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존자원이 절대 부족한 우리나라의 경제발전을 위해서는 국민 모두가 재활용 운동을 생활화해야 합니다”한국생활용품재활용협동조합 윤욱렬 초대이사장(52·구로구 재활용센터 대표)은 “아직도 우리나라는 유교적 관습 때문에 남이 쓰던 물건을 경시하는 경향이 있다”며 “이번 조합설립을 계기로 국내 재활용문화를 선도하기 위해 對국민홍보에 적극 나설 방침”이라고 밝혔다.
포켓 PC의 고성능화와 무선 데이터 전송속도의 증가에 따라 휴대인터넷 시대가 앞당겨지고 있다. 그러나 빈약한 컨텐츠와 느린 디스플레이 속도 때문에 투자 대비 효과가 적다는 것이 소비자들의 불만으로 넘어야 할 최대의 장벽이다. 모빌리스(대표 이규영, www. mobilis.co.kr)는 PC 기반의 컨텐츠가 포켓 PC에서 비교적 빠르게 브라우징 할 수 있는
섬유디자인 소프트웨어 전문업체인 (주)지티씨유니온(대표 황동하)은 ‘자카드직물 제직용 베틀 캐드(CAD)’를 개발, 그동안 값비싼 외국 제품이 독점하다시피 했던 국내 시장에서 독보적인 존재로 자리 잡았다.자카드직물용 캐드는 그동안 수작업으로 도안을 작성해 제품을 제작하던 기존 공정을 컴퓨터 그래픽을 이용, 전자동화한 소프트웨어로 대량생산에 적합하고 편리하지
빠른 반응속도 덕분에 동화상의 자연스러운 디스플레이가 가능한 유기EL(organic eletro luminescence:유기발광소자). LCD와 달리 유기물 스스로 빛을 내는 유기EL은 자체발광 현상 때문에 백라이트가 필요 없어 차세대 디스플레이 장치로 각광받고 있다. 소비전력이 크고 수명이 길지 않은 게 단점으로 지적되고 있으나 기술의 발전속도를 감안할
“티타늄 기술 강국의 꿈을 현실로 만들겠습니다.”지난 98년 티에스금속으로 출발, 첨단 신소재 금속인 티타늄의 초정밀 원천 가공기술 개발에 주력해온 티에스엠텍(대표 마대열, www.tsm-tech.com)은 연구 개발형 기계 및 엔지니어링 장치류 제작에 나서 고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있다.엘지마이크론의 쉐도우마스크 제작용 에칭챔버, 포스코의 초미세 세정집진용
지난 93년 설립된 한국인식기술(대표 송은숙, www.hiart.com)은 문자인식 솔루션 전문기업. OCR(Optical Character Recognition;광학문자 인식)기술을 바탕으로 다양한 응용 솔루션을 선보인 한국인식기술은 성능을 한단계 끌어올린 명함인식기를 선보여 세인의 관심을 끌고 있다.“이미지를 인식하고 이를 빠른 시간 내에 처리하는 기술
80년대 경제성장과정을 겪으면서 전문산업으로 성장한 환경산업. 분야에 따라서는 동남아지역을 중심으로 해외진출 할 정도로 큰 폭 성장을 이루고 있다.현재 국내 환경산업은 환경오염방지시설업 등 15여종 9천여 업체가 있으며 9조원 가량의 시장규모를 형성하고 있는 상태.그러나 자본이 영세하고 자체 기술개발에 전력을 기울이지 못하는 것이 약점으로 지적되고 있다.활
“염색산업은 최근 수년간 지속되는 내수불황과 중국과의 가격경쟁력에서 고전하고 있는 매우 어려운 상황인데 내년에는 섬유쿼터가 폐지돼 완전자유경쟁체제가 될 경우 더더욱 힘들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난 12년간 대구·경북염색공업협동조합 이사장으로 재임해오다 올해 새로이 한국염색공업협동조합연합회 회장직을 맡게 된 김해수 회장의 취임 일성은 업계의 어려운 현실에 걱
“중소조선업계의 발전을 위해서는 중소형 조선관련 정책이 시급히 마련돼야 합니다”올해 한국조선공업협동조합 신임이사장으로 선출된 이상일 이사장(52·다대포조선조기공업사 대표)은 “현재 우리나라가 대형 조선업계에 대한 지원을 통해 세계최대 조선국으로 일대 호황을 누리고 있지만 중소조선업계에 대한 지원은 전무한 실정”이라며 “대형조선과 중소형조선으로 양분된 국내
기존의 주택바닥(온돌) 난방제품보다 열효율이 40% 가량 더높은 ‘히트 파이프(Heat Pipe)’를 개발, 상용화에 성공한 중소기업이 있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그 주인공 업체는 세기하이텍(대표 배영기·부산 사하구 다대동).히트파이프란 영어단어의 표현처럼 ‘뜨거운 동파이프’(heat pipe)를 의미한다. 마치 우산이나 양산의 중심대처럼 생긴 길다란
부산 사하구 다대동 무지개공단내에 자리잡은 선보공업(대표 최금식, www.sunboind.co.kr). 이 회사는 조선기자재를 생산하는 중소기업이다. 직원은 사무직원 60명을 포함, 모두 250여명.2,300평 규모의 공장내로 들어서면 각 생산라인을 거쳐 완성 직전에 있는 제품들이 늘어서 있다. 쉴새없이 돌아가는 기계 소리, 정신없이 움직이는 직원들, 제품
(주)삼한C1은 점토벽돌 제조회사다. 서울 덕수궁 돌담길, 대학로, 신촌로, 대구월드컵 경기장 등 국내의 이름난 거리나 건축물엔 어김없이 삼한C1의 점토벽돌이 들어 있다.사실 우리나라의 점토벽돌은 해외에서 그리 인정받지 못한다. 이는 제품의 질에 있어 유럽·호주 등의 선진국과 비교해 다소 떨어지기 때문이다. 그러나‘삼한C1’은 예외로 통한다. 점토벽돌의 품
“취임당시 약속한 대로 조합살림 보다는 세일즈맨으로서의 역할을 보다 충실히 해나갈 생각입니다”올해 한국전등기구공업협동조합 신임이사장으로 선출된 김기영(55) 현진조명 대표는 지난달 28일 조합창립 21주년 기념식을 갖고 “이제는 단체수의계약이 폐지될 때를 대비해야 한다”며 “업계의 판매난 해소를 위해 해외시장 개척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그는 ‘발로 뛰는
경기도 시흥 정왕동 시화공단에 자리잡은 (주)엠아이텍. 본사가 있는 제2공장 입구에 들어서면 부지런히 움직이는 지게차가 눈에 띈다. 포장된 제품을 컨테이너로 열심히 실어나르고 있다. 건너편 창고에선 은빛으로 반짝이는 물건들이 한눈에 들어온다.이것이 바로 이 회사의 주력제품인 ‘알루미늄 휠’이다. 이것은 자동차 바퀴의 중심축 역할을 한다. 겉표면은 반들반들한
“2006년까지 개성공단에 시계 완제품과 부품제조사 50개로 구성된 시계산업단지를 조성, 아시아 시계산업의 메카로 만들 계획입니다.”한국시계공업협동조합 김기문 이사장(로만손 대표이사)은 개성공단 입주를 계기로 시계업계 활성화를 위한 계획을 이같이 밝혔다.이를 위해 시계조합은 로만손, 오리엔트, SWC 등 유명 브랜드를 비롯한 중소 손목시계업체와 밴드, 케이
‘제지(製紙)’, 종이를 만든다는 뜻이다. 제지업계에서 만드는 제품은 대부분 산업용으로 사용되는 포장, 박스류다. 원재료의 80% 정도는 재활용 고지(古紙)이며 나머지 20%가 수입산 펄프다. 국내 경제성장과 더불어 제지산업도 꾸준히 성장해왔다. 지난해 지류생산량은 1천14만여톤으로 2002년보다 3.4% 늘었고 수출도 매년 성장, 지난해 266만여톤을 해
“이제 우리나라도 모피제품을 고부가 패션의류제품으로 인식하고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야 합니다”올해 한국모피제품공업협동조합 신임이사장으로 선임된 공상표 이사장(57·경인모피 대표)은 “그동안 모피제품이 동물보호단체 등으로부터 반사회적인 제품인 동시에 사치품으로 간주돼 정부지원에서 소외돼 왔다”며 “정부도 인식을 전환해 이탈리아나 홍콩처럼 국가기간산업으로 육성해
“이대로 가면 중소병원은 전부 문을 닫을 수밖에 없습니다. 중소병원 활성화를 위한 특단의 대책이 절실한 시점입니다”올해 한국병원협동조합 새 이사장에 선임된 김철수 이사장(60·양지병원장)은“2000년 의약분업 실시 이후 중소병원의 도산율이 12%에 이를 정도로 업계가 심각한 경영위기를 맞고 있다”며 정부의 조속한 지원책 마련을 촉구했다.현재 전국 병원수는
“경제발전과 함께 자동차 보유량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나 이를 수용할 주차공간은 턱없이 부족한 실정입니다. 주차문화의 선진화를 위해 우수한 주차설비 보급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올해 한국주차설비공업협동조합 신임 이사장에 선출된 이재한 이사장(42·한용산업 대표)은 “국내 주차설비업계의 기술수준은 이미 미국, 일본 등 선진국을 능가할 정도”라며 “이같은
광학조합은 안경을 제조하는 중소업체들의 연합체다. 안경제조업체들은 전국적으로 약 500여개가 있으며 이중 약 80%가 대구·경북지역에 집중돼 있다.국내안경업체들의 대부분은 내수보다는 수출시장에 의존하고 있다. 매출액의 90% 이상이 수출로 이뤄진다. 1995년 수출실적은 2억5천만달러에 이르기도 했지만 이후 매년 8∼12% 감소해 지난해 1억5천만달러의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