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야구의 위상은 지난 3월의 제 1회 WBC(월드 베이스볼 클래식)대회를 통해 크게 높아졌다. 일본은 한국에게 3전 2패했는데도 결승에 진출, 우승까지 했다. 한국은 단 한번 졌는데 4강에 머물렀다. 해괴한 대진방식 때문이다. 미국과 일본을 연달아 꺾었을 때의 감동이 아직도 강하게 남아있다. 그런 감동 속에서도 우울한 그림자 2개가 서린다. 첫째, 스포츠
최근 GIS 시장의 흐름을 보면 2차원에서 3차원 방식으로, C/S 방식에서 웹방식으로, 독립적인 방식에서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급격히 변화해 가고 있다. 현재 세계적으로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외산기술은 약 40년의 긴 기간동안 사용되어 오면서 전세계 수백만의 사용자를 확보하고 있다. 이러한 환경은 새로운 기술변화를 받아들이고 시장을 옮겨가기에는 오히려 큰
“고객에게 감동을 드립니다” “16년간 파우더핸들링 시스템을 개발해 생산했으나 공정한 게임의 룰이 지켜지지 않는 풍토에서는 도저히 성공할 수 없다는 판단을 해서 사업을 접었습니다.”(주)쉬레드닥스 이경숙사장은 그래서 보안문서 파쇄서비스 사업을 다시 시작했다.지난 1월에 설립한 쉬레드닥스는 국내에 서너 개의 선발업체가 있지만 향후 문서파쇄시장의 비전을 보고
“보이지 않는 규제 철폐에 앞장”“국내에서 신규광종을 개발하기란 시장성도 채산성도 맞지 않습니다. 북한을 개발 1순위로 놓고 광업진흥공사 등 관계기관과 협조를 강화해 나갈 예정입니다.”북한 지하자원 개발을 장기적인 관점에서 조합의 핵심사업으로 추진할 예정인 전향식 광업조합 이사장은 현재의 정황들을 종합해 볼 때 단기적인 불확실성이 큰 만큼 이 같은 방안을
“공산국가식 대두공급체계 개선을”“공산주의도 아닌데 국가가 수입 권한을 독점하는 건 납득이 되지 않습니다.”최선윤 강원도연식품공업협동조합 이사장은 실수요자인 두부제조업체와 조합을 배제하고 농수산물유통공사가 대두를 독점 수입해 높은 가격으로 공급하는 유통구조에 대해 이같이 쓴소리를 날렸다.수입 공급되는 대두는 두부 제조에 적합한 제품이 아닐 뿐만아니라 수입가
요즈음 나는 젊은 사람들과 일을 같이 하면서 정말 많은 것을 배운다. 그들은 우리가 젊었던 그 시절보다 훨씬 더 똑똑하다. 자기의 의사를 분명하게 표현할 줄 알고 전문적인 지식 측면에서도 놀라운 실력들을 갖추고 있다. 젊은 사람들 대부분이 컴퓨터는 기본으로 다룰 줄 알고 외국어도 영어를 비롯해 제2외국어까지 능통하는 등 능력면에서는 우리 아날로그 세대에 비
중소기업에 대한 일반인의 의식은 어떠할까? 신문지상에 나오는 중소기업 문제에 관한 글들, 매일 발표되다시피 하는 정부의 중소기업 정책 등에서 일반인들은 중소기업을 어떻게 인식하고 있을까가 참 궁금하다. 중소기업하면 연상되는 단어가 무엇이냐고 일반인들에게 물어보면 ‘인력난’, ‘자금난’, ‘어렵다’, ‘힘들다’, ‘대기업의 횡포에 시달린다’ 등의 응답을 할
우리사회에 혁신이 화두가 된지도 벌써 3년째다. 특히 공공부문에서의 혁신은 예산 및 인원의 배정과 기관의 존·폐 차원에서 진행되고 있다. 이에 따라 정책입안자들은 조직내 어떠한 혁신을 생성하고 이를 어떻게 강화시켜 나갈 것인지를 경쟁적으로 추진하는 모습이다. 혁신 자체로는 변화를 추구하고 보다 좋고 새로운 방법을 활용해 소득과 생산성을 높이는 속성을 띄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관한 이야기는 경영학 교과서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 중의 하나이다. 기업이 이윤추구 동기에 몰두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비경제적 문제에 대해 사회적 책임을 져야 한다는 것이다. 이 이론의 긍·부정적 측면에 대한 논의는 차치하더라도 그 어떤 법적 구속력보다 강력한 방법으로 기업에게 책임을 묻는 것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다. 훌륭한 기업
“경영마인드 도입으로 위기를 기회로”“B2B를 이용한 원자재 공동구매로 조합 활성화와 회원사들의 경쟁력 향상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겠습니다.”한국금속가구공업협동조합연합회 노재근 회장은 “지난해 연합회 산하 지방조합들이 단체수의계약에서 제외되는 등 큰 어려움을 겪었다”며 “공동구매 실시와 조달청과의 단가계약 체결 등 회원사들의 판로 확보에 최선을 다할 계획
“생활쓰레기 소각처리 비율 향상 시급” “생활쓰레기의 매립 비중을 줄이고 소각처리 비율을 선진국 수준으로 대폭 끌어올려야 합니다.”임성진 한국산업로공업협동조합 이사장은 환경정책의 거시적 방향을 이렇게 제시하고 쓰레기 매립장 부족에 따른 대안으로 ‘소각(燒却)처리 비중 향상’을 제안했다.국내 중·소형 소각로 전문단체인 산업로조합을 이끌고 있는 임 이사장은 ‘
올해로 중소기업청이 개청된 지 10주년이 되었다. 학계, 산업계 그리고 관계 모두가 중소기업청의 개청을 부르짖어 개청된 지 벌써 강산이 한 번 바뀐 셈이다. 그동안 중기청은 중소기업의 위상과 역할을 한층 더 높이고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많은 노력을 해 왔다. 특히 2006년 올해는 혁신적 성장동력과 고용창출의 핵심주체로서 「3만 달러시대를 열어나갈
기업의 입장에서 볼 때, 흔히 고객을 왕이라 부른다. 한편으로 고객은 신과 같은 존재라고까지도 말한다. 이는 기업의 제품과 서비스의 구매자로 고객의 위치를 지극히 존중해 부르는 말이다. 이제는 고객만족을 넘어 ‘고객감동 마케팅’ 시대다. 왕인 고객을 감동시켜야 충성고객을 확보할 수 있고, 감동한 고객이 기업을 흥하게 만드는 것이다. 그러나 고객이 왕이라고
“대기업 무분별 진출 적극 대처”“현재 20% 수준인 공장가공을 50%대로 끌어올리기 위해 조합원사들과 함께 노력할 계획입니다.”한국철근가공업협동조합 유제철 이사장은 “이제 걸음마 단계를 벗어나 기반을 잡기 시작한 국내 철근가공업계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대기업과 제강사들의 철근가공업 진출에도 적극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국내에서 15년
최근 미국의 컨설팅회사 골드만삭스는 “한국경제가 선진국형으로 가고 있으며, 2050년에는 한국의 1인당 소득이 8만 1천달러로 미국에 이어 세계2위가 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은 바 있다. 이처럼 우리 대한민국호의 앞날은 분명 희망이 있다. 그런 한편으로 남아있는 과제도 적지 않다. 성장잠재력 측면에서는 연평균 4%대의 中速성장 시대에 접어들었고, 경제부문
지난 달 9일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촉진법”이 국회를 통과했다. 법 제정을 계기로 대·중소기업간 동반자적 협력관계가 공고히 구축된다면 우리 경제 재도약의 전기가 마련될 것이다. 그러나 자유시장경제에서 자율적으로 이루어져야 할 협력을 법을 통해서 하도록 유도할 수밖에 없었던 우리의 현실을 생각하면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다.상생(相生)은 글자 뜻 그대로 서로
“대기업의 협력을 기대합니다” “대·중소기업간 상생협력이 화두로 등장하고 있지만 대기업이 좀 더 적극적인 자세로 나와야합니다”진해마천주물공단사업협동조합 박준흠 이사장은 “국내 주물업체 대부분이 포스코로부터 선철을 공급받고 있는 상황에서 원자재 가격 안정은 중소기업 생존에 필수”라며 “기초 철강재를 책임지는 포스코가 이윤 극대화보다는 공익적 역할을 중요시해야
정부는 지금까지 매년 연초에 중소기업을 위한 특별정책과제를 발표하고 행정력을 동원하는 바람직한 모습을 보여왔다. 재작년에는 중소기업 위기요인 해소방안, 작년에는 혁신중소기업 육성 12대 정책과제가 눈길을 끌었다. 해가 갈수록 더 구체적이고 각론화된 세부사항으로 발전해야 할텐데 금년에는 반대로 뭉뚱그리는 양상이다. 양극화문제를 확대하여 이슈화하는 바람에 중소
간혹 작은 일로 망설임과 고민을 하는 경우가 있다.그것은 별것도 아닌 일반적인 관행이거나 모든 사람들이 받아들이는 습관적인 일임에도 불구하고 멈짓 ‘이것은 아닌데’라고 생각이 들어 잠시 고민을 한다. 예를 들면 전화가 왔을 때 전화를 받은 아내나 직원에게 없다고 그러라고 시키는 것, 그리고 이른 새벽 빨간 신호등이 들어온 사거리에 서 있는 데 옆으로 다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