 발표되다시피 하는 정부의 중소기업 정책 등에서 일반인들은 중소기업을 어떻게 인식하고 있을까가 참 궁금하다. 중소기업하면 연상되는 단어가 무엇이냐고 일반인들에게 물어보면 ‘인력난’, ‘자금난’, ‘어렵다’, ‘힘들다’, ‘대기업의 횡포에 시달린다’ 등의 응답을 할
우리사회에 혁신이 화두가 된지도 벌써 3년째다. 특히 공공부문에서의 혁신은 예산 및 인원의 배정과 기관의 존·폐 차원에서 진행되고 있다. 이에 따라 정책입안자들은 조직내 어떠한 혁신을 생성하고 이를 어떻게 강화시켜 나갈 것인지를 경쟁적으로 추진하는 모습이다. 혁신 자체로는 변화를 추구하고 보다 좋고 새로운 방법을 활용해 소득과 생산성을 높이는 속성을 띄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