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시절에 안정적인 직장생활보다는 100원을 투자해 100배 1000배로 불려놓는 투자의 매력에 푹 빠진 적이 있었습니다. 그것이 오늘 기업인의 길을 선택하게 된 동기가 됐다고 봅니다.”노재근 한국OA 대표이사 회장은 기업인의 능력은 무엇보다 투자금액을 그대로 보존하는데 있지 않고 그것을 확대 재생산해 불려 놓는데 있다고 말했다. 그것은 기업인의 의무이기
중소기업청과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는 ‘7월의 자랑스러운 중소기업인’으로 (주)넥스지텔레콤의 김선섭(43) 대표이사를 선정했다.김선섭 대표는 지난 98년 휴대폰 관련 사업의 확대를 예상하고 대기업 종합상사에서 체득한 경영능력을 바탕으로 휴대폰 부품 전문기업인 (주)넥스지텔레콤을 설립했다.휴대폰부품 국산화에 기여 (주)넥스지텔레콤은 세계 최초로 휴대폰 결제서비
“좋은 물을 공급하는 것이 물을 아낄 수 있는 방법입니다. 몇 년 후 우리나라는 UN이 지정한 ‘물 부족국???되기 때문에 물을 효율적으로 쓸 줄 아는 지혜가 필요합니다.”좋은 물 공급을 위해서는 좋은 정수시설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주)영우워터라인 김찬구 사장.그는 1987년, 산업용 유수분리기 필터 기술개발을 목적으로 창업, 중소기업인의 길을 걸어 왔다
자동차, 항공기용 특수 윤활유 전문기업 장암엘에스(주) 구연찬(具然讚, 63세) 대표이사가 중소기업청과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가 수여한 ‘6월의 자랑스러운 중소기업인’으로 선정됐다.지난 87년 장암엘에스(주)를 설립한 구연찬 대표는 대학졸업 후 동방물산 등에서 화학용품 수입 업무를 담당했던 경험과 그리스 및 산업용 실리콘을 취급하는 유통회사 운영경력을 바탕으
“오늘날 우리가 세계 5위의 자동차와 세계 1위의 조선 산업 강국이 되기까지는 뒤에서 묵묵히 자기역할을 수행해온 단조(鍛造)인들의 땀방울이 영롱한 빛을 발하고 있습니다.”오세원 한국단조공업협동조합 이사장은 모든 산업에 단조의 역할은 없어서는 안 되는 중요한 공정이지만 최종제품을 생산하는 것이 아니다보니 많은 사람들은 인식하지 못하는 그늘에 가려진 느낌도 있
“대형 할인점의 무차별적 시장진입이 기존의 유통질서를 혼란에 빠트리고 있습니다. 할인점의 점포 늘리기 경쟁은 탐욕 외에는 더 이상의 상생의 미덕이나 공정경쟁의 룰은 찾아 볼 수 없습니다.”최장동 한국체인사업협동조합 이사장은 대형 할인점의 횡포는 중소유통업계의 생존을 위협하는 수준이 아니라 아예 씨를 말리는 ‘쌍끌이 저인망’식 시장잠식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2005 중소기업을 빛낸 영광의 얼굴 “세계초우량 철강엔지니어링회사로 도약하기 위해 세계경쟁, 기술우위, 우량경영의 3대 목표를 설정, 21세기 경영전략을 추진하고 있습니다.”지난 79년 대현정밀공업사를 설립한 장용현 사장(51)은 20여년 동안 철강 및 섬유기계, 삼중층 PE 파이프 등을 생산, 끊임없는 기술개발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관련 산업의 발전을 이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어리석은 일을 막기 위해서도 중소기업이 외치는 소리에 귀 기울여야 합니다.”이양원 한국승강기공업협동조합 이사장은 지금 중소기업은 더 이상 이 땅에서 사업할 의욕을 찾지 못하고 있다고 토로한다.그는 “중소기업이 설 땅이 자꾸 사라지고 있다”면서 “이는 시장경쟁 논리를 주장하는 세력에 의해 오히려 중소기업이 차별받는 시장구조로 가고 있
“정부의 정책지원을 비교적 덜 받았던 약품업계가 의약분업 실시로 초토화 되고 있습니다. 어떤 정책이든 점진적으로 추진돼야 기존 질서가 충격으로 붕괴되지 않고 개선이 되는 데 아쉽습니다”박재돈 대한약품공업협동조합 이사장은 중소제약업계의 실상을 생각하면 밤잠을 이룰 수 없다고 토로한다.그는 “지금까지 우리나라 중소제약업계는 사실상 홀로서기로 이만큼이나마 성과를
“시장 질서를 왜곡하는 대기업의 횡포는 반드시 개선돼야 합니다”한국피복공업협동조합 박조양 이사장(51)은 대기업의 거센 파도와 정면으로 맞서야 하는 중소피복업계의 선장으로서 강한 전의를 내 보였다.박 이사장은 올해 초 이사장에 당선된 후 무엇보다 단체수의계약제도 폐지에 따른 조합원 생존권 확보를 위한 대안 마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박 이사장이 내 세운
“세계 최초의 금속활자를 만들었던 우리민족입니다. 다시 한 번 세계 제일의 인쇄강국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지난2월 우리나라 인쇄산업의 총 리더 격인 대한인쇄정보산업협동조합연합회 회장에 만장일치로 추대된 최창근 회장(64)의 각오가 새롭다.“새삼스럽게 거론하지 않더라도 지금 우리나라 인쇄산업은 세계수준에 올라 있습니다. 다만 최근 단체수의계약
“기업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새로운 시장을 끊임없이 개척해 나가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변화를 일상으로 받아들이는 유연한 사고방식을 갖추고 있어야 합니다”김경식 한국콘크리트공업협동조합연합회장(66)은 “지금 업계는 최대의 위기를 맞고 있다”면서 “그렇지만 생각을 바꾸면 위기는 새로운 기회가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최근 총회에서 연합회장에 당선
“업계 최대 현안인 폐기물부담금 문제와 원료가격 안정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최근 한국프라스틱공업협동조합연합회장에 취임한 조봉현 신임 회장(대현산업 대표)은 “고유가와 환경규제 강화로 업계가 큰 어려움에 처해 있다”며 “연합회 산하 지방조합과 회원사의 목소리를 하나로 모아 업계의 권익 대변에 힘쓰겠다”고 말했다.조 회장은 “플라스틱 원료를 생산하는 대기업들
“600여 회원업체의 권익을 보호하는데 국한하지 않고 국가경제 차원에서 글로벌 마인드로 경쟁력을 갖추어 나가도록 할 것입니다”김기순 한국연식품공업협동조합연합회 회장은 최근 임기3년의 회장에 취임 후 일성(一聲)을 이같이 밝혔다. 그동안 두부제조업은 영세한 이미지를 벗지 못하고 있다. 기업구조는 물론이고 원료 조달부터 제품 납품까지의 전반적인 취약한 구조 때
“철저한 사전준비만이 시행착오를 겪으며 비싼 수업료를 치르지 않는 방법입니다.”국내 유일의 인도네시아 비즈니스 컨설팅 업체인 지오제네시스의 이종순 대표는 “IT·통신 분야를 중심으로 거대한 시장 잠재력을 가진 인도네시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치밀한 준비로 시행착오를 줄여야 한다고 밝혔다.지오제네시스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본사를 둔 전문 컨설팅
연간 3조8천억원 규모를 형성하는 국내 계측기 시장. 그러나 고정밀, 대용량 및 다기능화한 계량계측기 생산체제를 갖추지 못하고 있어 범용 기술수준에 머물고 있는 국내 현실은 자급도가 50%에 불과하다.이러한 장벽을 딛고 산업용 염도(鹽度)계 국산화에 나선 대윤계기산업(주)(대표 서인호, www.dyscale.co.kr)는 최고의 기술력으로 무장, 세계시장
중소기업청과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는 최근 ‘1월의 자랑스러운 중소기업인’으로 ㈜이지스포츠의 허정훈(47) 대표이사를 선정했다.허 대표는 코오롱 상사의 근무경험을 바탕으로 98년 12월 신발제조업체인 이지스포츠를 설립, 뛰어난 상품기획력과 소재·디자인의 차별화를 통해 고부가 신발제품을 세계시장에 수출해오고 있다. 이 회사는 현재 국제상사, 화승 등 국내 유명
“국내 호텔·리조트산업은 나름대로 운영 노하우가 축적돼 있음에도 불구하고 특급호텔의 경우 대부분 외국계 체인호텔에 운영이 위탁되고 있습니다. 더욱이 지방호텔이나 리조트는 전문적인 지식이나 경험 없는 사업주에 의해 운영되면서 건설 단계부터 시행착오를 겪어 만성 적자에 허덕이는 경우가 있습니다.”매년 3백여억원의 로열티가 외국 유명 호텔체인업계로 새어 나가는
12월의 자랑스런 中企人중소기업청과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는‘12월의 자랑스러운 중소기업인’으로 ㈜엔터기술의 이경호(44) 대표이사를 선정했다.이 대표는 94년 휴대용 노래방기기의 시장가능성을 내다보고 ㈜엔터기술을 설립, 5년여간의 노력 끝에 ‘마이크형 영상노래 반주기’ 제품개발에 성공했다.또한 부설연구소를 설립하는 등 과감한 R&D투자로 다수의 특허 및 혁
“조합이 안정돼야 조합원을 위한 지원사업을 마음껏 펼칠 수 있습니다.” 한국승강기공업협동조합 신종만 이사장(55·대광엘리베이터)은 지난 2001년 12월 조합 이사장으로 선출된 뒤 가장 먼저 시작한 일이 조합을 정상화하는 일이었다며 그간의 어려움을 털어놨다.“당시 조합을 맡고 보니 출자금을 까먹을 정도로 조합 살림이 어려운 상황이었습니다. 그래서 불필요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