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용 후드(Hood) 힌지는 물론 오일 팬, 저유탱크 등 자동차 부품을 전문적으로 개발·생산하는 대연금속공업(대표 신영선).지난 1968년 설립된 이후 자동차부품제조회사로 한 길만을 서두르지 않고 묵묵히 걸어오고 있는 이 회사는 두 번의 부도와 매각을 거치면서 재기에 나선 뚝심 있는 기업이다.탄탄했던 회사 사정이 어려워지기 시작한 것은 지난 2000년으로
노무현 대통령은 최근 산업자원부로부터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한국 노사문제의 해법을 찾았다”고 밝혔다. 노 대통령이 말하는 그 ‘해법’이란 게 뭘까? 그건 바로 ‘유한킴벌리 문국현사장의 경영모델’을 의미한 것이다. 문국현 사장은 74년 유한킴벌리에 평사원으로 입사, 95년 대표이사으로 취임한 입지적인 인물이다. 파업회사를 초일류기업으로 문사장이 CEO로
끊임없는 기술개발이 경쟁력 ‘원천’집안 아무 곳이나 굴러 다니는 손톱깎이. 천덕꾸러기 취급을 받기도 하지만 정작 필요할 땐 찾아 헤메기 일쑤다. 그러나 이러한 손톱깍이를 ‘명품’으로 거듭나기 위해 60여가지의 까다로운 공정을 거쳐 세계 최고의 제품을 만들어내는 곳이 있다.‘Korea well maker’를 목표로 지난 90년 설립된 코웰산업(대표 박경한,
“타워크레인 전문 조종기사를 양성하는 교육기관과 훈련시설을 만들어 업계의 만성적인 인력난을 해소하겠습니다.”지난달 22일 한국타워크레인임대업협동조합 총회에서 신임이사장으로 선출된 오송해(55) (주)하남건기 대표는 이같이 포부를 밝혔다.타워크레인은 고층빌딩이나 아파트 건설현장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장비다. 화물이나 각종 건설자재를 끌어올리거나 내리는 작업을
“기업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새로운 시장을 끊임없이 개척해 나가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변화를 일상으로 받아들이는 유연한 사고방식을 갖추고 있어야 합니다”김경식 한국콘크리트공업협동조합연합회장(66)은 “지금 업계는 최대의 위기를 맞고 있다”면서 “그렇지만 생각을 바꾸면 위기는 새로운 기회가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최근 총회에서 연합회장에 당선
“업계 최대 현안인 폐기물부담금 문제와 원료가격 안정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최근 한국프라스틱공업협동조합연합회장에 취임한 조봉현 신임 회장(대현산업 대표)은 “고유가와 환경규제 강화로 업계가 큰 어려움에 처해 있다”며 “연합회 산하 지방조합과 회원사의 목소리를 하나로 모아 업계의 권익 대변에 힘쓰겠다”고 말했다.조 회장은 “플라스틱 원료를 생산하는 대기업들
억대 연봉 中企 영업사원 탄생 중소기업계에도 억대 연봉의 고졸 영업사원이 등장해 화제가 되고 있다.그 주인공은 컴퓨터 서버 관리업체 인터컴소프트웨어(주)의 팀장 신진우씨(25세). 신씨가 지난해 회사로부터 받은 연봉은 최소한 1억2천만원 이상이다. 그가 외부에 정보공개를 꺼려해 총액을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 작년 12월분을 제외한 1∼11월중 받은 수입액(
휴대폰에 가해지는 정전기로부터 단말기의 주요 부품과 내부장치를 보호하는 ‘칩 바리스터’.칩 바리스터 전문기업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아모텍(대표 김병규, www.amotech.co.kr)은 고주파 부품과 차세대 에너지 절약형 BLDC (Brushless Direct Current)모터, 아몰퍼스 코어 등 미래형 부품을 개발, IT 신소재 전문기업으로 성장하고
“中企경영환경 개선과 조합지원에 최선” “지난해 우리 중소기업은 장기화된 경기침체와 인력·자금난 등으로 그 어느 때보다 힘든 한해를 보냈습니다. 올해는 중소기업의 경영여건 개선과 협동조합 지원서비스 강화에 역점을 두고 중소기업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적극 반영토록 하겠습니다.”김영수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 회장은 신년인터뷰를 통해 올해 기협중앙회 역점사업에
“N2A는 ‘from Nano to Angstrom’의 약자로 회사가 궁극적으로 추구하는 초정밀기술을 의미합니다. 산업의 기반이 되는 초정밀 가공기술에 있어서 N2A는 독립을 선언, 세계 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것입니다.”초정밀 가공기술에 바탕을 두고 광학설계, 금형, 사출, 코팅, 조립에 이르기까지 광학 부품 및 도광판 생산에 필요한 토털 솔루션을 제
보안장비 전문기업 ‘탈바꿈’지난해 10월 독일 에센에서 열린 국제보안제품전시회. 지문인식형 보안장비가 관람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지문의 굴곡을 따라 흐르는 미세한 생체 전류를 감지해 지문을 판별하는 이 제품은 빛을 쏘아 반사광으로 지문을 인식하는 광학·반도체식 등 기존 인식시스템과 비교할 때 정확도·신속성에서 앞선다는 평가를 받았다. 기존 방식이 지문을
“600여 회원업체의 권익을 보호하는데 국한하지 않고 국가경제 차원에서 글로벌 마인드로 경쟁력을 갖추어 나가도록 할 것입니다”김기순 한국연식품공업협동조합연합회 회장은 최근 임기3년의 회장에 취임 후 일성(一聲)을 이같이 밝혔다. 그동안 두부제조업은 영세한 이미지를 벗지 못하고 있다. 기업구조는 물론이고 원료 조달부터 제품 납품까지의 전반적인 취약한 구조 때
“철저한 사전준비만이 시행착오를 겪으며 비싼 수업료를 치르지 않는 방법입니다.”국내 유일의 인도네시아 비즈니스 컨설팅 업체인 지오제네시스의 이종순 대표는 “IT·통신 분야를 중심으로 거대한 시장 잠재력을 가진 인도네시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치밀한 준비로 시행착오를 줄여야 한다고 밝혔다.지오제네시스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본사를 둔 전문 컨설팅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와 중기청은 ‘12월의 자랑스러운 중소기업인’으로 (주)새한마이크로텍 김학준(44) 대표를 선정했다.김 대표는 지난 99년 10월 창업, 해외에서 전량 수입하던 메모리 반도체 검사장비의 핵심 부품인 ‘프로브 핀(Probe Pin)’과 화상 정밀측정 시스템, 마이크로 로봇용 초소형 스프링 등을 국산화함으로써 그 역량을 인정받았다.특히 이들
(주)화인스틸(대표 장인화,사진)이 제4회 중소기업 IT화 대상에서 최고상인 산업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했다.부산에 소재한 화인스틸은 앵글, 찬넬 등 철강제품을 생산하는 중소기업으로 ERP 구축내용과 활용정도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장인화 대표는 “정부의 IT화 사업평가에서 여러 가지 문제점들이 있었던 것이 사실”이라고 전제하고 “지원과정 전반
“업계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품질인증사업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한국금속울타리공업협동조합 국종열 이사장(59·삼화공업 대표)은 “작년 6월 단체표준 제정 이후 품질인증사업을 적극 추진해 온 결과 현재 조합원업체 3개사가 단체표준 품질인증을 획득했다”며 “이달중에는 단체표준 품질인증 우수단체로도 지정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조합이 제정한 단체표준은 금속
국내 최대 프라스틱 금형사출 기업인 (주)세화(대표 이기형)가 부도위기에 몰린 것은 98년 8월. 세화는 IMF 외환위기의 핵 폭풍과 주거래 은행의 퇴출로 유동성 위기를 넘지 못하고 98년 연말 법정관리가 시작됐지만 2001년 2월 30개월이라는 짧은 기간에 법정관리 졸업 기록을 세우는 등 기업회생의 교과적인 사례로 손색이 없다.세화는 80년대 후반부터 수
21C 산업용 공기청정분야 리더먼지 한 개도 허용치 않는 청정지역 반도체 생산라인. 분자상 오염제어기술 및 국소청정기술 등 첨단 기술력 덕분에 가능한 일이다.새 천년 환경산업을 이끌어 갈 에이스랩(대표 김광영, www.acelab.co.kr)은 반도체 생산라인에 사용되는 첨단 공기청정 요소기술을 바탕으로 담배연기 제거용 초강력 공기정화기, 자동환기장치, 촉
“외국인근로자도 한식구처럼”“외국인 산업연수생들에게 특별히 잘해준 일은 없습니다. 다만 그들도 우리 종업원처럼 한식구로 대해줬을 뿐입니다”최근 국제이주기구(IOM), 유엔개발계획(UNDP)등 국제기구와 필리핀, 몽골, 인도네시아, 스리랑카 등 4개 주한외국대사관으로 구성된 ‘이주노동자 포럼’으로부터 외국인 인권보호 모범업체로 선정된 한국면방공업협동조합 경세
연간 3조8천억원 규모를 형성하는 국내 계측기 시장. 그러나 고정밀, 대용량 및 다기능화한 계량계측기 생산체제를 갖추지 못하고 있어 범용 기술수준에 머물고 있는 국내 현실은 자급도가 50%에 불과하다.이러한 장벽을 딛고 산업용 염도(鹽度)계 국산화에 나선 대윤계기산업(주)(대표 서인호, www.dyscale.co.kr)는 최고의 기술력으로 무장, 세계시장