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나라가 2006 독일 월드컵 열기로 가득하다. 지난 2002년 월드컵 4강 신화 재현의 열망과 이미 국민 축제로 자리 잡은 길거리응원의 열기가 2006년 초여름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지난 2002년 월드컵을 돌이켜보면, 우리나라는 월드컵 4강진출이라는 쾌거와 함께 질서정연하면서도 폭발적인 정열이 가득한 붉은 물결의 거리응원으로 세계를 놀라게 했다.실패를
세계 최강의 할인점인 월마트가 한국에서 철수하기로 결정했다. 토종 브랜드인 E마트가 월마트 코리아를 인수한 것이다. 이에 앞서 이랜드 그룹이 프랑스계 할인점인 까르푸를 인수했다. 그러니까 세계 최강인 양대 할인점들이 한국시장에서 악전고투하다가 결국 철수한 것이다. 월마트는 한국시장에서의 실패를 깨끗이 인정했다. 한국 소비자 특히 아줌마들의 소비행태에 적절하
“우리가 선망하고 있는 빌게이츠는 사실상 중소기업인입니다. 그리고 미국의 실리콘밸리를 이끌고 있는 기업의 80%는 중소기업입니다. 우리에게도 중소기업은 국가경제의 중심이며 자랑이라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습니다.” 이현재 중소기업청장은 중소기업인 스스로 당당하게 자랑할 수 있을 때 중소기업이 국민으로부터 선망의 대상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남들이 먼저 알아
많은 리더들이 자기조직을 변화시켜 탁월성을 실현하고자 하나 바람직한 결과를 실현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그 원인중의 하나가 ‘말만 많고 실천이 이뤄지지 않는’, 즉 NATO(No Action Talk Only)현상 때문이다. 방향은 맞는데 실행력이 결여된 경우가 이에 해당한다. 이해관계 갈등으로 인해 총론 찬성, 각론 반대에 부딪히거나 변화에 대한 두려움
중국의 역사는 기원전 5세기 중반을 전후해 춘추시대에서 전국시대로 접어든다. 전국7웅이 겨루는 전국시대 초기의 강력한 나라는 중원에 자리 잡은 위(魏)나라와 산동지방에 자리 잡은 제(齊)나라였다. 제나라에는 손빈이라는 뛰어난 병법가가 있었다. 손빈은 원래 장이, 소진, 방연등과 함께 귀곡선생의 제자였다. 그런데 그는 먼저 하산해 위나라의 중신으로 있던 방연
개성공단에 공장을 세워 활발한 기업 활동을 하고 있는 중견 S업체. 이 기업은 현재 매출액이 4천억원대 이상으로 잘 나간다는 평판을 듣고 있으나, 한 때는 존망이 위태로울 정도로 어려움을 겪기도 했었다. 이 업체가 도약의 발판으로 삼은 곳이 바로 개성공단이다. 당초, 기대했던 것보다 성과가 좋아 개성에서 생산하는 제품 비율을 3.5% 수준에서 12%까지 끌
과거 산업사회에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은 좋은 상품을 만들어 소비자에 공급하고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었다. 또한 기업이 제공하는 재화나 서비스에 소비자가 만족하고 창출된 기업의 이윤의 일부를 사회로 환원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고 인식돼 왔다. 하지만 현대의 산업사회는 신자본주의 시대로, 지식산업사회로의 가속화가 이루어지면서 기업에게 요구하는 사회적 책
“위기는 기회입니다. 단체수의계약 폐지를 앞두고 많은 협동조합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지혜를 모은다면 충분히 극복할 수 있을 것입니다.”한국정수기공업협동조합 정규봉 이사장은 “지난 14년간 업계 발전을 위해 노력해 온 결실이 조금씩 맺어지고 있다”며 “정수기품질인증제도(물마크) 도입과 조합회관 건립으로 조합의 자립기반을 마련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정 이
“천연자원의 보고(寶庫) 짐바브웨로 오세요. 중앙은행이 여러분의 성공투자 파트너가 되겠습니다.”남부 아프리카의 자원대국 짐바브웨(www.zimbabwe.or.kr) 가 한국 중소기업들을 기다리고 있다.고노(Gideon Gono, 47) 짐바브웨 중앙은행 총재는 지난 16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를 방문한 자리에서 이같이 밝히고 한국 중소기업들의 적극적인
독일월드컵이 다가오자 ‘2006 월드컵’을 빛낼 스타들의 얼굴이 매스컴을 장식한다. 맞붙을 상대팀의 전력을 분석하며 승리를 다짐하는 기사도 흔히 눈에 띈다. 2002년의 영광이 재현되기를 바라는 국민의 마음은 굴뚝같다. 정치적 견해가 서로 다른 사람들이라도, 생활에 찌든 서민들도, 일자리를 잃었거나 찾지 못한 사람들도 축구 이야기만 나오면 모두 한 마음이
한·미 FTA로 온 나라가 부산하다. FTA 체결의 득·실을 따지고 대응방안을 모색하는 논의도 열심이지만 한미 FTA 자체에 대한 찬반 논란도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서로의 문호를 좀 더 개방하고 자유롭게 경쟁해보자는 대상이 미국이라는 초일류 강대국이기 때문이다. 우리 정부도 한·미 FTA의 필요성을 역설하고 국민을 설득하기 위한 홍보에 정성을 쏟고
우리나라는 이제 세계 10위의 경제대국으로 올라섰다. 50년 전, 아니 30년 전만해도 이런 자리에 올라설 것이라고 그 누구도 상상치 못한 위치에 올라섰다. 불모의 땅에서 우리 민족이 일구어 낸 기적이다. 경제규모 면에서 우리 앞 열에 서있는 나라들은 미국, 일본, 독일, 중국, 영국, 프랑스, 이태리, 캐나다 등 몇 나라 되지 않다. 우리 뒤에 있는 나라
“제주 지역 공예산업의 발전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 할 수 있습니다.”제주도공예협동조합 이동한 이사장은 “제주도의 자연환경과 독특한 문화적 전통은 다른 지역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제주만의 자산”이라며 “이런 풍부한 문화적 자산을 바탕으로 제주 공예가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이 이사장은 “현무암이나 산호 등 독특한 소재와 문화적 전통이 풍부한
근래 들어 대기업이나 중소기업을 막론하고 기업경영에 있어 거시적 마케팅 이념(Concept)의 하나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관심이 부쩍 높아졌다. 국내에서도 이러한 추세를 반영해 이를 사회공헌 활동의 하나로 추진하는 사례가 크게 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으로 경제단체와 학계에서는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을 지수화하려는 시도도 나오고 있다. 원래 기업에 대
국제 유가가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현대의 경제 시스템에서 유가급등에 영향을 받지 않는 부문은 거의 없다. 무역의존도가 높은 한국경제 특성상 직격탄이 될 수 있는 환율이 급락하고 있는 것이다. 중소기업들은 환율하락의 마지노선을 928원대에 놓고 몸살을 앓고 있으며, 수출기업들은 907원 이하로 떨어질 경우 수출을 포기해야 할 상황이라는 비명이다.남북관계도
우리나라는 최근 몇 년 동안 빠른 속도로 세대교체 현상이 발생했다. 특히 지난 2002년 이후 386세대가 정치적으로 급부상하면서 이런 현상이 더욱 가속화된 것이 사실이다.386세대는 소위 말하는 ‘디지털 세대’이며 ‘민주화운동의 마지막 세대’라는 면에서 기능적, 심리적으로 응집력과 자긍심이 강한 특징이 있다. 이들은 지난 2002년 월드컵과 대통령선거에
“환율하락의 끝이 보이지 않고 있어 수출전선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이대로 가다가는 해외시장을 전부 잃어버릴 것 같아 걱정입니다.”오일을 사용하지 않는 베어링을 개발, 수출하고 있는 (주)루보 양창규 사장은 끝없이 하락하고 있는 환율에 대해 걱정이 태산같다. 주변에서 견디다 못해 문을 닫는 기업을 볼 때마다 남의 일 같지 않은 안타까움을 느낀다는 양 사장이다
만물이 소생하는 약동의 봄이 다시 왔다. 만개하던 개나리, 진달래, 벚꽃은 어느새 지고 그 자리에 새로운 잎이 나오고 있다. 2006년 올해도 벌써 1/3은 지나갔고, 가정의 달 5월이 돌아왔다. 이제 곧 무더운 여름이 오고, 낙엽 지는 가을과 추운 겨울이 오고, 또 다시 꽃피는 봄이 돌아오겠지. 우리네 중소기업도 약동하는 봄이 되려면 갖추어야 할 것이 있
최근 세계무역시장 구조는 무한경쟁체제에 돌입하고 있다. 지역 블럭화 심화로 국가간 FTA체결 증가와 중국 경제의 급성장 등 급변하는 대내외 환경속에서 국내 제조업은 선진국과 개발도상국의 중간에서 어느 때보다도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세계 제조업의 블랙홀인 중국으로 인해 세계시장에서의 섬유경쟁은 갈수록 심화되고 있으며, 지난 2005년 섬유쿼터 완전폐지
“10만 동네 수퍼와 구멍가게의 햇빛이 되겠습니다.”‘햇빛촌’이라는 공동 브랜드를 최근 출범시킨 최장동 한국체인사업협동조합 이사장은 “대형 유통점의 무분별한 공세에 밀려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 소매점포과 유통업계에 새로운 희망이 되겠다”고 밝혔다.“지난 96년 유통시장 개방 이후 동네 골목마다 자리잡고 있던 소매점포들이 무너져 버렸습니다. 중소 유통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